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pe Diem/안분지족

새벽부터 밤까지 운무쇼가 펼쳐진 날~

by 박카쓰 2022. 6. 29.

꼭두새벽 집을 나서는데 바람이 태풍급이었다. 장마철인데 왜 강풍이? 

 

무심천 하상도로를 지나 파크골프장에 왔다. 

 

너무 이른 시각, 문암생태공원에 왔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

 

그야말로 폭풍전야...미국 토네이토를 피해 달려가는 느낌이다. 

 

마당에 풀이 무성할 줄 알았는데...이웃집 아저씨가 제초제를 뿌리셨네. ㅎㅎ 그 덕분에 해바라기 금송화가 꽃을 피우고 곡식도 그런대로 잘 자라고있다. 

 

벽면에 있는 해바라기 그림 ...올해는 그림처럼 키우고싶었다. 

 

고향마을 하늘에도 온통 먹구름이다. 

 

내달 쌍둥이 출산이 은근걱정되어 부모님 산소에서 빌어본다. 아버님 기일이 다가오고  내 4남매 별탈없으니 부모님 은덕이겠지.

 

오송읍 연제 저수지에 왔다. 

 

호숫가라 바람이 더 센가? 그리 시원할 수가 없다. 

 

지난 6월6일에 왔을때는 이랬었지. 

 

저기 카페540가 있네. 다음엔 한번 들려봐야겠다. 

 

가장자리엔 연꽃이 제법 많다. 

 

능소화 터널...

 

몇년 지나면 참 멋진 길이 될듯하다. 

 

집에 도착하니 먹구름은 지나가고 온다던 비는 안오고 햇살이 돋아난다. 

 

서실에서 연꽃, 해바라기, 올빼미 그려보고 이른 저녁 먹고 또 나왔다. 

 

 

완전 구름쇼였다. 어마어마하게 큰 구름이 지나가는 것이 보였다. 

 

 

노을에 하늘은 더 멋있어지고...

 

 

 

 

 

정말이지 오늘은 새벽부터 밤까지 운무쇼가 펼쳐진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