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而時習1008 매화 꽃넣기(12/6,화) 한겨울이지만 인당서실은 공부열기로 후끈합니다. 저마다 그린 작품을 내걸고... 산하도 매화가지에 꽃을 입혀봅니다. 선생님의 솜씨를 다시 봅니다. 오늘은 야간반에도 참가해봅니다. 최종본... 많이 좋아졌다고합니다. 열공하여 내년봄 국전에 출품해야지요. 내년은 정유년, 닭의 해입.. 2016. 12. 6. 겨울철 보석열매 맺는 남천~ 겨울철 보석 열매... 해수, 천식, 백일해, 간기능 장애 등에 약제로 사용된다. 남천나무는? 다른이름으로..남천촉,남천죽이라고도 부르며 원산지는 중국,일본이다. 주로 관상용으로 울타리 주변에 많이 심는다. 이유는..악귀를 쫒아 낸다는 나무이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며 열매는.. 2016. 12. 6. 아직도 갈대와 억새를 구분하지 못한다구요? 엊그제 무심천 하상도로를 지나가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지천으로 피어있는 갈대와 억새가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언제 시간내 저 자전거도로로 나가봐야지... 때마침 후배님이 잔차번개팅 2탄으로 점심먹자며 운천동 그 순대집으로 오란다. 그래? 이 참에 어제 보았던 그 풍광을 즐기러 싸늘한 날씨지만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 대학친구 채팅방에 갈대와 억새를 비교하는 글이 떴다. 아니 아직도 갈대와 억새를 구분하지 못하나? 안도현 시인이 이런 시를 썼다지. ‘쑥부쟁이와 구절초를 구별하지 못하는 너하고 이 들길을 여태 걸어왔다니 나여, 나는 지금부터 너하고 절교다’ 나도 패러디 시를 써본다. '갈대와 억새를 구별하지 못하는 친구야! 여태껏 친구라니 하지만 40년지기이니 절교하기는 아깝고 내가 이 글을.. 2016. 12. 3. 극단 '청사' 30주년 '그것은 목탁 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12/2,금) 지난 11월20일 '나종' 관람에 이어 다시 찾아간 극단 '청사'의 창단 30주년 기념공연 두번째 작품인 '그것은 목탁 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긴 제목만큼이나 심오한 내용을 담은 명품연극이었네요. 연극을 시작하며 '나종'에서 엄마역을 맡았던 배우가 나와 주의사항을 전하며 "오늘.. 2016. 12. 2. 교수님이 권하신 이성선의 詩 '도반'(12/1,목) 오늘 수필시간도 여성회원님들의 꼼꼼함, 세밀함, 그리고 샘솟는 듯한 풍부한 감성에 매료된다. 그들의 삶의 이야기는 금방 내게 공감을 일으키지만 여성수필가의 저 섬세함 그리고 문학성은 놀람을 넘는다. 그중 수필가 정상*님의 '가방을 왜 싸니' 수필에서 삶의 뒤안길에서 여러번 쌌.. 2016. 12. 2. 올겨울도 크리스마스꽃 '포인세티아'와 함께... 크리스마스 꽃이라 불리는 포인세티아! 하지만 빨간 것은 꽃이 아니라 잎이다. 나는 해마다 달력이 달랑 한두장쯤 남을때면 花園에 들러 이 포인세티아 화분을 산다. 금새 거실은 환해지고 이 화분 하나로도 충분히 크리스마스 기분이 난다. 그리고 그 기분으로 겨우내내 지내다가 겨울.. 2016. 12. 1. 2016.충북서예대전 매화 입선!(11/25,금) 2016. 충북서예대전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엊그제 개막식에는 청천중 특강으로 못갔었지요.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네요. 앗! 저 중간에 박카스 작품이 걸려있군요. 입선...ㅎㅎ 이걸 그리느랴 얼마나 걸렸는가? 2년도 넘게걸리고 특히 둥치가 되지않아 ㅠ 매난국죽 가운데 매화가 첫번째인.. 2016. 11. 25. 극단 '청사'의 30주년 공연 '나종사랑'보며(11/20,일) 연극내내 흐르던 음악... 수필반 김정* 회원님께서 건네주신 이 연극 티켓! 관람을 미루다 결국은 막공(마지막 공연)에 보게되었네. 이 연극을 보고나서야 이리 좋은 티켓인줄 알았네요. 하마터면 못볼뻔했어. 집사람도 안간다하고... 후배가족을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봐야지. 연출.. 2016. 11. 21. 화양9곡,역사의 발자취를 찾으며 돌아보네(11/18,금) 청주학연구원에서 주관한 문화유적답사... 오늘은 괴산청천 화양9곡과 우암 송시열선생의 유적지를 찾아간다. 함께 나선 문화답사팀... 어제 77세에 수능시험을 치르는 할머니도 있다던데 이분들의 향악열도 경청하고 메모하며 그에 못지않다. '청주! 아는 만큼 보인다'며 청주학 특강을 마련하고 내고장 역사와 문화 창달에 앞장서 일하고 있는 박상일박사... 게다가 우리는 신도비가 있는 문도공 박훈 선생의 한 자손...ㅎㅎ 오늘 답사안내는 청주백제유물전시관 학예연구사 강민식박사님... 지난 와우산과 부모산에 이어 두번째 뵙니다. 맨처음 들른 곳은 청천에 있는 송시열 묘소와 신도비... 청천면 소재지에 바로 있네요. 알고보니 이곳 청천도 1914년까지는 청주 땅이었네. 청천면이 얼마나 큰지 진천군보다 딱1평 부족하단.. 2016. 11. 19. 우암 송시열, 성리학 대학자임에도 왜 사약을? 우리고장 옥천출신이자 조선시대 대표적 성리학자 우암 송시열... 그의 83세 파란만장한 삶을 다시 조명해본다.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유학자인 우암 송시열(宋時烈 1607∼1689)은 조선의 대표적 성리학자로 힘있고 논리적인 문장과 서예에 뛰어났고 평생 주자학연구에 몰두하여 율곡 이이의 학통을 잇는 기호학파의 주류이었다. 선조40년에 태어나 숙종15년에 생을 마감한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로서 본관은 은진(恩津). 자는 영보(英甫), 호는 우암(尤菴) 또는 우재(尤齋)라고 한다. 충청도 옥천군 구룡촌(九龍村) 외가에서 태어나 26세(1632) 때까지 그 곳에서 살았다. 12세 때 아버지로부터 '격몽요결 擊蒙要訣' '기묘록 己卯錄' 등을 배우면서 주자(朱子)·이이(李珥)·조광조(趙光祖) 등을 흠모하도록 가르침.. 2016. 11. 18. 왜 이 모자를 개똥모자라 할까? 오늘 수필시간 교수님께서 글쓰기 요령을 설명하시면서 님의 수필 한편을 소개하시는데 이런 대목이 나왔다. '100만 인파가 흐르는 강물처럼 유유히 움직인다. "------- 바람개비 들고가는 어린이, 애기업은 아낙, 시루떡 먹는 마을사람들, 개똥모자 쓴 아저씨, 지팡이 짚고 가는 할아버지 --------" 갑남을녀를 말씀하시면서 "오늘 개똥모자 쓰고 나오신 박선생님" 하시며 날 가리키신다. 사실 난 이런 모자를 즐겨쓴다. 그래서 내 집에 이런 모자도 제법 많은 편이다. 내가 이런 모자를 쓰고 다니면 친구들이 '일제시대 일본형사가 나타났다' '역시 서예를 하더니 제법 예술가답다' 등 빈정반 칭찬반 투의 말을 들어왔다. 때로는 내가 대머리여서 이를 감추려고 모자를 쓰고 다니는 줄 알고있고 어떤 분들은 나이가 .. 2016. 11. 17. 충북의 무형문화재&청주학 강좌를 마치며(11/15,화) 청주학 청주, 아는만큼 보인다 5월에 시작된 청주문화원의 청주학 강좌 뒤늦게 알고 8월말에 합류하여 듣게되었다. 박카스...저 앞에 앉아 열심히 듣고있네요. ㅋㅋ 2학기에는 장소를 수동 상당도서관으로 옮겨서 청주대학교 박상일박사가 주관하여 그 강좌가 이어졌다. 오늘은 마지막 강의로 청주의 무형문화재... 솔직히 뭐가 유형이고 무형인지도 그리고 문화재인지 모르는데... 이 참에 공부할 좋은 기회였다. 문화재란?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문화재 이렇게 4개 분야로 나누어져 있군요. 오늘의 주제는 무형문화재... 아리랑이 우리나라 무형문화재 1호인줄 알았는데... 아리랑은 겨우 작년에야 등록된 무형문화재라네. 왜? 그리 늦게?? 중국에서 우리민요 아리랑을 중국문화유산이라고 하니까 뒤늦게...ㅠㅠ .. 2016. 11. 16. 영운천 단풍따라 걸으며 어머님을 생각하네(11/14,월) 오전 정토불교대학에서 법륜스님 영상강의 '참회와 기도'를 들으며 나의 삶에 오계를 지키지 못해 참회를 많이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점심때 수제비를 먹고 나오니 하늘이 높고 햇살도 따스로와 차로 오가며 눈여겨둔 영운천을 따라 영운북로를 거닐어보았다. 부모님께서 내게 많은 .. 2016. 11. 15. 연하장 소품준비 충북서예대전 출품하고나서는 다들 여유가 만만... 산하도 소품을 그리고 새해 지인들에게 보낼 연하장을 구상해한다. 2016.11.1 2016. 11. 3. 박카스는 또 하나의 내이름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박카스를 마셔보았을 것이다. 박카스를 마시면 왠지 활력이 솟아나는 것 같지않은가? 그런데 이 박카스라는 말은 그리스·로마신화에서 술의 신神 Bacchus에서 온말이다. 나는 이 박카스를 내 닉네임으로 쓰고있다. 충북 음성군 금왕읍에 처가가 있다. '사위사랑은 장모사랑'이라고 했나? 내 장모님께서도 맏사위인 나를 끔찍이 사랑해주셨다. 처가에 머무를때 아침에 부스스 눈을 뜨면 장모님께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늘 우루사 한 알에 박카스 한 병을 따서 주셨다. 때로는 눈을 뜨는 동시에 바로 마셔야했다. 한때는 박카스에 카페인이 있어 중독된다 하여 썩 내키지 않는 적도 있었으나 그것도 잠시였다. 처가는 무극시장 한복판에 있어 집 앞으로 많은 사람이 오갔다. 어쩌다 지인이.. 2016. 10. 27. 와우산과 부모산,그곳에 남겨진 기억과 역사의 흔적들 점심에 내수 회원님댁에서 배터지게 먹었더니 문암생태공원까지 자전거 라이딩으로 배를 꺼춘다. 저녁먹을 생각도 없고 청주학 특강을 찾아갔다. 오늘은 '청주의 타임캡슐, 와우산과 부모산' 평소 듣고싶었던 두 산에 대한 역사탐방으로 청주백제유물전시관 학예연구사 강민식박사의 강의를 들었다. 와우산과 부모산은 청주의 도심을 가르는 무심천을 경계로 동서로 우뚝 솟아 맑은 고을 청주의 지킴이 같다. 실제 두 곳에는 외적의 침입에 대비해 쌓은 산성이 있어 일찍부터 기록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는데... 대동여지도에 나타난 청주목... 부모산과 팔봉산이 바뀌어있다고 청주 역사와 함께한 와우산! 와우산이라는 지명이 처음 나타난 것은 조선 후기 영조 때이다. 둘레 5,22척의 토성은 지금도 자취가 완연한 와우산성이다. 이러한 성.. 2016. 10. 19. 내수 회원님댁에서 배터지게 먹었지요(10/18,화) 누런 황금들판의 풍요로운 가을날... 인당먹그림 회원님들이 화요일 오전 공부를 하고 점심시간 내수에 있는 유봉* 회원님댁을 찾아갔지요. 인당먹그림 화이팅! 내수면 대산리에 있는 회원님의 댁... 어찌나 방이 큰 지 예전 유치원으로 쓰이던 집이었군요. 벽에 걸어놓은 가족사진과 리.. 2016. 10. 19. 불두화 vs. 수국 vs. 설구화 산책코스로 자주 가는 이웃아파트 정원에 요즘 가을이 한창이다. 불두화 단풍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수하면서도 은은한 멋을 뽑내네. 그것참... 이 녀석은 가을엔 폈네. 요새는 이런 녀석들이 점점 늘어나는 듯하다. 이렇게 아직도 푸르름을 자랑하는 녀석도 있는데... 한때는 불두화와 수국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했다. 이렇게 하얗게 핀 꽃은 수국인줄 알았는데... 불두화(佛頭花)... 부처님의 머리를 닮았다해서 붙여진 이름 흰꽃이고 잎파리가 세갈래로 갈라졌다. 하지만 수국은... 잎파리가 깻잎모양 둥그렇다. 게다가 수국은 꽃도 여러가지 색깔이다. 그런데 그게 다 가 아니었네요. 청남대에 갔다가 소담한 것이 수국인줄 알았더니 수국이 아니라 설구화... 수국 비슷한 녀석들도 많네요. 2016. 10. 19. 올가을 화살나무 단풍이 눈에 확~들어오네. 틈틈이 내이웃 새아파트에 자주 들린다. 요즘아파트는 어찌나 조경이 잘 되어있는지 많은 樹種이 식물원 못지않다. 봄에는 각종 꽃들이 앞다투어 얼굴을 내밀고 여름엔 기지개를 쭉 펴고 한껏 자라더니 가을엔 울긋블긋 단풍으로 자태를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그리 눈여겨 보지않았던 .. 2016. 10. 19. 금천가족문화축제 서예퍼포먼스(10/15,토) 군대제대후 무*고 발령받아 음성금왕에서 5년넘게 살고 3.5식구(뱃속에 *수까지 ㅋㅋ)되어 청주로 발령을 받았다. 근데 그 많은 중고등학교중 왜 하필 청*똥(?)중이야! ㅠ 더구나 부모님이 계신 오송에서 가장 먼 곳으로... ㅠㅠ 그렇게 금천동에 뿌리 내린지 올해로 몇년째야? 2016-1988=28...그.. 2016. 10. 16. 기형도 '엄마걱정' - 패러디 詩 어제(16.10/14,금) 기형도 시인의 시 '엄마걱정'을 읽고 어찌나 감동이 밀려오고 여운이 남던지 밤새 돌아가신 엄마생각하며 뒤척이다 새벽녘 '엄마걱정' 모방시를 써보았다. [ 엄마 걱정 ] 자식들 저녁 챙겨주고 노름서방 찾으러 젖먹이 들춰업고 나간 엄마 안 오시네, 온 동네 불꺼진 지 오래 나는 희미한 등잔불아래 공부하다 잠들고 새벽닭이 울어도 엄마 안오시네, 고무신 닳을까 사박사박 안들리네, 깜깜하고 서러워 문지방새로 휭휭 찬바람소리 동생들도 깨어나 징징 거리며 엄마찾아대던 아주 먼 옛날 지금도 내 눈시울을 적게 하는 그 시절, 내 꼬맹이때의 寒房 기형도 '엄마걱정' 부끄럽고 창피해 이제껏 감추고 살아왔지만 이제 내가 아버님 나이되어 돌이켜보니 나도 별 수 없이 아버님처럼 살고있다. 아버님은 3살.. 2016. 10. 14. 시인 기형도와 그의 詩 '엄마걱정'(10/13,목) 2학기부터는 매주 목요일 오전 수필창작을 배우는데 오늘은 글쓰기의 3대원칙이 통일(Unity), 연결(Coherence), 강조(Emphasis)인데 그중 연결의 원칙을 공부하였다. 시간에 따른 연결은 시간의 경과에 따른 순서로 사물이나 행위를 기술해가는 것... 그 예로 기형도의 '엄마걱정'이라는 시를 읽게.. 2016. 10. 14. 복원된 청주읍성을 돌아보며 매주 화요일 저녁 청주학 연구회 주관으로 '내고장 청주를 제대로 알자'며 청주학 특강을 듣는데 이번 주는 청주읍성을 답사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몇년전 청주읍성탈환 행사에 참여하면서 청주에도 커다란 읍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오늘 그 성곽을 돌아보는 시간은 퍽이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저녁7시 상당공원에 강의실보다 더 많은 분들이 참석하였다. 청주학연구회 책임연구원이자 청주읍성 복원에 가장 앞장선 향토역사학자 박상일박사가 대략적인 설명으로 시작되었다. [박상일 박사가 충청타임즈에 기고한 글에서 인용함] 청주읍성이 언제 축조되었는지는 분명치 않으나 신라시대 서원경성(西原京城)과 어떤 형태로든 연관될 것으로 추측되고, 고려시대에는 읍성의 존재를 알려주는 기록들이 자주 나타난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읍석성(.. 2016. 10. 11. 겨우 '매화'그려 충북서예대전 출품합니다(10/6,목) 드뎌 매화 작품 출품합니다. 지난해 가을 시작하여 꼬박 1년 걸렸네요. 그간 밍그적 밍그적 하는둥 마는둥... 마감시한이 닥치니 며칠 열공해보았습니다. 조금 나아진 듯합니다. ㅎㅎ 지난주 3일 연휴... 2일(일) 고딩친구들과의 산행도 접고 인당샘은 경주로 1박2일 서예 행사로 나가고 홀.. 2016. 10. 7. [메타수필]도하와 청장(淘河와 靑莊) ‘도하와 청장-.hwp ‘도하(淘河)와 청장(靑莊)’ 박 해 순 지난 주 평생교육원에서 수필 창작을 공부하면서 수필은 작가와 독자사이에 가장 가까운 대화로 아무리 기품이 있고 차원 높은 내용도 설교, 주장, 논쟁, 전문적 지식에 머물면 공감을 얻지 못하고 모든 사람에게 공감을 일으키는 주제를 선택해야한다고 배우면서 ‘도하(淘河)와 청장(靑莊)’ 이라는 수필의 일부가 인용되었다. 고사성어가 그렇듯이 짧은 말이지만 함축적인 의미와 지혜로움이 담겨있기에 그 오묘한 뜻을 살펴보려고 인터넷으로 검색하였더니 출처가 불분명한 것도 있고 이를 해석하는데 지난 수필시간 키워드였던 ‘의미의 오류’가 발생하는 것 같아 오늘 질문으로 가져왔습니다. 먼저 책 「좋은 수필 창작론」 p.95에 나오는 박종화, 「도하와 청장」 일부.. 2016. 10. 6. 1444년 세종대왕 초정약수 거둥에서 일어난 일(10/4,화) 논어의 학이편에 나오는 공자 가라사대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배우고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요즘 이 말이 더없이 내게로 다가온다. '인생2막' 이라는 은퇴후의 삶에서 마냥 놀지않고 매일같이 배우러다니고 이렇게 적어보며 참 재밌다^^ 오늘은 이승훈 청주시장님이 직접 강의실에 나오셔 내고장 청주를 제대로 알자며 격려의 말씀을 해주시고 세종대왕이 눈병치료차 들렸다던 초정약수 제대로 알게되었다. 일반사람들은 거동이라고 하지만 왕은 거둥이라 한다네. 마찬가지로 피난이라 하지않고 몽진이라 하고... 그런데 그 거둥이 잠깐 다녀간게 아니었네. 두번의 행차에서 무려 120여일간 국정을 직접 운영하시면서... 선왕인 태종은 왕권강화로 이복형제, 처남도 둘이나 죽였는데 세종은 한글창제를 반대.. 2016. 10. 5. 세종시 문화재 '홍판서댁'을 둘러보며 상달 10월을 여는 첫날 이웃사촌 지인들과 최근 세종시로 편입된 홍판서댁(예전 유계화 가옥)을 찾았다. * 유계화는 이곳에 살던 여자 주인의 이름이다. 평소 이곳을 찾을땐 대문이 잠겨있지만 대문옆에 관리인 전화번호가 있어서 그리 연락을 하면 언제든 열어준다. 얼마전 이 가옥의 주인이 바뀌었는데 새주인과 함께 하니 행운이고 고마운 일이다. 홍판서댁은... 청원 유계화 가옥’의 지정 당시 소재지는 충청북도 청원군 부용면이었으나, 2012년 7월 행정구역 개편 시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에 편입되면서 ’세종 유계화 가옥(世宗 柳桂和 家屋)‘으로 변경되었고 또다시 홍판서댁으로 개명되었다. 부강역 근처에 부강면사무소에서 보면 철길 넘어 부강8리라는 마을에 완만한 경사지에 멀리 바라보이는 나지막이 있는 유계화 가옥은 .. 2016. 10. 2. 제4회 신동문문학제에 참가해보았네(9/30,금) 신동문은 어떤 분인가? 청주를 대표해는 시인이라고?? 헐...처음 들어보는 시인인데...ㅠㅠ 내가 불과 얼마전까지 이렇게 알고있었다. 평소 문학을 가까이 하지않는 박카스에게는 학창시절 교과서에 실렸던 시와 시인이 전부였으니까... 지난 3월부터 평생교육 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8.. 2016. 10. 1. 수필! 어떻게 써야하나?(9/29,10/6) 권교수님의 두번째 강의를 듣게 되었네요. 1. 글감은 감동적인 경험의 내용이 좋다. 어떤 글감? 감동을 느낄때, 깨닮음이 올때가 좋은 글의 마중물이다. 나도 감동하고 남도 감동하는... 하지만 사사로운 것이 우주를 감동시키고 교감하게 한다. 나뭇잎을 보고 인생을 발견하듯이... 트리비.. 2016. 9. 30. 문화가 있는 날, '산조(散調)'를 들어보네(9/28,수) 2016충북문화관 문화가 있는 날 자연 바람 달빛 콘서트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랑 놀자! 엊그제 조동* 명창을 만나 안내를 받고 9월에야 이 행사에 처음 참석해봅니다. 충북문화관 올라가는 길... 등을 밝혀놓으셨네요. 바쁜 나날속에서도 여유를 갖고 문화를 즐기는 우쭐(?)한 기분이 납.. 2016. 9. 29.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