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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모음336

처음 뛰어 본 20Km (2001.8.12) 1시간 56분 처음 뛰어 본 20Km (2001.8.12) 1시간 56분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훌쩍! 새 유니폼에 새 신을 신고 마라톤선수처럼.... 상의 앞에는 청마회, 등에는 청주마라톤, 박해순이라는 이름이 선명한 유니폼을 입고 어젯밤 산 프로스펙스 조깅화를 신고 내달리기로 마음먹고 고은 삼거리로 향했다. 지난 번 레이스이.. 2008. 7. 13.
피반령을 처음 뛰어오르며('02. 봄쯤) 오늘은 친구의 소개로 청주에서 뛴다는 사람이 모인다는 고은 삼거리로 발길을 돌렸다. 친구의 말이 "금천동 골짜기에서 혼자 맴돌지 말고 밖으로 나가야 우물안 개구리 벗어나지." "그런데 차도 올라가기 힘든 피반령을 어떻게 뛰냐?" "그래도 어차피 여기에 발을 들여놓은 이상, 넘어야 .. 2008. 7. 13.
친구도 한번 달려 보게나 친구도 한번 달려 보게나 지난 4월 아침 여느 때처럼 꾸물꾸물 거리다 TV를 켜니까 우리의 이봉주 선수가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우승했다는 뉴스를 듣고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학교 운동장으로 향했다. 작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국민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이봉주 선수! 자랑스런 우리 아들이 달.. 2008. 7. 13.
동부순환도로는 얼마나 걸릴까?(2001.9.9) 1시간 43분 동부순환도로는 얼마나 걸릴까?(2001.9.9) 1시간 43분 오늘은 충주마라톤대회가 있는 날이다. 청마회 소속 회원이 50명 넘게 참가하였는데 가고도 싶지만 다소 소심한 내 성격 탓으로 한 낮에 뛰는 레이스에 겁도 나고 아직 대회 나가기에는 부족한 것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취소하고 내년 봄 도전하기로 했.. 2008. 7. 12.
이번에도 새벽잠을 설치며 유로2008을~ 거의 매일 새벽 3시반쯤이면 눈이 떠져 거의 매경기 축구를 보면서 아침을 시작했지요. 2006년 제천 관사에 있을 적에도 그 많은 경기를 지켜보았는데 이번에도 거의 예외없이 ... 축구가 그렇게 좋아서일까 아니면 노인네가 다 되어 새벽잠이 없어서 일까? 학교에 출근하여 아침부터 눈까풀이 지그시 .. 2008. 6. 30.
마라톤 처녀출전기(01.10.28)-충주사과하프 1시간 43분02초 밤새도록 비가 내렸습니다. 가을비치고는 꽤 많은 양입니다. 비가 많이 내려면 스포츠경기는 순연 되게 마련이지만 마라톤도 그러리라 생각하는 것은 杞憂인지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이 처녀출전이어서 인지 자꾸 걱정이 되고 수학여행을 앞두고 들떠서 잠을 설치는 학생모양.. 2007.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