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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안분지족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은 바로 오늘이다

by 박카쓰 2022. 8. 12.

일주일전 대원사계곡에 갔을때 대원사에 있던 글이다. 

 

바로 오늘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은 바로 오늘이다

 

내 생에서 가장 귀중한 날은 언제인가

바로 오늘이다

 

어제는 지나간 오늘이요

내일은 다가오는 오늘이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를 

내 삶의 전부로 느끼며 살아가자

 

오늘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다

사랑은 내일이 아니라 오늘 필요하다

 

 

과연 오늘 내가 그렇게 보냈을까?

 

어젯밤 한마음에서 술자리를 같이한 친구부부는 오늘도 변함없이 산성에 올랐다. 모처럼 드러난 파란 하늘인데 박카스는 뭐하는겨?  인터넷 만지막거리다가 운동시간 놓치고 서초목욕탕으로 향했으니...ㅠㅠ

 

오늘은 점심때 친구만나느랴 각자 달려갔다. 아직도 휴가시즌...빈자리가 여럿이다.

 

해오신 숙제에 인당쌤의 도움을 받으니 얼추 작품수준이다. ㅎㅎ

 

수업끝나고 고딩친구를 만났다. 한때 화려했던 용금팔멤버...아직도 그 준수한 외모에 fashionalble style이네.  이 친구 역시 잔치국수(6,000원)가 담백하고 참 맛나다네.

 

이웃 커피숍에서 요즘 삶의 모습 보여주네. 뭐? 어부인이 친구요리를 꽤 좋아한다고? 대박^^. 박카스는 뭐혀? ㅠㅠ

 

이번 폭우로 낡은 고향집이 은근 걱정되었는데 다행이다. 해바라기씨와 옥수수를 제 때에 따지못한것은 아쉽다. 

 

더워서 제초작업은 다음으로 미루고 오송읍에서 김아우를 커피숍에서 만났다.

 

와~전망이 좋네. 연제저수지... 앞에 보이는 아파트 뒤편이 내 고향이다. 

 

올때마다 저수지 둘레길 한바퀴돌았는데 오늘은 너무 따가운 날씨였다. 

 

청람대입컨설팅 대표 김동훈... "아우야! 참 보람된 일하는거야. 현역때 힘들게 쌓은 노하우, 그냥 썩힐 수 없지. 그리고 앞으론 무료상담은 하지마시라!"  

 

"형봐라. 명색이 영어교육전문가인데 퇴임후 이리 사장시키고 있지않냐?" ㅠㅠ

 

가경동 버스터미널 주변 절친 사무실에 들렸다. 이리 리모델링해서 아들딸이 가게를 오픈했단다.

 

Ugly Shower 어글리 샤워본점...커피, 샐러드, 샌드위치 

 

"뭘 싸줘? 저녁때 조선생과 먹으라고?"

"아들, 자네 아빠가 내 평생 후원자라네. 스폰서..." 

 

오늘 낮엔 그리 덥더니 저녁엔 가을 냄새가 난다. 

 

와~ 불타는 저녁놀...내일 새벽 여명이 기대된다. 내일 새벽엔 산성에 오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