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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에 뭘 배우다니요? 평생 아이들 가르쳤으면 됐지 고희를 바라보는 노인네가 뭘 배우느냐구요? 질리지도 않냐구요?  글쎄요.  가르치는 것보다 배우는 것이 오히려 더 재미있는 거 아시나요?   덧없는 세월이라 탄식마시고 뭐든지 배우고 익혀보세요.  흐르는 시간을 거스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수업빼먹고 나돌아 다니고싶고 TV보며 놀멍쉬멍 멍때리고 싶을때 공자님의 말씀을 되뇌이며 다시 고삐를 죄어봅니다.   논어의 학이편(學而篇)배우고 때에 맞추어 익히면 참으로 기쁘지 아니한가?  친구가 멀리서 찾아오면 참으로 즐겁지 아니한가?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화를 내지않으면 참으로 군자가 아니겠는가? 한 서예가의 개인전 도록에서  이런 글귀를 발견했다.배우다 보면 배움이 부족함을 알게 되고 가르치다보면 배움이 모자.. 2022. 11. 10.
가끔은 수업을 빼먹고싶은 때가 있다 역마살 박카스가 이 아름다운 가을날에 월화목금 일주일 4번 서예공부를 한다는 건 때론 구속(?)이라는 생각도 든다. 가끔은 수업을 빼먹으며 산하를 즐기고싶다. 오늘이 딱 그런 날이다. 오전10시 인당샘 사생회 전시회 작품을 한국공예관에 제출하고... 우암산순환도로로 돌아오는데... 어라? 저기 창*형님이 걸어가시네. 주차를 한 후 형님과 함께 순환길을 걸었다. 산성으로가는 등산로에서 *웅형님도 만나네. 두분따라 산성에 올라 함께 점심을 먹고싶지만... 우암산 광덕사로 올라가는 길... 이 단풍나무 애기단풍보러... 해마다 들리는 곳이다.ㅎㅎ 오늘 충북서예대전 작품 마감날...회원님들 손길이 바쁘다. 후덕한 하정님이 쏘신다! 대박^^나라며... 오후도 공부가 안된다. 삼성화재배 결승, 최정선수를 열심히 응.. 2022. 11. 9.
2022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신진서가 2전3기로 우승! 신진서 vs. 최정 남녀1위로 세간의 기대를 모았던 결승3번기...신공지능의 2:0 완승이었다! 11/7(월) 제1국, 신진서의 완승이었다. 초반 팽팽하던 흐름은 일단 신진서로 넘어오면서 한번의 기회도 최정에게 찾아오지않았다. 신진서는 마치 최정을 상대로 모든 준비가 되어있다는 듯 싸움을 피하고 흑 선점으로 집을 넓혔고 우세한 국면을 흔들림없이 끝까지 밀고 나갔다. 세계1위다웠다. 205수 신진서 흑불계승 11/8(화) 제2국 신진서가 최정에게 184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신진서는 중반 한 차례 위기상황이 있었지만 곧바로 우세를 되찾으며 결국 대마를 잡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1,2국 대국내용으로 볼때 최정이 신진서를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최정은 여자선수 최초로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에 오르면.. 2022. 11. 8.
남녀1위의 대결!신진서가 최정에게 완승을 거두었다! [남녀1위의 대결! 과연 누가 이길까?]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신진서 : 최정 결승 3번기 역시 '신공지능' 신진서의 2:0 완승이었다. 아쉽지만 최정선수의 준우승도 여자선수 최초 결승진출이라는 대단한 기록이었다. [대국전] 그야말로 최고의 흥행카드이고 바둑팬들의 최고의 관심사다. 신진서는 국내 랭킹 35개월째 1위, 최정은 여자랭킹 108개월째 1위, 국내랭킹 27위 ... 상대전적은 신진서가 4전4승이다. 하지만 최정은 준결승 상대였던 변상일(국내랭킹 2위)에게도 통산 5전 전패 전적을 딛고 승리했다. 그에 앞서 일본 1인자 이치리키(16강전), 중국 4위 양딩신(8강전) 등 강자들을 줄줄이 눕히고 올라온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신공지능이란 별명을 갖고있는 신진서...LG배(2번), .. 2022. 11. 8.
이종대 시인 수필집 '안고 업고 웃고' 발간 박카스친구이자 고딩동기회 문학사랑방 '구인회' 멤버이기도 한 이종대시인이 3번째 시집에 이어 이번에는 수필집을 출간했다. '안고 업고 웃고' 이친구는 지난 12년간 충청매일신문에 연재했던 칼럼 중에서 선별하여 수필집을 엮었단다. 이 친구는 이미 3권의 시집을 출판한 적이 있다. 2002. [어머니의 새벽] 2012. [뒤로 걷기] 2021. [꽃에게 전화를 걸다] 고딩동기회 카페에는 이렇게 올렸다. https://cafe.daum.net/cj48/6xd/7407?svc=cafeapi [축] 이종대 친구 첫 수필집 출간~ 우리친구 이종대시인이 3번째 시집에 이어 이번에는 수필집을 출간했습니다. '안고 업고 웃고' 이친구는 지난 12년간 충청매일신문에 연재했던 칼럼 중에서 선별하여 수필집을 엮었다고 합니 c.. 2022. 11. 7.
단풍에 물든 국립대전현충원 둘레길을 걸었네! 조국과 민족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이 잠들어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았다. 오늘 보훈둘레길을 걸으려 왔다. 보훈둘레길은 말 그대로 국립대전현충원의 외곽을 따라 크게 도는 길이다. 하지만 단순한 길은 아니다. 잘 보존된 현충원의 자연환경 속에 '보훈'이라는 정신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길은 수많은 대전시민이 찾는 사랑을 받는 휴식처이자 트레킹 코스가 되었다. 대전의 걷고싶은 길 12선에 꼽힌 보훈둘레길은 도보 산책을 하거나 사색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트레킹을 하기 위해 전국 산악회에서 찾는다. 한해에만 100만 명의 사람들이 이 길을 찾는다. 보훈둘레길은 7구간으로 구분하여 빨강길(1.4㎞), 주황길(1.3㎞), 노랑길(1.4㎞), 초록길(2.2㎞), 파랑길(0.84㎞), 쪽빛길(1.4㎞).. 2022. 11. 7.
맹동면 가을 낭만~(feat.함박산) 11월5일(토) 처제 별장에 머물며 이른 새벽 반짝추위를 이기고 맹동 함박산에 올랐다. 일년중 하루하루 변화가 많은 때가 2번 있다. 한번은 하루하루 세상 색깔이 달라지는 신록이고 또 한번은 요즘처럼 아름다운 단풍이 하나둘 낙엽으로 떨어질 때다. 그만큼 하루하루가 아까운 것이다. 새벽운동으로 무심천둘레길까지 나갔다 영운천을 따라 느티나무 가로수길로 돌아왔다. 오전 복대동 문인화수업을 마치고 부랴부랴 둥이 케이하러 작은애집을 찾았다. 강이가 잘 노는 틈을 타서 아파트주변 둘레길을 걸었다. 두꺼비 생태공원... 보존이야 개발이냐? 난 보존쪽이다. 2008~2012년 산남고 근무할때 구룡산과 함께 틈나면 걷던 길...이 또한 10년이 지났구나. 가을해는 짧다. 맹동 처제네 별장오니 이미 달이 떠있다. 자매가 .. 2022. 11. 6.
곰돌친구들과 아산~천안 가을 만끽~ It's 46 Years Since 1976. 공주에서 4년 함께한 학연이 졸업하고도 그 인연이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있다. 그만큼 곰돌 친구들과의 만남은 소중하고 특별한 것이다. "걸살누죽"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 이라고 했지? 첫날은 아산 은행나무길과 신정호수공원을 걸었고 둘째날은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을 걸었다. 만년 운전초보 박카스가 안개와 졸음을 뚫고 청주~오창~천안~아산 은행나무길에 왔다. 와~ 대단하네요. ㅎㅎ 많은 시민들이 나오셨다. 그중에 꼬마들이 눈에 뜬다. 손자가 생기니까...ㅋㅋ 부랴부랴 일행을 찾아가야지. 저만치 앞에 가고있을 거야. 이곳이 국화전시장이었는데 백일홍을 심어놓았네. 곡교천...걷고 자전거타고 운동하기에 딱 좋은 곳이네. 캬! 저기에 김사진작가가 풍광을 담고있군.. 2022. 11. 4.
11월을 여는 첫날, 가을날의 축제! 11월을 여는 첫날...청주문인화협회전 개막식이 열리고 두달남은 임인년, 11월 첫날! 일찍부터 가을날의 축제를 시작합니다. 6시40분, 동부우회도로...벌써 출근하는 차량들이 밀린다. 아파트속의 가을날의 축제... 이 곳에 사는 이형은 사진 작가답게... 오전 전시장 설치를 마치고... 우암산 삼일공원에 왔다. 옹심이메밀국수를 먹고 대한불교수도원에 왔다. 이어서 청주대학교... 참 아름다운 캠퍼스인데 왜이리 담배피우는 학생들이 많은 거야? 졸업사진 촬영중인가보다. ㅎㅎ 이웃 관음사에 올라봤다. 가을날 단풍은 아름다운데 하늘은 뿌옅다. 가을단풍 떨어지기 전에 어서 우암산을 올라야지. 2022. 11. 2.
청주문인화협회전 - 가을날의 축제(11/1~11/6) 11월을 여는 첫날 가을날의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제10회 청주문인화협회전 2022.11.1(화)~11.6(일) 청주한국공예관 5갤러리(3층) 참여하신 작가님들... 올해로 10회째 전시회를 갖는 청주문인화협회전...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지요. 오전 10시 회장님, 사무국장님을 비롯한 여러회원님들이 나오셔 전시장을 준비합니다. 전시회때마다 수고가 많으신 동방표구사 내외분...찰떡부부 부창부수이지요. ㅎㅎ 이제까지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전시회를 갖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문화제조장에 있는 한국공예관에서 전시회를 갖는거지요. 회원님들이 손발을 맞추니 얼추 다 끝났네요. 전시장이 깔끔하게 정리되었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전시를 하니 작품이 더 살아난 듯합니다. ㅎㅎ 박카스는 이번에 2점 출품했지요. 인당선생.. 2022. 11. 2.
[고딩합동산행] 뭐? 126명이 나왔다고? 역대 최강이네~ 이번 서울 합동산행에 참으로 많은 친구들이 함께 했다. 어부인들(34명)까지 126명이라지? 이것도 기록이라면 금메달이고 역대 최강이다. 명문고48회 신랑따라 함께 해주신 어부인들께 감사^^드립니다. 17살때 "높은 갈문을 찾아 모여든 우리..." 애띤 얼굴이었지만 저마다 청운의 꿈을 갖고 만난 우리...그로부터 반세기 50년이 흘렀다. 이재수친구가 말한다. "우리가 오늘 이렇게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잘 살아온 것이라고." 버스로 대전과 청주에서...지난 서울 합동산행때와는 달리 이번엔 만차였다. 버스속 김승중 대전회장, 이봉표 동기회장, 강성철 사무총장 얼굴에 미소가 그득했다는... ㅎㅎ 서울 집행부가 몇달전부터 식당,청와대 탐방, 북악산 산행 등 사전답사하며 꼼꼼히 준비했지요. 최태영 재경회장.. 2022. 10. 31.
금사모 가을나들이 -장수군(feat.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금사모 가을나들이로 전북 장수군을 다녀왔다. 7시30분 상당구청에서 출발합니다. 아홉부부 아쉽게도 한 분이 못가네요. 금산인삼랜드 휴게소에서 샌드위치와 김밥, 커피로 아침을 먹습니다. 덕산계곡으로 가며 아름다운 산하 모습에 환호성을 울립니다. 10시 장안산군립공원 주차장에 도착하여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방화동 생태길...2시간쯤 걷자구요. 캬! 여름에 이곳에 왔었는데 가을모습은 더 아름답네요. 금사모팀 화이팅~ 용이 살았다는 용소...윗용소, 아랫용소 2개가 있다. Ms. 매난국죽? 캬! 신납니다!! ㅎㅎ 꽃보다 단풍, 단풍보다 미녀~ ㅎㅎ 혼자만 다니다 함께 나오니 이리 좋습니다. 아직은 살아있네요. ㅋㅋㅋ 에구구...울할비들은 추억도 안 남기고 그냥 걸어가기만 할 건가요? 참 곱다... 지난 여름.... 2022. 10. 30.
아름다운 가을날은 하루가 그리 길지 않네! 우리가 일년 12달을 놓고 가장 살기 좋은 달이라면 10월을 꼽을 것이다. 옛부터도 '시월상달'이라부르며 햇곡식을 신에게 드리기에 가장 좋은 달이라했으니 말이다. 특히나 요즘 울긋불긋 가을 단풍에 그 어느때보다도 발걸음이 바쁘다. 오늘이 10월 28일이니 이용의 이 노래가 유난히 듣고싶은 날도 3일 남았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 모를 이야기를 남긴채..." https://youtu.be/4WQwW6FrDGc 매주 금요일 10~12시는 청주시 복대동에 있는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문인화 수업을 받는다. 좀 일찍 서둘러나와 살구나무 거리를 걷는다. 지난 4월2일의 모습... 시민들이 운동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어느덧 살구나무 꽃필때에서 단풍길이 되었다. 문인화 수업도 3개월씩, 1.. 2022. 10. 29.
청량산, 온산이 황홀한 단풍 물결이었네~ 캬! 이 단풍색을 뭐라고 표현해야하나? 울긋불긋?? 형형색색??? 아무튼 오늘 청량산 단풍이다. 예전부터 소금강, 작은 금강산이라 불릴만 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산행내내 노오란 생강나무 단풍과 함께 했다. 상주~안동을 지나 청량산도립공원 10시40분 도착, 입석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이놈의 산행 욕심이란...여기가 입석이란 것도 모르고 산성 입구까지 갔다가 돌아왔네요. 오늘 A,B,C코스 나뉘어졌다. 하지만 박카스는 무소속(?)으로 내키는대로 다니고 싶다. 와~ 온 천지가 노랑물결이다. 산에선 되도록 산과 대화하고 싶다. 사색하고싶고 경치좋은 곳에선 오래 머물고 싶다. 사진 남기는 것이 좀 아쉽지만 어쩌다 진사님을 만나면 이리 박히면 된다. 회원님들과 산행을 함께 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잠시 함께 하.. 2022. 10. 27.
중딩친구들과 산막이옛길&문광 은행나무길 화요일, 서예 공부를 접고 중딩친구들과 괴산으로 가을나들이를 다녀왔다. 오늘 공부 못하는 보상으로 새벽 6시반에 서실로 나갔다. 9시반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 영운천 가로수 단풍나무길도 참 아름답게 물들어가고있다. 친구들과 합류를 위해 신봉동에 왔다. 너무 일찍 왔어? 그렇다면 주변을 돌아봐야지. 오늘 소나무 사진을 찍어오라는 명(?)을 받았다. 연하협 구름다리에 왔다. 주중인데도 많은 분들이 나오셨다. 캬~ 참 아름다운 가을날...아름다운 풍광이다. 괴산호...보트가 수시로 오고간다. 연하협구름다리... 노란 생강나무 단풍 참 걷기 좋은 길이다. 더덕 막걸리에 직접 만드는 두부, 참 맛있다. 차 한잔하고 가야지. 사진 찍기 좋아하는 친구도 있고 싫어하는 친구도 있고... 박카스는 사진 찍기 참 좋아한다.. 2022. 10. 26.
용암동 대머리공원, 그 유래는? 대머리공원? 머리가 없는 대머리들이 모여사나?? 왜 하필 대머리공원이지???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어딜가나 단풍이 아름답다. "걸살누죽"이라 하루 13,000보 정도 걷던 것을 다음주까지 보름동안은 15,000보 정도 걸어볼 참이다. 무심천으로 나갔다가 분평동에서 용암동으로 기수를 돌려 대머리공원을 찾았다. '대머리'라는 이름은 큰 마을의 이름인 대촌이 자연스럽게 변한 것이고 용암동 일대가 대머리 지역이었단다. 무농정...청주한씨 시조 한란 유적이다. 청주를 본관으로 하는 대표적인 씨족인 청주 한씨와 관련된 유적이다. 1688년 숙종때 한익저가 세운 정자를 짓고 농사를 힘쓰도록 권장하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 지금이야 아파트로 둘러쌓여있지만 예전엔 청주 남쪽의 넓은 들판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었겠지... 2022. 10. 25.
담쟁이 덩굴~ 해마다 단풍은 똑같이 물드는데 아닌가보다. 아니면 바라보는 사람이 해마다 달리 바라볼 수도 있겠다. 어느 해인가는 화살나무단풍이...어느 해인가는 불두화 단풍이...또 어느 해인가는 생강나무 단풍이 그리 아름다웠다. 그런데 올 가을엔 담쟁이덩굴 단풍이 그리 아름답다. 이제껏 담쟁이덩굴 단풍은 국립청주박물관에서 많이 봐왔는데 올해는 산남동 둥이손자보러가다보니 그 아파트에 있는 담쟁이덩굴이 참 아름다웠다.  그리 이파리가 많아도 같은 색이 하나도 없다.   같은 빨강인데도 어쩜...   [덩굴? 넝쿨? 덩쿨?] 뭐가 맞는 거야??우리는 우연히 횡재를 하거나 뜻밖의 좋은 소식을 들었을 때 “호박이 덩쿨째 굴러 들어왔다”고 표현하곤 한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해야한다. ‘덩굴’의 ‘덩’과 ‘넝쿨’의 ‘쿨’이 합해.. 2022. 10. 24.
둥이손자 이한강이~백일 맞았다! 여름이 한창이던 지난 7월13일 태어난 쌍둥이 손자가 100일을 맞았다. 박이한 · 박이강 백일 엄마 아빠의 최고의 행복 한강둥이 사랑해 ♡ 할미 할비 최고의 행복도 그래...ㅎㅎ 태어나자마자 둥이는 헤여져 이렇게 함께 있기까지 한참이 지나야했다. 한녀석이 작게 세상에 나온 것이다. 청주와 대전을 오가며 아들며느리가 얼마나 애가 탔으랴! 50일을 맞았다. 점점 닮아가고있다. 두 녀석이 쌍포로 울고있다. 이럴때 얼마나 애타랴! 요즘 돈 번답시고 늙은 부모에게 자식을 맡기는 이른바 '황혼보육'이 대세다. 하지만 쌍둥이인데도 아들며느리는 친정 시댁 부모님을 안 부른다. 스스로 헤쳐나가는 것이다. 정말이지 대견하고 자랑하고 싶다. 누구는 일타쌍피란다. 키우랴 2배로 힘이 들겠지만 2번 배불러 한번 더 키우는 것.. 2022. 10. 23.
성주 전국휘호대회, 우수상을 받았네! 분명 올해 재수가 참 좋다. 성주휘호대회에서 문인화부문 우수상(상금 1백만원)을 받았다. 7시 출발,상주~선산~김천을 거쳐 9시 성주별고을체육관에 도착했다. 대회장에 들어섰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성주역사인물선양 전국휘호대회~작년에는 운전기사로 왔었고 올해 첫 출전해보았다. 올해는 성주출신 칠봉 김희삼선생을 추모하는 대회로 그의 시를 쓰는 것이다. 지난 10월12일 이 졸작을 출품했는데 다행히 1차 심사를 통과하고 오늘 2차로 현장에서 휘호를 한다. 등록을 하고... 자리를 부여받고... 미리 손을 풀어봐야지. 운동으로 치자면 워밍업이다. 대충 윤곽이라도 그려보았다. 주경야독하시는 해랑님도 함께 휘호하게되어 참 좋았다. 10시 개회식이 펼쳐진다. 대회관계자분들과 심사위원님들이 소개되었다. 10시반부터 1.. 2022. 10. 23.
이른 새벽 상당산성의 가을빛 10월20일(목) 어느덧 가을도 중반에 접어든다. 이제는 점점 꾀가 나서 어린이회관에서 산성을 오르지않고 산성마을까지 차를 몰고 올라온다. 나이먹어가는 것이다. 이 운무낀 모습이 보고싶어 산성에 오른다. 진동문... 성밖으로 가을단풍이 한창이다. 캬~ 이번 토요일 성주휘호대회 마치고 산에 좀 다녀야겠다. 서문인 미호문이 보인다. 청주시내가 어렴풋이.. 썩좋은 날씨는 아닌데 새벽이라 이리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다. 남문... 서리가 하얗게 내려있다. 조심해야지. 나이들어서는 낙상이 제일로 무섭단다. 와~어디서 이렇게 많은 오리들이 날아들었을까? 다시 원점으로... 새벽 운동, 산성 한바퀴&산성 자연마당 5 Km 6시30분 ~ 8시15분 오늘은 서실에서 오창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으로 가마솥 쌀밥체험하러간다. 2022. 10. 21.
성주역사인물선양 전국휘호대회 열공~ 하나의 대회가 끝나면 또 다른 대회를 준비해야지. 희망과 도전이 없다면 세월이 덧없다고 할테니까...그런데 알고보면 세월은 똑같이 흘러갈 뿐인데 우리의 삶이 덧없어 그런 것이다. 덧없는 삶, 열심히 살아가는 것만이 후회없는 삶이다. 작년 인당샘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매니저로 다녀온 이 대회...올해는 직접 참여해볼까 한다. 접수마감 10월12일(수) 전지(70*135cm) 휘호대회 10월22일(토) 화제... 강암서예대전과 국전을 준비하며 그려보았던 저 소나무..., 9월20일(화) 다시 그리기 시작했다. 화제가 저리 정해졌는데 그것도 모르고 소나무 관련 시를 찾았으니...ㅋㅋ 10월3일(월) 개천절.... 빨간 날에도 일찌감치 서실에 나가 열공... 사진으로만 접했던 인당샘 작품을 살제로 보니...많.. 2022. 10. 21.
가마솥 쌀밥체험(미래지농촌테마공원) 10월20일(목) 오전 10시30분~ 잠시 서실에서 붓을 접고 오창 미래지 농촌테마공원 쌀밥체험장을 찾았다. 돌아오는 길, 오창호수공원에도 들렸다. https://cafe.daum.net/2558981/NL8T/131?svc=cafeapi 가마솥 쌀밥체험(feat.오창 미래지 농촌테마공원) 아름다운 가을날, 오창에 있는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을 찾았다. 미래지 농촌테마공원 가을 소풍삼아 인당서실 회원님들과 나섰다. 농특산물홍보관 뒤편 언덕 위 쌀밥체험장에 왔다. 가 cafe.daum.net 2022. 10. 21.
호반배 세계여자바둑 패왕전,중국 초대 우승!한국 3위 ㅠ 중국이 호반배 세계여자바둑패왕전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온라인(도쿄 ↔ 베이징)으로 펼친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13국에서 중국의 네번째 선수 저우홍위(20) 6단이 일본의 마지막 선수 우에노 아사미(21) 4단에게 207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하며 우에노 아사미의 4연승을 막았다. 이로써 중국은 마지막 선수 위즈잉이 출전하지 않고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중국은 초반 우이밍의 5연승에서 리허의 2연승으로 이어지며 기세를 올렸고 저우홍위가 매듭지으며 8승3패했다. 일본은 4승5패, 한국은 지난 18일 마지막 선수 최정 9단이 우에노 아사미에게 지면서 최하위가 됐다. 김채영만 1승을 거뒀고 이슬주, 허서현, 오유진, 최정이 1승도 거두지 못며 1승5패라는 성적표를 남겼다. 3연승으.. 2022. 10. 21.
어쩌다 이런 일이...ㅠㅠ 세상 일은 기대밖이다. 밤에 꿈을 꾸다보면 내가 바라는 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는 적이 있다. 이 곳에 가도 뭐가 안되고 저 곳에 가도 또 역시 낭패되어 밤새 속을 있는 대로 썩다가 잠에서 깨워나면 "아이쿠야~ 꿈이라 참 다행이다." 안도의 숨을 내신다. 그런데 어제는 실제로 현실속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 세상에나 세상에나...지난 금요일 복지관에서 문인화 수업을 마치고 이 서예 가방을 거기에 놓고 나왔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리 찾아도 없어 단톡방에 올렸더니 산하샘이 일부러 놓고 가신 줄 알았단다. 아침 일찍 복지관으로 가야했다. '이리 살진 말아야지...' 점심때 덕정이 서실로 찾아왔다. 안동국밥을 맛나게 먹고 가을 낭만 즐기자며 청주박물관을 찾았다. 이번 가을들어 두번째... 가을이 한창이다. 와~ 이친구들.. 2022. 10. 19.
신항서원 큰잔치, 2022 SHOW ME THE 신항! 10월15일(토) 오후 판교 SK 건물 화재로 카카오가 먹통이 되며 온 나라가 난리가 났다. 박카스 블로그도 3일간 열리지않다가 19(수) 새벽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나마 다행이다. 지난 16일(일) 오후에 있었던 SHOW ME THE 신항을 뒤늦게 포스팅해보았다. 2022년 신항서원 휴 · 식시대 신항서원 가을 큰잔치가 벌어진다. 2022년10월16일(일) 오후... 신항서원에서는 3월~12월 거의 일년내내 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산항 뉴선비 휴테크 달빛톡톡 별빛시네마 의랏차차 서원마을 신항 인문버스 그리고 바로 오늘 SHOW ME THE 신항이다. 잔치국수가 공짜라구요? 운동삼아 이정골 행사장까지 걸어서 올라갔다. 잔치국수, 한그릇가지고는 부족하지요. ㅋㅋ 신항서원을 둘러보았다. 선현들의 제사를.. 2022. 10. 19.
한글날 서예 큰 잔치(feat.충북서예가총연합회) 내 마음 '붓' 잡고 576돌을 맞는 한글날,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충북지회가 첫 행사를 마련했지요. 충북도민을 위한 '서예한마당' 입니다.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충북지회~ 이번 행사에 모두 28명의 회원님들이 함께 했지요. 아침일찍부터 바지런한 송수영사무국장님의 메세지가 단톡방에 이어입니다. "얼릉 나가봐야겠네요." 아뿔싸! 이를 어째? 오후에 내린다는 비가 아침부터 내립니다. ㅜ 집행위원님들이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네요. "그런데 이게 뭡니까?" 공연무대 서너군데 구멍이 났네요. 정말이지 청주시 행정에도 구멍이 났네요. ㅠㅠ 그사이 윤건영충북교육감님을 비롯한 내빈들이 우중에도 속속 찾아오십니다. 새로운 충북교육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윤충북교육감님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네요. 이윽고 개막식이 시작됩니다... 2022. 10. 14.
욕심떨어낸 설악동 천불동계곡&금강굴 성경 귀절에 이런 말이 있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하지만 박카스의 이번 설악산 산행은 '시작은 거창하였으나 끝은 미약했다.' 운좋게도 중청봉대피소가 예약이 되어 단독으로라도 1박2일 설악동~소중대청봉~백담사를 기획했으나 침낭까지 짐도 무거웠고 서울로 돌아오는 차편도 용이하지 않을 듯하여 결국 포기하고 당일 산행으로 다녀왔다. 어쩌면 이 또한 욕심이라. 우리 삶에 욕심을 버리는 것이 행복에 이르는 지름길이듯 산행 역시 마찬가지라. 1박2일에서 당일산행으로 짐을 덜어내니 배낭이 그리 가벼울 수가 없었다. ㅎㅎ 캬~ 이리 맑은 가을날 설악동에 왔다. 정상 산행만 하다보니 설악동은 그냥 지나가는 곳이었다. 지난 주 민둥산에 이어 수요힐링 산악회를 따라~ 오늘 우리는 뿔뿔이 나뉜다. 천불동,.. 2022. 10. 13.
청원생명축제-오창 미래지 농촌테마공원 코로나로 열리지못했던 지역축제가 요즘 봇물처럼 열리고있다. 10월10일(월) 대체휴일, 내고장 축제 청원생명축제장을 찾아갔다. 꽃을 좋아하니 보이는 것이 꽃이다. 이곳 어디 체험관에 있겠지? 아하!여기 계셨구먼. 친구는 이 곳에 있고...ㅎㅎ 태양도 보고 로켓도 날리고... 미래지농촌테마공원이라지? 전국최고 청원생명쌀... 사람들이 여기 다 계셨네요. 그야말로 먹자팔자 축제다. 습지원... 아하~여기가 솔뫼선생님이 말씀하시던 가마솥쌀밥 체험관이구나. 올가을 인당서실 회원님들과 한번 찾아야겠다. 점심...5~6,000원이라 착한 가격이고 맛도 제법이었다. 오창저수지.... 와~ 엄청 크구나. 이형! 오창도 만만치 않은데...ㅎㅎ 그런데 오늘 날씨 참 요사스럽다. 돌풍이 불고 천막이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하다.. 2022. 10. 11.
영축산~신불산~간월재 억새길, 4번째 걸었다! 22.10월8일(토)산사랑산악회를 따라 억새물결 춤추는 영남알프스를 또 찾았다. 4년만인가? 가을이 되면 꼭 다녀가고싶은 늘 버킷리스트다.  영남알프스로 다가가며 콩닥콩닥 가슴이 뛰며 설레입니다. 아직도 젊다는 얘기겠지? ㅋㅋ 지산마을, 평산마을이 이웃이고 문 전대통령이 애완견을 끌고 언뜻 지나가신다.   영축산에서 내려왔는데 오늘은 저 영축산을 오른다. 신불산~간월재을 거쳐 오후5시까지 등억리 주차장으로 오라고? 6시간반이면 꽤 즐기겠는데...ㅎㅎ.  통도사 주변엔 온통 노송이다. 그리고 통도사 주변 암자가 무려 18개나 된단다.  한 전망대에서 바라본다. 저기 함박등... 울주군에서 바라보면 영남알프스는 직벽이고 암벽이다.  어쩜 하늘도 이리 예쁘고 이제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또 한번의 전망대.... 2022. 10. 9.
영남알프스 Histories~ 가을산행하면 울긋불긋 단풍산행을 떠올리지만  억새산행이 가을 산행의 시작이다.  그 억새산행의 지존 영남알프스...이 영남알프스가 내겐 가을산행의 시작이다. 2009.10/10 으뜸산악회를 따라 처음 입문! 청수산장-파래소폭포-신불산-평원-영축산 2013. 10/12  산사랑산악회따라 얼음골-천황산-재약산-표충사 2014. 9/27 사람과 산을 따라 간월산장-신불공룡능선-신불산-영축산-함박등 2016. 9/10 하나산악회따라 얼음골-천황산-재약산-표충사 2018.10/1(월)요산산악회따라 청수산장-함박등-영축산-신불산-공룡능선-간월산장6시간반 허겁지겁 내달렸네요. 2022년10월8일(토) 6번째다. 산사랑따라 절친부부와 함께...이번엔 맥주마시며 여유롭게 즐기고싶었다.  24.10/23(수) CJ수요산악.. 2022.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