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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966

童詩作家 류영철 동시집을 읽으며... 청주시 문화사업의 하나인 1인1책 펴내기.... 류영철선생님의 열성어린 지도를 받아 어제 출품을 하고 오늘은 류작가님의 동시집을 읽어봅니다. 와~ 뭡니까? 경제학박사가 수필집, 동시집을?? 장로님에 문학단체장까지??? 즐거움과 상상이 함께하는 동심의 세계, 류영철 동시집 첫번째 동시집!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어린이로 변신하여 들여다본 세상의 모습을 담아낸 동시집이다. 이영숙시인의『참 잘했어요』작품해설 거꾸로 사는 시인 류영철 시인과 이야기하다보면 깊은 숲속의 옹달샘같다는 생각을 한다....사람들이 말하기를 젊어서는 시를, 중년이 되어서는 소설을, 나이가 들어서는 수필을, 쓰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류영철 시인의 창작 행보는 거꾸로 진행하는 길이다. 이제는 짧은 동시로 독자들을 웃게도 하고, .. 2021. 7. 28.
퓨전수필 & 마당수필- 윤재천 얼마전 안성에 갔다가 한 카페에서 그의 문학비를 발견했다. 오늘은 푸른솔 문학 여름호를 열다가 이 분을 발견했다. 아~ 내가 몰라도 너무 몰랐구나. 대한민국 수필계의 代父격인 분을... 서둘러 2편을 키보드로 필사하며 읽어본다. 퓨 전 수 필 21세기는 퓨전수필 시대다. 변화에 지나치게 민감한 것도 문제가 되지만, 적절히 대응하지 않으면 작가로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작가는 자신의 색깔에 고정되어 있기보다 다양한 스펙트럼을 구축해 상황에 따라 대응하는 융통성이 필요하다. 수필이 문학의 한 장르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으려면 고정된 사고에서 탈피하여 다양성을 지녀야 한다. 세계가 벽을 허무는 시대다. 이 시점에서 서정수필 만을 고집하는 것은 세계화의 흐름에서 벗어나는 쇄국 수필이 된다. 감상적이고 자기 고백.. 2021. 7. 27.
나만의 소중한 책 만들기 응모! 그간 미루어두었던 1인1책 펴내기... 코로나19로 여행도 못가고 갑갑한 일상인데 이 참에 만들어볼까? 세상에나 행운은 우연히 찾아온다고 했던가! 청주시립도서관에서 이미 출판된 1인1책을 뒤적거리다 수많은 수필집속에서 표지가 근사한 것을 골랐다. 작가 프로필을 보니 어라? 이 분 박카스와 동년배 같은 고등학교출신 이렇게 고딩친구의 수필집을 만나게 되었으니... 말은 사라지는 것이지만 글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질 수 있습니다. 일생 쌓아옪은 재산이나 빛나는 업적보다는 내가 쓴 한권의 책은 만년의 세월이 흘러도 값진 기록이며 의미있는 정신적 산물입니다. 나만의 소중한 책을 펴내는 일은 살아온 날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이 친구의 도움을 받으며 이어지는 폭염에도 10일 정도 이른 새벽 등산/.. 2021. 7. 26.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목련이 우수상에... 대박^^ 대박^^ 대박사건 대한민국 최고의 서예행사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기념 공모전에서 목련이 우수상에 선정되었다. 상금도 무려 100만원이다. ㅎㅎ 인당선생님이 이 행사 초대작가 작품을 제출하며 이번 가을 전주에 함께 가자며 출품을 권했다. '자연을 품다(回歸自然 = 회귀자연)'를 주제로 오는 11월 6일부터 12월 5일까지 30일간 개최되는 2021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중심으로 14개 시·군을 포함하여 전북지역 31개소에서 개막행사, 전시행사, 학술대회등 6개 부문 37개 행사로 3,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목련으로 대박^^이다. 지난 5월 국전에서도 특선을 받더니 이번 전북비에날레에서는 우수상을 받게되네. 뉴스기사... http://www.domin.co.kr/new.. 2021. 7. 23.
나이듦, 가슴뛰는 내일-김양식 서실에도 안나가고 종일 수필 교정수업을 하고 저녁 참새 박카스가 방앗간 동네책방에 갔다. 맨 앞자리에 앉은 박카스 뒤통수가 보인다. ㅎㅎ 오늘 함께하신분들.. [출처] 김은숙작가 facebook 바람직한 나이들기는 어떤 모습이 되어야할까? 인생의 쇠락기,사회로부터의 은퇴기, 죽음을 맞이하는 생애 마지막 단계 체념형, 꼰대형, 은둔형, 쾌락형에서 탈피하여 바람직하게 나이들어가는 실천 전략 인생3막을 열어갈 삶의 태도 12 오늘이 내 생애에 가장 빛나는 하루, 나이듦을 즐긴다 모든 것을 수용한다 언제 어디서나 미소짓는다 단순한 삶을 산다 배우는 것을 즐긴다 도전한다 세상과 소통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습관화한다 나이들어가는 미적을 실천한다 내면의 고요함을 즐긴다 자연과 대화를 나눈다 죽음을 초월한다 습관이 답이.. 2021. 7. 22.
청주시민이 문화로 호사를 누려? 말도 안돼! https://news.v.daum.net/v/20210718203020860?f=p 이런 호사를 누리다니.. 청주 시민들이 부럽습니다 [이현숙 기자] ▲ 미술관 넓은 마당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전시 작품를 함께 볼 수 있다는건 기분좋은 행복이다. ⓒ 이현숙 숨 고르기가 필요한 때다. 팍팍한 일상에 느낌이 있는 시간이 언제 news.v.daum.net 위 신문기사를 읽으며 화가 납니다. 어디 저뿐이겠습니까? 독자들의 댓글을 보자. 많은 시민들이 그렇지않게 생각하고 있다. 온갖 미사여구로 쓰여진 가히 '청주비어천가'라 할만 하다. 박카스 생각으로는 겉만 번지르하고 속은 살펴보지않은 청주문화의 현주소와는 너무나 동떨어졌다. 왜 그러냐고? 85만 인구의 대도시 청주가 문화도시? 예향이라? 요람이라 할 수 있.. 2021. 7. 19.
[시]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 박순원 나는 그때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이었다 유제두가 와지마 고이치를 적지에서 때려 눕히고 홍수환이 신화처럼 전설처럼 사전오기로 챔피언을 먹었을때 나는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이었다 반공 포스터를 그리고 국민교육 헌장을 외우고 육영수 여사 추모 글짓기 대회를 하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대책 없이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표어를 짓고 쥐 잡는 날 불조심 강조 기간 리본을 가슴에 달고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나 선생님은 혼분식 도시락 검사를 하고 복장 불량한 놈 쓸데없이 킥킥거리는 놈 빠따를 치고 나도 억울하게 몇 번 걸려 엉덩이에 불이 나고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 기뻐하십시오 아나운서가 울부짖으면 우리는 흑백TV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 온 국민이 하.. 2021. 7. 18.
손톱을 물들이며 친구네 새 아침 농장에 봉선화가 참 많이 피어있다. 봉선화를 보니 어릴 적 추억이 떠오른다. 꽃이 드물던 내 시골마을에도 한여름엔 울타리나 장독대에 봉숭아꽃을 흔히 볼 수 있었다. 여자애들은 너도 나도 손톱에 봉숭아꽃을 물들여 학교에서 자랑을 하곤 했다. 그럴 때면 나도 봉숭아꽃을 따다가 손톱에 물들여보고 싶었다. 하지만 머슴애가 계집애처럼 물들였다고 놀림 받을까 봐 감히 용기를 내지 못했다. 그놈의‘남녀칠세부동석’은 꼬마 때부터 남녀를 갈라놓았다. 남녀 놀이도 달랐고 학급도 학교도 달랐다. 어쩌다 여자에게 말을 붙이기라도 하면 ‘연애질’한다는 온갖 소문이 나돌았다. 그러니 봉숭아꽃 물들이기는 언감생심이었다. 결혼하고 나서야 아내와 같이 손톱에 봉숭아꽃으로 물들여보기 시작했다. 7월에 물들인 손톱이 자라.. 2021. 7. 18.
[신문기사] '문인화가 인당 조재영' 살다가 그 무엇에 충격을 받아본 적 있으신가. 그 충격이 망치로 머리를 땅! 치듯 너무 강하여 발이 땅바닥에 얼어붙어 버렸단다. 무엇을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몰입하고 빠져버리는 성격 탓에 붓을 잡으면서 서예, 문인화, 산수화 등 붓과 먹을 쓰는 것은 모두 요일을 정해 수업을 받으러 다녔고 여의치 않은 것은 책으로 공부했다. 서예에 입문하여 한창 공부에 빠져 있을 때(지도:경산 김영소 선생님), 예산 추사고택에서 추사 글씨를 대하게 됐다. 아마 그곳에 세 번째 방문했을 때였다. 경건함을 넘어 충격이었다. 얼마나 가슴이 방망이질을 쳤는지 그 이후 일주일간 잠을 설쳤다. 나도 뭔가는 해야겠다는 마음이 내 등을 자꾸 밀어댔다. 부족함이 많은 상태에서 금천동에 남편의 퇴직금 대출을 받아 첫 작업실을 만들었다. 작업.. 2021. 7. 15.
[祝]고딩친구들 문학방 '구인회' 발족 박카스에게 또하나의 모임 '구인회(求人會)'가 발족되었다. 오늘은 아홉명(九人)으로 출발하지만 더 많은 친구들이 함께하길 바란다는 의미다. 지난 5월17일(월) 이종대 시인 시집 '꽃에게 전화걸다' 출판기념 작은 북콘서트가 계기가 되었다. ㅎㅎ 누구나 그렇듯 좋아하는 것은 마다않지않는다. 그럴땐 마음도 설레고 얼릉 함께 가고싶어 서두른다. 30여분 일찍 도착할듯하여 부강성당을 둘러보네. 1957년 4월21일 설립... 나보다 조금 늦게 태어났군. 풍광도 참 아름답네요. 시민들의 휴식처가 될 듯하고... 이웃 김재식 고택은 들어갈 수가 없네. 예전 '백련옥'이라는 음식점으로 유명세를 탔었다지? 11시쯤 당도하니 역시 운치가 있어...ㅎㅎ 인덕헌...어질고 덕을 베푸는 곳이라... 원자력, 기계문명, 그리고.. 2021. 7. 13.
손톱에 봉숭아꽃 물들이며... 친구네 새아침농장에 봉선화가 참 많이 피어있다. 봉선화를 보니 어릴적 추억을 떠오른다. 꽃이 드물던 내 시골마을에도 한여름엔 울타리나 장독대에 봉선화꽃을 흔히 볼수 있었다. 그런데 나는 봉숭아꽃을 보면 왠지 서글퍼진다. 왜 그럴까?그러면서 봉숭아꽃을 따다가 손톱에 물들여보고싶다. 어릴적 머슴애라고 놀림받을까 감히 용기를 내지 못했다. 결혼하고나서 집사람과 같이 봉숭아꽃으로 물들여보기 시작했다. 물들인 손톱이 자라면서 물들인 자국이 없어질때면 벌써 가을이 성큼와 있었고 그때까지 기분이 좋았었다. 어젯밤 집사람과 또다시 손가락에 봉숭아꽃을 물들어보았다. 백반과 소금을 넣었으면 더 잘 들었을텐데...아쉬워한다. 갑자기 봉숭아에 대해 알고싶은 게 많아졌다 봉선화는 원래 우리나라 자생종인가? 아니었다. 인도, 말.. 2021. 7. 12.
[책방통통] '주천강의 봄' 북콘서트-변종호 수필가 참새와 방앗간...참새 박카스에게는 내집 이웃에 있는 꿈꾸는 책방이 방앗간이다. 그 방앗간에 가끔씩 잔치가 벌어진다. 그날이면 참새가 아무리 주워먹어도 남을 만큼 먹거리가 많다. ㅎㅎ 김은숙시인과 함께하는 '책방통통' 코로나19로 무려 7개월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오늘은 변종호 수필가의 '주천강의 봄' 북콘서트...이 수필집은 1년전에 사놓았는데 겨우 몇편만 읽었으니 오늘 작가님도 뵙고 제대로 읽어보자. 김은숙 시인님...이렇게 작가와 독자와의 만남과 소통을 이어주고 북미디어카페 다독다독 프로그램으로 지역작가님들의 활동을 지원하시고 있다. 오늘도 멋진 말솜씨로 콘서트를 시작하고 끝낸다. "꽃은 만발할때가 정점이지요. 하지만 뿌리는 언제가 정점일까요? 끝이 없겠지요." "오늘 저녁 여러분들의 인생의 꽃이.. 2021. 7. 7.
니체의 노예도덕,주인윤리&위버멘쉬 1. 노예도덕-노예들의 이기심 너무 가난하고 너무나 굶주리고, 언제나 훔치려는 이기심, 그것은 저 병든 자들의 이기심, 병든 이기심이다. 이러한 이기심은 ‘결여’에 의해 작동되기에 “너무나 가난하고, 너무나 굶주리는” 자들의 이기심이다 “그것은 반짝이는 것이면 무엇이든 도둑의 눈으로 바라본다. 이 이기심은 굶주린 자의 욕심으로 배불리 먹을 것을 가진 사람을 빤히 쳐다보고, 언제나 주는 사람들의 식탁 주변을 배회한다.” -, 제1부 §22 2. 주인도덕-주인된 자들의 이기심 건강한 이기심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자들의 이기심이며, ‘나누어주는 사랑’의 이기심이다. ‘나누어주는 사랑’과 ‘이기심’이 어떻게 양립 가능한가? “그리하여 정신이 창조자가 되고 평가하는 자, 사랑하는 자, 그리고 만물에 대해 은혜.. 2021. 7. 3.
니체를 읽는 이유 - 이윤호 강사님 꿈꾸는 책방과 함께 떠나는 인문학여행 3번째 시간... 오늘저녁 청주연묵회 첫모임도 불사했다. ㅎㅎ 이윤호강사님... 유튜브로 미리 니체 책읽기...예습(?)을 하고 니체를 읽는 이유 - 니체의 사랑법 도덕은 노예(관)이고 윤리는 주인(관)이다. 니체의 철학는 반철학으로 사유하고 인간의 가능성을 확대하는 것 니체, 철학 바깥에서 철학을 하는 사람 망치철학, 틀을 깨고 새로운 것을 찾아낸다 Philosophy...philo는 지혜로 지혜와 친구를 맺는 것이 철학 Agape(신, 부모 절대적 사랑), Eros(남녀간)는 노예적 사랑이고 Philia(우애, 인간에 대한 사랑)이 사랑의 최고단계이다. 사르트르와 보봐르의 우정... 계약결혼으로 50년간 유지했구나! 결혼관은? 부정적이었다. 결혼은 소유욕이고 사랑.. 2021. 7. 2.
2021.인당먹그림 회원전, 호박 작품 완성 9월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질 인당먹그림 회원전에 출품할 소품(30*30)을 완성합니다. 애호박, 늙은 호박(어르신호박 ㅋ)여러 호박을 그려보았지요. 매주 화요일, 목요일 인당서실은 늘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콧노래가 나오고 웃음이 떠날 줄 모릅니다. 오늘 오전에는 인당샘이 지산선생님 한복에 연꽃을 그렸지요. 여든을 넘기신 연세에도 꽁지머리를 하고 풍채가 당당하신 일급모델이십니다. 지산선생님, 한자는 박사이시고 일필휘지 화제에 문인화 그림도 날로 일취월장입니다. 워낙 습작이 많다보니 그림이 늘 수 밖에 없습니다. 오후에는 국전보다 어렵다는 강암서예대전에서 초대작가가 되신 가연님 작품을 걸어놓고 조촐한 파티가 펼쳐졌지요. 충북 최초라 하네요. 대박^^축하드립니다! 이 소나무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으셨지요. .. 2021. 6. 23.
제33회 대한민국서예대전 특선 입상 제33회 대한민국서예대전에 특선으로 입상합니다. [입상경력] 2017년 4월 홍매화 입선(대구 전시) 1점 2018년 낙선 2019년 4월 묵란 입선(서울 전시) 1점 2020년 10월 묵죽 입선(코로나로 도록 전시) 1점 2021년 5월 목련 특선(서울 휘호) 3점 총 6점 10점이 되면 국전초대작가가 된다지? 전시회... 코로나19로 시상식도 제한되고 3부로 나누어 전시하니 아쉽다. 도록으로 살펴보기로...ㅎㅎ 2021. 6. 18.
코로나에도 청주문화원 단오행사 우리는 이 한장의 사진으로 금방 알 수가 있습니다. 이날이 무슨 날인지 이날 우리 조상들이 무엇을 했는지... 조선후기의 화가 혜원 신윤복의 '단오풍정' 입니다 아녀자들이 그네를 타고 청포물에 머리를 감고있네요. 단오는 여름 더위가 시작되는 날, 음력 5월 5일 단오는 예로부터 설날, 추석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큰 명절이었지요. 단오의 ‘단(端)’자는 처음 곧 첫 번째를 뜻하고, ‘오(午)’자는 오(五), 곧 다섯의 뜻으로 통하므로 단오는 ‘초닷새[初五日]’라는 뜻이 된다. 일년 중에서 가장 양기(陽氣)가 왕성한 날이라 해서 큰 명절로 여겨왔고 여러 가지 행사가 전국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청주문화원에서는 코로나19로 무척이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의 큰 명절 단오절을 맞아 점점 잊혀져가는 단오의 전통과 의.. 2021. 6. 14.
문인화 지도사 자격시험(21.6/12,토) 2020년 미뤄두었던 문인화 지도사1급 자격시험을 봅니다. 일찍 나가 연습을 해봅니다. 함께 시험을 치르는 회원님들... 세가지 유형의 시험을 봅니다. 우선 문인화 2작품... 연... 대나무 2. 문인화에 대한 필기시험도 봅니다. 3. 8개 작품은 이미 포트폴리오로 제출했지요. 2021. 6. 13.
[신항살롱]청주의 문학과 역사 - 현대시 감상 어제에 이어 오늘도 무더웠다. 종일 서실에서 공부하는데 짜증이 날 정도였다. 그래도 공부할 건 해야지...서둘러 저녁을 먹고 이정골로 나섰다. 이정골댁은 코로나 백신주사를 맞고 어제 오늘 몸져누었다네. 신항서원 인문의 숲 - 신항살롱...2번째 참석이다. 그럴듯해보이지만 바닥에 앉아 공부하니 참 불편하다. 인터넷으로 정민 교수를 검색해보니 몇권의 책을 쓰신 한*대 교수님이 이곳까지? 동명이인... 충북작가협회 시인이시네요. "시를 읽으면 대한민국이 바뀔 것이다." 참 훌륭한 생각이십니다. '벽초문학제' '권태응 동시' 등등 충북지역 문화창달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계시는군요. 청주출신 시인들의 현대시를 읽는다. '너의 '것...신채호, 살이 썩어 흙이 되고 뼈는 굳어 돌 되어라 님 나라 보태지게... '.. 2021. 6. 11.
'만만한 게 홍어 좆' 어원& 詩 '洪魚論' 우리가 '만만한게 홍어좆이다' '홍어좆만도 못한 인간'이라는 말을 듣는데 그 어원을 알고보니 참 재미있다. [한 신문에서 발췌한 글] 우리는 흔히 ‘만만한 게 홍어 좆’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이 말의 유래는 정약전의 에서 비롯된다. 「수놈에는 양경이 있다. 그 양경이 곧 척추다. 모양은 흰 칼과 같은데, 그 밑에 알주머니가 있다. 두 날개에는 가는 가시가 있어서 암수가 교미할 때에는 그 가시를 박고 교합한다. 낚시를 문 암컷을 수컷이 덮쳐 교합하다가 함께 잡히기도 한다. 결국 암컷은 먹이 때문에 죽고, 수컷은 간음 때문에 죽어 음(淫)을 탐내는 자의 본보기가 될 만하다.」 이런 특징을 가진 홍어 수컷은 크기도 암놈보다 작고 맛도 별로다. 그래서 뱃사람들은 거추장스러운 홍어 수놈의 생식기가 조업에 방해 될.. 2021. 6. 11.
늙은 호박(어르신 호박) 친구들! 누가 우리더러 '늙은이'하면 기분이 좋지않지? 설령 늙은이이더라도...호박인들 다르랴! 꽃피는 봄날에도 못생겼다고 '호박꽃도 꽃이냐?' 며 거들떠도 안보더니 늘그막엔 그래도 영양가 있다고 '늙은 호박'을 찾는다. 그렇다면 '늙은 호박' 대신 '잘익은 호박' '영양 호박' '어르신 호박' 이라고 부르면 어떨까? 우리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잘 익어가는 것처럼...ㅎㅎ [선생님 체본] 어르신호박.... 21.6/8(화) 늙은 호박 - 박철영 시 세상사를 말할때는 겉만 보고 말하지 마라 홀로 꽃 피다 지고 맺힌 늙은 호박덩이 일지라도 긴 여름을 허투로 살지 않음을 알 수 있네 삼복 더위 거친 땅을 걷우고도 처서 넘은 입동까지도 지칠줄 몰랐을 저 불같은 성정 초겨울 서릿발 돋친 논두렁에서 넝쿨까지 마른.. 2021. 6. 4.
[청주박물관연수]문화예술을 이끈 여인들 2021년 국립청주박물관 성인 대상 교육프로그램 제19기 상반기 박물관 연구과정 운영 안내 1. 프로그램명: 제19기 상반기 박물관 연구과정 2. 교육주제: 문화예술을 이끈 여인들 3. 교육 기간: 2021. 6. 4. ~ 8. 13./매주 금요일, 14:00~16:00 4. 교육대상 및 인원: [대면] 성인 30명 + [비대면/유튜브 생방송] 200명 *동시 진행 5. 교육장소: 청명관 대강당 6. 교육비: 무료(수강생 대상으로 교재 무료 배포) 7. 교육과정 차수 일 자 강 의 주 제 강사명/소속 1 6. 4. 조선 왕실 여성과 불교 김정희(원광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2 6. 11. 천재시인 ‘허난설헌’ 허경진(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3 6. 18. 모든 것이 완벽했던 슈퍼우먼 ‘신사.. 2021. 5. 31.
무지개를 바라보며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 생각해보네 오늘처럼 변화무쌍한 날씨있었으랴! 새벽엔 평소처럼 팔각정공원에서 운동했는데 아침먹고나니 갑자기 천둥번개를 치며 돌풍에 폭우까지... "테스형, 날씨가 왜 이래? 무셔워..."ㅜㅜ 종일 비가 뿌리다 말다 오후엔 햇살이 반짝 나왔다. 그런데 저녁무렵 또다시 우뢰에 소나기가 퍼붓는다. "아니 웬 마른 하늘에 날벼락, 청천벽력이네." 그러면서 동쪽 하늘에 무지개가 떴다. 변화무쌍한 날씨에 하루가 더 긴 것같아도 오전오후 2점씩 그리니 하루가 덧없이 지나간다. 오후 6시반 갑자기 우두둑...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금방 어두워지며 세찬 빗줄기가 우박처럼 쏟아진다. '먹구름이 몰려온다'는 말이 실감난다. 어라~ 무지개가 떴다! ㅎㅎ 얼마만에 보는 무지개인가! 기억조차 나지않는다. 어릴적에는 참 많이 보았는데 신기해.. 2021. 5. 28.
[시] 바람세월&국수가 먹고싶다 [시] 바람세월... [시] 국수가 먹고싶다... 2021. 5. 25.
신항서원 인문의 숲, 신항살롱 신항서원 인문의 숲~ 신항살롱에 참여해봅니다. 오늘은 첫 강의... 지난달 중심고을연구원을 따라 처음 이곳에 들어와 신항서원을 답사하고 오늘은 이곳으로 공부하러 왔다. 계개당? 선현의 높은 뜻을 이어 열어가다... 신항의 의미? 도덕을 닦고 학문을 연마하는 곳... 이 사진을 보내니 서원 이웃 박종*씨는 어느새 달려오신다. 밖에는 보슬비도 오고 꽤나 운치도 있다. 그야말로 살롱이네. 게다가 이곳에 배향된 내 조상 박훈 할아버님이 후손 박카스를 보고 흐뭇해 하실듯...ㅋㅋ *살롱(Salon); 예전 살롱하면 미장원, 양장점을 가리켰는데 상류층의 가정에서 열리는 사교적 집회로 주로 프랑스에서 유행하였다. 프랑스에서는 일찍부터 귀족들이 살롱에 모여서 예술이나 정치를 논하였다. 으메...오전시간에 여자분들이 많.. 2021. 5. 21.
차오름 대표 '사고력, 어떻게 키울 것인가?' 꿈꾸는 책방과 함께 떠나는 인문학 여행... 1st. 5월20일(목) 차오름 대표 지적인 삶을 위한 인문 사고력과 상상력, 어떻게 키울 것인가? -로미오와 줄리엣, 춘향전에서 읽는 사춘기사고력- 차오름('사랑한다면 고전을 읽어줘' 저자 지혜의 숲사고력교육연구원 원장) '생각의 불꽃 사유의 즐거움 언어의 힘을 나의 것으로!'를 지향하며 사고력 교육센터 지혜의숲을 세웠다. 지혜의숲에서 자아사고력, 개념사고력, 언어사고력, 고전사고력, 통합사고력 및 글쓰기 아카데미강좌의 강의를 하고있다. 지은 책으로 『수학은 언어다』, 『사고력한국사1,2』, 『사고력세계사』, 『13세부터 시작하는 자존감UP 자기소개서』, 『생각의 영토를 확장하라』, 『사고력오디세이』, 『명화 속에 숨겨진 사고력을 찾아라』 (공저), 『사고력.. 2021. 5. 20.
이종대 시인 3번째 시집 [꽃에게 전화를 걸다] 출간 고딩친구 이종대 시인이 또 시집을 냈다. 이번이 3번째다. 2002. [어머니의 새벽] 2012. [뒤로 걷기] 2021. [꽃에게 전화를 걸다] 이 시집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어머니다. 젊은 시절에 혼자되셔 어린 자식들을 훌륭하게 키워낸 어머니에 대한 자식의 미안함과 사랑이 시적 화자인 어머니에게 투영된 형태로 구성되어있단다. 총 4부로 구성된 시집은 1부에 15편씩 모두 60편의 시가 실렸다. 1996년 월간 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19회 내륙문학상을 받았다. 현재 내륙문학회와 마음을 가리키는 시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고딩친구들 가운데 책을 펴챈 친구들과 막걸리잔을 기울이며 출판기념회 겸 그의 시를 읽으며 작은 북콘써트를 열었다. 오늘은 서실에 나가 그 친구의 시를 화제로 써보았다. 뒤로걷.. 2021. 5. 19.
고딩친구 文人들과 작은 북콘써트(21.5/17,월) 내게 책을 선물해준 친구들을 점심 자리에 초대했다. 고혈을 짜낸 작품을 어찌 앉아서 받으랴! 전부터 한번 자리를 해보고싶었다. 이종대 제2시집 뒤로걷기 신청호 시집 홀로 걷는 길 남구현 작가 나에게 길을 묻다 토일월 벌써 3일째 비가 이어지고있다. 약속시간까지 1시간남았네. 그렇다면 대성동 고개를 넘어 걸어가볼까? 좁은 터에 정원을 잘 가꾸어놓았지만 이용하는 시민들은 적은 편이다. 요즘 핫이슈! 충청권 광역철도망 청주도심 통과 염원!!! 언제는 철도가 교통에 방해가 된다며 외곽으로 내보더니...ㅜ 간만에 청주대교를 걸어서 건넌다. 알리움... 꽃핀 모습이 파가 꽃을 피운 것과 비슷하더니 파, 부추도 같은 부류란다. 풍류의 남작가...ㅎㅎ 해순샘!! 봄비가 그칠줄 모르네. 이럴땐 홍합,오뎅국물,파전에 막걸.. 2021. 5. 18.
늘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시는 인당선생님, 고맙습니다! 5월13일(목) 코로나로 월례회도 못갖었는데 간만에 점심을 함께 하고 서실로 돌아와 늘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시는 인당선생님께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조촐하지만 그 고마움을 표합니다. 먼저 스승의 날 노래를 함께 부릅니다. 코로나에도 방역수칙 철저히 지켜가며 열공하고있지요. "인당선생님~ 사랑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모두들 감사드리고 건강하세요^^" 그 결과 올해도 단재서예대전 뿐만아니라 대한민국서예대전, 강암서예대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늘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더 열공해야지요. 인당먹그림 회원님들~사랑합니다~~ 5월15일(토) 비가 오락가락 인당먹그림 초대회장 박소영님부부... "오늘이 스승의 날이라 선생님을 초대했어요." 불편한 몸으로 1시간을 걸어서 이곳까지 올라왔단다. 어려운 .. 2021. 5. 16.
2021. 강암서예대전 심사발표~ [응모 요강] [심사 결과] 21.5.13 이춘희(경기 수원시)가 제21회 강암서예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1차 예심을 통과한 219명이 2차 본심에 참여한 가운데 10일 전주시 강암서예관 1,2층 전시장에서 동영상과 함께 심사했다. 한문의 이춘희 씨가 화담 서경덕 선생 시 독서유감으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한문에 김미연씨, 한글에 손주영씨, 문인화에 홍석자씨, 우수상은 류미나씨, 은미덕씨, 이문석씨, 구정옥씨, 손영경씨, 김미영씨 ▶문인화 특선 김동화(충북), 김숙희(서울), 류병수(대구), 박연임(경기), 이일태(경기), 임옥순(경기), 정한영(서울), 주순분(경기) ▶문인화 입선 김국숙(부산), 김난희(경기), 김선녀(전북), 김주태(서울), 김지미(경기), 김효득(전북), 김효선(.. 2021.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