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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지인열전146

세상은 지인들과 살아가나봅니다 11월4일(화) 교육과정 운영 점검단의 일원으로 일선학교 공교육정상화 및 선행교육 근절 점검나가는 날... 첫번째학교인 충북최고의 농업학교인 청주*고를 찾았다. 지금도 교명을 바꾸지않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 학교... 마침 국화전시회를 준비하고 있었다. 분명 농(農)을 연출했음이 분명하다. 참 아름다운 색깔이다. 전시회장에서 막 국화 사진을 찍고있는데 지나가는 선생님...분명 박**이겠다 그래 30년전 함께 근무했던 그 친구가 교무부장을 하고계시네... 두번째학교인 신*고에 들렸다. 예전 충북지역 신흥명문으로 우뚝 솟았었는데... 이곳도 고**, 곽** 중딩친구가 내려와 본다. 고맙제... 점심시간 제법 시간이 있어서 청주박물관에 또 가보았다. 올 가을들어 세번째다. 오늘은 여수석님과 함께 오니 더.. 2014. 11. 5.
곰돌친구들...충북탐방은 계속된다... 곰돌친구들...잘 들어가셨나? 내고장 옥천-보은탐방, 어땠나? 맘에 들었는가? 난 늘 혼자만 다니다 집사람이 함께가서 더없이 즐거웠제. 근데 돌아오다가 고속도로에서 펑크가 나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네. 친구야, 이번이 충북탐방 6번째였었어. 친구는 몇번이나 참석했나? 1. 제천.... 2014. 11. 1.
사도걷는 주*중21회 교사 모임 1969.3 주*중학교에 입학하여 1972.2 졸업한 21회 동기생중에서 충청북도에서 교육자 길을 걷고있는 이른바 *중21 교사모임! 2011.12.28 금천동에서 첫 발기모임을 시작으로 벌써 4년째...3개월마다 일년4번 나올때마다 회비내는 자유(?)로운 모임이다. 물론 교직에 몸담고 있는 친구들은 스무명이 넘지만 이제 어느정도 정착되어 식사 두테이블은 넘네요. 어제는 내가 사는 아파트 근처로 친구들을 초대했다. 이 지역에서 가장 맛난 삼겹살에 소주도 마시고 2차로 새로 이사한 우리집과 서실을 자랑할 작정으로 ㅋㅋ우리친구나 어부인들도 문인화 배워보라고 권장도 하고 ㅎㅎ 윤교수님! 교수님이나 어부인도 배워보시죠. 이미 박교장, 이HS선생 어부인들은 벌써 시작했다네. 나이들면 맨날 운동만 하며 살 수 없제.. 2014. 7. 3.
올해도 백야휴양림에서 처가식구들과(5.3토~4일) 올해도 작년처럼 5월 첫휴일, 처가식구들과 함께 보냈다. 이번에는 조카들을 모두 초청, 힘을 돋아주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 하루 전날 처제네 식구들이 내려와 함께 지내고 연휴첫날, 이곳을 찾았다. 보련산 보탑사! 작년 이맘때 사진..저렇게 산벚꽃이 피었는데 올해는 신록이 우거졌.. 2014. 5. 4.
어머님이 생전 하셨던 일이기에...윤사모하던 날(13.9/7,토) 어제 외갓집 살붙이들과 살가운 이야기나누면서 예전 외갓집 부모님 8남매모여 온동네가 떠나갈 듯 즐거워하시던 그 소리 다시 듣는 듯하네...ㅎㅎ 외갓집모임인 윤사모(윤씨를 사랑하는 모임)하던 날... 내 예상보다 많이 17명이 참석했네. 10자리 정도를 친구식당에 예약했는데... 그리고.. 2013. 9. 8.
Ssam Band와 함께하는 소통愛길 콘서트(7.27 토) 7.27 Saturnight Fever, 토요일밤의 열기 충북교육청교사문화예술동아리 팀이 명암저수지에서 이른바 7080버젼으로 무더위를 씻겨주었네. 낮에 족구를 여러게임하여 피곤이 몰려오지만 그래도 나의 절친, 형님이 광(?)내는 자리니 꼭 가봐야제... 어둠이 깔리는 명암저수지... 저수지 한가운데 .. 2013. 7. 28.
금천동1박2일, 하계야유회(13. 7/20토~21일) 내가 가장 애착이 가는 모임, 금천동1박2일팀... 괴산 화양동 한 팬션에서 계사년 여름 야유회를 가졌다. 지난 겨울 상당산 산행, 설연휴 척사대회지난 봄 섬진강 나들이 쌍계사10리 벚길 그리고 이번 여름 또다시 10쌍 20명이 모두 뭉쳤다.. 전날 금천동 어부인 넷이서 솔선해서 농협물류마트에서 보고 어라? 남아있는 자재(?)를 활용하고도 53만원어치나?남여모두 팬티 선물과 야유회용 불판도 아예 구입, 후덕한 마음이다. 7월20일 토요일 아침 서둘러 집안정돈을 하고 가져갈 아이스박스를 비롯한 짐을 챙기고 내아파트에서 10시 넘어 차량 3대로 출발... 우선 첫 나들이 장소로 용추폭포....이번에는 용세골로 진입하니 수풀을 헤치고 가야하네. ㅠ 사기막리에서 화양천으로 흘러내리는 용추계곡... 하지만 용추폭.. 2013. 7. 22.
비오는 날의 수채화 금요일 수업을 끝내면서 늘 신나는 TGIF~ 김교감부부랑 저녁을 함께 하러 산성으로 나가다보니 장마철 산하가 운무속에서 신비롭기까지 하다. 저 아래 청주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며... 얼마 오르지않았는데도 이리 공기가 다른 가 상큼하네... 무슨 사이??? 언니동생? 사제지간? 친구어부인들.. 2013. 7. 8.
괴산 징검돌사랑방 청산선생님을 찾아(13.6/15,토) 6월 15일(토) 오전 성화중학교로 반기문영어경시대회 학생 인솔을 하고 오후 청원 초정약수축제에 참가한 마눌과 내수에서 만나 괴산에 있는 한 예술인의 집을 찾았다. 이렇게 여유로운 곳을 찾아 지인들과 함께 맛난 것 먹으며 담소나눈다는 것... 내 인생이 추구하는 최고의 행복이 아니.. 2013. 6. 16.
처가식구들과 봄 나들이(5.4~5.5) 봄이되면 거의 해마다 진천 이 마을을 찾는 이유가 있지요. 올해는 처제도 우리 행사(?)에 함께 했다. 아...저 아름다운 풍광... 신비롭기만 합니다. 그래서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두 자매의 발걸음도 가벼워보입니다. 왜 해마다 이 곳을 찾느냐구요? 바로 이 자연이 주는 보물(?)을 캐러... 물.. 2013. 5. 5.
금천동1박2일 산성번개(5.1 수) 지난 4월 금천동1박2일팀 섬진강 나들이를 다녀온 후 어부인들이 모임운영을 잘 한다고 30만원짜리 K2 상품권 가져오셨다. 아니, 잘 한 것없는데...나도 좋아서 하는 일이고... 이렇게 정넘치는 사람들만나 지내는 것도 고마운 일인데... 아무튼 고맙게 받고 5월1일 노동절 내가 번개팅을 주선.. 2013. 5. 2.
고딩친구들과 벚꽃엔딩(4.18 목) 나이는 환갑을 바라보지만 마음만큼은 소년시절로 돌아싶던 가! 유난히 추운 날이 많은 올 봄, 고딩친구들과 소년의 마음으로 벚꽃의 향기를 맡으러 나가보았다. 며칠전 이*근 동기회장의 번개로 만나 효성병원앞으로 나가보았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요즘... 하루하루가 더없이 소중.. 2013. 4. 20.
고딩친구들과 벚꽃 번개팅(4.9 화) 봄바람이 차가운 퇴근무렵.. 고딩친구 동기회 회장 이*근한테 전화가 왔다. 오늘 벚꽃놀이하자고... 캬...벚꽃놀이? 우리 남자들끼리? 이 바람불고 추운날? 서둘러 직원상가 조문을 마치고 '오, 자네 왔는가~' 에서 오리요리를 맛나게 먹고 청주 최대의 벚꽃명소인 효성병원앞을 찾았다. 정.. 2013. 4. 10.
2013.새해아침 瑞雪이 내린다 2013 계사년 첫날...청주지역에서는 구름에 가려 일출은 보지못하지만 그 시각 새해를 축복하는 서설이 내려 기분좋은 아침을 맞이한다. 11시15분, 이웃사촌 이*대님부부와 상봉산을 오른다. 풍주사... 오늘 잘 나왔지요...ㅎㅎ올해는 집사람을 자주 산에 모시고(?) 다닐 생각이다. 산성터널... 상봉산과 산성을 이어주는 출렁다리...친자매도 저리는 살갑지않을 거야... 산성마을로 통하는 옛도로는 아예... 흰껍질을 벗어내는 자작나무...올 가을엔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 숲을 꼭 가봐야지. 2시간쯤 올라 산성남문에 도달하니... 별천지 세상이네...시민들이 나와서 공짜로 썰매를 즐기고 있네요. 이*대님부부...내게 제일로 빚지고 살아가는 분이 있다면 바로 이들 부부... 두아들이 용돈모아 사준 오리털 다운.. 2013. 1. 2.
대전 유성에서 4남매 송년모임하던 날(12.29)... 지난 10월 어머님제사때 여동생네가 오지않아 어쩐 일인가 했더니만 결국 매부가 한약을 잘못 먹어 입원하며 큰 고생하고 ...ㅠ 병문안도 못가고 해 넘기전 밥이라도 한끼 먹자구 말을 꺼냈다가 오히려 동생네가 걱정끼쳤다고 술한잔사겠다고 하니...ㅎㅎ 그래서 온 가족 한명도 빠짐없이 .. 2012. 12. 30.
장인어르신 생신, 처제네 나들이(12.22~23) 음력 11월10일...올해는 늦어져 연말인 12월 22일이다. 올해로 89세를 맞이하시는 장인어르신 생신잔치... 다시 경기도 구리시 처제네 집에서 뭉쳤다. 재작년 처남네, 작년 처제네, 올해는 우리집에서 모셨으면 했지만... 집사람이 연말 서예 행사가 많아서... 몸도 예전같지 않은지... 선뜻 나.. 2012. 12. 24.
시향에서 처음으로 제복을 입어보고 ㅎㅎ 해마다 음력 상달 보름때쯤 우리집안 시향을 올린다. 순자로 10대조이신 치자 장자 할아버지부터 4번 올린다. 10대,9대,8대,7대,6대,5대...나한테 6대조를 모시는 셈이다. 어제부터 아주머니들이 제수를 정성껏 준비하셨다. 말이 아주머니들이지 이젠 70대...할머니들... 그래도 동서끼리...형님.. 2012. 12. 2.
곽현기님 사진전을 다녀와서... 평소 존경하던 곽현기님 사진전이 펼쳐졌다. 집사람과 서예 솜씨로 알게된 분인데 실은 사진을 시작한 지 20년이 넘으셨다고? 나도 비밀이 많은 사람이 되어볼까? ㅎㅎ 오늘은 꼬마 손님들이 찾아왔네요. 2012. 11. 23.
추억의 금왕 청고멤버스, 추억을 먹었습니다~(9.12) 아침부터 신이 났다. 이십대후반, 삼십대 초반 금왕고에서 같이 근무했던 님들을 만난다. 금왕고 건물 옥상에서 이렇게 고기를 구워먹으며... 오른쪽 애가 상운(3살?), 왼쪽은 성환이(4살) 맥주도 박스로 갖다놓고 마셨네 ㅋㅋ 세월무상~ 오늘은 체력평가하는날... 아침 보충도 없고 수업도 하지않으니 느긋하게... 우암산 고씨샘물로 물도 뜨고 아침운동하면서 그때의 상념에 젖어본다. 무*고 발령을 받고 혈혈단신(?)으로 금왕땅에 들어가 교직생활 33년 이제껏 만난 학생들중 가장 힘들게 했던 아이들... 고3만 4년...싸우고 지지고 볶고 경고까지...ㅠ 하지만 가장 열심히 가르치고도 가장 소득(?)을 얻지못했고... 하지만 그곳에서 5년 5개월동안 가정적으로는 평생반려자가 그 곳에 숨어있으리라고는...ㅎㅎ 처.. 2012. 9. 13.
얼음골아저씨~청주시민이 님을 영원히 기억할 겁니다 오늘 도암 선생과 상당산성에 오르다 정말로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땀을 흘리며 가파른 숨을 쉬고 상당산성에 닿을 쯤이면 일명 얼음골이라는 곳에 놓여있는 그 시원한 얼음! 그냥 지나칠 순 없었다. 손바닥을 그 얼음에 대고나면 그렇게 시원할 수 없었다. 처음에 누가 이곳에 얼음을 갖다놓았을까? 얼마후 알게되었다. 저 위 상당산성에서 엿, 아이스크림을 파는 아저씨라는 걸...장사를 잘해 보려고 하시나? 어느날 TV에서 보게되었지.저 아저씨가 판 수익금을 남을 위해 쓰신다는 걸 나중에 더 알게되었지. 자신보다는 어려운 남을 위해 늘 봉사하시며 살아가고계셨다. 이 얼음골 아저씨의 저 환한 미소로등산객들에게 10년넘게 얼음골에서 매일 얼음을 갖다 놓으시고 산성을 사랑하셔 그 넓은 곳을 내집처럼 쓸고 줍고무인판매를.. 2012. 9. 1.
효원 김*희 누님을 보내며... ㅠㅠ(6.21) 저 영정속의 우리 누님 김*회님... 금방이라도 버선발로 뛰쳐나오셔 우리 박선생, 박선생 할 것만 같은데... 그 온화한 미소... 늘 상냥하신 말투... 서예에 대한 남다른 열정... 누님을 뵌 것도 벌써 10년이 넘었지. 집사람이 서예를 시작하고서 부터니까 우리와 이웃하며 사시며 노년에 혼자 사시는 모습이 늘 안타깝기도 하고 그래서 서예에 더 열정을 쏟아 부으셨나... 늘 "인당, 인당" 집사람 챙겨주시고 "박선생 박선생"하며 나까지 보살펴주시는 님... 어느 자리 가나 가장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술자리에서 술잔 빌세라 늘 꽉꽉 채워주시던 님... 어쩌다 그리 큰병 만나 손쓸 사이도 없이 발병한 지 채 몇달 되지도 않아 하늘의 부름이 그리 급했나 아니면 이 세상이 싫었나 먼거리라 조문도 못하고 이렇게 .. 2012. 6. 23.
막내외삼촌 아들 결혼하던 날(12.6/16)~ 서울에서 막내 외삼촌 아들 윤태* 결혼식에 다녀왔다. 예전 어릴적 방학만 되면 옥산 신촌 외갓집에 일주일씩 다녀오곤 했는데 그때마다 막내외삼촌이 형처럼 함께 놀아주시고 숙제도 거들어 주셨었지... 오늘처럼 주례사님의 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온 적은 없었다. "남자는 나이가 드면.. 2012. 6. 17.
산남5070 모임(12.4/26,목) 나와 비슷한 연배와 함께 근무한다는 것은 축복이다. 이번 겨울 런던에서 뼈저리게 느낀 대목이다. 같은 시대를 공유하며 인생을 함께 살아왔으니 그 삶에서 느끼는 바가 비슷할 것이다. 우리학교 산남 5070... 산남고에서 50년대 출생하여 70년대 대학을 들어간 교직원... 내가 이 학교 마지.. 2012. 4. 27.
'주성21교직자모임'을 만들며 정말이지 중학교를 17살 되던해 졸업했으니 40년 만에 만나는 친구들도 있네. 참으로 오랜 세월이다. 그 사이 어디서 이 세상을 살았는고? 그래도 '충북교육가족'이라는 울타리안에 있었으니 지인끼리는 가끔은 볼 수 있었지만 서로가 중학교 동기라는 사실을 모르고 지냈으니 그게 오히려 안타까울 수도 있겠지... 하지만 유구한 40년이란 세월도 중학교 3년이라는 같은 추억을 가진 친구들이기에 금방 서먹서먹함을 벗어던진다. 시골 촌놈들이 까까머리로 모자, 교복을 입고 똥폼잡으며 우쭐대고 다녔다. 특히 추억의 기통생들...기차통학하느랴 청주역을 함께 오가며 배도 무척 고팠고 겨울엔 깜깜할때 학교에 다녀야했다. 1969년 7월 1학년때 아폴로호가 달나라 착륙보려고 학교에도 나오지 않았고 3학년때는 조프레이저와 알리와.. 2012. 4. 26.
곰돌회친구들을 괴산 명소로 안내했죠. 정겨운 우리 곰돌친구들...그리고 어부인님들... 님들과 함께 했기에 우리산하가 더 아름다웠습니다. 늘 건강하셔 이번 만남이 계속되었으면 합니다. 친구들, 반가웠제... 우리 회장님 어부인님은 완죤 죽이는 살인웃음~ 어부인들 모심에 소홀함이 많았지요? 갈은 마을 갈은 계곡... 요기 .. 2011. 10. 23.
홍*예 여사님~칠순잔치하던날(10.7/24) 어제 홍성예 여사님의 칠순잔치에 가보고 열심히 살아가시는 여사님의 삶이 진정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이다. 부창부수~ 두 분의 살아가시는 모습이 나의 귀감이 되고 남는다. 그래, 지금부터 15년후 뭘로 내 삶을 비춰볼까? 미련 후회는 이제 그만 집어치우고 남은 것은 오로지 열심히 배우고 익혀 내도 칠순에 작품전시회를 한다면 아름다운 노후생활로 '행복한 삶'가 되겠지. 우선 건강관리해야지. 집사람과 우중에도 상당산성에 올랐다(16:20) 막 산에 오를 무렵부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 그래도 더운 것보다는 낫다. 우산을 받쳐들고 산행 마칠 즈음(17:50) 비가 그쳤다. 상당산성 동문위 이번 건강검진후 집사람, 나 모두 성인병 주의 요망이다. 산행하며 집사람과 살빼기 내기를 걸었다. 한달후 8월25일 10키로를.. 2010.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