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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인문학

화가 이용화님의 '어린 이카루스' 展

by 박카쓰 2021. 8. 20.

어제 동방표구에 회원들의 작품을 제출하는 것으로 이번 인당먹그림 회원전 원고(?)를 마감했다. 9월15일(수)~18일(토)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인당먹그림 회원전'이 자못 기대가 된다. 집으로 돌아오는데 저녁을 함께 하자는 전화가 온다. "그래, 좋지. 치과에 다니느랴고 술을 마셔본 게 언제인지..." 

 

놀부촌에서 맛난 저녁을 먹고 이웃 금천동 한 카페를 찾았다. 어라? 그런데 차마시는 카페를 이리 그림 전시장으로 꾸며 놓았네요. 

 

금천동기록관이라는 정'S 다방...

 

 

이리 저리 그림을 감상하며 어느 작가님의 전시회인가요?

 

 

 

아하! 여기 설명이 있구나. 

 

 

 

이용화의 세번째 개인전 '어린 이카루스 전'

 

베테랑이셨군요. 근데 이카루스는 누구?

 

이카루스(라틴어, 영어: Icarus)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다이달로스의 아들이다. 아버지가 만든 날개를 달고 크레타 섬을 탈출할 때 떨어져 죽었다.

 

다이달로스는 크레타를 탈출하기로 결심하고, 새의 날개에서 깃털을 모아 실로 엮고 밀랍을 발라 날개를 만들었다. 다이달로스는 아들 이카로스에게도 날개를 달아 주며 비행연습을 시키고 함께 탈출할 계획을 세웠다. 그는 아들에게 "너무 높이 날면 태양의 열에 의해 밀랍이 녹으니 너무 높이 날지 말고 너무 낮게 날면 바다의 물기에 의해 날개가 무거워지니 항상 하늘과 바다의 중간으로만 날아라" 라고 단단히 주의를 주었다.

 

탈출하는 날, 날개를 단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는 하늘로 날아올랐는데, 이카로스는 자유롭게 날게 되자 너무 높게 날고 말았다. 그러자 태양의 뜨거운 열에 의해 깃털을 붙였던 밀랍이 녹게 되었고, 이카로스는 날개를 잃고 바다에 떨어져 죽고 말았다.

 

 

 

 

이런 그리이스 신화를 작가님이 그림으로 승화시켰나보다. 

 

아들 이카루스가 하늘을 나는 꿈을 꾸나보다.

 

꿈꾸는 아이

 

작가님의 셈세한 터치가 인상적이었다.

 

"왜 그림을 그리려고 하십니까?"

"그림 그리기는 제 삶의 한 과정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왜 하필 '어린 이카루스'입니까?"

"어린 이카루스를 통해서 날거나 꿈을 이루거나 하는 인간의 수직적인 욕망을 표현하는 게 아니라, 날고 하는 꿈을 가지고 그 날개를 준비하는 과정에 관심이 있습니다."

                       - 이용화의 그림 어린 이카루스 작가평에서 

 

 

 

청주 표구의 1번지, 동방표구사 부부

 

폼 좀 잡아봤어유. 늘 안경을 가지고다녀야겠네.

 

엘레강스 표지모델 가연님~ ㅎㅎ

 

 

"인생 뭐 있어 후회없이 살자"
젊은 분이...ㅎㅎ
이런 분을 욜로족(YOLO)이라고 한다지?

 

페이스북 친구 안병호님도 함께 했네요. 

 

 

이용화 작가님을 뵙게되네요. ㅎㅎ

 

이용화 작가님을 모시고 왔네요. 

 

 

이용화님, 세번째 개인전을 축하드립니다.

어제 그림설명 고맙구요 다시 듣고싶네요.
앞으로도 끊임없는 예술 열정을 보여주세요. 

 

이용화님의 예술활동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