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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인문학

'우분투(UBUNTU)'라는 말을 아시나요?

by 박카쓰 2021. 8. 17.

인터넷에서 '우분트'라는 글을 발견합니다. 

감동적인 글이어서 이곳에 옮겨봅니다. 

그리고 알았으니 실천해야지요.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 

 

★ 우분트 ★

'우분트'(UBUNTU)란 말을 아시나요?
내가 너를 위하면 너는 나 때문에 행복하고, 너 때문에 나는 두배로 행복해 질 수 있다.

아프리카 부족에 대해서 연구중이던 어느 인류 학자가 한 부족 아이들을 모아 놓고서 게임 하나를 제안했습니다. 나무 옆에 다가 아프리카에서는 보기 드문 싱싱하고 달콤한 딸기가 가득찬 바구니를 놓고 누구든 먼저 바구니까지 뛰어간 아이에게 과일을 모두 다 주겠노라고 했다.

그런데 인류 학자의 예상과는 달리 그 아이들은 마치 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이 서로의 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손에 손을 잡은 채 함께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과일 바구니에 다다르자 모두 함께 둘러앉아서 입안 가득히 과일을 베어 물고서 키득거리며 재미나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인류학자는 아이들게 "누구든지 1등으로 간 사람에게 모든 과일을 다 주려고 했는데 왜 손을 잡고 같이 달렸느냐?' 라고 묻자 아이들의 입에서는 "UBUNTU(우분트)' 라는 단어가 합창 하듯이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한 아이가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나머지 다른 아이들이 다 슬픈데 어떻게 나만 기분 좋을 수가 있는 거죠?" 'UBUNTU' 는 아프리카 반투족의 말로서 "우리가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자주 강조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우분트!' 남아공의 이 공동체와 연대 정신을 표하는 우분투 정신은 지나치게 경쟁적으로 실질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이 이따금 자신을 돌아보며 새겨 둘 필요가 있다. 특히나 우리사회 일등 아니면 최고만를 따지고 철저히 나만 옳다는 내로남불 세상인데 아프리카 아이들처럼 모두가 함께했을 때에 더 커지는 달콤한 행복을 함께 느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