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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인당회원展

2021.인당먹그림 회원전, 호박 작품 완성

by 박카쓰 2021. 6. 23.

9월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질 인당먹그림 회원전에 출품할 소품(30*30)을 완성합니다. 애호박, 늙은 호박(어르신호박 ㅋ)여러 호박을 그려보았지요. 

 

 

 

매주 화요일, 목요일

인당서실은 늘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콧노래가 나오고 웃음이 떠날 줄 모릅니다. 

 

지난주에는 송원님이 보리밥을 해오시고...

 

 

오늘 오전에는 인당샘이 지산선생님 한복에 연꽃을 그렸지요. 여든을 넘기신 연세에도 꽁지머리를 하고 풍채가 당당하신 일급모델이십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뿐인 옷이지요. ㅎㅎ

 

 

지산선생님, 한자는 박사이시고 일필휘지 화제에 문인화 그림도 날로 일취월장입니다. 워낙 습작이 많다보니 그림이 늘 수 밖에 없습니다. 

 

박카스의 롤모델이 지산선생님으로 바뀌었습니다.

 

오후에는 국전보다 어렵다는 강암서예대전에서 초대작가가 되신 가연님 작품을 걸어놓고 조촐한 파티가 펼쳐졌지요.  충북 최초라 하네요. 대박^^축하드립니다!

 

 

 

 

이 소나무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으셨지요. 올해는 코로나로 동영상을 담아 USB로 제출하는 거였는데 무려 12번이나 촬영을 했답니다. 그 열정~ 아무도 따라갈 수 없습니다. 

 

 

 

 

박카스에게 가장 맛있는 커피라면????

하루일과를 마치고 아파트 벤취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거지요.

술한잔하고 2차로 술대신 커피를 마시고 

시원한 바람맞으며 하루를 정리하며 마십니다. 

 

이웃 편의점에서 1,300원짜리...

 

 

하지만 오늘은 야간반에서 공부를 이어갑니다.

채색이 점점 좋아진다는 칭찬을 받네요. 

 

 

 

 

코로나로 답답갑갑한 집콕에서 탈출하려 매주 화요일 중딩친구들과 점심을 함께해 왔는데 아쉽지만 접어야겠어요. 맛집에서 정겨운 친구들과 맛난 점심도 좋지만 나갔다오면 2~3시간이 훌떡 가니까요. 80을 넘기신 연세에도 글씨, 그림, 수필쓰시며 하루하루 열공하시는 지산선생님을 보면 금싸래기같은 이 시간 더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