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계사년 첫날...청주지역에서는 구름에 가려 일출은 보지못하지만 그 시각 새해를 축복하는 서설이 내려 기분좋은 아침을 맞이한다.
11시15분, 이웃사촌 이*대님부부와 상봉산을 오른다.
풍주사...
오늘 잘 나왔지요...ㅎㅎ올해는 집사람과 자주 산에 다닐 생각이다.
산성터널...
상봉산과 산성을 이어주는 출렁다리...친자매도 저리는 살갑지않을 거야...
산성마을로 통하는 옛도로는 아예...
흰껍질을 벗어내는 자작나무...
올 가을엔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 숲을 꼭 가봐야지.
2시간쯤 올라 산성남문에 도달하니...
별천지 세상이네...
시민들이 나와서 공짜로 썰매를 즐기고 있네요.
이*대님부부...내게 제일로 빚지고 살아가는 분이 있다면 바로 이들 부부...
두아들이 용돈모아 사준 오리털 다운을 입어보지 그리 따뜻할 수가 없네요. ㅎㅎ
정말로 신나네요...
산성마을 저수지도 얼어붙었고...
산성마을에서 점심을 먹는데 눈이 억수같이 퍼붓네.
와...또다른 세상이 펼쳐지네...
눈이 더 내릴수록 아이들은 더 신납니다.
이런 날은 더 걸어야 해...
저 황량한 들판에 나홀로 서있네. ㅋㅋ
산행에서 만난 마라톤매니아 김*원장님부부...
정말로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들, 정말로 반가웠습니다.
오전 11시~오후 4시, 5시간 새해 벽두산행...
정말로 황홀경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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