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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인문학105

[연극] 극단 시민극장 '동행'(19.3/10,일) 공연내내 흐르던 이 음악, '메기의 추억' 오전 서실에 나가 蘭을 그리고 점심을 먹고 친구의 티켓 선물로 간만에 연극을 관람했네. [신문기사 발췌] 연극 <살다 보면>, <행복전도사 박달재> 로 최근 노년층 연극애호가들과 친숙해진 극단 시민극장이 창단45주년 기념공연작 <동행.. 2019. 3. 10.
설명절, 방콕하며 TV특선영화봅니다(19.2/1~2/6) 설과 추석 명절...4~5일 연휴가 계속된다지만 동생네 맞이와 차례 준비로 멀리 나가지못하고 집안에서 TV 특선영화를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요즘에는 최신 개봉된 영화도 풍성하게 내놓고있네. 2019 설연휴 특선영화... 2월1일(금) 저녁 11시경... 내가 아는 정의로운 세상이 너무나 아니네. .. 2019. 2. 4.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보고 아, Queen 밴드였구나!(18.11/24,토) 어제 청주에 올겨울 들어 첫눈이 내렸지요. 눈보다는 찬비가 내려 포시즌 번개산행이 취소되고 오후엔 청주 최대 쇼핑몰에서 겨울옷도 사고 집사람은 30년만에 목에 귀금속을 걸었다고 ㅎㅎ(미안혀 ㅠㅠ) 오후5시쯤 이 영화를 보러갔지요. 엄청한 음악을 듣게 된다기에... '아, 그 그룹이.. 2018. 11. 25.
Van Gogh 미디어아트展에서 그의 삶을 돌아보네(18.11/18,일) 이 노래를 들으며 Vincent Van Gogh를 추모합니다.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 3. 30~1890. 7. 29) 작품을 IT 기술로 접목된 전시회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IT기술을 통해 미디어아트로 재구성된 반 고흐의 명작 170여 점이 선보인다. 일요일 오전 11시 서청주 대농공원을 찾아갑니다. 도.. 2018. 11. 18.
라포르짜오페라단의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18.11/17,토) 와~청주에서 베르디 오페라를? 17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R석에서 봅니다. 라포르짜 오페라단... 충북 지역에서 충북인들을 위한 순수 예술 단체... 한국에 오페라가 상륙한 지 70년이 되는 올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를 공연하네요. <라 트라비아타&g.. 2018. 11. 17.
[스크랩] 여행이란 무엇인가? 여행기를 마무리하면서 새삼 “여행이란 무엇인가?” “왜 여행을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사람마다 그것에 대한 정의를 다르고 이유도 다르기 때문에 이런 질문 자체가 우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사람들은 ‘집을 떠나면 고생이다’ ‘나가면 돈’이라는 말을 하면.. 2018. 9. 30.
청주문화원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18.9/8,토) 어느덧 이슬이 내린다는 白露... 한낮에는 햇볕이 따가운 날씨지만 종일 맑은 가을날... 산행 못간 아쉬움을 음악회로 달래봅니다. ㅋㅋ 참으로 간만에 문화예술인(?)이 되어보려고 청주아트홀을 찾아갑니다. Music Family 김아우님내외분과 저녁을 먹고 청주문화원 가족들이 많이 보이네요. .. 2018. 9. 9.
책읽는 청주 선포식날!이병률,백영옥 작가와의 만남(18.8/18,토) 가끔씩 카톡으로 전해오는 김교수의 메시지는 박카스를 참 우울하게 한다. 강의,연구 그리고 여행으로 바쁜 나날속에서 언제 또 책을 이리 읽는지... 수필반 주시인님은 안과치료를 받으면서도 눈이 빠지도록 책을 읽는다. 물론 시나 수필을 쓰는 문인이라지만 다들 노안을 핑계대며 책.. 2018. 8. 18.
[사진]'아웃포커싱' 사진기술 배우며(18.5/8,화) 와~ 싱그러운 5월의 어느 푸르른 날이 바로 오늘이었던가! 하늘이 더없이 맑고 깨끗하네. 엊그제 봄이다 싶더니 어느새 햇살은 따갑게 느껴지고... 오늘오후는 서예수업을 잠시 접고 국립청주박물관으로 사진기술을 배우러 나왔습니다. 마라톤친구이자 청록사진연구회 명예회장 이종혁.. 2018. 5. 9.
'기적의 팦썽 훈밍글리쉬' 김진성선생님 강의를 듣고(18.2.10,토) 며칠전 국립청주박물관으로부터 인문학강좌를 안내하는 메세지왔네요. ◆주제:기적의 팝송 훈밍글리쉬(Hunminglish) ◆일시:2.10.(토)오후2시 ◆장소:문화사랑채 소강당 ◆강사:김진성 교사(현도정보고) ◆신청방법: 전화 또는 아래 홈페이지 접수 https://goo.gl/jYVZpp 앗! 그런데 강사가 누구야? .. 2018. 2. 11.
[영어속담]All that's fair must fade? 한 블로거님의 댓글에 이런 표현이 올라오네. All that's fair must fade. 어라? 무슨 뜻이지? 공평한 것은 모두 사라진다?? 평생 영어선생을 했는데... 그리고 영어속담만큼은 특집으로 꾸며 가르치는데... 사전을 들춰보니... fair를 다시 정리하면... fair는 참으로 뜻이 많은 단어 1. 공정한, 떳떳한.. 2018. 2. 1.
치열한 예술과 무욕의 삶, 서양화가 장욱진(17.11/10,금) 우리는 살다보면 예기치않은 일에 대박이 터진 일을 만난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다. 가을단풍 실컷 구경하라고 맑은 날이 계속되다가 오랜 만에 잔뜩 구름이 끼고 바람이 부는 꿀꿀한 날... 그래도 낭만과 감성은 살아있어 청주박물관까지 걷기로 했다. 아직도 남아 있는 단풍을 눈에 .. 2017. 11. 11.
청주문화원 워크숍&[특강]상당산성,그 역사속으로(17.9.27,수) 새벽녘 비내리는 소리에 더 일찍 잠을 깬다. 가을비가 장맛비처럼 제법 많이 내린다. 갑자기 최헌의 가을비 우산속 노래가 듣어싶어졌다. 그리고 거의 같은 때에 별세한 조미미의 노래도 듣게되고... 이번주도 지난 주처럼 산악회산행을 포기했다. 오후에 있을 인문학 강의가 더 듣고 싶.. 2017. 9. 28.
[박물관 특강]시대를 한발 앞서간 공재 윤두서 참 많이도 보아왔던 그림...바로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이다.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은 한국회화 작품 가운데 가장 강렬한 인상을 주는 작품이다. 정면을 응시하는 자세, 털 하나까지도 자세하게 묘사한 극사실주의의 모습, 그림을 보는 사람들에게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 과연 윤두서는 자신의 자화상을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었을까? 시대를 한발 앞서 나간 화가 공재 윤두서... 과연 그는 어떻게 시대를 앞서 갔을까? 사람, 윤두서는 따뜻한 눈과 마음을 가진 이... 공재 윤선도의 증손이다. 1693년 진사시에 합격했으나 당쟁이 심해지자 벼슬을 포기하고 학문과 시·서·화로 생애를 보냈다. 경제·병법·천문·지리·의학·음악 등 각 방면에 능통했으며, 실학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노비의 재신을 몰수하.. 2017. 9. 22.
수요일 산행대신 인문학 특강으로(9/20,수) 이렇게 맑은 날이면 무엇보다 산에 가고싶다. 하지만...오늘 오후, 저녁 인문학 강좌가 듣고싶네. 오전 효*형님과 낙가산에 오른다. 484m 낙가산! 청주시내가 훤히 내다보인다. 더 일찍 나올 걸... 2시간 산행을 마치고 영어과 두 형님께 수풍정에서 석갈비로 대접해드린다. 공통된 주제는 해.. 2017. 9. 20.
[스크랩] 혜원 신윤복의 명화감상 혜원 신윤복의 명화감상 신윤복(申潤福, 1758년 ~ 사망일 미상) 기방무사 (妓房無事) 방안에서 남녀가 무슨 일을 하고 있다가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에 당황한 듯 하죠? 아마도 방 안의 여인은 기생의 몸종이고, 방안의 남자는 기생을 찾아왔다가 그녀의 몸종과 사랑을 나누던 게 아닐까 생.. 2017. 9. 17.
유교경전 大學의 근본 정신은 三綱領과 八條目... <대학(大學)>의 근본 정신은 삼강령(三綱領)과 팔조목(八條目)에 나타나 있다. 삼강령(三綱領)은 명명덕(明明德)·신민(新民)·지어지선(止於至善)을 말하고, 팔조목(八條目)은 격물(格物)·치지(致知)·성의(誠意)·정심(正心)·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 2017. 8. 10.
[청주학 특강] 마음을 맑히는 연꽃 미학 매주 수요일 19:00 ~ 청주문화원에서 청주대 청주학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청주학 특강을 들었다. 김교수님의 연꽃 강의 연꽃의 아름다움은 비교할 수 없다 愛蓮設 (周茂叔 1017-1073)♠ 주돈이는 중국 송나라의 사상가이다. 성리학의 기초를 닦았다. 자는 무숙(茂叔), 호는 염계(濂溪), 시(諡)는 원공(元公)이다. 염계선생이라 많이 불리운다. 그는 연꽃을 사랑해서 '애연설'이라는 글을 남겼다. 水陸草木之花에 可愛者가 甚蕃이나 물과 땅에 풀과 나무에서 피는 꽃중에 사랑할 만한 꽃이 너무나 많다. 晉陶淵明은 獨愛菊하고 自李唐來로는 世人甚愛牧丹이다 진(晉)나라 도연명(陶淵明)은 국화(菊花)를 사랑하고 당조(唐朝) 이래로 세상 사람들은 목단(牧丹)을 매우 사랑했다. 予는 獨愛蓮之出於淤泥하여 而不染하고 그런데 .. 2017. 8. 10.
개발새발이 표준어 아닌가요? 어쩌나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다음중 표준어는 어느 것일까요? ① 개발새발 ② 개발쇠발 ③ 괴발새발 ④ 괴발개발 답은 ④ 괴발개발’이다. 개발새발(x)이 아니라 괴발개발(0)이네. 그것 참... 흔히 제멋대로 모양 없이 써놓은 글씨를 “글씨가 개발새발이다”, “개발쇠발 썼구.. 2017. 6. 16.
名妓 황진이가 남긴 시조 6편속에는(17.5/27,목)... 오늘 문학강론시간에 교수님께서 황진이를 언급하셨다.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배운 그녀의 시를 배운 적이 있지.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감을 자랑말라... 그리고 학자 서경덕을 유혹했는데 실패했다고... 그리고 이렇게 알고있다. 황진이(1506~1567?) 조선 중기의 시인, 기녀, 서예가, 음악가, 무희... 조선 중종 명종때 활동했던 기생 [백과사전에서 퍼온 글] 우리는 역사적 인물을 바라볼 때 흔히 어떤 고정관념에 사로잡히기 쉽다. 한 사람을 ‘정치가’라거나 ‘장군’이라거나 ‘충신’이라는 선입관을 가지고 평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황진이도 ‘기생’이라는 선입관으로 평가하고 이야기한다. 동시에 기생이지만 시도 잘 짓고 거문고도 잘 타고 춤도 잘 추고 얼굴도 예쁜데다, 남성들을 농락하는 교태를 지니고 서경덕과의 .. 2017. 5. 27.
자등명법등명과 中庸과는 어떤 관계인가?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시던 부처님은 2月 보름 아난다와 비구들에게 최후의 유계(遺戒)를 주신다. 자등명 법등명(自燈明 法燈明) 너희들은 저마다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신을 의지하여라. [자등명] 진리를 등불로 삼고, 진리에 의지하여라. [법등명] 그리고 너희들은 내 가르침을 중.. 2017. 5. 16.
니체 인간정신발달의 3단계'낙타,사자,어린이' 오늘 권교수님 문학시간에는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책을 공부했다. 그는 인간 정신발달의 3단계로 낙타, 사자, 어린이를 예로 들었는데 이 3가지가 과연 무슨 의미인지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니체는 인간 정신발달에는 3가지 단계가 있다고 했다. 첫째, 낙타의 단계다. 낙타는 참을성이 많고 주인에게 절대 복종한다. 태양 빛이 작열하는 사막에서 무거운 짐을 지고도 불평 하나 없이 앞에 가는 낙타의 뒤를 따라가기만 한다. 힘이 없고 소심한 탓에 반항은 하지 않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행동은 아니다. I should...I ought to... 하지만 부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주어진 일에서 숙명적으로 일하며 대한민국의 어머니처럼...어차피 갈 길이라면 복종하는 정신을 가지고 권력의지라.. 2017. 3. 10.
니체 '신은 죽었다' 왜 그런 말을 했을까? 1844~1900년 '신은 죽었다'는 말을 한 니체 21세기 또다시 니체의 열풍이 불었다. 그는 지금 우리들에게 외치고있다. 당대 가장 위험한 사람... 당대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인간... 극단적인 명제를 선택한 니체... 과연 그가 무엇을 우리에게 던져주는 걸까? 도대체 인생이란 무엇인가? 100세시.. 2017. 3. 9.
니체, 신이 죽은 시대를 말하다 - 이진우 교수 학창시절 책이 어려워 몇번이나 읽다가 그만두었던 니체의 '신은 죽었다'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그런데 그 니체의 사상에 대해 이해하기 쉬운 특강을 유튜브 동영상으로 들을 수 있네요.^^ 오늘 아침도 강의들으며 조금씩 견문을 넓혀가며 조금씩 알듯도 합다. 2017. 3. 9.
행복이란... 현재를 즐겨라 [출처] 정토회 수행맛보기 '이미 일어나버린 일은 잘된 일이다' 우리는 늘 인생이 내 뜻대로 되기를 바라고 거기에 행복과 불행을 연결 짓습니다. 돈을 원할때 돈이 생기고 사람을 만나고 싶을때 사람이 나타나고 헤어지고 싶으면 사라지는 것을 자유와 행복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세상 .. 2017. 2. 27.
'청주학, 왜?어떻게? 할 것인가' 포럼 참석 (12/12,월) 12월12일(월)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날... 오전은 정토불교대학에서 영상강의 '복지' 'JTS운동' 마치고 오후에는 2시부터 5시넘게까지 이 포럼에 참가하였다. 먼저 청주학이란? 청주학(淸州學)은 청주 고유의 지역브랜드 확립을 위해 청주의 지역정체성과 분야별 현황 및 과제 등 발.. 2016. 12. 13.
이미지를 선명하게! 설야 '여인의 옷벗는 소리'(12/8,목) 오늘 수필시간... 시속에 나오는 귀절 '나비의 체액같은 은유로' '불면의 커피같은 비유로' 이 표현에서 은유, 비유같은 말을 빼고 이미지를 선명하게 하라며 김광균의 '설야'에서 눈 내리는 소리를 여인의 옷벗는 소리로 표현한 부분을 예로 드셨다. 아!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배운 이 시 .. 2016. 12. 9.
극단 '청사' 30주년 '그것은 목탁 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12/2,금) 지난 11월20일 '나종' 관람에 이어 다시 찾아간 극단 '청사'의 창단 30주년 기념공연 두번째 작품인 '그것은 목탁 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긴 제목만큼이나 심오한 내용을 담은 명품연극이었네요. 연극을 시작하며 '나종'에서 엄마역을 맡았던 배우가 나와 주의사항을 전하며 "오늘.. 2016. 12. 2.
극단 '청사'의 30주년 공연 '나종사랑'보며(11/20,일) 연극내내 흐르던 음악... 수필반 김정* 회원님께서 건네주신 이 연극 티켓! 관람을 미루다 결국은 막공(마지막 공연)에 보게되었네. 이 연극을 보고나서야 이리 좋은 티켓인줄 알았네요. 하마터면 못볼뻔했어. 집사람도 안간다하고... 후배가족을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봐야지. 연출.. 2016. 11. 21.
세종시 문화재 '홍판서댁'을 둘러보며 상달 10월을 여는 첫날 이웃사촌 지인들과 최근 세종시로 편입된 홍판서댁(예전 유계화 가옥)을 찾았다. * 유계화는 이곳에 살던 여자 주인의 이름이다. 평소 이곳을 찾을땐 대문이 잠겨있지만 대문옆에 관리인 전화번호가 있어서 그리 연락을 하면 언제든 열어준다. 얼마전 이 가옥의 주인이 바뀌었는데 새주인과 함께 하니 행운이고 고마운 일이다. 홍판서댁은... 청원 유계화 가옥’의 지정 당시 소재지는 충청북도 청원군 부용면이었으나, 2012년 7월 행정구역 개편 시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에 편입되면서 ’세종 유계화 가옥(世宗 柳桂和 家屋)‘으로 변경되었고 또다시 홍판서댁으로 개명되었다. 부강역 근처에 부강면사무소에서 보면 철길 넘어 부강8리라는 마을에 완만한 경사지에 멀리 바라보이는 나지막이 있는 유계화 가옥은 .. 2016.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