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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965

추사 '세한도'에서 배운다. 모름지기 친구란... 마치 고기와 물의 관계처럼 떼려야 뗄수없는 특별한 친구를 칭하는 수어지교(水魚之交) 서로 거역하지 않는 친구인 막역지우(莫逆之友) 금이나 난초와 같이 귀하고 향기로움을 풍기는 친구인 금란지교(金蘭之交) 관중과 포숙의 사귐과 같은 허물없는 친구 사이인 관포지교(管鮑之交) 어릴 때부터 대나무 말을 같이 타고 놀며, 같이 자란 친구인 죽마고우(竹馬故友) 친구 대신 목을 내주어도 좋을 정도로 친한 친구의 사귐을 의미하는 문경지교(刎頸之交) 향기로운 풀인 지초와 난초 같은 친구인 지란지교(芝蘭之交). 친구 이야기를 할 때면 반드시 떠오르는 추사 김정희 선생. 잘 나가던 추사 선생이 멀고도 먼 제주도에서 귀양살이 시절 유배되기 전에그렇게 많던 친구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요즘도 그렇지만 잘 나갈 때는 그렇게 시.. 2013. 11. 6.
동물들은 색을 볼 수 있을까? :: 고양이의 눈 :: 고양이과 동물들은 밤에 주로 활동을 하는 야행성입니다. 그래서 야행성 동물들은 야광같은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행성동물의 눈 뒷 쪽에는 빛을 반사하는 기능이 있어 망막을 통과해 온 빛을 다시 한번 망막으로 되돌려보냅니다. 밤의 희미한 빛으로는 잘 볼 수 없.. 2013. 11. 1.
이번 가을, 충북서예대전 포도 그림으로 출품... 올봄 학교를 옮기고 차일피일 미루다 단재서예대전에 출품을 하지못했습니다. 5월 스승의날기념 충북교원미전에 대나무 1 작품 8월말 인당먹그림 생활소품전에 3 작품 겨우 두 군데만 내 이름으로 졸작을 내걸었습니다. 이번에 또 이런저런 핑계로 또 미루면 올해 공모전에도 또 한해를 넘기고 마는 것입니다. 다행히 여름내 그렸던 포도 노하우로 충북서예대전에 출품하려고 굳게(?) 마음 먹었습니다. 9월 하순부터 부지런히 그려봅니다. 포도잎과 덩굴에 신경쓰다보니 포도모양이 나지않습니다. 역시 선생님의 솜씨는 확연히 다릅니다.. 차츰 자리를 잡아갑니다. 어제보다는 오늘 것이 더 낫습니다. 아이들이 체험학습간 틈을 이용 3일 연속 매진해보았습니다. 아래 두 그림이 최종 낙찰(?)되었습니다. ㅎㅎ 선생님께서 이 그림으로 선.. 2013. 10. 10.
힘들땐 붓을 잡아보세요~ 삶이 힘들고 허전하시다구요? 그렇다면 붓을 들고 글자를 써보십시오 억울한 일이 있으시나요? 화가 많이 나는 일을 겪으셨나요? 후회가 많아 가슴이 답답하신가요? 미워하고 또 미워해도 한 없이 밉기만 한 사람이 있으시나요? 왠지 마음이 허전하시나요? 조급했다가 다시 또 우울하기.. 2013. 10. 8.
충북서예공모전, 포도그림으로... 늘 준비하며 살아가는 것같지만 실은 그렇지않네. 생활속 먹그림전을 9월3일 마치고 아직도 붓을 잡고 있지않으니... 그사이 야간반 공부를 두번 이핑게 저핑게로 결석하고 다른 회원님들은 모두 충북서예공모전으로 대쉬하는데 나만 서성거리다 선생님한테 한방 먹고 추석연휴 마지막날.. 2013. 9. 23.
성황리에 펼쳐진 생활속먹그림전 한낮에는 아직도 더위가 가시지않지만 조석으론 선선한 바람이 불며 가을로 접어드는 즈음 인당먹그림에서 '생활속먹그림전'이라는 주제로 청주예술의 전당 전시실에서 회원전이 펼쳐졌습니다. 여름내 땀흘려 준비한 작품을 1층 1,2 전시실에 펼쳐놓았습니다. 이번 회원전은 등, 쿠션, 방석등 생활용품에 문인화를 접목시켜보았습니다. 저렇게 옷, 부채, 가방, 심지어 고무신에도... 그리고 손님을 맞이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찾아주셔 감사합니다." 화환도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이번이 3번째 열리는 회원전...역대 가장 많은 손님이 오신듯 합니다. 너도나도 스마트폰...사진찍기 여념이 없습니다. 아천 신연양님의 낭낭한 목소리로 개막식이 시작됩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신 인당서실 김동화회장님이 인사말을 하고계십니다. . .. 2013. 9. 4.
생활속먹그림전 개막 그 이후(8.31~9.3) 아침 10시경 등 작품에 일일이 불을 켜고 손님맞을 준비를 합니다. 오늘은 회원님들의 작품을 차근차근 보렵니다. 가장 돋보이는 김선화선생님 코너... 나도 이처럼 열심히 해야되는데... 소당님, 아정님 베테랑입니다. 생활속먹그림전요? 바로 이런 겁니다. 참 이쁩니다. 그리고 격이 있는.. 2013. 9. 1.
'생활속먹그림' 개막식 이모저모(8.30 금) 드뎌 생활속 인당먹그림전이 개막하는 날... 아침 조간신문을 들춰보니 이렇게... 대문짝만 하지는 못하지만 비교적 크게... 수업을 마치고 청주예술의 전당에 당도하니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네요. 역대 가장 많은 손님들이 오신 듯합니다. ㅎㅎ 먹거리도 풍족하게 장만해놓고... 2013. 8. 31.
'생활속 먹그림전'에 초대합니다(8.30~9.3) 유난히 긴 올여름 더위를 이기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땀흘린 보람을 찾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인당먹그림 회원전에 작품을 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생활먹그림'이라는 주제로 방석, 등, 쿠션, 가방, 신발 등 우리생활에 흔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에 먹그림을 접목해 보았습니.. 2013. 8. 30.
충북일보 신문에 게재한 '생활속 먹그림전' 충북인의 신문, 충북일보에 김수미기자가 쓴 내용을 퍼왔습니다. 무단재배포 금지라는데 이거 불법일텐데... 대신 지역신문중 충북일보 많이 봐주세요. 인당먹그림 동아리, '생활속 먹그림' 주제 작품전시 일상 생활용품에 먹그림 접목… 30일부터 9월3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1·2전시실 '.. 2013. 8. 30.
[스크랩] 2013충북민예총 `향기나는 바람전`을 둘러보고... 예전 어르신들이 말씀하십니다. '더위 꺾인다' 유난히 길고도 기승을 부리던 올 여름도 요며칠 새벽으로 저도 모르게 이불을 당깁니다. 이제 우리앞에 바로 다가올 가을... 그 풍성한 잔치속으로, 가을의 전설속으로 2013민예총 회원님들이 맨 처음 포문을 엽니다. 충북민예총서예위원회가.. 2013. 8. 27.
'생활속먹그림전' 보도자료입니다 생활속 먹그림전 일 시 : 2013.8.30.(금)-9.3(화) (5일간) 장 소 : 청주예술의전당 제1, 2전시실 개 막 일: 2013. 8. 30(금) 오후 4시 주 최 : 인당먹그림 후 원 : 충북문화재단, 청주문화원 지 도 : 인당 조재영 선생님 참여작가: 회장 김동화외 54명 문인화는 정신적 이념과 감정을 詩, 書와 함께 표출하.. 2013. 8. 27.
이제 세번째 작품, 청포도도 완성되었네.ㅎㅎ 선생님으로부터 포도 체본을 이렇게 받고 이번 여름방학동안 연습하여 이런 글씨체로... 포도덩쿨이 이렇게 완성되었지만... 인맥넣는 것도 포도덩굴도 더 연습이 필요하다 말씀하시네. 그래서 이렇게 포도만 그리는 것으로... 아님 이게 더 참신한 맛이 있다 말씀하시어... 이번 생활속 먹.. 2013. 8. 18.
미리보는 생활속 먹그림전... 2013.8.30(금)~9.2(화) 5일간 청주예술의 전당 소전시실에서 열리는 바로 이 전시회... 인당선생님 작품만 미리 봅니다. 전시회가 끝나고 작품을 판매도 합니다. 생활한복 고무신... 부채... 등... 방석... 주방이나 화장실앞 깔판 2013. 8. 17.
詩人하셔도되겠어. 인당선생님 생활전 격려사.. 이번 인당 생활속 먹그림전 도록에 들어가는 인당선생님의 격려사를 보고 아, 이분이 시인을 하셔도 남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녀시절 습작도 많이 했다는데 그간 세상살이와 서예에 묻혀 그 빛을 발하지 못했나봅니다. 격 려 사 한 알의 씨앗 되어 바람타고 날다가날다가 둥지를.. 2013. 8. 17.
추억의 고무신, 신어보고싶지않으세요? 검정고무신... 이제는 민속박물관에나 있을 이 검정고무신... 검정고무신하면... 어릴 적 추억 한두가지 꺼내놓지않을 사람이 어디 있으랴! 나도 초중고12년 학창시절동안 무단결석한 유일한 날이 부모님께서 전날 사오신 검정고무신을 크다고 안내어주시던 바로 그날이었다. ㅠㅠ 지질히.. 2013. 8. 16.
이젠 포도가 주렁주렁 달리네. ㅎㅎ 지난 주 포도덩굴을 완성하고 화요일 야간반에서 포도를 그려보았다. 생각보다 재미있고 색깔내는 방법을 익히면 익힐수록 그 환상적인 색깔이 나온다. 그것 참..ㅎㅎ 포도 체본 ... 내 솜씨... 이쁜 색깔이 잘 나오네. ㅎㅎ 이제 이번 토요일 그리면 인당회원전 세 작품이 모두 완성된다. .. 2013. 8. 14.
세번째작품, 포도그림은 영...ㅠㅠ 어찌 단 술에 배부르랴... 하지만 방학때 며칠 그려본 솜씨가 겨우...ㅠㅠ 도대체 인맥은 왜이리 안되는 거야. 휴가 첫날 그리고 어제 이틀동안 부지런히 그려보았지만 정말로 잘 안되네요. 이렇게 그려져야하는데... 그래도 아직 8월말까지는 보름정도 남았으니 더 열심히 그려봐야제... 2013. 8. 7.
신문에 난 내 글모음 2013. 8. 1.
인당회원전을 준비하는 8월이제... 올 8월은 무척 바쁠 것같다. 집사람의 서예 제자 무려 54명이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충북예술의 전당 1층 2개의 홀에서 소품전을 갖는다. 이번 소품전은 기존의 서예대전스타일인 작품을 액자나 족자로 걸어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속에 문인화를 넣어서 소품으로 만드는 것이다. 바로 .. 2013. 8. 1.
회원전 두번째 작품을 끝내고... 지난 일요일 오전부터 열심히 연습하였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나은 작품을 골라 회원전 두번째 작품을 완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출품원서도 제출하였습니다. 산하박해순출품원서.hwp 작가노트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9월이 찾아와 조석으로 선선해져 옷깃을 여미게 될 때면 또 한 해가 지.. 2013. 7. 31.
[스크랩] 인당서실야간반, 중복날밤의 추억~ 매주 화요일 저녁...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이른바 주경야독... 직장인들이 인당서실에서 저녁시간 서예공부를 합니다. 하지만 어젯밤은 서예공부말고... 1박하는 여름 야유회를 대신하여... 바로 이곳 김만수선생님의 작업실을 찾았습니다. 님의 작업실은 영화촬영지로 유명해.. 2013. 7. 24.
올가을, '인당서실 회원전'을 준비합니다~ 이번 7,8월 여름 더위와 싸우다보면 8월31일(토)부터 9월4일(목)까지 5일간 충북예술의 전당에서 50여명의 인당 조재영선생님한테 배우는 문하생들이 '인당서실 회원전'이 개최됩니다. 작년, 올해 땀흘려온 서예 솜씨를 뽐내는 자리... 저도 그들과 함께 하려면 올 여름방학 열심히 공부해야.. 2013. 7. 4.
여름꽃 원추천인국과 개망초가 어우러져(13.7월초)... 강원도 어느 리조트로 성취도평가 시험문제로 출장을 갔었는데 여름날 새벽 밖으로 나갔는데 그곳이 골프장이었네. 원추천인국과 개망초가 한데 어우러져 아름답게 피어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남아메리카 원산으로 전국에 심어 기르는 한해살이풀이다. 원예 품종인 원추천인국은 지름이 5cm 정도로 약간 보라 빛이 들어간 적색과 황색의 꽃을 피운다. 7~8월에 개화하며, 주로 화단에 식재한다. 비교적 내한성이 강하며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잎은 긴 피침형으로 3개의 잎맥이 있고 끝은 뾰족하다. 전체에 털이 많다. 긴 꽃대에 꽃이 달리는데 여름 내내 핀다. 두상화의 중심에 있는 짙은 자주색 부분이 원추형이기 때문에 원추천인국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또한 속명을 이름 삼아서 루드베키아라고도 흔히 부른다. 그.. 2013. 7. 3.
골프장 연못에서 들려오는 개구리울음소리...(13.7/3,수) '한국에서 아름다운 소리 100선'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가장 한국적인 소리를 발췌하여 놓은 책이었는데 바람소리, 천둥소리, 물레방아소리, 다듬이질 소리 등등 ... 그중에서도 나에겐 가장 정겹게 느껴지는 소리가 바로 개구리 울음소리가 였다. 2박3일로 간 한 출장지의 골프장 연못에서 들려오는 그소리 세찬 비바람과 함께 내리는 장맛비속에서도 그 개구리 울음소리는 새벽녘 더 세차게 들려왔다. 예전 어머님 살아계실적 고향집 앞마당에서 들을때처럼.... 저 개구리 울음소리에 잠을 깨어 어제 세찬 빗줄기에도 우산을 쓰고... 오늘은 안개가 자욱한 새벽아침을 깨우며... 그 소리를 찾아 나섰다. 바로 이 연못에서 나는 소리였다. 개골개골 개골개골... 내친 김에 골프장을 돌아보고싶었다. 평생 골프장을 밟아.. 2013. 7. 3.
초정 세종약수축제 현장을 찾아서(6.16 일) 금천동1박2일팀...6월 번개하는 날 가벼운 산행후 집사람이 참여하는 세종약수축제에 둘러보려 팅을 날렸다. 이회장님내외분, 이대감님내외분, MJ오빠내외분, 유사장님 그리고 나 8명이 나섰다. 어부인들이 상당산성에 우리를 픽업해주고 여자따로 남자따로 ㅎㅎ 오늘 산행코스는 청원군.. 2013. 6. 18.
YTN TV에 나온 집사람~ 2013. 6. 14.
청주의 자랑, 상당산성의 유래... 올해들어 가장 덥다는 오늘...이제 겨우 여름에 접어들었는데 서울기온이 무려 32도, 동두천은 34도, 내고장 청주는 31도였네. 그것참...따가운 햇살을 피해 저녁무렵 상당산성을 집사람과 함께 돌아보는데 묻는다. 상당산성이 언제 만들어졌나고? 글쎄...산성에 수없이 올랐어도... 상당산성(上黨山城)은 삼국시대 백제가 쌓은 산성이다. 상당산성의 이름은 백제의 상당현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추정되며, 상당산성은 화강암으로 쌓인, 둘레가 4.2km, 높이 2~4m, 면적이 54,700평에 달하는 거대한 포곡식 석축 산성이다.백제 때의 토성이 있던 자리를 1716년(숙종 42년)에 석성으로 개축한 듯하다. 현재 상당산성에는 동문인 진동문(鎭東門), 서문인 미호문(弭虎門), 남문인 공남문(控南門)의 3개 문과 동암.. 2013. 6. 10.
대나무로 교원미전에 출품했지요(13.6/3,월) 스승의 날 기념 2013. 충청북도교원미전에 대나무 수묵화를 출품했습니다. 2010. 국화 수묵화를 출품한데 이어 두번째입니다. 이번에는 서예분과도 여러 선생님들이 참여했습니다. 와...충북교육감님을 비롯해 충북교육계 인사들이 축하해주시려 오셨네요. 이런 날 개막식에 참석해 제 얼.. 2013. 6. 3.
2013청주민예총 서예위원회 정기전을 돌아보며...(5.25 토) 5월25일(토) 집사람과 천안으로 김동명 대학친구 딸 결혼식에 다녀오는 길에 잠시 충북예술의 전당에 들렸더니... 2013청주민예총서예위원회 정기전 (필) 소리울림을 주제로 전시회가 열리고 있네요. 붓끝으로 전해지는 행복한 울림 속으로 잠시 빠져봅니다. 집사람은 지난 봄 금천동1박2일.. 2013.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