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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인문학

이정골 신항서원 효잔치~

by 박카쓰 2023. 5. 15.

5월14일(일) 오후 1시반 청주시 용정동 이정골 신항서원을 찾았다. 

 

신항서원은 2018년부터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주최 문화재청, 충청북도, 청주시)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신항서원은 특색있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문화재활용사업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인정받아 충청북도 문화재활용사업단체로는 최초로 2021년, 2022년 2년 연속 지역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문화재청상을 받은 바 있다. 

 

 

오늘 이곳에서 효잔치가 벌어진다.

 

 

체험마당으로 인당 조재영선생님의 '사랑의 꽃신' 행사가 펼쳐진다. 

 무병장수를 비는 사랑의 꽃신, 일찌감치 나와 행사를 준비하고있다. 

 

이윽고 동네 어르신들이 한분 한분 찾아오신다. 사이즈에 맞게 신발을 고르고 직접 고무신에 꽃을 그리는 체험을 한다. 

 

행사때마다 인당회원님들이 도우미로 나선다. 고맙게도 휴일인데 네분이나 오셨다. 

 

이렇게....

 

이웃에서도 체험행사가 한창이다. 달고나 체험 그리고 티셔츠 체험... 

 

나만의 이정골 티셔츠...

 

이정골사진관 올해의 사진...

 

사랑의 꽃신 행사를 마치고 티셔츠 체험을 하고있다. 

 

이윽고 오후4시 공연마당이 펼쳐진다. '선비의 나들이'

 

김영환충청북도도지사님이 깜짝 방문하셨다. 

 

가야금 병창...노래와 연주를 병행한다하여 병창이다. 

 

옛 청주마라톤 동호인 박관수님의 색스폰 연주...신나네용~

 

너무 짧아 아쉽당~

 

신나는 무대...다들 일어서 춤을 추시네요.

 

사회자 김윤경님...똑 소리 나시네요. 

 

덩실덩실 진도아리랑을 끝으로...

 

먹거리마당...때마침 아들내외, 손자내외까지 베트남에 가서 다소 쓸쓸하실 어르신과 같이 했다. 

 

보리밥 마을 밥상... 배불리 먹고...

 

이정골...뒷산이 낙가산...

 

오늘 참 맑은 날이다.  이정골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지만 마음 한켠에는 어제 세상을 떠난 동갑내기 남강선생이 참 안타깝다. 

 

세상은 저 구름처럼 무심하게 흘러가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