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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전남광주

여수 낭도 둘레길 트레킹~

by 박카쓰 2025. 1. 16.

25.1.15(수)
청주수요힐링산악회를 따라 여수 낭도에 다녀왔다. 
낭도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해있다.


섬섬옥수 NANGDO(낭도)...

낭도는 어디에 있지?
전남 여수시 화양면 낭도
여수시와 고흥군을 잇는 섬이다. 

남으로 남으로...
지리산 아래 넓은 뜰 구례를 지나가고 있다. 


순천~여수를 거쳐 화양면 화양관광단지, 장등해수욕장을 지나고있다. 


언덕에 위치한 조발도 휴게소에서 잠시 쉰다.


조발도는 여수와고흥을 잇는 섬이다. 왼쪽이 '여자만 장어'로 유명한 여자만이란다.


바로 앞 둔병대교, 그 뒤로 낭도 대교...
화양~고흥을 잇는 여수섬섬길이란다.
멀리 고흥 팔영산이 보인다. 


목적지 낭도에는 11시30분 도착했다. 무려 4시간 걸렸다. 
그사이 윤대통령 체포 소식이 전해졌다. 
다행히 자진 출석이다. 


滿車로 왔는데 상산을 오르는 A팀은 겨우 8명...
15시30분까지 내려오란다.


화정면 낭도출장소 주변엔 미술품이 전시되어있다. 

 

 

어서 오르고싶은데 일행이 늦어지네.ㅠ
혼자서 이 마을을 돌아 언덕에서 마을을 내려보았다.

멀리 고흥 팔영산 여덟 봉우리가 이빨처럼 보인다. 

동백나무도 아니고 이 흔한 나무가 무슨 나무냐구요?

차나무과 사스레피 나무입니다. 

또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가 아왜나무였다. 

박카스가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있다.
와~땀이 좀 나네요. 

상산 정상(280m)에 닿았다. 이곳에도 산성을 쌓았나보다. 

여수에서 여러개의 다리를 건너 이곳에 온 것이다.
앞으로 여수와 고흥을 잇는 11개 다리를 놓고있단다.   

조촐한 점심을 먹고....


산에서 내려오니 바다가 잘 보인다.
트레킹 코스에서 벗어나 바닷가로 나왔다. 

2017년 3월, 백야도에서 배를 타고들어와 저기 추도와 사도를 탐방했었다.   


오늘 바람이 제법 부는 추운 날씨였다. 역쉬 바닷바람은 매섭다. 


낭도피서지, 장사금해수욕장이다.
"에구야! 여기서 더 쉬다가시지..."


간신히 사진 한장 담았다. 


답동 언덕에서 바닷가로 내려왔다.
공룡의 발자국이 있다는 추도...
사도와 추도를 잇는 '모세의 기적'이 열린단다. 


내친 김에 백사장을 따라 저 등대쪽으로 걸어갔다. 


방금 바닷물이 들어왔다 나갔나보다. 백사장이 푹푹 빠진다. 


"인물사진은 안찍으신다구요? 그렇다면 저라도 찍어주세요."


다행히 밧줄이 있어 등대로 올라왔다.


참 절경이다. 

아무리 바빠도 천선대는 들려야지.


공룡발자국 화석들이 남아있다. 


비경이 아름다워서 하늘에서 선녀들이 내려와 노닐던 장소라...


이게 공룡발자국인가?


천선대에서 바라본 신선대...

아쉽게도 신선대는 시간이 없어 패스했다. 


B팀은 이곳에서 신선처럼 노닐었다구요?

"잘 하셨어요. 상산에 올라갔더니 별 볼게 없었어요."
앞으로 박카스도 웰빙형, 힐링스타일로 바꾸어야겠다. 

여기에 학교가 있었나?


아름다운 카페였다. 


낭도전망대...
나로우주센터, 고흥우주발사전망대가 보인다. 


방파제 옆을 돌아서 부랴부랴 선착장으로....


싸목싸목 걷는 섬, 낭만 낭도
초반 서둘렀으면 천선대와 신선대를 더 즐겼을텐데... 


1시간 걸려 여수항으로 나왔다. 


와~ 푸짐하네요. 
술을 못먹어 2% 부족이다.


오늘 하루가 길다. 
오가는데 무려 8시간, 그래도 참 다녀왔다. 

대한민국의 역사속에서도 오늘 하루는 길었으리라. 
현직대통령이 체포 구금이라니? 

망신살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분명 잘못되었지만 원인을 제공한 사람들도 잘한 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