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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지인열전

괴산 징검돌사랑방 청산선생님을 찾아(13.6/15,토)

by 박카쓰 2013. 6. 16.

6월 15일(토)

오전 성화중학교로 반기문영어경시대회 학생 인솔을 하고

오후 청원 초정약수축제에 참가한 마눌과 내수에서 만나 괴산에 있는 한 예술인의 집을 찾았다. 

 

이렇게 여유로운 곳을 찾아 지인들과 함께 맛난 것 먹으며 담소나눈다는 것...

내 인생이 추구하는 최고의 행복이 아니겠냐? ㅎㅎ


 

남들과 달리 살아간다는 것...

이렇게 한적한 시골로 내려와 저렇게 한옥집을 짓고살며...

나보다도 젊은 분이 저렇게 긴 턱수염을 기르고...


요즘같은 세상에 차도 없이...

구두, 운동화 대신 고무신을 신고 걸어다니고...

자녀를 입시경쟁이 아닌 지리산 청학골에서 서당공부를 하게하고... 


 


이게 바로 청산선생님의 삶이다.

징검돌 문화사랑방에서 삶의 의미를 찾으며...


 


예전 수몰지구에 있는 한옥을 사들여 모두 이곳으로 옮겼단다.

 


 

도암 박수훈선생...

나랑 비슷하다는데 나보다 훨~나은 사람이제...

 


이제 해는 지고 땅거미가 내려앉지만

여기에 계신 예술가들의 끼는 점점 더해간다.


 


한바탕 가무로 뜨겁게 달구더니

이젠 방으로 찾아들었다.


 


담소를 나누며...

 

 

돌아오며...

그럼 내인생은 뭔가?

내인생은 어떻게 살아가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