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이 얼마남지 않았다. 또 한해가 간다. 이때쯤이면 늘 아쉬움이 남지만 속절없는 세월이라 탓할 것은 없다. '하루는 역사歷史'라며 열심히 달려왔고 며칠 지나면 또다른 희망의 새해가 다가오기 때문이다.
2023년은 계묘년, 토끼의 해이다. 토끼처럼 깡충깡충~ 껑충껑충~ 더 열심히 뛰어다니는 한해로 만들고 싶다. 이번에는 연하장대신 연하 달력을 만들어보았다.
날마다 새날로 만들어야지.
임인년 한해동안 배운 산수화 실력으로...
포도 그려보며 문인화가 쉽지않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10년전에 그려보았는데 지금도 초보같으니 말이다.
12월26일(월) 서실에서 산수화반 송년회를 함께 하며 오전오후 4장을 더 그려보았다. 총9장이다.
연하달력 만들며 다시금 되새겨보는 말이다.
행복이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마음속에 만들어놓고 혼자서 들여다보고 가만히 웃음짓는 것이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고 행복은 느낀 만큼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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