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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지인열전

산남5070 모임(12.4/26,목)

by 박카쓰 2012. 4. 27.



나와 비슷한 연배와 함께 근무한다는 것은 축복이다.

이번 겨울 런던에서 뼈저리게 느낀 대목이다.

같은 시대를 공유하며 인생을 함께 살아왔으니 

그 삶에서 느끼는 바가 비슷할 것이다. 

 

우리학교 산남 5070...

산남고에서 50년대 출생하여 70년대 대학을 들어간 교직원...

내가 이 학교 마지막 해를 보내며 연배끼리 즐거운 시간 만들어보자고...

희망자를 모집했더니만 회원은 모두 11명...

 

매달 한번 만나 식사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나누며...

지난 3월말 첫 발기모임후 이번이 두번째 모임으로

요즈음 하루가 다르게 날로 푸르러가는 신록에

저녁식사전 상당산성을 돌아보며 상쾌함을 만끽했다.   


 


총 11명중 9명 참석...

모두가 교단에 들어선 지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


 


 


 

 

어제 비가 내리고 오늘 구름하나 없는 티없이 맑은 하늘...


 

 

청주에서의 마지막 벚꽃이다.



 

 


 산남5070~잘 지내보자구...


 

멋진 분들...


 

상당산성을 내려와 용담동 괴강매운탕에서 맛있게 저녁을 먹고

당구장에서 예전 솜씨를 발휘해보고 2차 족발로 마무리... 

즐거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