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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내 문인화

'천천히 가는' 유송당 개인전 성황리에...

by 박카쓰 2021. 11. 23.

결혼식, 전시회 등 큰일을 치룰때면 듣고싶은 노래가 있지요. 

https://youtu.be/M4T9vaPVo0Y

 

 

 

11월20일(토) 9시30분부터 시작된 전시장 설치...

하나둘 전시장이 마련됩니다.

 

 

 

천천히 가는 유송당 박해순 전

 

 

 

어설픈 솜씨지만 첫 얼굴을 내밉니다. 

2008년 붓을 잡기시작하여 올해 14년째...

 

 

 

현직땐 주경야독했다지만 느릿느릿...

퇴임하며 일주일에 2~3일씩 공부했지요. 

 

 

 

그러다 코로나 덕분(?)에 작년 올해 더 열공하게되었어요. 

 

 

 

늘 어리바리 남편 이끌어주는 인당 선생님 덕분에 이런 전시회 갖을 수 있었지요. 

"인당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졸작이지만 작품을 소개해봅니다.

 

 

 

 

 

총 44점입니다. 

 

 

 

 

이번에 함께 부스전을 갖는 이웃들

가연 김미영님의 '송림 숲'...

 

 

 

금원 안홍란님의 '묵향속으로' 

 

 

 

첫 손님을 받습니다. ㅎㅎ

청주문인화협회 회원님들, 미의 사절단같죠?

 

 

 

박카스가 곧잘 어리광을 피웁니다. 

 

 

 

아이쿠야, 사돈이 맛난 떡과 함께 이런 메세지를....

와~서예를 배우셨나봅니다. ㅎㅎ 

 

 

 

논문만드시는 분이니 편집은 대가이시겠지요. 

 

 

 

우리집...며늘,아들아~ 고맙다. 

일찍부터 나와 전시장 설치해주고 일산에서 산부의 몸으로... 

 

 

 

늘 후원해주시는 이완호 시의원님, 최현호 위원장님..

 

 

 

지인들이 찾아옵니다. 

 

 

 

수필쓰시는 사슴반님...

 

 

 

 

이번에 함께 부스전을 여는 가연, 금원님...

 

 

 

친형님같은 형님 부부...

 

 

 

반갑습니다! 멀리서 와주셔 고맙구요.^^

한때 함께 활동했었지요. 

 

 

 

 

박카스 산문집과 도록을 선물로...

 

 

 

박카스를 사랑하는 사람들...ㅎㅎ

 

 

 

 

 

박카스의 후원자 죽마고우 빅맨...

로나시대 백신같은 맞짱 한서님...

산행 시를 쓰시는 떠돌이 형님...

 

 

 

인당샘 열성팬이자 금천동 이웃사촌...

늘 고맙지요. ㅎㅎ

 

 

사진에 담지못했지만 고딩친구 즉석 수필가 봉회장 & 김선* 친구 

고맙네요. 

 

 

중앙무대...

 

 

 

늘 지원해주시는 지산 이광수선생님, 정우철 시의원님...

안성에서도 자헌샘 그리고 제자들도 함께 왔지요. 

 

 

 

오늘 저녁은 통영에 사는 친구가 올라왔다.

번개로 만난 고딩친구들과 비싼 소고기를 먹으며 참 흥겨운 자리였지요. 

 

 

 

 

 

11월21일(일) 전시 이틀째

어제 두고온 애마를 찾는 일로 하루 시작을...ㅎㅎ

 

 

 

용정산림욕장에서 1시간남짓 산책하고...

 

 

 

10시경 회원님들이 나오셔 손님 맞이가 시작됩니다. 

김회장님, 사무국장님, 그리고 전시장 지킴이 회원님들, 고맙습니다. 

 

 

 

환~한 얼굴로...ㅎㅎ

 

 

 

서예 배우기를 참 잘했지요.

이리 이쁘신 분들과 함께 공부하고 전시하니까요. ㅎㅎ

 

 

 

좋은 친구이자 이번에 멋진 표구해주신 동방사장님...

 

 

 

일찌감치 이광* 고딩친구 부부가 찾아왔네요.

산행친구 장*님~ "화분까지 보내주셨어?" 

 

아이쿠야! 웬일이냐? 제자들이 찾아왔네요.

무려 1984년 고3 제자들...ㅎㅎ

 

 

 

특히나 실장했던 박준* 참 오랜만이네. 

37년전이라고? 참  많은 세월흘렀네요. 

 

 

 

심연송수영작가님이 낙관을 새겨오셨네요.

정말로 고맙습니다. 

 

 

 

점심먹고 왔더니만 마라톤 부부...

고박사는 얼굴에 훈장(?)을 달고...ㅠ

 

 

 

선배님들...

현역때도 많은 도움주시고 이리 찾아오셨네요.

 

 

 

중딩친구 송회장, 고맙네요. 

 

 

가끔 산행하며 만나는 정근* 교장샘...

30년전 101동에 살면 금붕어 부부...참 오랜 만이었어요. 

심시인님도 지난번에 이어 아들과 왔다가시고

 

다소 늦게 대전서 여동생네가 왔지요. 

카메라가 2대라 어디에 촛점을 맞출 지...ㅋㅋ

 

 

 

 

닮았나요?

내 여동생...

 

 

 

곽PD겸 사진작가가 여러가지 주문합니다. 

그렇다. 우리 남매는 여태 말다툼 한번 한적없다. 

초딩때 성적표 받고 혼난 이후로는 전혀... ㅋㅋ

 

 

 

동생네가 이걸로 가져가겠다고?

심미안이 있네. ㅎㅎ

 

 

 

영어과후배 연정*교장샘, 김학*샘부부도 오셨네요. 

무극에서 오빠도 오시고... 

찾아주셔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종일 전시장에서 웃음꽃 피우다보니 해가 저물어?

 

 

 

막차로 예산에 찾아오신 곽교장샘부부...

 

 

 

올때마다 푸짐한 선물을...

올해도 예산 사과는 빠지지않고...

 

 

 

교장샘 내외분과 명암저수지에서 맛난 식사를 하고 

 

 

 

차도 마시며 즐거운 시간 보냅니다. 

 

 

청주에서 예술의 품격과 따스한 사랑 듬뿍 받고 내내 행복하게 운전해 예산에 도착했다구요?

 

 

 

 

 

 

11월22일(월) 전시 셋째날 

 

간만에 비바람  불었지요. 

다소 냉냉한 날씨에 새벽 운동을 나갔습니다. 

 

 

수북히 떨어지고 나뒹글고...

정말이 또 한해가 가는 것같다. 

 

 

이녀석들은 끝까지 버티고 있네요. 

 

 

이녀석들은 철도 모르고 피어난 철부지들...

 

 

 

오늘도 많은 지인들 찾아옵니다. 

미술교사 고딩친구 이병* 친구도 글을 썼다지?

두 여교장샘, 찾아주셔 감사드립니다. 

 

 

 

대학친구들이 찾아왔다.

대전,천안,공주에서...

 

 

 

우리친구 유송당 작품이 꽤 좋다며...

 

 

 

곰돌친구들 Since1976...

인당샘에 이어 두번씩이나 청주 전시장을 찾아주셨네요.

 

 

우향에서 점심을 먹고 새로운 회장을 추대합니다. 

내년 봄에 만나자구요. 

 

 

 

이 친구들, 상당산성에 갔다가 대박^^을 만났답니다. 

마침 오늘이 작은 눈이 내린다는 소설이었지요. 

 

 

 

고딩친구들도...ㅎㅎ

 

 

 

이 소식을 203명 채팅방에 올려 또한번 불이 났네. 

 

 

 

청주문화원 선비고을 사군자반 회원님들...

 

 

 

초딩친구 대표(?)로...평생 친구이죠. 

배추를 1,500 포기를 담궜다구? 헐...

 

 

 

고딩친구들...

 

 

 

산남에서의 인연과 정으로...

감사합니다~

 

 

 

오늘도  화환이 계속 이어졌네. 

 

 

 

마지막 손님...포시즌산악회원님들 찾아오십니다. 

 

 

 

 

맞아! 40여년 전통의 한방 양념구이...

우리 젊을때 줄을 서서 먹었던 고추장 불고기였제. 

 

 

 

 

 

11월23일(화) 4일째 마지막 날

버스를 타고 전시장을 찾아갑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옆 금원님 부스는 전시내내 포토존이 되었다.

님처럼 늘 화기애애하고 웃음이 넘쳐났지요. 

 

 

여행갔던 동생도 찾아와 엄마생각난다며 홍시 두 작품을 구입하고

금왕모임, 꽃동훈아우님, *률 아저씨도 찾아와 격려금까지...

 

저의 롤모델 청산선생님이 오셨네요. 

연세가 91...동갑인 내아버님은 고인이 되신지 25년째이고

오늘 군사 구테타 전두환도 노태우에 이어 사망했는데

이리 꼿꼿하시고 참 멋쟁이 어르신입니다.  

 

 

 

아직도 붓을 잡고 그림을 그리시고

오실때도 뭐라도 하나씩은 꼭 사들고 오십니다. 

본받아야지요.

 

 

 

이제 슬슬 마무리할 시간...

화분도 처치하기 힘들만큼 많아 아들까지 동원했고 

작품 판매도 생각보다 많아 표구비와 도록비를 충당하고 남을 듯하고

이왕 작품해 놓은 거 성원해주신 님들에게 선물로 드릴까합니다. 

 

오후3시반 작품 철거에도 여러 회원님들이 도와주시고

4시반 이웃 식당에서 총회를 겸해 뒷풀이를 합니다.  

오늘저녁은 짐도 많고 피곤해 술자리를 피합니다. 

 

 

 

 

 

이번에 화제로 영시를 써서  작품을 해보았지요. 

좀 인기였고 영어선생 티를 낸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 詩는 늘 나를 독려하는 英詩입니다. 

 

The woods are lovely, dark and deep,

But I have promises to keep,

And miles to go before I sleep,

And miles to go before I sleep.

 

숲은 아름답고 저물었고 깊은데

그러나 나는 지켜야 할 약속이 있어

잠들기 전에 가야 할 먼 길이 있다

잠들기 전에 가야 할 먼 길이 있다.

 

 

 

부스전이지만 무려 44점으로 개인전이라 할만하지요.

많은 칭찬 받았지만 더 열심히 하는 계기로 만들어야지요. 

월요일 오후 산수화반에도 등록해 공부하려고합니다. 

 

앞으론 작은 전시회라도 해마다 갖을 예정이고

칠순엔 문인화를 엮어서 퓨전수필집을 낼까합니다. 

대충 살기엔 너무나 아까운 날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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