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산성 산행을 마칠때쯤 등산로옆 석물을 보고 친구가 묻네요.
"박카스, 이게 뭔 줄 아나?"
"글쎄...묘에 가면 양쪽으로 두개가 서있는데..."
"망주석이라네."
그런데 이 무늬 좀 봐! 좀 앞으로 튀어나왔지? 뭐처럼 생겼나?
다람쥐? 그런데 이게 양쪽이 달라...
한쪽은 올라가고 다른쪽은 내려가고 불교의 윤회설을 의미한다네.
그래서 더 알아보기로...
그런데 왜 하필 다람쥐일까?
원래 왕가의 무덤에 있는 이것의 이름은 다람쥐가 아니고.. 세호(細虎)라고 한다.
즉, 작은 호랑이라는 뜻인데, 원래 이 짐승은 용중에 도롱룡이다.
임금이 도롱용을 탄다는것은 체신 머리가 없으니 호랑이라고 칭했다.
그런데 일반인의 무덤에 내려모면서 좀 더 우리에게 친근한 다람쥐로 변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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