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學而時習965

[책방통통] 김은숙 시집 낭독회 책나눔 프로그램 책방通通과 미디어북카페 다독다讀을 운영하시는 김은숙시인...오늘은 본인 시집 '그렇게 많은 날이 갔다' 낭독회가 펼쳐졌다. 금천동 '꿈꾸는 책방'과 '상생충BOOK협의회'가 함께 준비하고 정민평론가가 진행을 대신 맡았다. 운집...구름처럼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다. 김시인님이 평소 열정으로 살아오고 사람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왔음을 말해준다. 김은숙 시인은... '아름다운 소멸' '손길' '부끄럼주의보'등 5권의 시집과 '갈참나무 숲으로'를 펴냈다. "김시인님, 글씨도 시만큼 정교하시네요." ㅎㅎ 시인의 말... 상생충BOOK...인터넷 거래말고 동네책방을 이용하라. 마음만 전한다보다는 손길, 발길만들어가며 살아가야... 김은숙시인님은 '밥 잘 사주는 누나!' ㅎㅎ 시 '입동 채비.. 2022. 7. 20.
연잎으로 술마시는 '벽통주'를 아시나요? 바야흐로 연꽃의 계절입니다. 연밭에 연꽃이 만발해있습니다. 속리산 연꽃단지... 서실에서도 온통 연~시리즈입니다. 예전 선인들이 연잎을 술잔삼아 술을 마셨다는 벽통주...매주 월요일 산수화를 함께 공부하는 청연선생님이 벽통주를 소개해 줍니다. 청연선생님이 이렇게 마시는 거라고 시범을 보이시네요. 전공인 설비뿐 아니라 서예, 문인화,수필, 꽃가꾸기, 여행 등등 맥가이버아저씨입니다. 더운 여름 물구덩이 연밭에 들어가 연잎, 연꽃을 채취하시고 막걸리와 치맥까지 준비하셨네요. 너도 나도 연잎을 모자처럼 뒤집어 쓰고 벽통주에 대해 알아봅니다. [벽통조가 뭐예요?] 조선후기 실학자 유득공은 에서 이르길 최고의 피서란, '솔숲 안 정자에서 벽송음(碧松飮)을 열어 연꽃을 감상하며 벽통주를 마시는 것'이라 했다. 벽통주.. 2022. 7. 12.
속리산 연꽃&미동산수목원 해마다 여름이면 찾아가는 곳, 속리산 연꽃단지...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마침 휴일이어서 많은 시민들이 나와 왔다. 진흙탕속에서 어쩌면 이리 아름답게 꽃피울까? 해마다 찾아오니 좀 지루하여 차를 몰아 속리산 상가까지 왔다. 이거 뭐지? 솔나물꽃, 미국미역취보다 크네. 쏠티고라 원추리...꽃이 만개하면 백합만큼 크네. 다시 연밭에 왔다. 요즘 연꽃을 다시 그리고 있다. 그런데 작년에 그린 것만 못하다. 붓이든 산길이든 자꾸 드나들어야 길이 생긴다. 요즘들어 더 나이들어감이 보인다. 운동삼아 올라가는 상당산성도 힘들고 안내산행도 점점 줄어들고있다. 보은읍 송화식당을 찾았다. 인당샘이 모처럼 밥맛이 좋다며...ㅎㅎ 내가 심은 수목이 어찌되었나 마지막 근무했던 학교에 들렸다. 화단이 예전만큼 못하네. 손길이 .. 2022. 7. 9.
한여름 새아침농장에 핀 꽃꽃꽃... 절친부부의 모임 '매난국죽' 톡방에 새아침농장에 핀 순백의 백합사진이 올라왔다. 그래? 그렇다면 오늘은 새아침농장을 둘러보며 무슨꽃이 피어있을까 알아볼까...ㅎㅎ 새아침농장은 청주동물원 맞은 편에 있다. 저 언덕에 꽃들이 계절을 바꾸어가며 피고지고있다. 그리고 농장은 작은 평수씩 분양한 이른바 도시텃밭이다. 박카스도 6평을 분양받아 3년동안 함께 작은 농사를 지었는데 가장 게으른 농부였고 이제는 그나마도 힘들어 그만 두었다. 아이쿠야! 이 농장주 좀 보시게나. 시각이야 오후 6시라지만 지열이 후끈한데 예초기를 돌리다니? 3년전 교장선생님으로 정년퇴임하고 저리 농장일에 올인하고 있다. 어디 그뿐이랴. 어부인은 새벽 눈만 뜨면 농장으로 달려온다지? 하여튼 이런 부창부수 찰떡 궁합도 없다. 자, 이제 새아침농.. 2022. 7. 4.
7~8월 주변에 피는 꽃꽃꽃 친구가 말합니다. "어떻게 꽃이름을 외워? 난 암만 들어도 그때뿐이야." "별 수 없지요. 자주 확인하는 방법밖에는..." 7,8월 한여름에 피는 꽃을 만나봅니다. 어라? 철쭉은 봄에 피는데 한여름에도 피는 철쭉이 있네요. 철쭉가운데 가장 늦게 핀다는 석암철쭉... 둥근나팔꽃인줄 알았더니 만데빌라... 올해는 인당서실에서도 만데빌라가 한몫했다. 금송화, 금잔화, 메리골드...다 같은 이름이다. 참 정겨운 분꽃... 모나르다가 진홍색만 있는 줄 알았더니... 향교 담에 핀 능소화 어느 가정집에 핀 이소토마 사랑초 콜레우스 용정산림욕장에 핀 이 꽃은? 아하! 얘가 꽃댕강나무혀? 노각나무꽃도 많이 피어있다. 약수터 올라가는 길엔 노각나무가 가로수였다. 약수터로 올라가는 절친 새아침농장에 가보았다. 일일초, 마.. 2022. 7. 1.
가평 자라섬 꽃테마공원 수국이 수북수북, 우리부부 행복도 수북수북...ㅎㅎ 경기도 가평군 석봉 한호 전국휘호대회 인당선생님 심사에 매니저로 함께 갔다. 워낙 먼거리에 주말이면 밀리는 경춘도로 차량으로 일찌감치 출발했더니 심사전 시간이 있어 자라섬 남도에 갔다. 꽃정원을 잘 만들어놓았다지? 북한강... 남도가는 길... 자~ 이제부터 박카스가 좋아하는 꽃 탐방에 나서볼까? ㅋㅋ 꽃양귀비... 나비처럼 사뿐 비올라 캘리포니아 양귀비... 페추니아로 꾸민 아름다운 화장실... 야외 공연장. 건너편이 남이섬 가평 선착장.. 하늘바라기... 무지개정원 전망대... 털봉숭이 아게라텀 보라빛향기 라벤더 인당은 발도 빨라. 이런 곳에 오면 어딜 갔는지...이곳에서 쉬었다가지. 어쩔수 없다. 셀카로...ㅎㅎ 나비바늘꽃 가우라 수국이 수북수북 .. 2022. 6. 27.
권희돈시집「무심천의 노래」북 콘서트 김은숙시인이 진행하는 책방통통...22.6.21(화) 저녁 꿈꾸는 책방에서 권희돈 교수님의 「무심천의 노래」 낭독회로 펼쳐졌다. 어라? 이 캐릭터...ㅋㅋ 「첫날」「아버지의 돋보기」...몇년전 교수님과 수필반에서 함께 읽어본 시였었지. 이제 인생도 시도 어렴풋이 보인다는 이 겸손함이란...ㅎㅎ 무심천 연작시다! 총 74편... Q:무심천에 대한 연작시를 쓰게된 동기는? 무심천이 끊임없이 흐른다. 무심천은 신이 만든 서정시이고 시가 주는 마음의 서비스이다. Q:선생님에게 시란? 두마디만 있는 엄지손가락이다. 시를 읽고 쓰는 것이 제일 좋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니까. 앞으로는 은유(metaphor)넘어 상징의 시를 써보고 싶다. 브들레르 '악의 꽃'처럼... 교수님이 전하신다. "낮은 눈으로 읽어주세요." .. 2022. 6. 23.
허당? 그 의미는?? 카톡방에 '허당(虛堂)이라는 말이 소개되었다. 허당? 무슨 뜻이지? "그거 허당이었어." 이런 말을 가끔 쓰는데...아마도 노력해보았는데 별 효과가 없었다? 이런 의미겠지. 그런데 국어사전을 찾아보니...'허당'...땅바닥이 움푹 패어서 다니다가 빠지기 쉬운 곳. 예) 학교와 장터로 길이 갈리는 한길에서 수정이는 커다란 '허당'을 발견하고 걸음을 늦췄다. 어라? 이런 말은 처음 들어보았네. 그런데 내가 알고있는 의미의 '허당'은? Naver 국어사전 1. 단어의 뜻풀이 : 진지하지 않고 철이 없는 사람을 나타낼 때 쓰이는 충청도 사투리이다. 2. 허당 허사(虛事). (명사) (같은 말),헛일(보람을 얻지 못하고 쓸데없이 한 노력).공사(空事), 도사(徒事), 허사(虛... "그거 말짱 허당이었어." "말.. 2022. 6. 22.
6월말에 주변에 피는 꽃꽃꽃 내일이 날이 가장 길다는 하지(6/21)...벌써 무더워졌고 이번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예보를 하네요. [20.6.25]에 포스팅한 글을 다시 꺼내봅니다. 올해 장마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부슬부슬 내리는 비가 뜨거운 폭염보다는 낫지요. 새벽 등산하러 6시 우암산으로 향합니다. 비가 내리기 직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산행하며 야생화를 찾아갑니다. 이 녀석들의 이름을 알아보는 일...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물한잔 마시고... 오후엔 장맛비는 잦아들고 시원한 바람 맞으며 용정동 산림욕장으로 향합니다. 결코 방구석에는 가만히 앉아있지를 못합니다. 4월은 벚꽃, 진달래, 철쭉의 계절이라면 5월은 장미의 계절이고 6월은 개망초, 금계국, 원추천인국의 계절입니다. 쉬땅나무... 어라? 산목련 함박나무인가??.. 2022. 6. 20.
인당서실 콧바람 1박2일 야유회~ 참 오랜만의 나들이입니다. 그간 코로나19로 서실에서 공부만하고 야외스케치나 야유회를 갖지못했지요. 이렇게 밖으로 나오니 그리 좋을 수 없다구요? ㅎㅎ 으메...이 분들은 왜 열광하는가? ㅋㅋ 6월9일(목) 아침부터 들떠있습니다. 나이가 지긋해도 어릴적 소풍가는 마음인가 봅니다. 상당산성휴양림 3시 입실인데도점심먹고는 기다리다못해 일찍 나섭니다. 휴양림가는 길에 내수 가드포레스트 카페에 들립니다. "보리밭사잇길로 걸어가면 뒤 부르는..." 콧노래를 부르며 카페 야외를 걸어봅니다. 캬! 인당서실 가장 열심히 공부하시는 인보님... 오후3시 내수읍 덕암리에 있는 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 왔지요. 우리가 오늘밤 묵을 곳입니다. 하룻밤 75,000원인데 청주시민이라고 30%을 할인해준다. 앗! 빗방울이 뚝뚝...서둘.. 2022. 6. 11.
수국이 탐스럽게 피었다구요? 인당서실에서 공부하며 우리집에 머리통만한 수국이 피었다며 사진을 보여주신다. 와~ 탐스럽게도 피었네요. 인당선생님은 얼릉 수국을 그려보라며 체본을 만들어주신다. 정말이지 그려보고싶네요. 오후수업이 끝나고 청정님과 이정골 화원을 찾았다. 평소 꽃키우는 것이 취미이자 일상인 청정님... "이런 곳에서 자라는 꽃은 참 행복할 거같네요. 이리 넓은 곳에서 자랄 만큼 자랄 수 있으니까." 사람이 비빌 언덕이 있어야 제 기량을 발휘하듯... 붉은 이나멜 수국 진짜 머리통만하네요. ㅎㅎ 색깔이 곱기도 해라! 이쯤에서 수국 공부... 수국은 수많은 작은 꽃들이 모여 하나의 꽃이 된다. 한여름에 피어 있는 모습을 보면 한아름 안아보고 싶기도 하다. 물을 엄청 좋아하나보다 꽃이름도 수국이다. 게으른 사람은 화분에다 수국을.. 2022. 6. 8.
[다독다독] 설운 일 덜 생각하고 - 문동만 시인 김은숙 시인의 미디어 북카페 다독다독... 6월3일(금) 오후3시 설운 일 덜 생각하고 시인 문동만님... 저자 : 문동만 1969년 충남 보령 출생. 시집으로 『그네』 『구르는 잠』 등이 있으며 산문집 『가만히 두는 아름다움』을 펴냈다. 제1회 박영근작품상을 수상했다. 설운 일 덜 생각하고 엄마 콩밭도 없는 세상으로 가셨으나 완두콩 남겨두고 가셨네 나는 살 빠져나간 콩밥을 지었네 맛있게 먹고 설운 일 덜 생각하며 풋콩처럼 살아라 달랠 길 없는 언덕 길 / 문동만 젊은 부부가 갓난아기 업고 산동네 언덕길을 오르고 있다 사내는 어디론가 막막하고 시무룩한 통화를 하고 있고 아이는 보채고 물방울 원피스 입은 엄마는 어찌할지 모르겠는 눈빛을 돌려 아기를 달래고 있다 언덕길이란 달랠 길밖에는 없는 길이라는 듯 언.. 2022. 6. 3.
6월에 만나는 꽃꽃꽃... 오늘이 6월1일 ~ 일년 사계절로 따지자면 오늘부터 여름인 셈이다. 오늘부터 내그림 화제 끝머리는 "신축년 여름 유송당"이라고 써야겠네. 그간 해마다 업그레이드해온 6월의 꽃을 다시 올려봅니다. 5월말과 6월초는 금계국과 장미 시즌이다! 내집 가까이 용암1동 장미터널... 넝쿨장미와 금계국이 참 아름답게 피어있다. 박카스가 자주 찾는 김수녕양궁장옆 용정산림욕장... 여름 코스모스라는 금계국... 올해는 예년보다 더 절기가 빨라져 5월말에 지고있다. 특히 기찻길이나 고속도로옆은 온통 노랑색 물결이다. 어릴적 밭맬때 지겹도록 뽑아냈던 개망초... 오죽했으면 농사를 망친다하여 망초라 했을까? 그런데 지금은 참 이쁘네요. 흰색 산스타국화와 노오랑 꽃창포가 어우러져... 샤스타 데이지...미국 Mt. Shasta.. 2022. 6. 2.
제5회 청주연묵회전 - 유월의 향기 6월의 첫날, 청주연묵회전이 펼쳐집니다. 청주연묵회는 인당 조재영선생님 문하생으로 초대작가들의 모임입니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유월의 향기'를 테마로 6/1(수)~4(토) 4일간 청주문화관에서 열립니다. 인당먹그림 화이팅~ 청주중앙공원옆 청주문화관... 오전 일찌감치 나와 작품을 설치했지요. 인당선생님 작품 예인 최인영님 솜씨...산하도 모란 배워야제. 도록에는 이리 실렸다. 유송당 코너 지난해 11월에 배우기 시작한 산수화...처음 내놓았다. 오후3시 개막식이 시작됩니다. 소당 김보경 회장님이 인사말씀을 하고있다. 인당선생님이 화답합니다. 문하생중 무려 27명이나 초대작가를 배출했으니...흐뭇하신가봅니다. ㅎㅎ 지산선생님, 경산선생님, 곽현기 충북지회장님이 이어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 6. 2.
단오맞이 체험마당, 단오부채 그리기~ 올해도 코로나가 완전히 가시지않았는데도... 벌써 찾아온 더위에도.... 참 많은 분들이 인당 조재영선생님의 단오부채 체험에 함께 하셨다. 줄을 서서 대기해야했다. 청주문화원에서는 우리의 전통명절 단오를 맞이하여 세시풍속 체험마당을 펼치고있다. 공연마당과 5개의 체험마당... 아무리 바뻐도 운동은 해야지. 새벽 6시~9시30분 상당산성~상봉재를 걸었다. 11시30분경 행사가 열리는 문화제조창을 찾았다. 청주문화원 직원들이 이미 체험장을 마련해놓으셨네. "수고많으셨어요!" 단오행사 체험마당 단오부채... 아천님과 가연님이 행사 보조요원으로 함께 하셨다. 고맙지요^^. 누가 대한민국이 살기 힘든 나라라 하는가? 이 비싼 부채(합죽선 7,000원) 공짜! 각종 체험이 공짜! 놀이마당 공연이 공짜! 사람 구경 .. 2022. 5. 30.
전다미 피아노 리사이틀, '슈만을 만나다' 오늘 공연하는 전다미 피아니스트가 음악선생님이었던 친구의 제자라고? 그래서 선생님을 공연에 초대했단다. 그 초청장이 박카스에게도 보내졌다. ㅎㅎ "고맙네, 친구! 티켓 구해주지 올적갈적 픽업해주지." "이리 음악에 관심을 가져주는게 더 고맙지." "사실 난 독주회는 처음 가본다네. 공연중 졸까봐 걱정되는 구먼." 슈만을 만나다...슈만? 들어는 봤는데 고전파? 낭만파? 전다미는 독일 로베르트 슈만 뒤셀도르프 국립음악대학과 독일 브레멘 국립음악대학 피아노 전문 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테너 최용호는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SBS Plus에서 방영했던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의 1기 출연자란다. 오늘 공연에서 피아니스트 전다미는 '세 개의 환상곡 작품집 Op.111', '다비드 동.. 2022. 5. 28.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오늘 순간 선택이 엄청난 행운을 가져다주었다. 전주수목원 장미원에 와서 대박^^을 만난 것이다. 대단한 박카스~! 오후3시 전주 강암서예대전 시상식인데 새벽 6시반 집을 나섰다. 가는 김에 전주 이곳저곳 탐방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어? 친구가 황혼육아로 목포에 가 있다네. 그럼 시간이 많이 남는데...문뜩 전주수목원이 떠올랐다. 9시20분 전주월드컵 경기장 부근 정류장에서 내렸다. 월드컵 경기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이 공원이었다. 부럽기도해라! 명문프로축구구단 전북현대경기가 거의 매주 펼쳐지는 구먼. 여기까지 거의 3Km를 걸어왔는데도 수목원을 찾고있다. 안내간판이 겨우 저렇다. 들어가는 입구도 썰렁? 입소문만 요란했나?? 정식명칭은 한국도로공.. 2022. 5. 27.
2022 제22회 강암서예대전 시상식 제22회 강암서예대전 학술재단임원님들과 수상자들... 오전 전주수목원 꽃대궐을 다녀오고 점심을 먹고 전주 탐방에 나섰다. 호남제일문 풍남문... 아직도 시상식 시간까지는 여유가 있어 경기전에 들렸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 어진보다 뒷뜰이 더 아름답습니다. 전주한옥마을... 이런 돌담을 그림으로 그려봐야지. 청연루... 오늘 날도 청명하고 바람도 솔솔...시민들이 쉬기에 참 좋은 곳이네요. 추억을 소환해본다. 2018년9월 대학삼총사가 1박하며 이곳에 왔었다. 오늘 전주천을 걸으려했는데 뙤약볕이고 제대로 조성되지않았네요. 강암서예관에 왔다. 아하~ 저기 내 소나무가...ㅎㅎ 졸작이지요. 막상 큰상을 받고나니 많이 쑥스럽네요. 바닥에 놓고 그리려니 정교한 붓길이 가지 못했으니까요. 저기 저 매화... 우.. 2022. 5. 27.
용암동 장미터널 시화전 해마다 5월말이면 이런 풍광을 연출하는 용암천...올해도 예외는 없었다. 코로나에도 요즘 가뭄에도 이리 꽃을 피우니 참 신기하기도하다. 새벽마다 산책코스를 바꾸는 박카스, 요즘엔 이 천을 따라 오고간다. 자연이 주는 혜택이 가장 클 때가 신록이라면 꽃이 주는 혜택이 가장 클 때는 장미와 금계국이 만발할때가 아닌가 싶다. 고딩친구 문학사랑방 구인회 단톡방에 사진을 올렸더니 신청호시인은 "붉은 정열이 흩날리는 용암천, 장미!너를 볼때마다 심장이 요동쳐 진정이 안돼."라 읊었다. 점심때 맛짱친구가 찾아왔길래 이곳으로 안내했다. "친구야, 내생애 가장 젊은 날, 한방 박고가자구." 이번 선거 2번 찍으라는 게 아니라 내인생의 승리자 V가 되라는...ㅋㅋ 장미터널....분명 꽃이 그냥 피는 것은 아닐진대 수고하시.. 2022. 5. 24.
2022 제24회 전국단재서예대전 이모저모 단재 신채호선생의 올곧은 선비정신을 기리고 서예문화 진흥과 서예인의 등용문을 위한 제24회 전국단재서예대전이 5월18일(수)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개막되었다. 오전 세종시 꾀꼬리봉을 다녀오고 부랴부랴 청주예술의 전당을 찾았다. 박카스는 이미 초대작가가 되어 초대작가전에 출품했다. 인당 조재영 선생님 작품 오후 3시 개막식이 펼쳐진다. 코로나 탓인지 아님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사랑이 식어감인지 행사인원이 많이 줄었다. 이번에 초대작가가 되시는 분들...인당 조재영선생님 문하생 자그만치 7명이나 초대작가가 되었다. 석원 김은경님... 하정 김덕자님... 금원 안홍란님... 송원 유봉녀님... 예인 최인영님... 문정 장윤혜님과 지송 조복례님은 못오셨네요. 우리는 사제지간...ㅎㅎ 특선을 수상하시는 청정 박상준님... 2022. 5. 19.
제1회 청주시 도시농업 박람회 어제 영동 월류봉을 다녀와 오늘 고딩친구들과의 5월 산행은 접었다. 대신 자전거를 타고 인근에 있는 이 곳을 찾았다. 꽃에 관심이 많은 박카스에겐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수는 없다. 게다가 오늘이 마지막날이었다. 생명문화도시청주~!농업을 만나다! 제1회 청주시 도시농업 박람회... 아침부터 많은 시민들이 찾고있다. 특히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나온 가족이 많았다. 아이들에겐 농업 체험학습을 하며 참 좋은 기회라 생각된다. 누에...옛날 생각나네요. 참 예쁘게 꾸며놓았다. 고추이름이 '드셔보라' 도심속 정원이라 가끔씩 들리는 곳이다. 오늘도 참 맑은 날씨다. 5월들어 하늘이 꽤 청명하다. 고광나무... 페추니아...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실 수 있다. 유채꽃밭... 야생화전시회, 풍란전시회장을 찾았다. 마삭줄.. 2022. 5. 17.
2022 대한민국서예대전,입선했네요! 2022 제34회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입선했네요. 지난 4월12일(화) 묵송과 해바라기 2점을 출품하여 5월13일(금) 저녁 심사결과가 발표되었다. 박해순의 묵송이 입선으로 선정되었다. 작년에는 운이 좋아 특선으로 선정되어 서울 인사동에서 휘호까지 했지만 올해는 솔직히 입선이라도 했으면 했다. 올해는 이 소나무 그려 대박^^이다. 강암서예대전에서 최우수상타지 이번 국전에서 입선했으니 말이다. 우리 인당서실에서 9명이 함께 입상있다. 작년엔 특선이 넷이나 되었지만 올해는 모두 입선이었다. 그래도 이게 한 서실에서 대단한 성과인 것이다. 대한민국서예대전(국전) 입상자 하정 김덕자 기다림으로 석원 김은경 홍매 소민 박종미 흔들리는 오후 유송당 박해순 묵송 아천 신연양 매화꽃 금원 안홍란 묵국 남강 유덕구 석매.. 2022. 5. 15.
구인회, 이정골 인문학 여행~ 고등학교 친구중 문학을 사랑하는 모임 구인회가 코로나로 간만에 만났다. 작년 11월 팔봉서원 탐방후 반년만에 만난 셈이다. 12시30분 영양마을에서 영양만점 염소전골을 먹으며 환~한 얼굴이다. 이정골 신항서원 답사에 앞서 이 저택으로 초대를 받았다. "박물관혀?" "아녀, 개인 집혀." 주인댁은 참 정도 많지. 지금 세종홍판서댁에서 전시회가 한창인데 예쁜 며느리와 함께 울친구들을 맞이하네요. 신항서원과 이렇게 담으로 마주하고있다. 집안에 갖가지 꽃들이 한창이다. 이런 저런 꽃들이 일년내내 피어나는 식물원이기도 하다. 남작가가 안방마님에게 묻고있다. "아니 어떻게 이 촌동네에 큰 저택을? 그리고 전통한옥도 갖고계신다구요?" '문화유산 한옥' 대표 박종미씨 가족은 특히 경북 청송에 ‘성천댁’, 안동에 ‘동간.. 2022. 5. 13.
인당서실, 봄날에..,세종 홍판서댁으로! 인당서실 회원님들이 봄날에.., 홍판서댁을 찾아갑니다. 이번 나들이는 소소(小笑)한 축하행사를 겸하고 있지요. 스승의 날 인당선생님께 고마움... 하정님 칠순, 윤민자님 팔순,00님 생신 잔치 무엇보다 박종란,안홍란&박종미 실용자수, 생활속 먹그림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부강2리에 있는 맛집을 찾았지요. 오늘 점심은 칠순을 맞이한 하정님이 또 덕德을 베풀어주셨지요. 공부도 제일로 열심히 하시고 만수무강을 기원합니다. 세종 홍판서댁은 국가민속문화재 제138호...전통가옥을 보존하려 애쓰시는 박종미님의 집입니다. 어라~저기 박종미님이 반갑게 나와계시군요. ㅎㅎ 여기와서 쉬고싶으시죠? 뒷뜰에서 고기 구워먹고... 홍판서댁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를 클릭해보세요.. https://blog.daum.net/s.. 2022. 5. 12.
[책방통통]윤송현 & 정민 북콘서트 화요일 저녁 7시 김은숙시인과 함께하는 책방 통통... 이번주는 『모든 _것은 도서관에서 시작되었다』의 저자 윤송현작가님의 북콘서트다. 모든_것은 도서관에서 시작되었다 북육럽 도서관과 복지국가의 비밀 윤송현 작가 이윽고 북콘서트가 시작되었다. 참석자는 적었지만 오고간 이야기는 오히려 더 많았다. 도서관의 역할 : 보통시민이 기본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최소한으로 필요한 것 도서관의 현주소 ; 리터러시(literacy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능력)가 줄고있다. 독후감대신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눠라! 앞으로 도서관 활용방안 ; 도서관에 가면 으례히 조용히 해라! 침묵은 금이다! 너무나 경직되어있다. 열린도서관, 민주시민교육 더불어사는 교육이 이루어져야한다. 도서관은 우리 사회가 복지국가로 나아가는데 핵심적인 역.. 2022. 5. 11.
신항서원, 이정골의 작은 음악회(feat. 백원기 가족) 토요일 오후 청주의 동쪽 것대산아래 신항서원을 찾았다. 이곳에서 작은 음악회가 펼쳐지기에... 2022 충북예총 특별기획공연, 이정골의 작은음악회 사실 이 행사는 충북예총이 주관하고 용암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신항서원에서 후원하지만 동부LPG충전소에서 거액 협찬으로 이루어진 행사란다. 동부LPG충전소를 운영하는 백원기 사장은 평소에도 노블레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뜻함)을 몸소 실천하고있다. 세종시 부강면 '홍판서댁'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문화유산 한옥' 백원기 대표 가족 5명이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돼 화제가 되었다. 오늘은 Junior 백 아들 백규현님이 설장구(장구치는 사람중 우두머리)로 출연한다. 종종 노래와 .. 2022. 5. 8.
2022. 강암서예대전 휘호대회, 최우수상타네요~ 대박^^대박^^대박사건~ 국전(대한민국서예대전)보다 더 어렵다는 강암서예대전에서 최우수상을 타네요. 2017년부터 줄곧 참가하고 있는데 이번에 운좋게 큰상을 받게되었네요. 그리고 저뿐 아니라 인당 조재영선생님이 지도하시는 인당서실에서 10명이 참가하여 박상준님이 특선, 무려 9명이 입상을 했네요. 강암서예대전은 전국 최고의 권위있는 대회로 정평이 나있는 대회이기에 그 기쁨은 더 큽니다. 제22회 강암서예대전 최종 입상자 명단~ [새전북신문 이종근기자의 기사] 제22회 강암서예대전 2차 휘호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한문의 김상년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고재완 씨, 최정근 씨, 박해순 씨가, 우수상은 김인성 씨, 변혜인 씨, 서정숙 씨, 최인규 씨, 손영경 씨, 염정례 씨가, 특선은 권영해 씨 등 25명이, .. 2022. 5. 1.
신영순 시집 「천국에 없는 꽃」낭독회 코로나19로 주춤하며 간만에 동네책방 꿈꾸는 책방을 찾았다. 오늘저녁 김은숙시인과 함께하는 책방 통통에서는 신영순 시집 낭독회가 있는 날이다. 퇴임하던 해 금천동 주민센터가 운영하는 시창작반에 신시인님이 지도강사로 계셨다. 매주 금요일 오전 회원님들의 작품을 일일이 살펴보시며 늘 칭찬과 격려를 해주시던 자상한 모습의 문학시간이었는데 오늘 다시 시인님의 목소리를 듣게 되는 것이다. 시인님은 이번에 4번째로 '천국에 없는 꽃' 시집을 내셨단다. 충북 청원에서 태어났고 1994년 월간 《포스트모던》 한국문학예술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시집 『늦은 안부』, 『달을 품다』, 『푸른 도서관』을 냈으며, 제6회 청주문학상을 수상했다. 사실 이 시집을 작년 12월말에 선생님으로부터 우편으로 받았는데 책장만 넘겨보고.. 2022. 4. 27.
황매화,죽단화,병아리꽃나무 구별 봄이 한창 무르익어 가는 4월 중순~ 5월 초까지 동네 어느 집의 울타리에 줄지어 혹은 들판에서도 유난히 짙은 잎사귀 사이로 새노랗게 온통 노랑 물결을 이루며 마구 마구 피어나는 나무가 있다. 바로 이녀석이다. 그런데 이른 봄 피어나는 매화와는 많이 다른데 왜 황매화라 하였을까? 이 나무는 잎과 함께 피는 꽃이 매화를 쏙 빼닮았고 색깔이 노랗다고 하여 ‘황매화(黃梅花)’라고 부른다. 이름에 매화가 들어갔지만 같은 장미과라는 것 이외에 둘은 촌수가 좀 먼 사이다. 게다가 매화처럼 고이고이 대접하지 않아도 별 불평 없이 잘 자라주는 나무다. 황매화란 홑꽃으로서 다섯 장의 꽃잎을 활짝 펼치면 5백 원짜리 동전 크기보다 훨씬 크다. 중국에서 들어온 황매화는 매화에 밀려 뒤뜰을 지키는 꽃으로 만족하며 조용히 살아.. 2022. 4. 21.
산수화반! 가득차니 화기애애했다! 모처럼 서실이 가득 찼다. 그리고 화기애애했다. 월요일 오후 산수화반 회원님들이 모두 출석한 것이다. 게다가 인보선생님도 오늘 합류하셨다. 이렇게 해서 모두 10명이 되었다. 기초부터 단단히 해야하는데... 산수유피는 마을... 요즘 하루가 다르게 푸르러지고있다. 그래서 색깔을 바꾸어보았다. 2022.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