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기 시원한 여름 소나기가 퍼붓고난 뒤
석양의 태양을 바라보며 공연장에 도착했지요.
코로나로 많은 관객이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나름 베토벤 음악을 가까이에서 접하게된 공연이었지요.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5번
서양음악사의 모든 협주곡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곡 중에 하나인 이 곡은 베토벤의 창작력이 가장 활발하던 1809년에 작곡되었다. 베토벤의 영웅적 시기의 정점을 찍는 작품으로, 오케스트라가 제시하는 주제와 함께 피아노 독주를 시작하던 전통적인 교향곡 형식에서 벗어나, 세 번에 걸친 오케스트라의 장엄한 울림 사이에 트릴, 아르페지오 등 화려한 장식을 넣어 분수의 물줄기가 뻗어나가는 듯한 움직임을 형상화한다. 이 작품의 또 다른 혁신은 2악장과 3악장을 이어주는 연결구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베토벤 교향곡 8번
1811년에 착수하여 1812년에 완성한 이 교향곡은 〈교향곡 7번〉의 작곡과 거의 동시에 진행되었다. 그러나 숭고함과 장대함을 느끼게 하는 〈7번〉과는 달리, 〈교향곡 8번〉은 베토벤의 초기 음악처럼 소박하지만 베토벤 특유의 참신함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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