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4/14,목) 내리는 봄비로 벚꽃은 다 떨어지겠구나. 꽃비라도 맞고싶어 우산을 쓰고 명암호수로 향했다.
벚꽃 팝콘이라지? 벚꽃 절정일때는 참 대단하다. 화무십일홍이라지만 벚꽃은 3일정도 만개하는 듯하다. 하지만 이렇게 푸릇푸릇 이파리가 나오는 모습도 또한 아름답다.
명암지라고도 불리는 명암호수, 한바퀴는 1.3Km정도
예전엔 참 고요하고 한적했는데 이제는 상가가 많이 들어서 예전 정취는 많이 없어졌다.
그래, 꽃비를 맞으러 왔다.
같은 연두라도 다르다.
황매화
조팝나무
복사꽃
겹벚꽃
이런 풍광을 보면 이양하의 신록예찬이 생각난다.
박물관옆 꽃피는 언덕이다.
우암산 기슭도 많은 상가가 들어서고있다.
이양하의 '신록예찬' 명수필을 오디오북으로 들으며 이리저리 신록을 즐긴다.
6시30분~8시 명암호수, 참으로 아름다운 봄 풍광이었다.
15일(금) 오후 마라톤부부를 초대해 저녁을 함께 하려고 명암지에 또 왔다. 어제의 감회를 다시 느끼려 일찍 나와 명암지를 돌아보았는데 어제 만큼은 아니었다. 불과 하루사이인데...
그 화려했던 복사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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