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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내 문인화

소나무 화제

by 박카쓰 2021. 9. 11.

21.9.7. 매화 둥치의 숙련이 소나무로 이어진다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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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령수고송(冬嶺秀孤松)-겨울 재의 외로운 솔 뺴어나다.

◉정책의무송(停策倚茂松)-지팡이 멈추고 무성한 소나무에 기대본다.

◉송풍낙간천(松風澗泉)-솔바람이 시내 샘에 떨어진다.

◉폭수영삼송(瀑水映杉松)-폭포수에 삼나무 소나무 비친다.

◉계회송풍상(溪回松風長)-시내 돌아오니 솔바람이 길다.

◉고음대고송(孤吟對古松)-외로히 시 읊조리며 고송을 대한다.

◉진심세장송(塵心洗長松)-세속의 마음을 장송에서 씻는다.

◉송성오월한(松聲五月寒)-소나무의 바람소리 오월이 차가워진다.

◉고교송백심(古交松栢心)-오랜 사귐은 송백같은 마음이라.

◉운도만학송(雲濤萬壑松)-구름은 만학의 소나무에 물결 이룬다.

◉송풍반야우(松風半夜雨)-소나무 바람 불고 한 밤중에 내리는 비.

◉송합풍리성(松合風裏聲)-소나무는 바람속의 소리를 머금는다.

◉한유석상일주송(石上一株松)-찬 시내 돌 위의 한 그루 소나무.

◉설봉명처견한송(雪峰明處見寒松)-눈 봉우리 밝은 곳 찬 소나무를 본다.

◉송하간운독도경(松下看雲讀道經)-소나무 아래 구름을 보며 도경 읽는다.

◉장송석상청천성(長松石上聽泉聲)-장송 있는 돌에 앉아 샘 소리 듣는다.

◉청송수식변용문(靑松手植變)-청송 손수 심으니 용 무늬 변한다.

◉천세고송생녹연(千歲孤松生)-천년 외로운 솔 푸른 연기 생긴다.

◉세한연후지송백(歲寒然後知松栢)-세월 추워진 뒤에 송백을 알게 된다.

◉진일송당간화도(盡日松堂看畵圖)-하루종일 송당에서 그림을 본다.

 

◉청천영소송 부지기천고(淸泉映疏松 知幾千古)-맑은 샘에 성긴 솔 비치니 몇 천년이나 오래 됐 는지를 알지 못한다.

◉장송입운한 원망불영척(長松入雲漢 遠望不盈尺)-커다란 소나무 하늘에 닿았으나 멀리서 바라보 니 한 자에 차지도 못한 것 같다.

◉유수천계월 한암만학송(水千溪月 寒巖萬壑松)-흐르는 물 천 시내에 달이요. 차가운 바위 만학 에 소나무다.

◉불애송색기 지청송성호(不愛松色奇 只聽松聲好)-소나무 경치 기이함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소나무 소리 듣는 것이 좋다.

◉송월생야량 풍천만청청(松月生夜凉 風泉滿淸廳)-소나무에 걸린 달 밤 서늘함 샘에는 맑게 들리 는 것 가득하다.

◉죽로한야적 송풍청주취(竹露閑夜滴 松風淸晝吹)-대나무 이슬은 한가한 밤에 젖어들고 소나무 바 람은 맑은 낮에 분다.

◉세월청송로 풍상고죽소 (歲月靑松老 風霜苦竹疎)-세월 따라서 청송은 늙고 풍상 겼으며 참대는 성기어진다.

◉송죽함신추 헌창유여청(松竹含新秋 軒窓有餘淸)-송죽이 새 가을 머금으니 헌창에 남은 맑음이 있다.

 

◉고사춘산청갱연 장송수죽취함연(古寺春山靑姸 長松修竹翠含煙)-옛 절 봄산의 푸르름 더 고우 니 장송과 수죽은 푸르름이 연기 머금는다.

◉백수귀래종만송 대간천척무상풍(白首歸來種萬松 待看千尺舞霜風)-늙어서 돌아 와 만 그루 솔을 심어 천자나 자라 서리 바람에 춤추는 것 보기를 기다린다.

◉수죽상고치 창송무미자 연진비부도 일학반음시(修竹想高致 蒼松無媚姿 軟塵飛到 一鶴伴吟詩)- 수죽은 높이 이룸 생각하고 창송은 미태 부린 모습이 없다. 속세의 티끌 날아오지 않으니 한 마 리 학이 시 읊음을 싹한다.

◉강월백어수 냉냉호상정 유인야개호 송영만전정(江月白於水 冷冷湖上亭 幽人夜開戶 松影滿前庭)- 강물에 비친달 물보다 맑고 물가에는 시원한 정자 유인이 밤에 창문을 열면 솔 그림자가 뜰에 가득

◉고서하정정 창송울상대 지중교용기 천제풍우회(孤嶼何亭亭 蒼松鬱相對 池中蛟起 天際風雨會)- 우뚝 솟은 외로운 섬 푸른 솔 울창하여 못 속에서 용이 날 듯 하늘에서 비바람 칠 듯.

◉송백개장수 여죽위삼우 세한견정자 외외공불후(松柏皆長壽 與竹爲三友 歲寒堅貞姿 巍巍共不朽)- 소나무 잣나무는 장수하는 나무들 대와 더불어 셋이 벗을 삼았으니 곧은 맵시를 추위에도 변치 않아 함께 썩지 않고 크고 높겠네.

◉병거정중열 유존송여석 조래의함간 불견풍상적(屛去庭中 惟存松與石 朝來倚檻看 不見風霜跡)- 뜰에 심은 것들 모두 쳐내니 남은 것은 돌과 솔 아침에 일어나 보면 바람 서리 자취는 볼 수가 없어

◉소송미삼척 굴곡상용기 억아복하인 타년풍우리(小松未三尺 屈曲像起 憶我何人 他年風雨裏)- 작은 솔 석자 못되나 굴곡은 용이 날으는 듯 나 자신을 생각해 보면 훗날 비바람 속에서를

◉작주좌송하 송하난주항 항건인적기 풍우우전강(酌酒坐松下 松花酒缸 缸乾人赤起 風雨又前矼) -소나무 아래서 술을 펴낼 때 술동이엔 솔 꽃이 둥둥. 술동이 비우고 일어설 즈음 앞 내에는 바 람 비 내려.

◉설이수고송 늠연군자용 회간중방질 소이불지동(秀孤松 然君子容 回看衆芳質 笑爾不知冬)- 눈 속에 빼어난 솔 늠름한 군자의 기상. 뭇꽃들을 둘러보면 겨울을 모르니 우스워.

◉만옥층애리 구추상설지 지래증군자 세한시심지(萬玉層崖裏 九秋霜雪枝 持來贈君子 歲寒是心知)- 언제나 아껴 보는 층층한 벼랑에서 눈 덮이고 서리 맞으며 자란 가을 가지를 꺾어다 군자(그대) 에게 드리노니 추워지거든 이 마음을 알아주소서

◉유혐직선벌 고위곡기신 직성존심내 나능면부근(猶嫌直先伐 故爲曲其身 直性存心內 那能免斧 斤)-(남보다) 먼저 잘려지기를 꺼려하여 고의로 몸을 구부렸지만 마음 속에 곧은 성품이 간직되 어 있으니 어찌 도끼 날을 면하겠는가

◉반의암수반운단 독립정정내세한 일사파위청절루 진시증작대부관(半依岩岫半雲端 獨立亭亭耐歲 寒 一事頗爲淸節累 秦時曾作大夫官)-반은 바위굴에 반은 구름 끝에 의지해서 홀로 정정하게 추 운계절을 견대며 섰도다 자못 맑은 절개 쌓는 일만해서 진나라때 일찍이 대부 벼슬 했네

◉일수고송불기령 천한가엽반조령 여하우로삼춘편 의구장풍만절형(一樹孤松不記齡 天寒柯葉半凋 零 如何雨露三春遍 依舊長風晩節馨)-나이를 알 수 없는 외로운 솔 추운 날씨에 가지 잎 반은 말라 어째서 단비는 봄에만 내려 늦게 지키는 향기로운 절개에 바람은 예와 같은가

◉수종왜송삼십추 여금장불출장두 련거만취지지절 허아동종노일구(手種矮松三十秋 如今長不出墻 頭 憐渠晩翠遲遲節 許我同終一丘)-작은 소나무를 소수 심어 삼십 년이 지났는데 지금까지 자 랐어도 울타리를 넘지 못해 언제나 푸른 빛을 지녀 기다리는 절개여. 나와 같이 한곳에서 늙기 를 바란다네.

◉백척고송자각음 성공불사세한심 뢰명백일영여하 근도황천한적심(百尺孤松紫閣陰 成公不死歲寒 心 籟明白日如下 根到黃泉恨赤深)-자각을 덮은 백척되는 외로운 솔 성공의 변치 않는 마음이 죽지 않았음인가. 대낮인데도 흐느끼는 듯한 바람소리 영혼이 내려오는 듯 원한도 뿌리가 뻗어 간 땅속까지 깊이깊이 맺혔겠네.

◉풍우산두열기세 창염약극불청운 동량타일부경하 분부초부원부근(風雨山頭閱幾歲 蒼髥若戟拂靑 雲 棟樑他日扶傾厦 分付樵夫遠斧斤)-산등성이 비바람을 몇 년이나 겪었는가? 푸른 잎이 가래창 같이 푸른 하늘에 나부낀다 훗날 동량이 되어 큰집을 지탱하겠기로 나무꾼에게 분부하여 자르 지 말라고 하여야지.

◉음애풍설대동궁 유견고송특지궁 가동가량랑묘기 여금하한노암중(陰崖風雪大冬窮 惟見孤松特地 穹 可棟可樑廊廟器 如今何限巖中)-그늘진 낭떠러지 아주 추운 곳 외로이 소나무가 활골로 솟 아 있네. 용마루 들보 낭묘의 재목인데 지금까지 무슨 일로 바위 틈에서 늙을꼬.

 

 


문인화 지도사 자격증반...

10군자를 하여야한다기에...

 

 

 

 

 

21.9.11(토) 자격증 시험을 앞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