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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인당회원展

내수 회원님댁에서 배터지게 먹었지요(10/18,화)

by 박카쓰 2016. 10. 19.

 

누런 황금들판의 풍요로운 가을날...

인당먹그림 회원님들이 화요일 오전 공부를 하고

점심시간 내수에 있는 유봉* 회원님댁을 찾아갔지요.  

 

 

인당먹그림 화이팅!

 

 

 

내수면 대산리에 있는 회원님의 댁...

어찌나 방이 큰 지 예전 유치원으로 쓰이던 집이었군요.

 

벽에 걸어놓은 가족사진과 리마인드 웨딩사진에서

이 집안의 화목함과 부부의 금슬을 금방 알 수 있더군요.

 

 

 

각가지 농사 짓으신 것을 보며

아저씨의 깔끔함을 엿볼수 있었지요. 

 

 

 

호박이 지천으로 달려있는...

이른바 인당샘이 꿈꾸던 곳입니다^^ 

 

 

 

김회장님이  묻습니다.

"언니, 왜 이렇게 많이 차렸어?"

"뭘 많이 차렸다고하니. 집에 있는 거 내놓는 건디..."

 

 

 

삼겹살만 빼고 모두 이곳에서 직접 짓은

이른바 자연산, 그래서 더 맛납니다.ㅎㅎ

금방 배불러 올까봐 천천히 먹어야했습니다.

 

 

 

 

일명 '안*란표' 비빕밥...

다들 한숫갈 달라고 난리가 났습니다.

헐~~ 또 침나옵니다. ㅎㅎ

 

 

 

빨간 꽃잎이 거미줄에 매달려 바람에 돌아갑니다.

 

 

 

누가 감히 이들을 늙어간다고 하는가?

"그럼 뭔데?"

"익어가는 거지."ㅋㅋ 

 

 

 

인당샘 남은 소원은 이렇게

땅밟으며 직접 지은 농산물 먹으며 살아가는 거지요.

 

 

 

 

"그런데 어쪈대유. 농사라면 딱 질색인 신랑 만났으니

농삿꾼자식으로 41살까지 담배농사에 데었어유."

 

 

 

"근데 회원님들...어디를 보고 그리 웃는 겨유?

설마 산하샘 거시기 보고 그리 웃나유??"

 

 

 

우리회원님들 초대해주신 유봉* 회원님 내외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백년해로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