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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괴산명산

중딩친구들과 산막이옛길&문광 은행나무길

by 박카쓰 2022. 10. 26.

화요일, 서예 공부를 접고 중딩친구들과 괴산으로 가을나들이를 다녀왔다. 

괴산 산막이옛길

 

오늘 공부 못하는 보상으로 새벽 6시반에 서실로 나갔다. 

 

9시반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 영운천 가로수 단풍나무길도 참 아름답게 물들어가고있다. 

 

친구들과 합류를 위해 신봉동에 왔다. 너무 일찍 왔어? 그렇다면 주변을 돌아봐야지. 오늘 소나무 사진을 찍어오라는 명(?)을 받았다.

 

 

연하협 구름다리에 왔다. 주중인데도 많은 분들이 나오셨다. 

 

 

캬~ 참 아름다운 가을날...아름다운 풍광이다. 

 

괴산호...보트가 수시로 오고간다. 

 

연하협구름다리...

 

노란 생강나무 단풍 

 

참 걷기 좋은 길이다. 

 

더덕 막걸리에 직접 만드는 두부, 참 맛있다. 

 

차 한잔하고 가야지. 

 

사진 찍기 좋아하는 친구도 있고 싫어하는 친구도 있고...

 

 

박카스는 사진 찍기 참 좋아한다. 

 

참 좋은 친구, 송회장...

 

보라색 열매 좀작살나무과 흰색 열매 작살나무가 나란히...

 

가을 냄새 물씬 나지?

 

노수진 적소...

 

이제 돌아가는 길...

 

여기 양반길을 더 걸어야하는데...이리 짧게 돌아가니 아쉽다.  

 

저리 풍광이 아름답다. 

 

 

문광면 은행나무길에 왔다.

 

사진 명소로 알려져 진사님들도 많이 찾아오셨다.

 

 

 

이리저리 둘러봐도 우리처럼 할아버지들끼리 다니는 무리는 없다. 

 

뭘 의식하고 살아? 내가 좋으면 다 좋은 거지...박카스는 혼자서는 잘 놀지요. 

 

 

집으로 돌아오니 벌써 저녁이다. 점심먹자고 한 것이 막상 나가면 하루다. 

 

친구들은 퇴직하고도 뭘 그리 바쁘게 살아가냐 노후에 뭘 그리 학생처럼 공부하냐고 하지만 그렇게 안하면 내 삶이 꽉 채워지지않는 느낌이다. 

 

올가을과 겨울엔 산수화 공부에 박차를 가하려한다. 집에서도 틈틈히 그려봐야겠다. 그래야 실력이 좀 나아질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