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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 손자를 봤다! 마음이 불안불안했다. 어쩌면 내아들 낳을때보다 더 떨리는 지...새벽 보살사를 찾아 삼배를 올리며 무탈 순산을 기원해보았다.  초조하게 기다리다 와우~2022년 7월13일(수) 오전 10:08,09...쌍둥이 손자가 나란히 세상밖으로 나왔다. 큰손자...상수닮았네. ㅎㅎ 작은 손자...몇분 늦게 나와 동생되었다고 억울해서 우냐? ㅋㅋ 11시쯤 산모도 깨어나고...ㅎㅎ 그래 아빠엄마된 것을 축하축하한다. 쌍둥이라 성금도 더블로 보냈다.   집사람은 신바람이 났는지 이 폭우에도 산성마을 연밭에 가잔다.  오늘 한없이 들뜬 날, 스마폰으로 쌍둥 손자 자랑질을 해보는데 자랑할 사람도 그리 많지않았다. 그만큼 우리집에 복이 찾아온 것이다. 저녁에는 혼술로 자축파티를 벌렸다.  이틀후 금요일 큰녀석은 작게나와 충남.. 2022. 7. 13.
청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보살사 또 보살사를 찾아갑니다. 박카스가 가장 즐겨하는 운동코스로 용정동산림욕장~보살사~김수녕양궁장 코스...평소 운동삼아 다니기도 하지만 큰일이 있거나 마음이 심란할때 다녀오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여유있게 2시간반 정도 걸립니다. 보살사는 청주시 용암동 낙가산 기슭에 있는 절로 청주인근지역에서는 가장 고찰이다. 무려 신라시대 567년 의신이 창건한 절이다. 보살사의 사계절~ 22.12.17(토) 아침 눈 대박^^을 만났다. 보살사에는 여러 문화재가 있다. 극락보전 내에 있는 석조이불병립상으로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되어 있다. 2명의 부처가 나란히 서있는 돌 조각상으로 고려시대에 만들어 졌다고 한다. 보물 제1258호로 지정되어 있는 영산회 괘불탱, ​괘불탱은 사찰에서 큰 법회나 행사를 할 때 법당.. 2022. 7. 13.
연잎으로 술마시는 '벽통주'를 아시나요? 바야흐로 연꽃의 계절입니다. 연밭에 연꽃이 만발해있습니다. 속리산 연꽃단지... 서실에서도 온통 연~시리즈입니다. 예전 선인들이 연잎을 술잔삼아 술을 마셨다는 벽통주...매주 월요일 산수화를 함께 공부하는 청연선생님이 벽통주를 소개해 줍니다. 청연선생님이 이렇게 마시는 거라고 시범을 보이시네요. 전공인 설비뿐 아니라 서예, 문인화,수필, 꽃가꾸기, 여행 등등 맥가이버아저씨입니다. 더운 여름 물구덩이 연밭에 들어가 연잎, 연꽃을 채취하시고 막걸리와 치맥까지 준비하셨네요. 너도 나도 연잎을 모자처럼 뒤집어 쓰고 벽통주에 대해 알아봅니다. [벽통조가 뭐예요?] 조선후기 실학자 유득공은 에서 이르길 최고의 피서란, '솔숲 안 정자에서 벽송음(碧松飮)을 열어 연꽃을 감상하며 벽통주를 마시는 것'이라 했다. 벽통주.. 2022. 7. 12.
폭염속 정선 취적봉 폭염경보속 강원도 정선 취적봉다녀왔네요. ㅎㅎ 매주 일요일 떠나는 청주산누리산악회를 따라...자주 나오라구요? 글쎄 그게 잘... 오늘 산행 10시 출발하며 14시30분까지 돌아오라는... 덕우삼거리에서 출발 콩밭을 가로질러 ㅎㅎ 취적봉까지는 불과 1.3Km, 하지만 경사가 심하단다. 새소리가 시끄럽다했더니 저기 백노들의 서식처로구나. 그나저나 이 묘들은? 차라리 잘 되었는지도 모른다. 자연속으로 묻혀버리는 것이... 어딜가나 이 금강송단지를 지날땐 참 좋다. 아하~ 이곳이 소사나무군락지... 소사나무가 산 정상까지 이어졌다. 오를때에는 거의 100m마다 안내표시가 되어있다. 하지만 하산길에는 없었다. 어라? 저기도 한반도지형인가?? 강원도 정선답다. 그만큼 산이 많고 오지가 많다는 말이다. 이곳에서 농.. 2022. 7. 11.
속리산 연꽃&미동산수목원 해마다 여름이면 찾아가는 곳, 속리산 연꽃단지...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마침 휴일이어서 많은 시민들이 나와 왔다. 진흙탕속에서 어쩌면 이리 아름답게 꽃피울까? 해마다 찾아오니 좀 지루하여 차를 몰아 속리산 상가까지 왔다. 이거 뭐지? 솔나물꽃, 미국미역취보다 크네. 쏠티고라 원추리...꽃이 만개하면 백합만큼 크네. 다시 연밭에 왔다. 요즘 연꽃을 다시 그리고 있다. 그런데 작년에 그린 것만 못하다. 붓이든 산길이든 자꾸 드나들어야 길이 생긴다. 요즘들어 더 나이들어감이 보인다. 운동삼아 올라가는 상당산성도 힘들고 안내산행도 점점 줄어들고있다. 보은읍 송화식당을 찾았다. 인당샘이 모처럼 밥맛이 좋다며...ㅎㅎ 내가 심은 수목이 어찌되었나 마지막 근무했던 학교에 들렸다. 화단이 예전만큼 못하네. 손길이 .. 2022. 7. 9.
팝의 전설 ABBA, 아바타로 40년만에 돌아왔다! 도대체 이게 말이 되는가. 이들의 나이가 도대체 얼마인데...1945,46,49년생이니 무려 70도 중반을 넘긴 나이다. 이들이 지난 5월26일 런던 아바타 공연장에서 팬들에게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들은 2021년 다시 뭉쳤다.   뉴스...신곡발표회에서 두곡을 발표했다. I Still Have Faith In You.Don't Shut Me Down https://youtu.be/Nnc2P7elg3E 일흔 넘긴 팝의 전설들…39년 만에 돌아온 '아바' / JTBC 뉴스룸[I Still Have Faith In You - ABBA : 우린 스스로를 믿어요. 새롭게 채운 마음과 슬픔, 그리고 즐거움도.] 세월이 흘렀지만, 목소리는 그대로입니다. 스웨덴 그룹 '아바'가 39년 만에, 신곡을 내놓았습니다.. 2022. 7. 8.
한여름 새아침농장에 핀 꽃꽃꽃... 절친부부의 모임 '매난국죽' 톡방에 새아침농장에 핀 순백의 백합사진이 올라왔다. 그래? 그렇다면 오늘은 새아침농장을 둘러보며 무슨꽃이 피어있을까 알아볼까...ㅎㅎ 새아침농장은 청주동물원 맞은 편에 있다. 저 언덕에 꽃들이 계절을 바꾸어가며 피고지고있다. 그리고 농장은 작은 평수씩 분양한 이른바 도시텃밭이다. 박카스도 6평을 분양받아 3년동안 함께 작은 농사를 지었는데 가장 게으른 농부였고 이제는 그나마도 힘들어 그만 두었다. 아이쿠야! 이 농장주 좀 보시게나. 시각이야 오후 6시라지만 지열이 후끈한데 예초기를 돌리다니? 3년전 교장선생님으로 정년퇴임하고 저리 농장일에 올인하고 있다. 어디 그뿐이랴. 어부인은 새벽 눈만 뜨면 농장으로 달려온다지? 하여튼 이런 부창부수 찰떡 궁합도 없다. 자, 이제 새아침농.. 2022. 7. 4.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취임식에 참석하며... 영광스럽게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취임식에 초대받았다. "윤건영 교육감님! 취임을 정말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하정혜 선생님~ 두분이 부부인줄 뒤늦게 알게되어 미안하구요 ㅋㅋ 이번 선거에 나름 열심히 뛰었어요." ㅎㅎ 퇴임후 처음으로 산남동 충북교육청을 찾았다. 아직 시간이 있어 이곳저곳 교육청을 둘러본다. 와~피어오르는 뭉게구름을 보라! 오늘이 7월의 첫날~ 이번 지방선거로 당선된 분들이 새로이 업무를 시작하는 날이다. 얼마나 설레이고 기대에 찬 날인가? 취임식장에 들어왔다. 식전행사에 출연하는 충북예술고 학생들이 리허설중이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교육감의 판도가 많이 바뀌어졌다. 충청북도도 보수성향의 교육감이 당선되었다. 다행스럽게도 보수후보가 단일화를 이루어 3선을 노리는 진보교육감을 이겨냈다. 단일.. 2022. 7. 2.
7~8월 주변에 피는 꽃꽃꽃 친구가 말합니다. "어떻게 꽃이름을 외워? 난 암만 들어도 그때뿐이야." "별 수 없지요. 자주 확인하는 방법밖에는..."  7,8월 한여름에 피는 꽃을 만나봅니다. 어라? 철쭉은 봄에 피는데 한여름에도 피는 철쭉이 있네요.  철쭉가운데 가장 늦게 핀다는 서감철쭉... 둥근나팔꽃인줄 알았더니 만데빌라... 올해는 인당서실에서도 만데빌라가 한몫했다.  금송화, 금잔화, 메리골드...다 같은 이름이다.   참 정겨운 분꽃... 모나르다가 진홍색만 있는 줄 알았더니... 향교 담에 핀 능소화 어느 가정집에 핀 이소토마 사랑초 콜레우스 용정산림욕장에 핀 이 꽃은?  아하! 얘가 꽃댕강나무혀? 노각나무꽃도 많이 피어있다. 약수터 올라가는 길엔 노각나무가 가로수였다.  약수터로 올라가는 절친 새아침농장에 가보았다... 2022. 7. 1.
새벽부터 밤까지 운무쇼가 펼쳐진 날~ 꼭두새벽 집을 나서는데 바람이 태풍급이었다. 장마철인데 왜 강풍이? 무심천 하상도로를 지나 파크골프장에 왔다. 너무 이른 시각, 문암생태공원에 왔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 그야말로 폭풍전야...미국 토네이토를 피해 달려가는 느낌이다. 마당에 풀이 무성할 줄 알았는데...이웃집 아저씨가 제초제를 뿌리셨네. ㅎㅎ 그 덕분에 해바라기 금송화가 꽃을 피우고 곡식도 그런대로 잘 자라고있다. 벽면에 있는 해바라기 그림 ...올해는 그림처럼 키우고싶었다. 고향마을 하늘에도 온통 먹구름이다. 내달 쌍둥이 출산이 은근걱정되어 부모님 산소에서 빌어본다. 아버님 기일이 다가오고 내 4남매 별탈없으니 부모님 은덕이겠지. 오송읍 연제 저수지에 왔다. 호숫가라 바람이 더 센가? 그리 시원할 수가 없다. 지난 6월6일에 .. 2022. 6. 29.
가평 한석봉휘호대회~남양주 1박2일 경기도 가평군에서 제23회 석봉 한호선생 전국휘호대회가 펼쳐지고있다. 인당 조재영선생님이 문인화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가평까지 무려 180Km, 청주에서는 무척이나 먼거리다. 기차를 이용하려했더니 용산~가평 열차가 이미 매진되었다. 하는 수 없이 영원한 운전초보 박카스가 기사로 나섰다. 예전 가평군에 있는 명산을 갈때 주말에 차가 밀려 되돌아온 적도 있었다. 그래서 새벽 5시50분에 출발했다. 중부고속도로~광주IC로 나와 팔당호를 바라보며 팔당댐을 지나 운길산 수종사 아래 송원리에서 김밥으로 아침을 먹었다.  가평까지 3시간 남짓 달려왔네. 시간이 남어? 그럼 꽃구경가자구요.  1시간 남짓 꽃구경을 마치고 대회장인 한석봉체육관에 왔다. 그런데 왠 한석봉이지?  한호는 호가  석봉이고 개성에서 태어.. 2022. 6. 27.
가평 자라섬 꽃테마공원 수국이 수북수북, 우리부부 행복도 수북수북...ㅎㅎ 경기도 가평군 석봉 한호 전국휘호대회 인당선생님 심사에 매니저로 함께 갔다. 워낙 먼거리에 주말이면 밀리는 경춘도로 차량으로 일찌감치 출발했더니 심사전 시간이 있어 자라섬 남도에 갔다. 꽃정원을 잘 만들어놓았다지? 북한강... 남도가는 길... 자~ 이제부터 박카스가 좋아하는 꽃 탐방에 나서볼까? ㅋㅋ 꽃양귀비... 나비처럼 사뿐 비올라 캘리포니아 양귀비... 페추니아로 꾸민 아름다운 화장실... 야외 공연장. 건너편이 남이섬 가평 선착장.. 하늘바라기... 무지개정원 전망대... 털봉숭이 아게라텀 보라빛향기 라벤더 인당은 발도 빨라. 이런 곳에 오면 어딜 갔는지...이곳에서 쉬었다가지. 어쩔수 없다. 셀카로...ㅎㅎ 나비바늘꽃 가우라 수국이 수북수북 .. 2022. 6. 27.
권희돈시집「무심천의 노래」북 콘서트 김은숙시인이 진행하는 책방통통...22.6.21(화) 저녁 꿈꾸는 책방에서 권희돈 교수님의 「무심천의 노래」 낭독회로 펼쳐졌다. 어라? 이 캐릭터...ㅋㅋ 「첫날」「아버지의 돋보기」...몇년전 교수님과 수필반에서 함께 읽어본 시였었지. 이제 인생도 시도 어렴풋이 보인다는 이 겸손함이란...ㅎㅎ 무심천 연작시다! 총 74편... Q:무심천에 대한 연작시를 쓰게된 동기는? 무심천이 끊임없이 흐른다. 무심천은 신이 만든 서정시이고 시가 주는 마음의 서비스이다. Q:선생님에게 시란? 두마디만 있는 엄지손가락이다. 시를 읽고 쓰는 것이 제일 좋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니까. 앞으로는 은유(metaphor)넘어 상징의 시를 써보고 싶다. 브들레르 '악의 꽃'처럼... 교수님이 전하신다. "낮은 눈으로 읽어주세요." .. 2022. 6. 23.
허당? 그 의미는?? 카톡방에 '허당(虛堂)이라는 말이 소개되었다. 허당? 무슨 뜻이지? "그거 허당이었어." 이런 말을 가끔 쓰는데...아마도 노력해보았는데 별 효과가 없었다? 이런 의미겠지. 그런데 국어사전을 찾아보니...'허당'...땅바닥이 움푹 패어서 다니다가 빠지기 쉬운 곳. 예) 학교와 장터로 길이 갈리는 한길에서 수정이는 커다란 '허당'을 발견하고 걸음을 늦췄다. 어라? 이런 말은 처음 들어보았네. 그런데 내가 알고있는 의미의 '허당'은? Naver 국어사전 1. 단어의 뜻풀이 : 진지하지 않고 철이 없는 사람을 나타낼 때 쓰이는 충청도 사투리이다. 2. 허당 허사(虛事). (명사) (같은 말),헛일(보람을 얻지 못하고 쓸데없이 한 노력).공사(空事), 도사(徒事), 허사(虛... "그거 말짱 허당이었어." "말.. 2022. 6. 22.
더위피해 새벽산행, 상당산~것대산~낙가산 대한민국 대표(?)로 "청주알프스"에 도전장을 내밉니다. ㅎㅎ 새벽 5시30분, 절친 고&이 부부와 함께 상당산성으로 올라갑니다. "오늘은 당신의 남은 생을 시작하는 첫날입니다" 맞습니다 맞구요. ㅎㅎ 매일 새벽이면 부부가 산성을 오른다? 그게 어찌 쉬운 일이랴! 이제는 일상적인 하루의 시작이 되어버렸단다. 오늘은 어부인이 앞으로 치고나가며 산성에 오를때까지 쉼과 여유를 주지않네. ㅎㅎ 오늘 운무가 잔뜩 낀 날씨, 이런 날이 더 덥다. 좀처럼 땀을 흘리지않는 박카스도 땀이 난다. 서문옆 평상에서 간식을 먹고 헤어졌다. "부부는 오늘 제천까지 출장가신다니 먼저 내려가시라." 상당산(491.5m) 오늘 답답한 시야처럼 무척이나 더울듯하다. 출렁다리를 지나... 상봉재에 왔다. 옛날 이 고개를 넘으며 고달프게.. 2022. 6. 22.
진천 초평길& 금왕 인연 장인어르신이 작고하시며 남아있는 농협 예금을 처가 4남매 대리인으로 금왕에 간다. 이왕 가는 길에 금왕 인연이 누구보다 깊은 분과 같이가면 운전에 졸리지도 않고 오고가는 길이 훨씬 즐거우리라. 7시30분 오창호수공원을 산책하는 것으로 시작... 진천초평저수지에 왔다. 오늘이 일년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아침부터 햇살이 따갑고 덥네요. 진천 초평호 주변은 걸을 만한 곳이 여러곳이다. 두타산 산행(주황색), 초롱길(노랑색), 등산로(빨간색) 미르숲(분홍색) 하늘다리... 이 시각 청소하시는 분들만들...ㅎㅎ 미르숲도 많이 가꾸어 놓았네. 현대모비스에서 계속 지원하나보다. 성황당 고개를 넘어 농다리까지 갔다왔다. 쥐꼬리가든...호수 건너 음식점이 있구나. 쥐꼬리명당...언제 지인들과 배타고 건너 가봐야겠.. 2022. 6. 22.
6월 말에 주변에 피는 꽃!꽃!꽃! [20.6.25 포스팅]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6/21)...벌써 무더워졌고 이번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예보를 한다.   올해 장마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부슬부슬 내리는 비가 뜨거운 폭염보다는 낫다.  새벽 등산하러 6시 우암산으로 향한다.  비가 내리기 직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산행하며 야생화를 찾아간다.이 녀석들의 이름을 알아보는 일...또 하나의 재미다.    물한잔 마시고...      오후엔 장맛비는 잦아들고 시원한 바람 맞으며 용정동 산림욕장으로 향했다. 4월은 벚꽃, 진달래, 철쭉의 계절이라면5월은 장미와 노란 금계국의 계절이고 6월은 개망초, 원추천인국의 계절이다.  쉬땅나무...  어라? 산목련 함박나무인가?? 아니다 노각나무꽃이었구나. 노각나무 터널...이곳에 터널도 많다. 얼.. 2022. 6. 20.
동해 베틀봉&무릉계곡, 이번에는 지인들과... 동해시 무릉계곡 4번째 왔다. 이번에는 집사람 그리고 지인들과 함께 왔다. ㅎㅎ 10년전 2012.6.23(토) 하나산악회따라 두타산을 다녀오며 이런 말을 남겼었다. "집사람과 함께..." 10년만에 이루어진 셈이다. 집사람은 새벽 4시 출발, 밤 10시 넘어 귀청하는 일정에도 이 풍광이 보고싶다며 나섰다. ㅎㅎ 세상에 뭐 이런 경우가 있어?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이상하게도 북충주IC로 나오더니 박달재부근에서 펑크가 났다. 고속도로에서 펑크나는 것을 미연에 막으려 그랬나? 그사이 떡, 차, 커피로 아침을 먹고...이때 김밥을 내놓았어야 했는데 많이 버렸다.ㅠㅠ 새벽 4시에 출발한 버스가 10시 넘어서 무릉계곡 주차장에 닿았다. 저기 뾰족한 바위가 바로 베틀바위다. 얼마쯤 올라와.... 오늘 베틀바위 .. 2022. 6. 17.
단양 도솔봉! 악전고투속 감동이었다^^ 2020.5월말 지리산 종주팀과 소백산 연화봉을 오르며 저게 무슨 산혀? "도솔봉입니다. 백두대간이 도솔봉~소백산으로 이어지지요." "엄청나게 큰산이구나. 언제 올라봐야겠네." 마침 6월15일(수) 산사랑수요산악회에 가네요. 한서님과의 맞짱 산행은 취소하고... 앗~그런데 묘적봉으로 가지말고 도솔봉에서 사동리로 바로 내려오라며 산행지도를 나누어준다. 청주산사랑수요산악회~ 코로나로 휴산하다가 지난 4월에 다시 시작했단다. 오랜만에 찾았는데도 박카스를 무척 반가워하신다. 그사이 회장님은 바뀌었지만 떡, 두유 등 여전히 정이 넘쳐나고 하회장님 말씀에서 늘 겸손하시고 살가움이 무척이나 느껴진다. 7시30분 청주체육관을 출발한 버스...증평, 음성을 거쳐 평택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 바꾸어타며 죽령을 지나 풍기 IC.. 2022. 6. 14.
고향 친구들과 아산나들이~ 고향 동갑내기 친구들을 만나러간다. 언제 만났는지 기억조차 없다. 최근 카톡방으로 5명이 만나면서 안부를 주고받아왔는데 코로나 잠잠해지니 선뜻 나섰다. 9시30분 천안버스터미널에서 만나... 아산 은행나무길에 왔다. 반갑네, 친구! 도대체 언제 만났던 거지? 대소사때 말고 이런 만남은? 글쎄... 이리 셋이 만나기는 참 오랜만이다. 이런 아름다운 추억도 있는데 말이다. 1977(?)년 여름 셋이 덕유산~대둔산~계룡산으로 캠핑갔었다. 오늘 저 현충사둘레길(방화산)을 걸을 참이었는데 이 현충사에 40년만에 왔다네요. "대한민국사람 맞혀?" ㅋㅋ "친구들은 어디로 신혼여행갔었나? 난 여기로 왔었다. 돈절약하려고 온양온천 마지막 세대..." "신혼여행이 뭐혀? 청주체육관에서 합동결혼식을 올리고 말았는데..." .. 2022. 6. 13.
인당서실 콧바람 1박2일 야유회~ 참 오랜만의 나들이입니다. 그간 코로나19로 서실에서 공부만하고 야외스케치나 야유회를 갖지못했지요. 이렇게 밖으로 나오니 그리 좋을 수 없다구요? ㅎㅎ 으메...이 분들은 왜 열광하는가? ㅋㅋ 6월9일(목) 아침부터 들떠있습니다. 나이가 지긋해도 어릴적 소풍가는 마음인가 봅니다. 상당산성휴양림 3시 입실인데도점심먹고는 기다리다못해 일찍 나섭니다. 휴양림가는 길에 내수 가드포레스트 카페에 들립니다. "보리밭사잇길로 걸어가면 뒤 부르는..." 콧노래를 부르며 카페 야외를 걸어봅니다. 캬! 인당서실 가장 열심히 공부하시는 인보님... 오후3시 내수읍 덕암리에 있는 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 왔지요. 우리가 오늘밤 묵을 곳입니다. 하룻밤 75,000원인데 청주시민이라고 30%을 할인해준다. 앗! 빗방울이 뚝뚝...서둘.. 2022. 6. 11.
2022.곰돌모임, 공주 추억속으로~ 2022년 곰돌 봄모임은 코로나로 취소되었다가 잠잠해지기에 대학의 추억이 서려있는 '공주' 당일치기다. 아쉽게도 마눌은 강의가 있어 단기필마다. 공주에서 대학4년의 학우가 졸업후에도 40여년 이어온 곰돌회... 최근 두 친구가 나가 아쉽다. 만년 운전초보...졸릴까 아침도 먹지않고 새벽에 달려가 7시 공주들꽃문학관에 도착했다 아니 이게 학교 교문이라고? 조선시대 공주 이곳에 충청도 감영(충청도포정사)이 있었단다. 공주시는 천년의 역사가 공존하는 역사 문화자산인 충청감영 일원을 대상으로 역사문화거리를 조성했단다. 대학때 이 골목 하숙집이 있었고 저 커피숍 자리 경일집에서 맥주병에 들어있던 병막걸리(100원)과 미역국이 일품이었는데... 제민천...물이 이리 깨끗하네. 이곳도 생활 하수가 흘렀는데... 순두.. 2022. 6. 9.
수국이 탐스럽게 피었다구요? 인당서실에서 공부하며 우리집에 머리통만한 수국이 피었다며 사진을 보여주신다. 와~ 탐스럽게도 피었네요. 인당선생님은 얼릉 수국을 그려보라며 체본을 만들어주신다. 정말이지 그려보고싶네요. 오후수업이 끝나고 청정님과 이정골 화원을 찾았다. 평소 꽃키우는 것이 취미이자 일상인 청정님... "이런 곳에서 자라는 꽃은 참 행복할 거같네요. 이리 넓은 곳에서 자랄 만큼 자랄 수 있으니까." 사람이 비빌 언덕이 있어야 제 기량을 발휘하듯... 붉은 이나멜 수국 진짜 머리통만하네요. ㅎㅎ 색깔이 곱기도 해라! 이쯤에서 수국 공부... 수국은 수많은 작은 꽃들이 모여 하나의 꽃이 된다. 한여름에 피어 있는 모습을 보면 한아름 안아보고 싶기도 하다. 물을 엄청 좋아하나보다 꽃이름도 수국이다. 게으른 사람은 화분에다 수국을.. 2022. 6. 8.
고향다녀오는 길 이거야 말로 상전벽해다. 내고향 청원군 강외면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으로 행정구역이 바뀌었고 논밭이었던 너른 뜰엔 고층아파트가 들어섰다. . 6월6일(월) 현충일...3일 연휴 마지막날...하준이와 더 함께하고 싶지만 차 막힐까 일찌감치 일산으로 떠나보냈다.그리곤 고향으로 내달았다.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는데 단비가 내린다기에... 치커리를 그냥 두었더니 무슨 꽃처럼 자랐다. ㅎㅎ옥수수,콩, 깨 심은 곳에 제초작업을 한 후 비료를 주었다. 우와~ 비가 막 쏟아진다. 반갑고말고...ㅎㅎ 어디 나만 좋아하겠냐? 우산을 들고 동네 이리저리...이곳도 곧 수용될 것이다. 올해가 마지막 농사가 되겠지. 부모님 산소에 왔다. 아니 이게 뭐야? 들어가긴 들어가나보다. 이 고향산천에 오송화장품산업단지가 생긴다.  저건너.. 2022. 6. 7.
이른 새벽 청주무심천자전거길 35Km Riding 6월4일(토) 오후에 청주연묵회전 작품 철수가 있어 먼길 못 떠나고 이른 새벽 청주무심천 자전거길을 달리러 나왔다. 오늘은 미호천 경부고속도로까지 달려볼까? 대략 35Km 될듯 새벽 5시30분 출발, 해가 벌써 떠오릅니다. 새벽에 나오면 바람도 시원하고 자전거길도 한산하고...그런데 벌써 금계국이 지고있네요. 으메...박카스도 부지런떨지만 골프장에도 벌써 많은 사람들이 골프를 치고있네요. 환경사업소를 지나 경부고속도로까지 왔네요. 세종까지 28Km... 단단히 마음먹고 가야할 듯... 돌아오는 길은 다소 맞바람...힘이 더 듭니다. 운천동 장미공원은 가꾸지않아 장미가 딱해보입니다. 말발도리도 지고있네요. 내년엔 5월중순쯤 나와봐야겠다. 오늘 라이딩 5시30분~8시30분, 3시간 청주무심천자전거길...약 .. 2022. 6. 5.
[다독다독] 설운 일 덜 생각하고 - 문동만 시인 김은숙 시인의 미디어 북카페 다독다독... 6월3일(금) 오후3시 설운 일 덜 생각하고 시인 문동만님... 저자 : 문동만 1969년 충남 보령 출생. 시집으로 『그네』 『구르는 잠』 등이 있으며 산문집 『가만히 두는 아름다움』을 펴냈다. 제1회 박영근작품상을 수상했다. 설운 일 덜 생각하고 엄마 콩밭도 없는 세상으로 가셨으나 완두콩 남겨두고 가셨네 나는 살 빠져나간 콩밥을 지었네 맛있게 먹고 설운 일 덜 생각하며 풋콩처럼 살아라 달랠 길 없는 언덕 길 / 문동만 젊은 부부가 갓난아기 업고 산동네 언덕길을 오르고 있다 사내는 어디론가 막막하고 시무룩한 통화를 하고 있고 아이는 보채고 물방울 원피스 입은 엄마는 어찌할지 모르겠는 눈빛을 돌려 아기를 달래고 있다 언덕길이란 달랠 길밖에는 없는 길이라는 듯 언.. 2022. 6. 3.
제5회 청주연묵회전 - 유월의 향기 6월의 첫날, 청주연묵회전이 펼쳐집니다. 청주연묵회는 인당 조재영선생님 문하생으로 초대작가들의 모임입니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유월의 향기'를 테마로 6/1(수)~4(토) 4일간 청주문화관에서 열립니다. 인당먹그림 화이팅~ 청주중앙공원옆 청주문화관... 오전 일찌감치 나와 작품을 설치했지요. 인당선생님 작품 예인 최인영님 솜씨...산하도 모란 배워야제. 도록에는 이리 실렸다. 유송당 코너 지난해 11월에 배우기 시작한 산수화...처음 내놓았다. 오후3시 개막식이 시작됩니다. 소당 김보경 회장님이 인사말씀을 하고있다. 인당선생님이 화답합니다. 문하생중 무려 27명이나 초대작가를 배출했으니...흐뭇하신가봅니다. ㅎㅎ 지산선생님, 경산선생님, 곽현기 충북지회장님이 이어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 6. 2.
단오맞이 체험마당, 단오부채 그리기~ 올해도 코로나가 완전히 가시지않았는데도... 벌써 찾아온 더위에도.... 참 많은 분들이 인당 조재영선생님의 단오부채 체험에 함께 하셨다. 줄을 서서 대기해야했다. 청주문화원에서는 우리의 전통명절 단오를 맞이하여 세시풍속 체험마당을 펼치고있다. 공연마당과 5개의 체험마당... 아무리 바뻐도 운동은 해야지. 새벽 6시~9시30분 상당산성~상봉재를 걸었다. 11시30분경 행사가 열리는 문화제조창을 찾았다. 청주문화원 직원들이 이미 체험장을 마련해놓으셨네. "수고많으셨어요!" 단오행사 체험마당 단오부채... 아천님과 가연님이 행사 보조요원으로 함께 하셨다. 고맙지요^^. 누가 대한민국이 살기 힘든 나라라 하는가? 이 비싼 부채(합죽선 7,000원) 공짜! 각종 체험이 공짜! 놀이마당 공연이 공짜! 사람 구경 .. 2022. 5. 30.
손자 하준이 백일이다 손자 하준이 세상이 나온지 백일이다. 예전 백일이면 백사람과 떡을 나누어먹었다지? 요즘은 백일잔치도 출장뷔페처럼 하는가보다.   경기도 고양시에 살고있다. 멀리 떨어져 살아도 매일같이 카톡으로 하준이가 인사를 한다. "할아버지, 할머니! 안녕하세요!!" 드뎌 오늘 백일잔치 벌이러 일산에 간다. KTX를 타고... 반갑다, 하준아! 너도 웃는 것이 반가운 모양이다. ㅎㅎ 누구지?    나도 좀 안아보자. 7Kg? 무겁네. 얼마 못 안고 내려놓고 말았다.  내일 사돈네와 함께 백일 잔치도 벌이고 식사도 했으면 참 좋으련만..."하준아! 할머니는 유명한 예술가로 공인이란다. 내일 청주문화원에서 펼치는 단오행사가 있어서 오늘 내려가야된단다."  참 아쉽다. 아빠차타고 행신역으로 배웅나오는데 어찌나 우는지 내려가.. 2022. 5. 30.
전다미 피아노 리사이틀, '슈만을 만나다' 오늘 공연하는 전다미 피아니스트가 음악선생님이었던 친구의 제자라고? 그래서 선생님을 공연에 초대했단다. 그 초청장이 박카스에게도 보내졌다. ㅎㅎ "고맙네, 친구! 티켓 구해주지 올적갈적 픽업해주지." "이리 음악에 관심을 가져주는게 더 고맙지." "사실 난 독주회는 처음 가본다네. 공연중 졸까봐 걱정되는 구먼." 슈만을 만나다...슈만? 들어는 봤는데 고전파? 낭만파? 전다미는 독일 로베르트 슈만 뒤셀도르프 국립음악대학과 독일 브레멘 국립음악대학 피아노 전문 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테너 최용호는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SBS Plus에서 방영했던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의 1기 출연자란다. 오늘 공연에서 피아니스트 전다미는 '세 개의 환상곡 작품집 Op.111', '다비드 동.. 2022.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