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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산~상당산성! 설경 제대로 즐겼네! 이렇게 추운 날 상당산성에 올랐다. 어젯밤 내린 눈덕분이다. 일년 사계절 신록,녹음, 단풍, 裸木도 아름답지만 박카스에게는 설경이 제일이다. 연이어 문자메세지가 온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라". 때마침 851번 버스가 왔다. 종착지가 예비군훈련장이었다. 얼릉 올라탔다. 순간의 선택으로 오늘 산행코스가 우암산~산성에서 백화산~산성으로 바뀌었다. ㅎㅎ 버스종점에서 하차하여 9시20분 장례식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백화산~산성 동북쪽~점심~산성 서남쪽~자연마당을 걸어볼 참이다. 어젯밤 그리 많은 눈이 내리는 줄 알았더니 많은 눈은 아니었다. 그래도 눈꽃은 참 예쁘게 피었다. 백화산까지는 2.0Km 백화산...너무 옷을 껴입었다. 아이젠도 매고 커피도 한잔 하며 잠시 숨을 고른다. 백화산~산성서문 3.0Km.. 2024. 1. 25.
올겨울 가장 추운 날~폭설까지 내렸다! 지난 주말 내내 겨울비가 내리더니 또 다시 한파가 찾아왔다. 움츠러들면 한이 없다. 나가야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란다. 영하 12도...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살짝 눈이 내렸구나! 평일 새벽 5시40분이면 법문을 전해주는 덕정님...이른 새벽 동네길 눈을 쓸고 있단다. 본받을게 많은 친구다. 꽁꽁 싸매고 나오라고? 그래야지. ㅎㅎ 지독(?)한 사람들은 강추위에도 아랑곳없다. 이 등이 꺼지기 전에 이 곳을 지나가는 이 부지런함에 대견함이...ㅎㅎ 7시50분, 아쉽게도 오늘 구룡산 일출은 늦어질 듯... 돌아오는 사이 저리 솟았네요. 1월23일...123...분명 오늘 좋은 일이 펼쳐질 것이다, 이렇게 한시간 남짓 구룡산 일대를 빠대고 돌아온다. 오늘은 인당서실 총회하는 날...늘 후원을 아끼지않으시.. 2024. 1. 24.
[詩 필사]여백, 순한 사람이 좋아요, 눈오는 날 시를 읽고 있으면 여백 / 도종환 언덕 위에 줄어진 선 나무들이 아름다운 건 나무 뒤에서 말없이 나무들을 받아 안고 있는 여백 때문이다 나뭇가지들이 살아온 길과 세세한 잔가지 하나하나의 흔들림까지 다 보여주는 넉넉한 허공 때문이다 빽빽한 숲에서는 보이지 않는 나뭇가지들끼리의 균형 가장 자연스럽게 뻗어 있는 생명의 손가락을 일일이 쓰다듬어주고 있는 빈 하늘 때문이다 여백이 없는 풍경은 아름답지 않다 비어 있는 곳이 없는 사람은 아름답지 않다 여백을 가장 든든한 배경으로 삼을줄 모르는 사람은 순한 사람이 좋아요 순한 사람이 좋아요 잔정은 많고 말수는 적은 사람 부끄럼에 가끔은 볼이 발개지는 눈매엔 이따금 이슬이 어리고 가만히 한숨을 숨기는 그런 사람이 좋아 오랜만에 만나고도 선뜻 밥값을 계산해 주는 그런 사람이 좋아 - 안윤.. 2024. 1. 23.
고향 찾는 길은 옛 추억을 더듬는 길이다! 동림산 정상부근에 눈이 하얗다. 고딩 산행을 취소하고 절친 빅맨의 모친상에 장지를 찾았다. 뒷산에서본 풍광이다. 1월21일(일) 운구가 오기전 8시30분 공북2리 경노당 앞에 주차를 했다. 서둘러 뒷산을 오른다. 멀리서 바라보면 벌거숭이 민둥산처럼 보였다. 2019년 청주시에서 풍요로운미래를 위해 새로운 숲을 조성했구나. 흐린 날씨지만 미세먼지가 없는 조망이 참 좋은 날이다. 오송신도시다. 이미 저 아래 장지에서 묘 작업을 하고있다. 캬! 조치원, 그뒤로 세종시 그리고 계룡산 연릉이 선명히 보인다. 21년 5월 한서님과 동림산 올라갈때 이 임도를 따라 걸었다. 당겨보았다. 동림산 정상주위엔 눈이 하얗다. 친구들에게 카톡으로 자랑질을 한다. "동림산 장한 기세 뻗어내리고 미호천 굽이쳐 흐르는 곳에..." .. 2024. 1. 21.
절친의 모친상을 보며 '죽음도 축복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야 당연히 축복이다. 하지만 죽음도 과연 축복이 될 수 있을까? 어제 찾아간 절친의 모친상 장지는 축복처럼 보였다. 장례 사진은 담지않는 것이 보통인데 오늘 장례는 '죽음도 축복이다'란 생각에 올려본다. "친구, 아버님 어머님 천수를 다하신 복많은 분들이야. 4년전 아버님 장례때... 때마침 꽃피는 4월, 빨갛게 핀 홍도화 꽃길로 올라가셨다고 말했지." "오늘은 흐렸던 날도 개이고 오늘 이 곳에 온 친구들은 풍수지리를 아는지 참 명당자리라고 하네. 좌우에 산이 있고 저 들판엔 의료의 메카로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미래를 보실 수 있으니 말이야." "친구, 그간 수고많았네. 최근 몇년 부모님 병상을 내 집처럼 드나들며 늘 노심초사 전전긍긍해야했고 종종 부모님 소식에 급히 달려가야했으니..... 2024. 1. 21.
드뎌 한이가 걷네요~ It's a MIRACLE~기적이 따로 없다. 이게 기적이다! 우리둥이들...22.7.13일생이니까 19개월째다. 이강이는 벌써 걷고 있는데 발육이 늦은 이한이는 못 걸었다. 다니는 어린이집 아이들이 다 걷는데 한이만 못 걸어 마음이 아팠다. 걷는 것이 힘드는 지 몇 발자국 떼다가 도로 주저앉고 이 장난감이 있어야 걸을 수 있었다. 그랬는데 어제(24.1.20) 제 스스로 걷는 것이다. 18개월 만이다. 앉을 때도 늦어서 좀 기다리면 되겠지...하지만 조급했었고 은근 걱정도 되었다. 어제 찾을때만해도 힘들어했는데 불과 1~2시간만에 자신(?)만만하게 걷는단다. ㅓ 신통방통이고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온갖 걱정거리가 사그라든 기분이다. 1월22일(월) 어린이집으로 위풍당당하게 걸어들어갔다고? 수업 내내 걸.. 2024. 1. 21.
[신문기사] 빛나는 예술혼! 인당·산하 부부 문인화가를 찾아서 먼데이타임스는 2024년 1월 문인화 부부 작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인당 조재영 선생님과 산하 박해순 선생님의 화실을 찾았다. CBS 방송국 3층에 있는 '인당 먹그림' 화실이었다. 문인화가로 많은 제자들을 길러낸 인당 선생님은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이사, 사) 한국문인화협회 이사로 한국문인화협회 청주지부 고문이기도 하다. 청주서예가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초대작가이기도 하다. 한국문화예술능력평가원 충북교육관장을 맡으며 타지역에 비해 불모지인 청주지역에 문인화 발전에 앞장서 그 위상을 높였으며, 저변 확대를 위하여 제자 양성과 문인화 전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개인전 6회와 초대 및 그룹전 300여회를 열기도 하였다. 한편 인당 선생님의 남편인 산하 박해순 선생님은 인.. 2024. 1. 20.
태기산 설경 산행~ 24.1.17(수) CJ수요산악회를 따라 횡성 태기산 산행에 나섰다. 이번 겨울 최고의 설경 산행이었다. 이미 많이 내린 눈위에 진눈깨비가 내리는 행운을 맞았다. 3시간을 달려 10시20분 태기산 산행기점 양구두미재에 도착했다. 이미 해발 980m... 태기산은 횡성군 둔내면과 평창군 사이에 있다. 와~ 많은 눈이 내렸네요. 나뭇가지마다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 CJ수요산악회~~ 작년 9월 창립했는데 이제 겨우 2번째...참 미안하네요. 다들 어서 오르고싶으신지 회원님들의 발걸음이 가볍다. 박카스~ 딱 걸렸어!! 눈꽃 대신 얼음이다. 눈이 녹으면서 물방울이 나뭇가지에 다시 얼어붙어서 생긴 현상이다. "지기님, 이게 빙고대라구요?" 상고대 서리상(霜) 대신 얼음빙(氷) 을 써서... 사전에는 없는 말이다... 2024. 1. 18.
[추억은 아름답다] 치악산 몇 번이나?6번!! 국립공원 치악산은 몇번이나 올랐을까? 1st. 02년 일년중 해가 가장 짧은 동짓날, 종주라니? 큰일날뻔한 산행이었다. 9시간을 걸었다!! 2nd. 17년1월 황점-비로봉-구룡사 한겨울 설산 산행, 엄청나게 추웠다. 3rd. 17년10월말 메아리따라 가을 단풍을 만끽하며 상원사~구룡사 종주산행 종일 걸었다! 4th. 19년 7월 행구동-비로봉-부곡리 하나산악회따라 여름 계곡산행이었다! 5th. 20년10월 행구봉-비로봉-구룡사, 하나따라 가을 단풍산행 최고였어! 6th. 22년9월 치악산둘레길 1코스, 꽃밭머리길 우중산행이었다. 7th. 2024.1.27(토) 또 겨울 산행... 모두 6번 올랐구나! 2024. 1. 15.
맑고 따뜻한 날, 태백산 눈밭을 거닐었네! 단군왕검께 제사를 지내는 민족의 영산, 눈과 설화로 겨울산행의 1번지, 천년을 산다는 주목이 가장 많은 산, 대한민국 7번째 높은 산...바로 태백산이다. 이번이 5번째로 따뜻하고 맑은 날 하나산악회를 따라 올랐다. 11시...유일사 입구, 예상대로 인산인해다. 해발 900m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갑진년 새해 첫산행! 안산즐산건산을 기원합니다!! 오늘 버스는 영월~상동~꼬불꼬불 저 화방재를 넘어왔다. 겨울산행의 1번지답다! 떠밀리는 정도는 아니지만 엄청난 인파다. 주목이 한그루씩 나타나고 산행 초반인데 벌써 점심때가 되었나보다. 고사목 뒤로 함백산... 작년 새해 함백산 산행은 정말이지 황홀경이었다. 가장 먼저 올라온 듯하다. 구워온 빵, 따뜻한 커피, 쥬스, 사과...조촐하지만 차가운 밥보다는 낫다. .. 2024. 1. 14.
소중한 건강! 오직 금주만이...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강의 노트] "술 없이 무슨 낙으로 사나?" "하루 한두잔 정도 저녁에 술 마시는 것은 몸에 좋다는데?" 아니었다. 소중한 건강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금주밖에 없었다! 술은 둘 중 하나로 끊게 된다. 일찍 끊거나 아파서 끊거나 80대 이상이 술을 마음껏 마시는 사람은 없다! 술은 나의 치매를 12년 앞장긴다. 일찌감치 끊어라! 그렇지않으면 아파서 끊게된다. 배우자와 자녀들 고생시키지마라! 술은 어떻게 끊는가? 절주...스스로 적당히 조절해서 마신다. 1주일에 2~3잔 금주...스스로를 절제하고 음주하지않는 것 단주...치료적으로 마시지않는 것, 의사가 끊어라! 술은 발암물질, 뇌의 독약, 노화... 술은 백해무익하고 뇌에는 독이다 술을 마신다고 즐거움이 늘지도, 술.. 2024. 1. 14.
2024년 요산요수 年70회! 2022, 2023년 일주일에 2번 나들이를 다녀 '요산요수 1년 100회'를 목표로 산에 다녔다. 나름 공을 들였지만 주변 산을 다녀 억지로 꿰어맞출 때도 있었다. 2024년엔 혼자 다니는 산행은 빼고 안내산행이나 지인들과 다녀온 기록만 남겨보자며 '요산요수 년(年) 70회'를 목표로 내걸어본다.    1. 1/3(수) 정동진 일출&정동 삼곡 부채바다길, 힐링산악회2. 1/6(토) 아름다운 산하 굽어보고 상고대 피어난 방장산, 사람과 산 3. 1/10(수) 남원 만행산, 수요산사랑4. 1/13(토) 태백산, 하나산악회5. 1/17(수) 태기산, CJ수요산악회6. 1/24(수) 경주 토함산을 취소하고 설경 상당산성에 올랐다. 7. 1월31일(수) 수요산사랑따라 안동호&경북도청 탐방 8. 2/12.. 2024. 1. 14.
요즘 쇼펜하우어에 빠져있다! 학창시절 염세주의 비관주의자로 배웠던 쇼펜하우어~ 그는 과연 어떤 삶을 살았을까? 왜 비관주의로 통할까? 하지만 여러 동영상을 보며 쇼펜하우어야말로 자신의 삶을 온전히 그 만의 삶을 위해 살았던 사람이었다. 세계의 본질은 합리성이 아니라 삶에이 의지다! 나이들수록 혼자 행복하다--온전한 나로써 행복해지는 법 어울리려고 애쓰지마라 사람들이 원하는 나로 평생을 살지마라 인간의 삶이 고통인 이유(feat.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나이들수록 혼자가 행복하다 중년의 마음을 다스리는 쇼펜하우어 인생명언 인간들은 반드시 배신하는 존재다. 잘해줘봤자 상처받는다 2024. 1. 12.
남원 만행산은 눈꽃 산행~ 24.1.10(수) 수요산사랑산악회를 따라 남원시 만행산 천황봉에 올랐다. 매주 버스 만석으로 산행을 해왔는데 이번 주는 겨우 25명이다. 기상청과 언론에서 과도하게 전국 폭설주의보를 내린 탓도 있다. 박카스도 망설인 끝에 나서게 되었다. 그런데 전주-남원 지역은 눈이 내리지않았다. 남원시는 남원읍과 남원군이 통폐합된 도농복합도시...인구는 점점 줄어 이제는 7만7천명 그런데 만행산은 어디쯤 있는 산이야? 보절면과 산동면에 있는 산이네. 남쪽은 지리산국립공원이고 동쪽은 장안산군립공원이다. 10시 용평저수지에 도착했다. 만행산 윗자락에 눈꽃이 피어있다. 설레인다. 어서 올라야지. 용호정...주변에 주차장, 화장실, 먼지털이, 세수시설이 잘 갖춰져있었다. 남원부기우제지비?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나보다. 남원.. 2024. 1. 11.
멀어지는 고향, 다시금 둘러보네! 소나무가 몇 그루? 다섯그루...한자어로는 오송五松... 그래서 이곳이 오송리다....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신라말 최치원이 각처를 유람하며 이곳에서 다섯그루의 소나무를 심었다하여 오송리라 부르게 되었단다. 고향에 올때면 늘 들리는 곳... 연제호수공원을 한바퀴 돌면서 분위기를 잡는다. 어릴적에는 바다처럼 보였다. 어릴적 이 곳을 오고간 기억을 꺼내본다. 철새들도 많이 찾아온 듯하다. 어느덧 도로공사는 모두 완료된 듯하다. 감정평가단원들이 아침 일찍 일을 시작하고있다. 와보니 지켜볼 뿐 딱히 할게 없었다. 그렇다면 공북리쪽으로 가볼까? 이 도로 안쪽만 바이오단지로 수용되고 공북리 동네는 수용이 안되었다. 저기 떼제베 골프장 라운지가 보인다. 기우였다. 이 일대 수용되는 곳 거의 다 이렇게 나무가 심겨.. 2024. 1. 10.
아름다운 산하 굽어보며 상고대 피어난 방장산! 24.1.6(토) '사람과 산' 산악회를 따라 방장산에 올랐다. 오늘 일년중 가장 춥다는 소한이었지만 따뜻한 날씨에 하늘은 청명했다.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정상 주변엔 상고대가 피어있었다. 전북과 전남의 경계를 잇는 방장산은 전북 정읍시, 고창군과 전남 장성군에 있다. 그런데 얼마만에 오는 방장산인가? 2004.1.28에 왔었다. 꼭 20년만이다. 그때 20cm이상 눈이 내려 순백색의 향연이었다. 9시20분 산행기점 장성갈재에서 시작된다. 아이쿠야! 춥네요!! 잠시 오르니 고봉준령이 눈앞에...내장산국립공원 서쪽에 위치한 입암산이다. 전남 장성하면 편백나무숲~ 편백나무를 심어놓았다. 호남고속도로가 전북 정읍시에서 전남 장성군으로 내달리고있다. 아니 이렇게 맑은 날도 갑진년 새해 처음 인듯하다. 새해첫날부터.. 2024. 1. 7.
하준이 동생이 생겼다고? 그 애도 남자라 손자만 넷이다! 23/10/16. 카톡방에 떴다. "뭐? 하준이 동생이 생겼다고??" ㅎㅎㅎ 하준이 혼자 노는 것이 딱해 보였나? 요즘 아이키우기 힘들어 하나만 낳는 세상인데... 축하하고 고맙다! 어서 꽃바구니와 함께 성금을...ㅎㅎ 우리 며느리 고맙고 사랑한다~ 큰애네...축하한다. 하준이는 좋겠다! 동생과 함께 뛰어 놀을 수 있어서... 와~우리집...내년 6월엔 10식구가 되는구나!! 그런데 이번에도 손자일까? 손녀가 하나 태어날까? 24.1월4일(목) 남자임이 밝혀졌다. 우리집은 정말로 아들 부잣집이다. 부모님이 3남1녀, 박카스가 2남, 두 아들이 2남씩...손녀 하나 없이 손자만 넷이다. ㅎㅎ 2024. 1. 5.
키르키스탄 알틴아라샨 트레킹 6박8일(2024.6/29~7/6) [하나산악회 기획산행] 일년 내내 만년설이 덮여있는 천산산맥 줄기에 위치한 알틴아라샨은 만년설산에서 흘러내려온 계곡물과 푸른 목초지, 아름다운 야생화, 커다란 바위산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라고도 불리우고 있다. 중앙아시아 키르키즈스탄 알라-아르차와 알틴알라산 비슈케크에서 남쪽으로 40km지점에 있는 웅장하고 험준한 협곡인 알라-아르차 계곡이 있다. 이곳은 우치텔봉을 비롯하여 빙산과 계곡의 빙하를 포함하여 수십 개의 트레킹 코스가 있는 곳이다. 트레킹 서미트인 우치텔봉과 전문장비를 갖추고 설상등반을 해야 하는 설산봉우리까지 다양한 코스가 있는 국립 자연공원이다. 또, 알틴알라산(카라골)은 카라콜에 위치하고 있으며, 카라콜 지역의 트레킹 코스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 중의 하나이.. 2024. 1. 5.
그 겨울의 설국 북해도~ 어제 고딩친구가 점심을 함께 먹으며 불쑥 제안한다. "박카스, 내년 1월 북해도 가볼랴?" "그래?? 세상에 친구는 많아도 여행 함께 갈 친구는 없었는데..." "오죽했으면 혼자서 뚜르드 몽블랑 트레킹을 신청했을까? 결국은 코로나19로 취소되고 항공료만 떼끼고 말았네." ㅠㅠ "마침 잘 되었네. 올해 금사모 9부부가 3박4일로 5월말 갈 예정이었는데 너무나 올라 비싼 여행비에 내 집사람 포함 하나둘 꼬리를 내리니 취소되고 말았는데..." "홋가이도는 겨울에 가야 해. 그래야 진짜 멋지지?" "그렇군. 박카스도 설산 무척 좋아한다우." 몇 m씩 쌓인 눈구경하러가는 거지. 온천마을에서 목욕도 하고...특히 야외 온천이 끝내준다오. 삿보르에서는 매년 2월 엄청난 규모의 눈축제가 열린다지? 삿보르 야경이 무척 .. 2024. 1. 5.
한중일 천재소녀 삼국지,김은지 우승! 1월2~4일 신년특집 한중일 천재소녀 삼국지가 펼쳐졌다. 추첨식에서 세선수가 나란히 손을 잡고있다. 우이밍(2006년생), 김은지(2007년생), 스미레(2009년생)이다. 1월2일(화) 오후1시, 초반 팽팽한 바둑이다가 중반 스미레 선수가 약간 우세하더니 종반엔 우이밍선수가 승기를 잡았다. 이번 대국포함 6전6승으로 우이밍의 일방적인 우세다. 1월3일(수) 오후1시 스미레 vs. 김은지 2023년에도 신년 한일 천재소녀 대국이 펼쳐졌는데 김은지선수의 2:0 승리였다. 2살 차이로 상대전적 김은지가 4승이다. 크게 이길 수도 있었는데 김은지는 안정 위주로 흔들림이 없었다. 결국 2집반 승리였다. 1월 4일(목) 김은지 vs. 우이밍 결승전... 김은지가 중앙 백 7점을 제압하며 흑이 편안한 바둑이 되었다.. 2024. 1. 4.
정동진 일출&정동 심곡 바다 부채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그곳을 찾아나섰다. 1월3일(수) 새벽 3시30분 청주체육관 출발이다. 알람은 맞춰놓았지만 한숨 자고난 뒤 잠은 더 이상 오지않는다. 그렇게 달려간 정동진 일출... 하지만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하늘은 온통 구름이 끼어있다. 아무래도 오늘 해 구경은 어렵겠죠? 그러게요. 기대가 너무 컸나? 작년 정북토성, 올해 첫날 신년일출은 모두 꽝~이다! ㅠㅠ 에라! 저 곳에서 떠오르는 해보다 더 큰 해를 마음속에 품어보자꾸자. 정말이지 해는 마음먹기 따라 커졌다 작아졌나 그런다. 며칠만큼 구룡산에서 맞이한 해도 그렇다. 우리의 삶에 뭐든지 의미를 보태면 그 재미는 더 커지게 마련이다. 좀 아쉽지만 마음속에 커다란 둥근해를 그리고 화이팅~하자구요! 모래시계공원을 뒤로.. 2024. 1. 4.
2024 신년 연휴 단상斷想 12월30일(토) 3일 신정 연휴다. 간밤에 이한이가 스스로 섰다고??? 참 반갑네용~ 어서 보고싶다! 얼릉 놀러오너라!! 하지만 아직도 제 발로 걸으려 하지않는다. 예전 노래방가면 이리 화장지를 두건처럼 두르고 놀았단다. ㅋㅋ 캬! 이강이 멋져요~~ 12/31(일) 에구야! 웬 비혀? 눈이 내리면 운치가 있으련만... 꽁꽁 얼었던 연못도 이번 비에 녹아내린다. 그런데 서울경기에 많은 눈이 내렸다고? 눈이 내리니 하준이는 신이 나는 모양이다. "살살 조심히 내려갈게요." 막상 만나니 어색한 모양이다. 그도 그럴 것이...둥이들은 감기가 걸려 저기압이다. 콜록 콜록 기침 소리 안스럽다. 하준아~ 네가 어떻게 해봐라! 옳치. 잘한다. ㅎㅎ 울집 며느리는 참 기특하다. 둥이케어하며 감기걸렸는데도 이리 진수성찬.. 2024. 1. 1.
2023요산요수 100회는 96회로 마무리~ 2023 계묘년에도 "요산요수 100회"를 내 심신 건강을 지키는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대한민국이 인정하는 공식 노인으로 점점 기운은 빠져나가고 오롯이 예술혼에 빠진 인당샘 눈치보며 바깥출입하려니 쉽지가 않다. 하지만 먹그림과 요수요수 함께 해야 더 즐겁고 만족스러운 삶이다. 산행이 되었든 나들이가 되었든 일주일에 2번은 요산요수하며 100번을 채워보자! 1. 1월2일(월) 도화리~속리산 천왕봉~신선대~세조길, 요산산악회 2. 10일(화) 연세대~안산 자락길~서대문독립공원, 고모부 조문차 3. 12일(목) 설천봉~향적봉~중봉~안성, 목요산악회 4. 14일(토) 인당 의정부 심사차 추동근린공원~중랑천 5. 15일(일) 고딩 신년산행, 미동산수목원&상당산성 눈산행! 6. 18일(수) 만항재~함백산,백색세상 .. 2024. 1. 1.
2023년 바둑대상은? 한국기원이 월간『바둑』 1월호를 출간하며 최정선수가 표지모델이 되었다. 최정선수는 2022년에 이어 맹활약을 펼쳤다. 최정은 10년 동안 여자랭킹 1위로 군림하며 여자 세계대회 센코컵, 오청원배 세계대회 2관왕에 올랐고, 남녀기사가 함께 싸우는 종합기전 GS칼텍스배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또한 여자국수전ㆍ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ㆍIBK기업은행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여자기전 3관왕을 거머쥐었다. 다면 기성전에서 천재소녀 김은지에게 1:2로 패하며 준우승했다. 김은지는 역대 최단 기간이자 최연소 9단에 등극한 프로기사가 돼 스타 탄생을 알렸다. 2024년은 최정 vs. 김은지와의 불꽃대결이 볼만할 것이다. 2023 바둑대상 MVP는 신진서였다. 신진서 9단은 2018년과 2020년ㆍ2021년ㆍ202.. 2024. 1. 1.
2024 신년 연하장을 그려보았네! 2024 갑진년은 푸른 용의 해라지? 카톡으로 참 많은 연하장을 받았다. 하지만 이런 박제된 연하장보다 내 손으로 직접 연하장을 만들어보는 일은 작지만 솔솔한 행복이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여보게 뭘 그리 고민하나 이리와 나와 차 한잔 하시게나 세상에 쉬운 건 하나도 없다. 여러번 연습끝에 나온다. 최고의 한해를 만들어보세요~ 석산 이종구 청주연묵회장님 솜씨~ 남송 곽현기 한국서예협회 충북지회장님 솜씨! 2023. 12. 30.
2023년 이재수 내과원장 償福이 터졌네요! 박카스가 고딩때 동문수학한 名醫 이재수내과 원장은 2023년 상복償福이 터졌다. 먼저 지난 7월 이재수 충북롤러스포츠연맹회장은 대한체육회장 표창 수상이 있었다. 이재수회장은 2000년부터 충북롤러스포츠 회장을 맡아 엘리트 선수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해마다 1억원씩 기부금을 지원하였다. 지난 12월15일에는 충북도민대상을 수상하였다. 충북의 대표스포츠인 롤러스포츠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뿐만아니라 활발한 의료활동으로 3년 연속 충북지역 우수병원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어서 12월18일 동양일보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다. 진료하느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나 황연숙여사님께서 수상을 대신했네요. 2,000년 충북롤러스포츠연맹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격려금과 훈련지원금을 출연하면서 전국체전 11회 .. 2023. 12. 29.
베푸는 삶, 나누는 이웃!! 12월28일(목) 계묘년 마지막 수업이다. 요즘 연말연시 싱숭생숭하여 공부가 잘 안되는 때인데 늘 화실에 나오셔 열공하시는 회원님들이 존경스럽다. 내게 가장 자주 어울리는 사람이 과연 누구일까? 물론 집사람, 이웃에 사는 아들네 그리고 또...그 어떤 친구도 가족도 일주일에 2번씩 만나는 사람있을까? 그런데 인당화실 회원님들은 일주일에 화요일 목요일 2번 뵙는다. 얼마나 가까운 이웃이더냐! 문인화 공부뿐 아니라 이벤트도 많았다. 4월 대한민국서예대전, 강암서예대전 출품을 앞두고 고사를 지냈다. ㅎㅎ 7월1~4일 제10회 인당먹그림회원전이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졌다. 인당먹그림 화이팅!!! 10월말 합천 해인사&홍류동 계곡으로 가을 단풍 여행을 다녀왔다. 가을이 익어가는 상당산성 자연마당에서 필회를 열었.. 2023. 12. 29.
태안해변길 7코스 바람길을 걸었네! 12월27일(수) 수요산사랑산악회를 따라 태안 해변길 7코스 바람길을 걸었다. 원래 황포항~영목항 16Km이지만 회원님들의 체력과 해넘이를 고려하여 장삼포~영목항 11Km, 4시간 정도 걸렸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13번째 국립공원으로 태안반도와 안면도를 남북으로 아우르며 230Km에 이른다. 태안군에서는 해양자원보존과 태안 관광을 위해 태안해변길 7코스(총 100Km)를 만들었다. 대천항 해저터널과 안면도 마을을 경유하여 10시 45분 장삼포에서 시작했다. 태안 해변길 7코스- 바람길... 장삼포... 마침 썰물이다. 회원님들이 물만난 고기처럼 갯벌을 걸어가고있다. 여기는 어디? 건물이 참 이쁘네요. 장곡에서 바라보는 고대도, 장고도... 함께 걸어가는 애*씨, 발걸음도 가볍네요. "박카스도 인증샷 하나.. 2023. 12. 28.
2023 박카스 10대 뉴스~ 날마다 새날...2023 계묘년을 시작하며 내세운 슬로건이다. 365일...'어제보다 나은 오늘 만들자'며 달려왔는데 과연 날마다 새날을 만들었을까? 연말이 다가오며 계묘년 한해를 돌아본다. [박카스 10대 뉴스] 1. 금천동 한 곳에 참 오래 살았다. 무려 36년(1988~2023)이다. 6월22일 둥이손자도 돌봐줄 겸 작은애네가 살고있는 산남동으로 이사했다. 2. 집을 이사하고나니 화실이 멀어 꽤 불편했다. 사실 건물도 낡았다. 11월25일(토) 수곡동 CBS 기독교충북방송 3층으로 화실을 이전했다. 3. 작년 호랑이 해에 태어난 세손자는 돌을 지나 무럭무럭 자라고있다. 매일같이 보내주는 사진과 동영상 보는 재미가 솔솔했고 이웃에서 자주 보게 되어 참 흐뭇하다. 4. 문인화/산수화를 주4회(월,화,목.. 2023. 12. 25.
올 크리스마스는 White Christmas~ 12월24일(일) 7시 어제 보령 아미산을 다녀오며 오늘 새벽은 쉴까했지만 창밖 눈이 부슬부슬 내리기에 밖으로 나갔다. 적어도 이 등이 꺼지기전에 이 길을 걸어가자며... 검찰청 앞... 구룡터널... 산남초...운동장 눈이 제일 안녹고있다.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竹아竹아 푸르른 竹아!! 어젯밤 늦어 밖에서 주무셨네. 어서 따뜻한 주차장으로 들어놔야지. 아쉽게도 눈이 그쳤다. 점심먹고 둥이돌봄이다. ㅎㅎ 둥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왔다. 잘 가지고 논다. ㅎㅎ 12월25일(월) 크리스마스~ 새벽에 또 눈이 내린다. 숲세권 아파트... 두꺼비 둘레길을 걸어... 원흥이 방죽... 느티나무... 수곡동 명품황톳길... 구룡산에 올랐다. 아쉽게도 또 눈이 멈췄다. 어제오늘 신기루같은 눈이었다. 2023.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