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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지인열전

장인어르신 생신, 처제네 나들이(12.22~23)

by 박카쓰 2012. 12. 24.

음력 11월10일...올해는 늦어져 연말인 12월 22일이다.

올해로 89세를 맞이하시는 장인어르신 생신잔치...

다시 경기도 구리시 처제네 집에서 뭉쳤다. 

 

재작년 처남네, 작년 처제네, 올해는 우리집에서 모셨으면 했지만...

집사람이 연말 서예 행사가 많아서... 몸도 예전같지 않은지...

선뜻 나서지 못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것저것 안따지고 선뜻 초청해서

맛난 음식 만들어주는 조재숙 처제가 이쁘기만 하다.

물론 동서가 더 많이 도와주고 있지만... 

 

11시반 출발-이천 휴게소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고 2시쯤 도착

날씨는 찼지만 운동을 거를 수 없제.

가까운 아차산 약수터까지 올랐다.  

 

어느덧 두 자매도 50대...몸은 아프고 힘이 들 때가 되었다.  

그래도 여자형제가 이리 있어서 좋을 것이다.

 

이번이 두번째이지만 다음에 올때는 용마산, 망우산까지 가봐야겠다.

 

 

저녁 생신 축하노래가 이어지고...

 

그래...축 생신이다. 89세...

작년여름 장모님 여의고 혼자 살아가시는 어르신...

부디 만수무강을 빌어본다.

 

2011년 1년전에는 이리 사진을 잘 찍었는데...

올해는 연세드신 분 사진 자주 찍으면 좀 그럴 것같아서...

 

올해도 처제가 많은 음식을 준비했네.

특히 가자미 식혜(가자미에 기장을 삶아서...), 연어회, 각종 회...

그리고 이튿날 손위처남댁 만두는 정말로 일품이다.

 

 

 

 

아침을 늦게 먹고 11시반 쯤 출발-음성휴게소-1시반쯤 집도착...

청주에서는 130Km 2시간, 무극에서는 1시간 정도 걸리니 그리 먼거리는 아니네.

 

부른 배도 꺼출 겸 우암산에 올랐다.

찬 바람이 쌩쌩 불어 나뭇가지 흔들리는 소리...

황량한 것같지만 간간이 산에 오르시는 분들이 꽤 있다.   

 

 

2시20분출발 우암산 정상-고씨샘물을 거쳐 4시20분 도착, 2시간 산행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이었어....

 

이제 새해까지 일주일 정도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