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31. 마지막 날 일찌감치 서실에 나가 연하장을 그려보았다. 2022임인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란다. 용맹스러운 호랑이의 기운이 온갖 액운을 몰아내는 희망찬 새해를 소망해 본다.
2022년은 마스크를 훌러덩 벗어 던지는 해이길 바란다.
연하장이 잘 안된다 했더니 인당샘이 일침을 가한다. "한번 그려가지고 그게 잘 될 것같으면 화가 아닌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며 호랑이 그리는 책자를 보여준다. 와~ 어떻게 이렇게 그리지? 사진과 똑 같네.
맞다. 인당샘도 얼마전 충북도청에서 주문의뢰한 새해 사자성어 4자를 쓰는데 수십번을 더 썼다. 연하장도 10번을 그리면 그중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련만 어서 자랑질하고 싶어 달랑 한장 그려 세상에 내놓은 것이다. 그러니 늘 어설픈 솜씨다.
'學而時習 > 내 문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전, 강암서예대전 준비~ (0) | 2022.03.18 |
---|---|
심심할땐 산수화~ (0) | 2022.02.03 |
겨울방학엔 산수화 공부... (0) | 2021.12.28 |
[Merry Christmas~]크리스마스 카드 (0) | 2021.12.24 |
충북서예대전 이모저모 (0) | 2021.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