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서예 공부를 접고 중딩친구들과 괴산으로 가을나들이를 다녀왔다.
오늘 공부 못하는 보상으로 새벽 6시반에 서실로 나갔다.
9시반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 영운천 가로수 단풍나무길도 참 아름답게 물들어가고있다.
친구들과 합류를 위해 신봉동에 왔다. 너무 일찍 왔어? 그렇다면 주변을 돌아봐야지. 오늘 소나무 사진을 찍어오라는 명(?)을 받았다.
연하협 구름다리에 왔다. 주중인데도 많은 분들이 나오셨다.
캬~ 참 아름다운 가을날...아름다운 풍광이다.
괴산호...보트가 수시로 오고간다.
연하협구름다리...
노란 생강나무 단풍
참 걷기 좋은 길이다.
더덕 막걸리에 직접 만드는 두부, 참 맛있다.
차 한잔하고 가야지.
사진 찍기 좋아하는 친구도 있고 싫어하는 친구도 있고...
박카스는 사진 찍기 참 좋아한다.
참 좋은 친구, 송회장...
보라색 열매 좀작살나무과 흰색 열매 작살나무가 나란히...
가을 냄새 물씬 나지?
노수진 적소...
이제 돌아가는 길...
여기 양반길을 더 걸어야하는데...이리 짧게 돌아가니 아쉽다.
저리 풍광이 아름답다.
문광면 은행나무길에 왔다.
사진 명소로 알려져 진사님들도 많이 찾아오셨다.
이리저리 둘러봐도 우리처럼 할아버지들끼리 다니는 무리는 없다.
뭘 의식하고 살아? 내가 좋으면 다 좋은 거지...박카스는 혼자서는 잘 놀지요.
집으로 돌아오니 벌써 저녁이다. 점심먹자고 한 것이 막상 나가면 하루다.
친구들은 퇴직하고도 뭘 그리 바쁘게 살아가냐 노후에 뭘 그리 학생처럼 공부하냐고 하지만 그렇게 안하면 내 삶이 꽉 채워지지않는 느낌이다.
올가을과 겨울엔 산수화 공부에 박차를 가하려한다. 집에서도 틈틈히 그려봐야겠다. 그래야 실력이 좀 나아질 듯하다.
'樂山樂水 > 괴산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림사~도명산(feat.하나산악회 야유회) (0) | 2023.08.13 |
---|---|
쌍곡에서 1박&화양계곡 (0) | 2023.04.28 |
성불산, 이번엔 뛰어난 조망!!! (0) | 2022.10.03 |
밧줄타고 오르내린 신록의 마분봉~ (0) | 2022.04.24 |
새벽이면 산성에 오르는 것이 일상인 분들과 백악산 (0) | 2022.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