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연꽃의 계절입니다. 연밭에 연꽃이 만발해있습니다. 속리산 연꽃단지...
서실에서도 온통 연~시리즈입니다.
예전 선인들이 연잎을 술잔삼아 술을 마셨다는 벽통주...매주 월요일 산수화를 함께 공부하는 청연선생님이 벽통주를 소개해 줍니다.
청연선생님이 이렇게 마시는 거라고 시범을 보이시네요. 전공인 설비뿐 아니라 서예, 문인화,수필, 꽃가꾸기, 여행 등등 맥가이버아저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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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물구덩이 연밭에 들어가 연잎, 연꽃을 채취하시고 막걸리와 치맥까지 준비하셨네요.
너도 나도 연잎을 모자처럼 뒤집어 쓰고 벽통주에 대해 알아봅니다.
[벽통조가 뭐예요?]
조선후기 실학자 유득공은 <경도잡지>에서 이르길 최고의 피서란, '솔숲 안 정자에서 벽송음(碧松飮)을 열어 연꽃을 감상하며 벽통주를 마시는 것'이라 했다. 벽통주(碧筒酒)란 연잎을 잔 삼아 술을 부은 후 꽃대에 구멍을 뚫어 빨아 먹는 것을 말한다.
연옆 한가운데 꽃대에 구멍을 뚫는데 말처럼 쉽지않네요. 뚫어서 술을 그곳에 부으면 이 줄기의 공간을 타고 술이 내려오네요. ㅎㅎ
'
연잎차도 준비합니다. 양파껍질처럼 하나씩 베껴내기도 하고...
통째로도...
자 준비되었으면 다같이 마셔볼까요?
청정선생님도...
인당샘도...
산하도...
난리가 났습니다. "동영상으로 찍어! 어서!!"
금원님도...
이에 질세라, 산하도...
인당먹그림 산수화반...벽통술, 연꽃차와 함께 건강한 여름 보내자구요.
오늘 준비해주신 청연 가세현선생님!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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