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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인문학

Van Gogh 미디어아트展에서 그의 삶을 돌아보네(18.11/18,일)

by 박카쓰 2018. 11. 18.

 이 노래를 들으며 Vincent Van Gogh를 추모합니다.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 3. 30~1890. 7. 29) 작품을 IT 기술로 접목된 전시회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IT기술을 통해 미디어아트로 재구성된 반 고흐의 명작 170여 점이 선보인다.




일요일 오전 11시 서청주 대농공원을 찾아갑니다.






도슨트가 시작되기전에 고흐의 방에 잠깐 노크~







"잠시후 11시에 도슨트가 시작됩니다."

도슨트? 도슨트가 뭐야??


도슨트(Docent)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을 말한다. 도슨트(docent)는 '가르치다'라는 뜻의 라틴어 'docere'에서 유래한 용어로, 소정의 지식을 갖춘 안내인을 말한다. 1845년 영국에서 처음 생긴 뒤, 1907년 미국에 이어 세계 각국으로 확산된 제도이다. 일정한 교육을 받고 박물관·미술관 등에서 일반 관람객들을 안내하면서 전시물 및 작가 등에 대한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에는 1995년 도입되었다.

cf.큐레이터 : 작품을 전시, 기획하고 준비하여 관람자가 다양한 작품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고흐의 작품 하나하나에 대해 도슨트가 도슨트를 해줍니다.




오늘 도슨트와 매니저 두분을 만났는데

어찌나 설명을 잘하시고 친절하신지...ㅎㅎ




어찌하여 가장 위대한 화가가 가장 불행한 삶을 살게되었을까?



아버지가 목사였던 고흐도 목사, 전도사가 되려했으나 자리잡지못하고 

동생 태오의 권유로 28살 늦깍이로 그림에 입문하게 되었다.

하지만 생을 마감하는 10년사이에 2,000여점의 그림을 그렸다네.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은 그림을 그린 화가






도슨트가 질문을 던집니다.

고흐는 왜이리 많은 자화상을 그렸을까요?


[유머]지금은 유명하지만 어려웠던 때 화가 고흐에게 한 사람이 물었다.

"돈이 없어 모델 구하기가 힘드시다고 들었습니다?"

"하나 구했네"

"누구요?"

그러자 고흐가 말했다. "요즘 자화상 그리네" ^^






전 세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한사람의 천재, 하나의 신화




밀레의 영향을 많이 받았구나.




학창시절 시험에 난다고 무조건 외워버렸던 인상주의...




불멸의 화가, 위대한 탄생


하지만 그의 작품은 인정을 받지 못하고...

우울증을 넘어 귀를 자르고 결국은 총으로 자살하게 되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비참하게 살았던 화가가

그가 죽은 지 얼마되지않아 그의 이름이 알려지게 되다니...






고흐는 1872년 8월부터 세상을 떠날 때까지 동생 테오와 편지를 주고받았는데,

그가 테오에게 보낸 편지는 무려 668통이나 된다. 


고흐에게 테오는 어떤 존재였을까?

여동생 윌에게 보낸 편지에서 고흐는 이렇게 썼다.
"테오가 없었다면 그림을 제대로 그릴 수 없었을 것이다.

 친구 같은 테오가 있었기에 내 그 림의 수준이 나아지고 모든 게 제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평생의 후원자였던 태오도 형이 죽은지 6개월만에 생을 마감한다.

태오의 처 요안나는 고흐의 작품을 모아 작은 가게에서 선보이게 되고

조카 빈센트 반 고흐가 네덜란드에 고흐의 작품을 기증하게되었고

네덜란드는 고흐 전시관을 지으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네요.






IT기술을 통해 입체감있게...

마치 고흐의 작품속으로 들어가는 듯...ㅎㅎ



인정받지 못한 최초의 작품, '감자먹는 사람들'






훌륭한 예술가를 꿈꾸는 인당선생님...

오늘 전시회 관람 어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