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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손자사랑

손자 하준이 백일이다

by 박카쓰 2022. 5. 30.

손자 하준이 세상이 나온지 백일이다. 예전 백일이면 백사람과 떡을 나누어먹었다지? 요즘은 백일잔치도 출장뷔페처럼 하는가보다. 

 

 

경기도 고양시에 살고있다. 멀리 떨어져 살아도 매일같이 카톡으로 하준이가 인사를 한다. "할아버지, 할머니! 안녕하세요!!"

 

드뎌 오늘 백일잔치 벌이러 일산에 간다. KTX를 타고...

 

반갑다, 하준아! 너도 웃는 것이 반가운 모양이다. ㅎㅎ

 

누구지?

 

 

 

 

나도 좀 안아보자. 7Kg?

 

무겁네. 얼마 못 안고 내려놓고 말았다.

 

 

내일 사돈네와 함께 백일 잔치도 벌이고 식사도 했으면 참 좋으련만..."하준아! 할머니는 유명한 예술가로 공인이란다. 내일 청주문화원에서 펼치는 단오행사가 있어서 오늘 내려가야된단다."  참 아쉽다.

 

아빠차타고 행신역으로 배웅나오는데 어찌나 우는지 내려가지 말라는 건가? 내마음까지 안스럽다. 다음주에 아빠차타고 청주 할아버지댁을 방문하겠다고? 참 기특도 하지. ㅋㅋ. 

 

 

5월29일(일) 하준이 백일잔치가 이리 벌어졌단다. 사진찍기가 참 힘들었다고??

 

 

 

 

 

백일날 첫 뒤집기가 이루어지는 듯하다. ㅎㅎ

 

 

바야흐로 하준이의 희망시대다. 이녀석 전성시대쯤이면 할아버지할머니는 세상 뒤로 물러날테고...자연스레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겠지. 그런데 그 교체가 천천히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ㅎㅎ

 

 

[최근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