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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괴산명산

쌍곡에서 1박&화양계곡

by 박카쓰 2023. 4. 28.

금왕모임 라이더들이 거창(?)한 계획을 세웠다. 4월30일(일)~5월1일(월) 1박2일로 영운천수변로~무심천인증센터~증평 백로공원~괴강교 만남의 광장~쌍곡교직원휴게소까지 편도 약 76Km의 대장정으로 다녀오려했다.

하지만 전날 전주 강암휘호대회 다녀오느랴 허리도 아프고 인당샘 비중리 효잔치 행사 지원도 해야했다. 

 

라이딩을 함께 못했으니 시장이라도 봐서 가야지. 먹거리, 마실거리 시장보고 집사람이 김치, 나물을 챙겨준다. 비중리 행사장을 찾아 고무신 체험을 도와주고 차 키를 잊어버리는 소동으로 집까지 다시 와야했다.

 

4시 출발, 괴산을 거쳐 쌍곡소금강휴게소에서 철인 3인을 만났다. 금왕라이더스 화이팅!

 

쌍곡 소금강...볼수록 아름답다. 

 

쌍곡휴양소에 도착했다. 9시20분 출발~ 6시쯤 도착했으니 무려 8시간 가까이 자전거를 탔단다. 

 

이 맑고 깨끗한 푸른 초원에서 1박을 하다니...늘 꿈꿔 오던 봐다. ㅎㅎ

 

일요일 저녁이라 한적하다. 

 

야외 바베큐 파티...2명은 못오고 달랑 넷이 즐긴다. 한때는 회원이 10명이었는데 격세지감이다.

 

무척 힘들으셨을텐데 일찍 주무세요. 앗싸! 독방이네요. 새벽에 잠이 없어 룸메에게 누가 될까 걱정했는데.... 

 

새벽 페이스북에  강암휘호 우수상  자랑질을 올리다보니 날이 샜다. 어서 나가자! 

 

쌍곡계곡...물소리 들으며 산책길에 나섰다. 

 

팬션마다 화단을 잘 가꾸어놓았다. 

 

이 노란 꽃이 뭘까? 겹황매화(죽단화) 아닐까?

 

군자산의 위용...

 

목단(모란)꽃이 한창이다. 

 

겹철쭉...

 

겹벚꽃...

 

아직도 벚꽃이 피어있다니...

 

불두화...

 

쌍곡 계곡엔 엄나무 재배단지가 많았다. 

 

어젯밤 남은 음식으로 아침을 먹고 8시30분 출발이다. 안전하게 귀가하시길... 

 

Driver 박카스도 화이팅~

 

쌍곡 절말에 왔다. 칠보산이다. 캬! 날씨가 끝내준다. 

 

여름이면 이 계곡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런 계곡을 나혼자 향유하다니 너무 아깝지 않은가! ㅋㅋ

 

물가에 피니 '수달래'겠지...

 

쌍곡폭포...

 

수달래가 더 선명하다. 

 

 

징검다리로 건넜는데 이리 데크시설이 되어있다. 

 

강선대(?) 

 

 

오늘은 여기까지..그래도 칠보산까지 절반이상 온 셈이다. 

 

인당샘이 산수화 소재로 사진을 담아오라고했으니...

 

 

절말에 노적봉리조트 큰건물이 들어섰네요.  

 

칠보산....신록에서 초록으로! 

 

오늘 하늘또한 이리 맑네요. 커피 한잔 하며 카톡질이다. 

 

오늘 싱그러운 5월의 첫날! 월요일 오후 산수화 공부도 좋지만 나온 김에 더 둘러보자. 

 

 

쌍곡에서 송면을 거쳐 화양계곡에 왔다. 

 

역사가 흐르는 계곡, 화양구곡...

 

 

이 느티나무 길도 참 운치가 있고 산수화 소재로 쓰일 만하다. 

 

 

운영담...

 

암서재...

 

 

등나무...

 

연등을 따라...

 

채운암에 왔다.

 

도명산 자락...

 

 

첨성대...

 

 

언제부턴가 이곳 우암 송시열 유적지는 패싱이다. 

 

오늘 참 맑은 날, 쌍곡계곡 화양계곡 둘러보며 신록을 만끽한 날이었다. 

 

청주에 도착해서도 수업과 뒷정리는 뒷전이고 우수상 축하 메세지로 카톡과 페이스북에 불이 나는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