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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인문학114

추상표현주의, 이병수의 그림과 詩 오늘 점심을 함께 먹는 고딩친구는 자신의 그림을 엽서로 만들어 액자에 넣어 선물로 건네준다. 그러면서 두 그림을 비교해가면서 설명해준다. 최근 31억에 낙찰된 한국 대표 추상화가 이우환(85)의 '동풍'이라는 작품이다. 액자속 그림은 이미 20여 년전 자신이 그린 그림이란다. 미국 추상표현주의의 선구자 잭슨 폴록의 영향을 받았단다. 아니 그럼 이우환 작가보다 더 먼저 이런 類의 그림을 그렸다? 와~ 대단하네. 이런 그림을 "추상 표현주의" 작품이란다. 자유로운 운률과 리름에 따라 일률적인 질서가 해체되는 것은 새로움의 시작이며 새로운 아름다운 질서를 창조하는 작업이다. 추상표현주의는 1940년대 후반과 1950년대에 뉴욕 미술계에 등장한 추상미술운동이다. 추상 표현주의의 선구자 잭슨 폴록 미국의 화가. .. 2021. 11. 30.
옥산 '아르마리' 북카페 고향다녀오는 길에 옥산 북카페에 들렸다. 몇년전 청주시립도서관에서 수필을 함께 공부하던 사슴님이 운영하시는 카페다. 이름도 생소한 '아르마리' 아르마리는 서점입니다. 분위기가 책이 술술 익히겠네요. ㅎㅎ 오르마리의 대박^^을 기원하는 메세지가 정겹다. 다음엔 나도 몇자 적어봐야겠는 걸... What a Small World! 세상 참 좋다. 외갓집 마을 각별한 이웃이었던 연후배님 싸모를 만난네요. 졸필, 졸작이지만 수필집, 도록을 건네며 커피를 마신다. 이제는 대학강의를 하지않으니 장교수님이 아니란다. ㅎㅎ 그럼 뭐유? 북카페 방장?? 독서 토론 모임도 있군요. 요즘 노자 장자에 빠져있는데... 인문학 공부도 하네요. 요즘은 국영수가 아니라 문사철이 대세란다. 문학,역사,철학... 박카스가 유튜브학교에서.. 2021. 11. 29.
구인회 가을소풍, 팔봉서원&괴산 충민사 인문학을 좋아하는 고딩친구들 모임, 구인회~ 3번째 만남으로 오늘은 충주 팔봉서원과 괴산 일원 답사다. 이왕 나혼자 가는데 일찍 출발 늦가을이나 즐겨보자. 예보대로 비가 쏟아진다. 그래도 우산쓰고 다니면 되지. 단풍이 물기를 머금으니 더 아름답다. 목련공원으로 가며 백합나무(튜울립)나무... 낭성을 지나며 빗줄기가 더 세어진다. 출근차량에 누가 될까 갓길로 들어갔나 나왔다... 은행나무길로 유명세를 타고있는 문광저수지에 왔다. 족히 10번은 더 왔는데 오늘이 가장 썰~렁하다. 그래도 걸어봐야지. 화려한 단풍은 추억속에 있으니까. 세찬 비가 내리는데 운동화가 젖도록...ㅠㅠ 내가 봐도 박카스의 감성도 대단하다. ㅋㅋ 괴산을 지나 성불산산림휴양지에 왔다. 매표소를 통과하려는데 묻는다. "어떻게 오셨어요?" .. 2021. 11. 9.
평화의 속살 - 이윤호 강사 박카스의 이웃 꿈꾸는 책방과 함게 떠나는 인문학여행... 마지막을 채우려 하나산악회 만남의 장도 마다하고 이곳에 왔다. 평화의 속살 고전사상과 일상의 평화를 조우하는 일 마음이 가난한 자에게 복이 있다. 천국이 저희들의 것이다. 마음이 비어있다, 구멍이 있어야한다. 생산--> 배설--> 생산 순환적 노자는 그릇이 비어있을때 그릇다운 것이다. 있다 vs. 없다 여기서 없다는 무가 아니라 비어있다는 것이다. 하고싶은 것 과 해야하는 것사이 거리가 짧아져야한다. 평상... 여유로움, 여백, 공존/평화의 시간 시간적으로 여유, 공간적으로 여백, 에너지적으로 여력... 여력은 써서는 안되는 힘이다. [논어 위정편 4장] 子曰 吾十有五而志于學(자왈 오십유오이지우학)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2021. 11. 6.
[미술사] 인상주의(Impression) 저녁먹고 딱히 할 일이 없어? 그렇다면 공부라도 해야지. 미술사는 거의 문외한이고 그래도 '인상파'는 겨우 들어본 생소한 분야였다. '빛의 세계에 빠지다' 김동국선생님의 미술이야기 -대상에서 회화적 형식으로 :인상주의 회화로부터의 변화 프랑스 대혁명으로 시작해서 인상파가 태동, 그리고 후기인상파까지 3단계로 회화사...르네상스 --> 근대 --> 인상주의 --> 현대 고전주의, 낭만주의 --> 사실주의 --> 인상주의 인상주의는 나폴레옹 3세때 낭만+평화 -> 자본주의 -> 제국주의 시대로 그림에도 등급이 있었다. 1등급 역사화/신화,2등급 초상화(인물),3등급 풍경화,4등급 정물화 사실주의 Courbet, "내가 천사를 보여주면 천사를 그리겠다. " 대상이 노동계급, 에밀졸라 목로주점, Salon전 소.. 2021. 10. 22.
구인회 문학 BOOK콘서트-진천탐방 오늘은 청고48 문학동호회 구인회 문학 BOOK 콘서트가 열리는 날이다. 9시30분 오랜 해외생활에서 돌아온 친구를 만나면서 즐거운 하루가 시작되었다. "여기가 여고있던 자리 아니던가! 그리 오래되었어도 연못, 저 나무 그대로 있네." "그려. 친구와 내가 40여년만에 만났어도 옛그대로 고딩친구인 것 처럼..." 오랜 만에 만난 친구, 그것도 박카스와는 전혀 다른 인생길을 걸어온 친구와의 이야기는 참 흥겹다. 내가 가보지못한 여행지를 가는 것같은 느낌이다. 친구의 인생이야기를 듣다보니 어느덧 만뢰산생태공원에 왔다. 잘 가꾸어진 정원과 연못을 돌아보았다. 우리 대한민국은 날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 과연 개발이 먼저일까 아니면 보전이 더 중요할까? 우리는 보전이 더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은다. 11시 친구들.. 2021. 9. 13.
화가 이용화님의 '어린 이카루스' 展 어제 동방표구에 회원들의 작품을 제출하는 것으로 이번 인당먹그림 회원전 원고(?)를 마감했다. 9월15일(수)~18일(토)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인당먹그림 회원전'이 자못 기대가 된다. 집으로 돌아오는데 저녁을 함께 하자는 전화가 온다. "그래, 좋지. 치과에 다니느랴고 술을 마셔본 게 언제인지..." 놀부촌에서 맛난 저녁을 먹고 이웃 금천동 한 카페를 찾았다. 어라? 그런데 차마시는 카페를 이리 그림 전시장으로 꾸며 놓았네요. 이리 저리 그림을 감상하며 어느 작가님의 전시회인가요? 아하! 여기 설명이 있구나. 이용화의 세번째 개인전 '어린 이카루스 전' 이카루스(라틴어, 영어: Icarus)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다이달로스의 아들이다. 아버지가 만든 날개를 달고 크레타 섬을 탈출할 때 떨어져.. 2021. 8. 20.
'우분투(UBUNTU)'라는 말을 아시나요? 인터넷에서 '우분트'라는 글을 발견합니다. 감동적인 글이어서 이곳에 옮겨봅니다. 그리고 알았으니 실천해야지요.  ★ 우분트 ★'우분트'(UBUNTU)란 말을 아시나요?내가 너를 위하면 너는 나 때문에 행복하고, 너 때문에 나는 두배로 행복해 질 수 있다.아프리카 부족에 대해서 연구중이던 어느 인류 학자가 한 부족 아이들을 모아 놓고서 게임 하나를 제안했습니다. 나무 옆에 다가 아프리카에서는 보기 드문 싱싱하고 달콤한 딸기가 가득찬 바구니를 놓고 누구든 먼저 바구니까지 뛰어간 아이에게 과일을 모두 다 주겠노라고 했다.그런데 인류 학자의 예상과는 달리 그 아이들은 마치 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이 서로의 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손에 손을 잡은 채 함께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과일 바구니에 다다르자 모.. 2021. 8. 17.
니체의 노예도덕,주인윤리&위버멘쉬 1. 노예도덕-노예들의 이기심 너무 가난하고 너무나 굶주리고, 언제나 훔치려는 이기심, 그것은 저 병든 자들의 이기심, 병든 이기심이다. 이러한 이기심은 ‘결여’에 의해 작동되기에 “너무나 가난하고, 너무나 굶주리는” 자들의 이기심이다 “그것은 반짝이는 것이면 무엇이든 도둑의 눈으로 바라본다. 이 이기심은 굶주린 자의 욕심으로 배불리 먹을 것을 가진 사람을 빤히 쳐다보고, 언제나 주는 사람들의 식탁 주변을 배회한다.” -, 제1부 §22 2. 주인도덕-주인된 자들의 이기심 건강한 이기심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자들의 이기심이며, ‘나누어주는 사랑’의 이기심이다. ‘나누어주는 사랑’과 ‘이기심’이 어떻게 양립 가능한가? “그리하여 정신이 창조자가 되고 평가하는 자, 사랑하는 자, 그리고 만물에 대해 은혜.. 2021. 7. 3.
니체를 읽는 이유 - 이윤호 강사님 꿈꾸는 책방과 함께 떠나는 인문학여행 3번째 시간... 오늘저녁 청주연묵회 첫모임도 불사했다. ㅎㅎ 이윤호강사님... 유튜브로 미리 니체 책읽기...예습(?)을 하고 니체를 읽는 이유 - 니체의 사랑법 도덕은 노예(관)이고 윤리는 주인(관)이다. 니체의 철학는 반철학으로 사유하고 인간의 가능성을 확대하는 것 니체, 철학 바깥에서 철학을 하는 사람 망치철학, 틀을 깨고 새로운 것을 찾아낸다 Philosophy...philo는 지혜로 지혜와 친구를 맺는 것이 철학 Agape(신, 부모 절대적 사랑), Eros(남녀간)는 노예적 사랑이고 Philia(우애, 인간에 대한 사랑)이 사랑의 최고단계이다. 사르트르와 보봐르의 우정... 계약결혼으로 50년간 유지했구나! 결혼관은? 부정적이었다. 결혼은 소유욕이고 사랑.. 2021. 7. 2.
신항서원 인문의 숲, 신항살롱 신항서원 인문의 숲~ 신항살롱에 참여해봅니다. 오늘은 첫 강의... 지난달 중심고을연구원을 따라 처음 이곳에 들어와 신항서원을 답사하고 오늘은 이곳으로 공부하러 왔다. 계개당? 선현의 높은 뜻을 이어 열어가다... 신항의 의미? 도덕을 닦고 학문을 연마하는 곳... 이 사진을 보내니 서원 이웃 박종*씨는 어느새 달려오신다. 밖에는 보슬비도 오고 꽤나 운치도 있다. 그야말로 살롱이네. 게다가 이곳에 배향된 내 조상 박훈 할아버님이 후손 박카스를 보고 흐뭇해 하실듯...ㅋㅋ *살롱(Salon); 예전 살롱하면 미장원, 양장점을 가리켰는데 상류층의 가정에서 열리는 사교적 집회로 주로 프랑스에서 유행하였다. 프랑스에서는 일찍부터 귀족들이 살롱에 모여서 예술이나 정치를 논하였다. 으메...오전시간에 여자분들이 많.. 2021. 5. 21.
차오름 대표 '사고력, 어떻게 키울 것인가?' 꿈꾸는 책방과 함께 떠나는 인문학 여행... 1st. 5월20일(목) 차오름 대표 지적인 삶을 위한 인문 사고력과 상상력, 어떻게 키울 것인가? -로미오와 줄리엣, 춘향전에서 읽는 사춘기사고력- 차오름('사랑한다면 고전을 읽어줘' 저자 지혜의 숲사고력교육연구원 원장) '생각의 불꽃 사유의 즐거움 언어의 힘을 나의 것으로!'를 지향하며 사고력 교육센터 지혜의숲을 세웠다. 지혜의숲에서 자아사고력, 개념사고력, 언어사고력, 고전사고력, 통합사고력 및 글쓰기 아카데미강좌의 강의를 하고있다. 지은 책으로 『수학은 언어다』, 『사고력한국사1,2』, 『사고력세계사』, 『13세부터 시작하는 자존감UP 자기소개서』, 『생각의 영토를 확장하라』, 『사고력오디세이』, 『명화 속에 숨겨진 사고력을 찾아라』 (공저), 『사고력.. 2021. 5. 20.
儉而不褸 華而不侈(검이불누 화이불사) 흔히 우리건축은 스케일이 작다고 하며, 서양의 웅장한 석조건물과 중국의 궁궐과 심지어 일본의 성곽의 거대함을 보며 부러움을 느끼곤 한다. 그러나 우리 고건축에는 서양이나 중국 일본에서 볼 수 없는 또 다른 미학이 있다. 절대로 문화적 열등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 이는 스케일의 문제가 아니라 자연과의 적합성에서 나온 결과이기 때문이다. ​ 건축의 중요한 요소를 순서대로 꼽자면​ 첫째는 자리앉음새(Location) 둘째는 기능에 맞는 규모(Scale) 셋째는 모양새(Design)이다. 그런데 건축을 보면서 규모와 모양새만 생각하고 이보다 더 중요한 자리앉음새을 소홀히 하는 것은 건물(Building)만 보고 건축(Architecture)은 보지 않은 셈이다. 건축의 자리앉음새란 座向이라고 해서 건물을 어떻게.. 2021. 5. 10.
言者無知 知者無言 無說說 無聞聞 박달산을 산행하고 내려오는 길에 이런 리본을 발견하네. 言者無知 知者無言 ... 언자무지 지자무언 이라... 말하는 자는 아는 것이 없고 아는 자는 말이 없다? 아이쿠야! 그렇잖아도 산행내내 아는 척하며 떠들었는데...ㅠㅠ 정확한 의미를 알고자 공부해보았다. 지자부언 언자부언 言者無知 知者無言 ...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말이란다. '아는 사람은 말이 없고 말하는 사람은 아는게 없다' 참으로 아는 사람은 자신이 아는 것을 말로 드러내지않으며 자신이 아는 것을 말로 드러내는 사람은 참으로 아는 것이 아니다. 소언(小言), 小Talk이 답이다! 그렇다고 말을 안할수는 없으니 말을 줄이고 스마트폰 카톡도 되도록 줄여야겠다. 또하나! 무설설(無說說) 무문문(無聞聞)’ 설하지 않고 설하고 들지않고도 듣는다?.. 2021. 3. 8.
페르시아 제국과 키루스 대제, 알렉산드로3세 [아주경제신문 발췌] 키루스 대제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제국을 건설한 인물이다. 그가 발 밑에 두었던 땅은 광활하다. 페르시아 제국의 영토는 서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대부분은 물론이고, 인도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수천년 동안 키루스 대제를 영웅으로 칭송받게 했던 것은 제국의 넓은 정복지가 아니다. 바로 길이 23㎝, 지름 10㎝의 원기둥 형태의 토기, 세계 최초의 인권선언문이라고 불리는 '키루스 실린더' 속에 숨겨진 통치 철학이다. 고대 바빌로니아 유물로 영국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실린더에는 키루스 대제의 공적과 함께 페르시아 제국을 다스리는 원칙이 담겨 있다. 제국의 휘하에 있는 여러 민족에게 종교의 자유를 허하며, 소수민족들의 문화를 존중한다는 내용 등이 골자다. 대제국의 평화와 융화를 위해 종교적 관.. 2021. 1. 23.
德不孤 必有隣 孔子(공자) / 論語(논어) 里仁篇(이인편) '字'曰.....德不孤 必有隣 덕불고 필유린 ​ 덕행(德行)과 명망(名望)이 높아(덕고망중 德高望重하여), 인품(人品)이 훌륭한 사람은 결코 저버림을 당하거나 외롭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더불어 함께 할 가까운 사람과 이웃이 있을 것이다. 덕은 외롭지 않으며 반드시 이웃이 있게 마련이다! 강릉 서예가님이 보내온 연하장 2021. 1. 15.
왜곡된 마키아벨리와 그의 군주론 서양 근대 정치사상의 탄생 니콜로 마키아벨리 Niccolò Machiavelli 마키아벨리가 저술한 정치사상서로 군주가 권력을 얻고 유지하려면 어떠한 역량이 필요한지를 설명하고 있다. 정치를 종교와 윤리로부터 분리한 근대정치학의 기초가 되었다. “군주된 자는, 특히 새롭게 군주의 자리에 오른 자는, 나라는 지키는 일에 곧이곧대로 미덕을 지키기는 어려움을 명심해야 한다. 나라를 지키려면 때로는 배신도 해야 하고, 때로는 잔인해져야 한다. 인간성을 포기해야 할 때도, 신앙심조차 잠시 잊어버려야 할 때도 있다. 그러므로 군주에게는 운명과 상황이 달라지면 그에 맞게 적절히 달라지는 임기응변이 필요하다. 할 수 있다면 착해져라. 하지만 필요할 때는 주저 없이 사악해져라. 군주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가? 나라.. 2021. 1. 10.
시지포스의 형벌과 니체의 초인간 [퍼온 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시지포스는 신들의 노여움을 사게되어 무거운 돌을 산 꼭대기에 올려놓는 형벌을 받는 인물입니다. 시지포스가 돌을 정상에 올려놓을 때면 돌은 다시 땅바닥으로 굴러 떨어지고, 그는 돌을 꼭대기로 옮겨놓는 행위를 무한히 반복해야만 합니다. 생각만해도 괴롭고 절망적인 형벌입니다. 돌을 들어올리는 시지포스 ​ 시지포스의 이야기는 우리의 인생과 맞닿아 있습니다. 우리는 늘 인생의 시련(돌)을 이고 수없는 고난을 헤쳐나가야 하며, 고민이 해결될 때마다 생기는 또다른 고민은 우리를 괴롭히기 마련입니다. ​ 하지만 철학자 니체는 그와 같은 생각에 반론을 제기합니다. 초인주의의 철학을 지향했던 니체는 ‘영원회귀’라는 개념을 창안하여 인생의 시련과 마주하는 자세에 대해 역설합니다.1 .. 2021. 1. 6.
김상근 교수의 인문의 시대 르네상스 총10강 와~ 이런 멋진 인문학 강의가 있었어? ㅎㅎ 총 10강...열심히 들어봐야겠다. 제1강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1. 나는 누구인가? Who am I? 자신을 성찰하는 것 2. 어떻게 살것인가? How to Live? 3. 어떻게 죽을 것인가? How to Die? Live Creatively and Die Gracefully 인문학이란? 인간의 변하지않는 가치를 성찰하고 그것을 탁월함으로 실천하는 것 아는 것과 실천하는 사이의 간격을 줄이는 것 인문학 1. 진의 성찰 2. 선의 실천 3. 미의 창조 호메로스 일리아드와 오딧세우스 Amor Fati 당신의 운명을 사랑하라! 호메로스 전진하라! 전진하라! 나는 지금 어디를 향해 가고있는가! 제2강 키케로와 미켈란젤로 미켈란젤로... 누구가 죽게될 운명... 여.. 2021. 1. 5.
플라톤아카데미 고전 읽기 편 고등학교때는 3년동안 국영수시간이 거의 다였다. 하루시간표도 국영수는 적어도 5시간 이상은 되었다. 영수영수국, 국수영수영 처럼... 그많은 시간중에도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은 고1때 윤리시간이었다. 복싱을 하셨다는 김선용선생님의 수업... 50년 가까이 되었지만 그 선생님 수업이 생생하다. 특히 스크라테스와 '중용'을 가르치실때의 모습을... 3년전 수필반 권교수님에게 니체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강의를 듣고 한동안 멍해서 몇번이고 그 강의를 짚어보았는데 요즘 북튜브로 비교적 쉽게 어려운 고전읽기를 하고있다. 2021. 1. 4.
2020 올해의 사자성어 '아시타비' 해마다 연말이면 교수신문에서 올해의 사자성어를 발표한다. 올해는 아시타비로 선정되었단다. 아시타비'는 '나는 옳고 상대는 틀렸다'라는 뜻의 사자성어... 유행어처럼 쓰이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내로남불'을 한문으로 옮긴 신조어라네요. 정말이지 우리 사회가 점점 모든 잘못을 남 탓으로 돌리고 참 정치도 어지간히 못한다. 국민들은 코로나로 힘든데 서로 내가 옳다며 헐뜯는 소모적인 싸움만 무성할 뿐이다. 두 번째로 많은 표를 받은 사자성어는 '후안무치' '낯이 두꺼워서 부끄러움을 모른다' '첩첩산중' 올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였다. 내년이라고 코로나가 물러가는 것이 아니니 첩첩산중의 상황이지만 어쩌겠나 버티는 수 밖에... 2020. 12. 22.
[음악극]'정암촌에서온 편지', 감동의 무대였지요(20.11/26,목)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25주년, 청주시립예술단 기획공연 청주사람이면 알아야 할 그 시대 눈물과 사연 ‘청주 아리랑’을 배경으로 한 음악극으로 제작되었다지? 그럼 얼른 봐야지. 티켓을 조기 구입하니 40% DC 14,000원이네요. 청주아리랑에 관한 이야기는 4년전 충북학 강의에서 알게되었다. blog.daum.net/seahs99/13759629 내고장 청주도 청주아리랑이 문화유산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청주문화원에 열리는 청주학 강좌! 이번에는 청주 아리랑 사연을 듣게되었네. ㅎㅎ 벌써 청주아리랑이 알려지게 된지 20년이 지났네요. 벌써 7회째를 맞는 청주아리랑 한마당.. blog.daum.net 코로나19로 오랫동안 무대 공연이 열리지 못하고 그 대안으로 “집으로 배달하는 예술택배” 유튜브로 공연되었다.. 2020. 11. 26.
[인문학 강좌] 도자기에 투영된 인간의 욕망 월요일 오전 분평동 서원도서관을 찾았다. 멋진 젊은 강사님이시군요. 10월26일(월) 첫강의 역시 중국도자기였구나. 그리고 우리 도자기였고... 상감청자, 조선백자도 꽤나 인기가 있었구나! 스페인, 포르투칼, 네덜란드... 세계사도 함께 배우게되네. 도자기는 내게 너무 문외한이라 눈에 잘 안 들어온다. 강의끝무렵 강사님 갤러리를 소개하네. 리누(ReNou)는 영어의 Re, 불어의 Nou가 합쳐져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뜻'. 리누 갤러리 하종수 대표의 설명이다. 그의 표현대로 '21미터, 6미터의 전시공간'인 리누 갤러리는 영국 본차이나 포슬린을 상설전시하는 갤러리다. 하 대표가 영국에서 10여 년 거주하면서 직접 수집했던 영국 도자기들이다. 11월은 크리스마스 플래트 위주로 전시가 돼있다. 한 달에 .. 2020. 10. 27.
안성 금광호수&박두진문학길 20.10/14,수English Members와 함께 안성 금광저수지를 둘러봅니다.  먼저 박두진 문학길을 둘러봅니다.      수변 곳곳에 박두진 시인의 시가 이렇게...   오늘은 박카스가 문학 노(?)년이 되어...ㅎㅎ  박두진 시인은 어떤 시인인가? 학창시절 시인 박두진을 국어교과서에서 배웠다. 박목월, 조지훈과 함께 청록파 시인의 한사람이라고... 그리고 시 아마도'해'? '해야 솟아라'를 읽어본 듯그게 전부라?안되지. 그래서 공부해보았다.    학창시절 국어교과서에서 배웠다.    미리 써보았습니다.   그의 많은 시가 이렇게...   금광호수... '오복정' 한정식에서 점심을 먹고  'The View'에서 차를 마십니다. 저 산이 칠장사가 있는 칠현산이지요.  돌아오는 길에 석남사에 들립니다.. 2020. 10. 14.
요즘 유튜브로 최재천님 강의 듣네요 코로나19의 여파로 '집콕'이 대세라지요? 그래서 컴앞에 앉아 유튜브로 유명강사의 강연을 듣게되었지요. 그중 한분이 바로 최재천 님... 사실 전부터 몇차례 짤막하게 들어봤지만 요즘 들어 집중(?)적으로 듣게 되었네요. 책도 정말로 많이 쓰셨군요. 토론수업? 토론의 생활화?? 토론, 토의(discussion)가 논쟁(debate)라고? 討論...討 때린 토... 토론하면 상대방을 제압하고 내가 이기는 것? 남의 꼬토리를 잡고 늘어지려한다..ㅠ 남의 생각을 듣고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토론보다는 숙론이 맞다. 2020. 10. 8.
"알아야 면장을 하지" 그때 면장의 의미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하는 말... “알아야 면장을 한다” "알아야 면장을 하지?" 이 표현은 '어떤 일을 하려면 그에 관련된 학식이나 실력을 갖추어야한다'의 뜻으로 쓰인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면장을 행정기관의 면장(面長)으로 알고 있다. 국어사전에서 '면장'을 찾아보면 '집 앞쪽에 쌓은 담'이나 '울타리를 대한다'는 뜻으로 앞을 내다보지 못하거나 견식이 좁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국어사전] 울타리를 대한다는 뜻으로 면장이다. 어느날 공자가 아들이 공부를 너무 소홀히 하자 '알아야 담장에서 얼굴을 면한다'는 뜻으로 '면면장'이란 표현을 하였다. 면장을 면한다는 뜻의 면면장... '면면장'은 '담장을 마주 대하고있는 답답한 상황에서 벗어나라 뜻으로 지식을 넓혀 사람다운 행동을 하라'고 공자가 .. 2020. 8. 13.
망주석과 다람쥐 상당산성 산행을 마칠때쯤 등산로옆 석물을 보고 친구가 묻네요. "박카스, 이게 뭔 줄 아나?" "글쎄...묘에 가면 양쪽으로 두개가 서있는데..." "망주석이라네." 그런데 이 무늬 좀 봐! 좀 앞으로 튀어나왔지? 뭐처럼 생겼나? 다람쥐? 그런데 이게 양쪽이 달라... 한쪽은 올라가고 다른쪽은 내려가고 불교의 윤회설을 의미한다네. 그래서 더 알아보기로... 그런데 왜 하필 다람쥐일까? 원래 왕가의 무덤에 있는 이것의 이름은 다람쥐가 아니고.. 세호(細虎)라고 한다. 즉, 작은 호랑이라는 뜻인데, 원래 이 짐승은 용중에 도롱룡이다. 임금이 도롱용을 탄다는것은 체신 머리가 없으니 호랑이라고 칭했다. 그런데 일반인의 무덤에 내려모면서 좀 더 우리에게 친근한 다람쥐로 변했단다. 2020. 8. 10.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 베토벤 스페셜(20.6/20,토) 한줄기 시원한 여름 소나기가 퍼붓고난 뒤 석양의 태양을 바라보며 공연장에 도착했지요. 코로나로 많은 관객이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나름 베토벤 음악을 가까이에서 접하게된 공연이었지요.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5번 서양음악사의 모든 협주곡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곡 중에 하나인 이 곡은 베토벤의 창작력이 가장 활발하던 1809년에 작곡되었다. 베토벤의 영웅적 시기의 정점을 찍는 작품으로, 오케스트라가 제시하는 주제와 함께 피아노 독주를 시작하던 전통적인 교향곡 형식에서 벗어나, 세 번에 걸친 오케스트라의 장엄한 울림 사이에 트릴, 아르페지오 등 화려한 장식을 넣어 분수의 물줄기가 뻗어나가는 듯한 움직임을 형상화한다. 이 작품의 또 다른 혁신은 2악장과 3악장을 이어주는 연결구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베토벤 교향.. 2020. 6. 20.
최진석 교수의 강의 20.5/20(수) 대청호오백리길을 가면서 친구가 이 분 강의를 듣네요. 이 친구 아버님 49재를 지내며 '반야심경'에 궁금하던 차 인터넷을 검색해보다가 요즘 이 교수님의 강의에 완전 꽂혀있다고... 그래서 박카스도 이 분 강의를 들어봅니다. 1. '자신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2.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 3. 이제 미래는 '나의 이야기다' 우리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만의 이야기가 행복하게한다. 나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면 어떤 것도 내것이 아닙니다. 2020.12월 "나는 5.18을 왜곡한다" 시를 발표해 논란이 되었다. 과연 큰 그릇이다. 헤르만헤세는 말했다. "모든 인간은 자기 자신 이상이다." 자기 자신 이상의 삶을 살아라! 자기 자신의 향해서 걷는다. 내가 누구인지 아느냐? 질문을 하라! 예능 v.. 2020. 5. 23.
요즘 Netflix로 영화 많이 보네요~ 1착으로 빨간 머리 앤에 폭 빠졌네요. NETFLIX가 뭐냐구요? 미국의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자다. 1997년 리드 헤이스팅스가 마크 랜돌프와 함께 설립한 회사로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다. 넷플릭스(Netflix)란 ‘인터넷(NET)’과 영화를 뜻하는 ‘플릭스(Flicks)’의 합성어로 '인터넷을 통해 영화를 유통한다'는 의미가 있다. Flicks는 Movies의 속어였구나! 또 스트리밍은? 인터넷상에서 음성이나 동영상 등을 하나의 형태가 아닌 여러 개로 나누어 물 흐르듯이(streaming) 연이어 보내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기법. 콘텐츠가 여러 개로 나뉘어 전송되어 수신단에서 재생하기 때문에 전체 콘텐츠의 다운로드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따라서 하드 디스크의 용량에 제약받지 않고 빠르.. 2020.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