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은 방학인가보다. 학창시절 방학 계획은 거창하게 세워놓고 막상 방학되면 공부를 게을리했었다. 어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다. 지난 연말 인당서실도 한달간 방학에 들어갔다.
그래도 일주일엔 한번, 화요일엔 서실 문을 열고 회원님들이 공부를 해왔는데 산하는 고향 보상/조문차 결석하고 17일에야 얼굴을 내밀었다. 20여일만에 붓을 잡아보니 잘 될 리가 없다. ㅠㅠ
밖은 추운 겨울이지만 서실엔 매화꽃이 피어나고있다. 인당선생님이 톡방에 올려주신 매화 사진으로 나름 매화를 그려보고있다. 꽃과 가지 터치가 부족하다며 다시 세세히 지도해주신다.
캬! 여성들이란... 금방 공부하다가도 너도나도 모자를 뒤집어쓰고 '모자 대방출'이라며 사진을 찍는다.
올해 열공해야지. 작년만큼 상은 못타겠지만 2025년 작게라도 개인전을 하려면 초석을 깔아두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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