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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세상정담

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견리망의’(見利忘義)였다.

by 박카쓰 2023. 12. 11.

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견리망의’(見利忘義)였다.  

 ‘이로움을 보느라 의로움을 잊었다’는 의미다. 견리망의를 올해의 사자성어 후보로 추천한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는 “지금 우리 사회는 견리망의 현상이 난무해 나라 전체가 마치 각자도생의 싸움판이 된 것 같다.”

 

정말이지 정치,  정책이 말로는 "국민들이 보고있다"고 말하지만  그 속내는 국민의 편이 아닌 자신들의 정권 잡기, 이익 추구에 몰두하고있다.

 

2022년에는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라는 뜻의 '과이불개'(過而不改)'를 사자성어로  선정했다. 

 

과이불개는 논어의 '위령공편'에서 처음 등장하며 '과이불개 시위과의(是謂過矣)'(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 한다)에서 유래됐다.

 

이태원 참사뿐 아니라 도처에서 매일같이 일어나는 사건사고, 연일 계속되는 정쟁과 비방...민생은없고 당리당략에 빠진 정치권...그렇다고 이 모든게 어디 정부탓이고 정치탓이랴! 

 

잘못을 고치거나 처벌받기는커녕 인정하지도 않는 지금의 우리 사회가 문제다. 다들 핑계를 대고 남탓하며 책임지려하지않는다. 국민 모두가 자성할때이다.  

 

 

2021년은 ‘묘서동처(猫鼠同處)’를 꼽았다.  고양이와 쥐가 함께 있다. 도둑 잡을 사람이 도둑과 한패가 됐다'는 뜻이다. 

 

 

2020년에는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라는 아시타비(我是他非)였다. 조국사태에서 빗어진 내로남불 사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