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學而時習/내 문인화252

10군자 속 소나무&목단 매화, 난초,국화, 대나무 4군자에 이어 목련, 해바라기, 수선화, 연, 파초, 포도 모두 10가지를 그렸다. 이제부터는 소나무, 목단이다. 소나무... 처음 그려본 목단... 2021. 8. 19.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목련이 우수상에... 대박^^ 대박^^ 대박사건 대한민국 최고의 서예행사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기념 공모전에서 목련이 우수상에 선정되었다. 상금도 무려 100만원이다. ㅎㅎ 인당선생님이 이 행사 초대작가 작품을 제출하며 이번 가을 전주에 함께 가자며 출품을 권했다. '자연을 품다(回歸自然 = 회귀자연)'를 주제로 오는 11월 6일부터 12월 5일까지 30일간 개최되는 2021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중심으로 14개 시·군을 포함하여 전북지역 31개소에서 개막행사, 전시행사, 학술대회등 6개 부문 37개 행사로 3,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목련으로 대박^^이다. 지난 5월 국전에서도 특선을 받더니 이번 전북비에날레에서는 우수상을 받게되네. 뉴스기사... http://www.domin.co.kr/new.. 2021. 7. 23.
제33회 대한민국서예대전 특선 입상 제33회 대한민국서예대전에 특선으로 입상합니다. [입상경력] 2017년 4월 홍매화 입선(대구 전시) 1점 2018년 낙선 2019년 4월 묵란 입선(서울 전시) 1점 2020년 10월 묵죽 입선(코로나로 도록 전시) 1점 2021년 5월 목련 특선(서울 휘호) 3점 총 6점 10점이 되면 국전초대작가가 된다지? 전시회... 코로나19로 시상식도 제한되고 3부로 나누어 전시하니 아쉽다. 도록으로 살펴보기로...ㅎㅎ 2021. 6. 18.
문인화 지도사 자격시험(21.6/12,토) 2020년 미뤄두었던 문인화 지도사1급 자격시험을 봅니다. 일찍 나가 연습을 해봅니다. 함께 시험을 치르는 회원님들... 세가지 유형의 시험을 봅니다. 우선 문인화 2작품... 연... 대나무 2. 문인화에 대한 필기시험도 봅니다. 3. 8개 작품은 이미 포트폴리오로 제출했지요. 2021. 6. 13.
늙은 호박(어르신 호박) 친구들! 누가 우리더러 '늙은이'하면 기분이 좋지않지? 설령 늙은이이더라도...호박인들 다르랴! 꽃피는 봄날에도 못생겼다고 '호박꽃도 꽃이냐?' 며 거들떠도 안보더니 늘그막엔 그래도 영양가 있다고 '늙은 호박'을 찾는다. 그렇다면 '늙은 호박' 대신 '잘익은 호박' '영양 호박' '어르신 호박' 이라고 부르면 어떨까? 우리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잘 익어가는 것처럼...ㅎㅎ [선생님 체본] 어르신호박.... 21.6/8(화) 늙은 호박 - 박철영 시 세상사를 말할때는 겉만 보고 말하지 마라 홀로 꽃 피다 지고 맺힌 늙은 호박덩이 일지라도 긴 여름을 허투로 살지 않음을 알 수 있네 삼복 더위 거친 땅을 걷우고도 처서 넘은 입동까지도 지칠줄 몰랐을 저 불같은 성정 초겨울 서릿발 돋친 논두렁에서 넝쿨까지 마른.. 2021. 6. 4.
2021. 강암서예대전 심사발표~ [응모 요강] [심사 결과] 21.5.13 이춘희(경기 수원시)가 제21회 강암서예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1차 예심을 통과한 219명이 2차 본심에 참여한 가운데 10일 전주시 강암서예관 1,2층 전시장에서 동영상과 함께 심사했다. 한문의 이춘희 씨가 화담 서경덕 선생 시 독서유감으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한문에 김미연씨, 한글에 손주영씨, 문인화에 홍석자씨, 우수상은 류미나씨, 은미덕씨, 이문석씨, 구정옥씨, 손영경씨, 김미영씨 ▶문인화 특선 김동화(충북), 김숙희(서울), 류병수(대구), 박연임(경기), 이일태(경기), 임옥순(경기), 정한영(서울), 주순분(경기) ▶문인화 입선 김국숙(부산), 김난희(경기), 김선녀(전북), 김주태(서울), 김지미(경기), 김효득(전북), 김효선(.. 2021. 5. 14.
대한민국서예대전 휘호심사(21.5/12,수) 많이 기다렸지요. 5/11(화) 16:19 드뎌 왔습니다! ㅎㅎ 아래와 같이 제33회 대한민국서예대전 휘호심사가 진행될 예정이오니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휘호일시 : 2021년 5월 12일(수) 12:30분 휘호장소 : 천도교중앙대교당(수운회관 내)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457(경운동 88) ▶ 준비물 : 화선지, 낙관을 포함한 일체 도구 휘호대상 작품 : 목련 요 목련이 특선후보작이군요. ㅎㅎ 실은 대나무가 주종목이었는데... 상권에 도전하려면 한장 더 휘호하라고 하기에... 갑자기 마음이 급해져 야간에도 연습을 해봅니다. 새벽에도 또 나가 그려봅니다. ㅎㅎ 영광스럽게도 인당먹그림 회원 4명이 함께 합니다. 출발에 앞서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ㅎㅎ 8시20분에 출발했지만 무려 3시40분 걸려 결전.. 2021. 5. 12.
문인화 '포도'와 '파초'를 꺼내 들었다! 작년 중도에 그만둔 한국문화예술능력 지도사 과정~ 1급 자격 취득에 다시 도전장을 냈다. 매난국죽 사군자에 이어 해바라기, 목련을 추가하고 이제 포도와 파초 2종목을 더했다. 아이쿠야~ 2013년 충북서예대전에 이리 출품했는데 어째 그만도 못하더냐! 식별이 어렵겠지만 오른쪽이 선생님 체본이다. 열공만이 답이다. 카톡질해대며...ㅎㅎ 친구들! 이 노래 아시는가? 박건이 부른 노래... 실은 1956년 '도미'라는 가수가 불렀더군. 얼마있으면 내고향도 산업단지에 수용된다니 찡~하는 마음에 청포도 그리며 이 노래 따라 불러보네요. youtu.be/MEEqXrKMfx0 21.5/4(화) 야간반까지... 2021. 5. 5.
단재서예대전 초대작가되었지요~ 내고장 출신 단재 신채호선생님의 뜻을 기리는 제23회 전국단재서예대전이 개막됩니다. 청주예술의 전당 전시실... 코로나 여파로 예전보다 작품 수가 많이 줄었답니다. 먼저 작품을 둘러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초대작가 전시실에 놓이게 되었지요. 인당선생님 솜씨... 남송 곽현기님 솜씨... 긍휼은 뭐지? 긍휼 [矜恤] 불쌍하고 가엾게 여겨서 도와줌! 가연 박정희님 솜씨... 산하도 조롱박을 그려보려합니다. 열공파 No.1 송원님 솜씨... 처음에 그린 들국화에서 이렇게 탄생하기까지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싯귀가 떠오릅니다 신출내기지만 지아씨의 이 솜씨는 산하가 붓과 씨름한지 14년을 무색하게 합니다. 석원님 솜씨... 파초도 다시 제대로 배우고싶습니다. 자~ 이제 커팅식으로 개막됩니다. 코로나.. 2021. 4. 22.
2021. 대한민국서예대전 告祀& 출품작~ 올해는 출품에 앞서 특별한 행사를 갖습니다. 이른바 '고사'(告祀)를 지냅니다. 아천회장님이 축문을 읽으십니다. "천지신명이시여! 저희 인당먹그림 회원 일동은 코로나 전염병에도 불구하고 붓과 씨름하며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중략~ 우리 회원님들이 무탈하시고 이번 국전에 많은 회원님들이 입상할 수 있도록 굽어 살피옵소서!!! 청정님을 필두로... 산하는 집사 ㅎㅎ 꼭 해야하는 행사냐구요? 종교적이라 내키지않는다고요? 글쎄요. 그냥 재미삼아 하는 거죠. ㅎㅎ 제2탄 4월22일(목) 부족하지만 이제 출품할때가 되었지요. 수십장씩 그린다고 하였지만 그리 쉽게 좋아지는게 아니었습니다. 특히나 대나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그려보았지만 정말로 어려운 게 대나무인 것같습니다. 물론 입상으로 좋은 결과있으면 더 좋겠지만.. 2021. 4. 20.
2021.국전 습작, 묵죽&목련 결국은 이 두 그림으로 국전에 출품하려한다. 그간 연습지에 수십장 그려왔는데 오늘은 인당샘이 작품지를 2장 내어주신다. ㅎㅎ 지난 목요일 봄나들이로 못나와 일주일만에 뵙네요. 앞으로 내 노후를 말한다면 이 분들의 삶 모습이다. 오후엔 보은 목사님도 왔다가셨다. 10장씩은 더 그려보고 22일 제출해야제... 이게 더 쉬울듯한데...모양은 안난단 말씀이야. 2021. 4. 7.
엄정행의 목련화 들으며 목련화 그려보네~ 해마다 목련이 필때면 어머님이 생각이 난다. 돌아가신지 20년째인데 아직도 꿈결에서 뵐 수 있으니 어머니는 늘 살아계신 것같다. 설 명절지나 금왕 장모님 묘에 갔었다. 그토록 챙겨주시더니 벌써 10년이나 되었다. 집사람은 세상 살아갈수록 엄마생각이 나나보다. 올봄에도 이 노래 몇번이나 흥얼거리고 다닐 지... 오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사랑 목련화야 희고 순결한 그대모습 봄에 온 가인과 같고 추운겨울 헤치고 온 봄길잡이 목련화는 새시대의 선구자요 배달의 얼이로다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파란 목련화야 오 내사랑 목련화 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처럼 순결하게 그대처럼 강하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 2021. 3. 21.
다시 돌아왔다! 묵죽으로!! 지난 1,2월 다양한 소재를 그려보았다. 기본이 되는 사군자 매난국죽은 물론 연꽃,갈대,수선화,해바라기,목련 등등... 이제 강암, 국전, 호국 등 서예대회를 앞두고 대나무로 다시 돌아왔다. 출품하는데는 경쟁력(?)있는 건 대나무다. 작년만큼 안 그려졌다. 당연하제...그간 녹슬었으니...ㅠㅠ 부지런히 그려야제... 코로나시대...서예배우길 참 잘했다. 사람만나기도 불편한 세상, 혼자서도 즐겁다. 음악들으며 카톡질해대며 먹어대며... 가운데 2점이 선생님 체본... 왼쪽 선생님 체본... 3월20일(토) 춘분... 봄비가 종일 내린다. 서실에 나가 비오는 날 노래를 들으며...ㅎㅎ 박카스도 다소 도전(?)적인가? 같은 체본으로 계속 그리기는 싫어하니... 4번째 체본이다. 2021. 3. 20.
수선화 그리기 수선화로 삼행시를 써보았다. 수려한 美小年 나르시야! 너는 어찌 마음씨 선한 요정들의 구애를 받지않고 네 화려한 네 모습에 반해 연못에 빠져죽었더냐! 수선화의 꽃말은 자기애, 자존감... 너무 자기집착에 빠지는 것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내 자신을 사랑해지요. 21.2/23(화) 저녁반에서 체본을 받습니다. 21.2/25(목) 수선화 화제로는 수선화에게 - 정호승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내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 2021. 2. 25.
매난국죽 사군자 화제~ 노란색 화선지에 반절지 크기로 매난국죽 사군자를 그려봅니다. 목련과 연꽃도 그려봅니다. [매화] 퇴계 이황의 매화시 2편 一樹庭梅雪滿枝(일수정매설만지) 뜰앞에 매화나무 가지 가득 눈꽃 피니 風塵湖海夢差池(풍진호해몽차지) 풍진의 세상살이 꿈마저 어지럽네 玉堂坐對春宵月(옥당좌대춘소월) 옥당에 홀로 앉아 봄밤의 달을 보며 鴻雁聲中有所思(홍안성중유소사) 기러기 슬피 울 제 생각마다 산란하네 - 퇴계 이황의 "매화시첩"중에서- 黃卷中間對聖賢(황권중간대성현) 누렇게 바랜 옛 책 속에서 성현을 대하며 虛明一室坐超然(허명일실좌초연) 비어 있는 방안에 초연히 앉았노라 梅窓又見春消息(매창우견춘소식) 매화 핀 창가에서 봄소식을 다시 보니 莫向瑤琴嘆絶絃(막향요금탄절현) 거문고줄 끊어졌다 탄식하지 않으리 [난초] ⊙ 居高貴能下.. 2021. 2. 18.
갈대 그리기 인당샘 체본 첫 시도 두번째 3번째(20.1/21,목) 4th Try... 저녁 강가에서 - 정미영 강물은 길을 따라 흐릅니다 으스름 달빛 좇아 기러기 때 몰려오고 흔들리는 갈대숲 그대가 옵니다. 낯선 도시로 떠나는 날 그대와 나 사이에 흘러가는 강물결 위에 촘촘한 별 그림자를 밟고 가야한다 생각하지만 가지 못하고 갈숲에 숨어 울던 스무 살, 강물이 흘러갑니다. 5th... 21.1/22(금) 오전 쉽지않네요. 저녁노을 - 최갑수 비 그친 틈타 노을이 왔다 빠르게 움직이는 구름 아래 나는 서 있다 삶이란 지독하게 냉정하지만 너무나 매혹적이라서 나는 노을 속을 서성인다 즐겁고 사랑하는 일에만 집중하자 노을은 금방 사라지니까 인생은 빨리 저무니까 2021. 1. 22.
코로나 시국에 凡事에 감사하며... 나태주님의 '범사'를 써보았다. 또 한편이 있네요. 범 사 오늘도 세상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내게도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감사한 일이다 오늘도 나는 초록색 자전거를 타고 금학동 집에서 문화원까지 출근했다가 돌아왔다 감사한 일이다 저녁에 몸을 씻고 알전등 아래 기도를 드리고 잠을 청하려고 그런다 역시 감사한 일이다 2021. 1. 14.
2021.연하장, "더 행복하소~" & 牛步千里 2020년 마지막날 말 그대로 '세밑한파' 섣달 그믐날 무척이나 춥다. 새벽에 인터넷에서 그림자료를 뽑아 서실에 나가 새해 연하장을 만들어보았다. 2021. 신축년 HAPPY NEW YEAR 더 행복하 소~ 더 건강하 소~ 우보천리 [牛步千里] 2021. 신축년은 '소'의 해, 소는 근면하고 우직하다. '우보천리'라는 말이 있다. 소의 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는 뜻으로 서두르지 않고 일을 처리함을 이르는 말이다. 이제 한살 더 먹어 60대도 중반을 넘네. 기억력도 순발력도 떨어지고 뭘 빠뜨리고 산행할때 넘어지고 밥먹을때도 온몸으로 먹는다. 자고나면 일요일인 사람이 서두를 할 필요가 없다. '빨리 빨리'보다는 '느릿 느릿' Slow~ Slow~ 조심조심하면서 말하고 먹고 행동해야한다. 2021. 1. 1.
도전~ '해바라기' 인당 조재영선생님의 '해바라기 개인전' 작품집을 보며 해바라기를 그려봅니다. 30*30 소품을 몇점 그려보고 점점 크기를 키워갑니다. 20.12월14일(월) 12월15일(화) 12월17일(목) 12월22일(화) 소품과 달력전을 열며 2020. 12. 16.
코로나로 서실콕하며 소품 만드네(20.12월 중순) 으메...코로나19 또 최고치 경신~ 청주에서도 연일 확진자 생겨나고 송년모임, 전시회가 줄줄이 취소되고 아뿔사~ 전전긍긍 갑갑 답답이로다! 그래도 서실이 있어 참 다행이다. 이 무료함 달래기엔 안성마춤이다. 12월12일(토) 해바라기를 그려볼까? 처음 그려본 것 치곤 잘했단다. 늦은 오후에 또 다시 왔다. 잔잔한 음악 들으며 카톡으로 자랑질해대며 오늘이 마지막날인것처럼... ㅎㅎ 위대한 일은 없다. 오직 작은 일만 있을 뿐이다. 그걸 위대한 마음으로 하면 된다. 12월14일(월) 무척 추워졌다. 코로나는 더 무서워지고... 종일 서실에서 열공했다. ㅎㅎ 다시 그려본 국화... 새로 그릴때는 늘 초보네. ㅠㅠ 해바라기 꽃 이파리가 어색하네. 체본을 보고 그려야제... 2020. 12. 13.
체본으로 화제를 써보았더니 훨~낫네.ㅎㅎ 얼마간 내가 스스로 쓰는 글씨보다는 아무래도 인당선생님의 체본으로 써보기로 했다. 12월7일(월) 오후엔 화제를 먼저 쓰고 난을 그려보았다. 12웧8일(화) 오전엔 연꽃을 2점 그려보았다. 중딩친구들과의 번개팅~ 공주칼국수를 먹고 왔더니 회원님들이 칭찬해주시네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한다'죠. 오후엔 들국화를 그려보았다. 2020. 12. 9.
유송당표 새해 달력이 나왔네요~ 신축년 새해 달력을 그려 인당먹그림 회원님들과 전시회를 갖습니다. 그리고 그중 달력 판매도 함께 합니다. 절친이 찾아와 더 주문을 하네. 12월26일(토) 오후 5개를 더 그려보네. 2020. 12. 1.
이것 저것 소품을 만들어봅니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 이런 저런 모임을 자제하고 학교에 나가야지요. 11월19일(목) 선생님 체본을 받아들고... 벽에 걸린 하정선생님 작품을 보고... 11월24일(화) 부쩍 추워졌네요. 서실에 난로를 피웁니다. 지금은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가 아니라 공부하기 딱 좋은 나이이지요. 오전에 6장을 그렸네요. 송원선생님이 준비하신 콩나물밥을 맛나게 먹고 오후에도 열공합니다. 오른쪽이 선생님 체본 좀 서둘러 공부를 마칩니다. 농심배바둑 신진서선수가 탕웨이싱을 이깁니다. 2020. 11. 25.
[묵죽] 어느 대나무의 고백-복효근 사군자는 매화·난초·국화·대나무 등 네 가지 식물을 일컫는 말로 고결함을 상징하는 문인화의 화제로 사용되고있다. 매화는 이른 봄의 추위를 무릅쓰고 제일 먼저 꽃을 피운다. 난초는 깊은 산중에서 은은한 향기를 멀리까지 퍼뜨린다. 국화는 늦은 가을에 첫 추위를 이겨내며 핀다. 대나무는 모든 식물의 잎이 떨어진 추운 겨울에도 푸른 잎을 계속 유지한다 각 식물 특유의 장점을 군자(君子), 즉 덕(德)과 학식을 갖춘 사람의 인품에 비유하여 사군자라고 부른다. 그런데 시인이 바라보는 대나무는 달랐네. 어느 대나무의 고백 (복효근, 1962~) 늘 푸르다는 것 하나로 내게서 대쪽 같은 선비의 풍모를 읽고 가지만 내 몸 가득 칸칸이 들어찬 어둠 속에 터질 듯한 공허와 회의를 아는가 고백컨대 나는 참새 한 마리의 무게로.. 2020. 11. 13.
이 가을, 詩書花를 묶어보네(20.10/29,목) 박카스도 시를 쓸 수 있을까? 수필은 그럭저럭 신문에도 내고 발표도 여러번 했는데 시는 써보기는 했지만 남에게 드러내놓지는 못했다. 그래서인지 시인들을 보면 동경의 대상이 되고 나도 언제쯤 시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그럴려면 시를 많이 읽으라지? 특히나 가을이면 생각나는 시를 써보았다. 김춘수님의 '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도종환님의 '가을밤' 그.. 2020. 10. 30.
청녕 서화회원 출품작-墨竹 올해도 청녕 서화회원 작품전시회에 출품했다. 벌써 36회? 참 오래된 전통의 전시회다. 박석순선생님이 붙박이(?) 회장님으로 수년째 노력봉사하신다. 선생님 작품... 문인화는 3층에 전시되고 있네요. 이번에도 인당선생님 문하생 작품이 여럿이다. 그중 가장자리에 인당샘 작품과 나란히... 부부작품이 나란히 걸려있네. ㅎㅎ 인당 조재영선생님의 연꽃 내년에는 꼭 연꽃전시회를 열어드려야 할텐데... 향원님 솜씨... 오후1시경 작품을 철수하고 단풍구경하려 중앙공원을 둘러보았다. 수령 900년되었다는 압각수는 아직 단풍이 덜 들었네. [퍼온 사진] 여전히 많은 할아버지들이 이곳저곳에서 윷놀이를 하고계시다. 이건 시민들의 휴식처가 아니라 경노당이다. 특히 할아버지들만을 위한 놀이터... 무료 점심제공으로, 마땅히 .. 2020. 10. 30.
2020.대한민국서예대전 입선-墨竹 제32회 대한민국서예대전은 코로나19사태로 봄에서 가을로 연기되고 그나마 전시회마저도 열리지못하게 되었네. 겨우 도록과 작품만 택배로 받을수 있었다. 최선이었을까? 더 잘 할 수는 없었을까? 내년엔 대나무로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특선하신 김동화님 작품 2020. 10. 19.
언젠가 있을 개인전을 준비하며... 떠돌이님의 시를 써드리다보니 글씨가 그럭저럭 괜찮다고? 그래? 고뢔?? 용기를 얻었다.ㅎㅎ 칠순에 개인전을 하려고 그랬다만 언제 그때까지? 그리고 이 세상에 나와 한번만 하고 그만 둘건가? 안성 박두진문학길을 다녀오며 박두진님의 시를 3편 써보았다. 때는 바하흐로 가을이라... 강*희 회원님의 들국화 작품이 어찌나 이쁘던지 흉내를 내 보았다. 역쉬 글씨도 선생님 체본을 보고써야 더 멋지다. 1st... 2nd... 1st... 2nd... 더 부단한 연마로 내년 가을엔 부스전이라도 한번 펼쳐야겠다. 2020. 10. 17.
류재혁님의 詩 '속리산'을 써보았네. 시집 [산처럼 살리라] 발간을 축하드리며 출간 축하로 절친이 그의 시를 한편 써보면 어떻겠냐고? 처음엔 아직은 재능기부할만한 글씨는 안된다며 망설였지만 인당샘이 꼭 잘 써야 되는 건 아니잖냐며 용기를 주시네. 졸필이지만 써보았는데 인당샘이 삽화를 넣어주셔 글씨가 한껏 살아났다. 속 리 산 떠돌이 류재혁 속리산이 겨울잠에 빠져있다 문장대가 의연하게 천왕 비로 문수 관음 묘봉의 열병을 받고있다 냉천골 다람쥐 할머니 흔적없이 전설만 남았는데 깔딱고개 꽁지머리 산 사내가 반겨주네 같이 죽자던 女人의 투명한 속살 같은 雪白의 겨울 산이 적막하다 山行의 묘미는 가끔씩 뒤돌아보는 것 지나온 山길이 꿈결처럼 보인다 그래서 山行길은 人生길이다 세심정의 하산주에 취하고 山친구들의 情에 취한다 人生이 오늘만 같아라 2020. 10. 7.
전국단재서예대전, 이제 '단재초대작가'되었네요. 해마다 봄에 개최되던 전국단재서예대전이 올해는 코로나19로 연기되어 가을에 개최됩니다. 오전 서실에 나가 공부를 하고 점심시간에 회원님들을 모시고 왔지요. 와~ 예술의 전당... 한달에 한두번꼴은 찾던 곳인데 안타깝게도 올해는 처음 찾습니다. 우리민족의 큰인물 단재 신채호 동상앞에서 고개숙이며 선생의 삶을 다시한번 되새겨봅니다. 조선의 꼿꼿한 선비로서 일편단심 독립운동이라는 대의와 불의와 타협하지않은 지조를 실천하신 우리 근대사가 낳은 위대한 사상가로 일생을 나라와 민족을 위한 삶을 사셨다. 실은 10월5일(월) 오후 많은 서예인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지요. 썰렁했지요.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출품자들과 하객들은 초청받지못했으니까요. 유송당은 대나무 2점 출품했지요. 한점은 특선,.. 2020.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