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싱그러운 5월을 열어젖힙니다. 어제 전주 강암서예대전에 참가하여 바닥에서 휘호를 했더니 온몸이 아픕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자전거를 타볼까?
방서동에 조성중인 공원을 둘러보고...
영운천을 따라 무심천으로 나갔다.
청주 무심천 자전거 살림길...
자전거길이 새로워졌네요. 걷는 길이 따로 만들어져 라이딩하기가 참 좋다.
그나저나 5월인데 왜 이리 추워?
장평교 쉼터...많은 시민들이 이곳까지 걸어옵니다.
대청댐 가까이 가면 안개가 자욱하다. 고은 삼거리에 왔더니 어? 자전거길이 새로 나있네.
와~신나네요. 이리 평탄한 길이...
가덕 상대리 삼거리까지 이어졌다. 저 강태공들은 무심천에서 밤새 낚시하셨나?
돌아올때는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 왔다. 많은 나무와 꽃들이 피어있다.
5월12일~15일까지 도시농업박람회가 열린다지? 그때쯤이면 이 유채꽃이 활짝 피겠네.
새벽운동 6시10분~8시40분, 2시간30분 라이딩을 마치고 나들이하기 딱 좋은 날이다. 파아란 하늘에 노오란 애기똥풀꽃과 푸른 잎의 절묘한 조화다.
봄나들이가고싶지만 또 서실에 나갔다. 강암휘호 준비하느랴 5월 전시를 앞둔 단재서예대전 초대작가 작품과 6월에 전시하는 청주연묵회 작품 2점을 미처 완성하지 못했으니..
어제 못다한 한이라도 풀어봐? 또다시 소나무다.
오후5시가 넘어서야 완성이다.
어제 전주다녀오며 못먹은 술...놀부촌에서 절친과 먹고 부른 배를 꺼추려 영운천에 나왔더니 고박사부부도 나왔다고? 인근 커피숍에서 앉아있는데 갑자기 카톡방에 불이 난다. 뭐지? "축하" "축하합니다. 아버님!" 어라?
아하! 강암서예대전 입상발표가 났구나. 그런데 큰상을 받으리라고는 생각을 못하고 특선, 입선에서만 찾아보니 내 이름이 없네. '아니 입선도 못한겨?' 불안한 마음...ㅠㅠ
세상에나... 내 이름이 저 위 최우수상에 있을 줄이야! 작년 세계서예전북비에날레 우수상에 이어 또한번의 대박이었다. 상금도 100만원이고 자정이 넘도록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는 새벽에도 축하한다는 카톡이 연신 온다.
참 흐뭇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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