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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966

청주성 탈환기념 청주읍성큰잔치~ 해마다 가을 이맘때면 청주에서 청주 읍성큰잔치가 성안길 일대에서 펼쳐진다. 읍성큰잔치는 임진왜란 당시 읍성단위 이상 대규모 내륙전투에서 최초의 승전사로 기록되고 있는 '청주성 탈환' 42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청주읍성이란? 올해는 '그날의 함성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성안길 문화마당 등 본행사가 진행되고 청주성 탈환 재현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체험행사로 ‘통기타 공연’, ‘캐리커처 체험’, ‘가훈 써주기’, ‘가죽공예 체험’, ‘전통 차 시음’ 등이 선보였다. 인당 조재영선생님은 을곡 김재천선생님과 함께 가훈 좌우명 쓰기 코너를 맡았다. 무료로 자녀와 함께 가훈을 직접 써보며...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인산인해를 이루는 성안길에서 성대히 펼쳐졌다. 선생님을 간간히 도와드리며 시내 이곳저곳을.. 2014. 9. 14.
교사문화예술동아리 '매난국죽'반을 소개합니다 2013년 가을에 결성된 교사문화예술동아리 '매난국죽'반을 소개합니다. 충청북도교육청에서는 교사들의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데 총 18개 동아리가 활동중이다. 그중 내가 속한 동아리는 인당 조재영 선생님한테 지도를 받고있는 초중고선생님들이 결성한 동아리로 우.. 2014. 9. 12.
올해 교사문화예술 동아리 전시회에 출품할 작품... 제6회 교사문화예술동아리 작품 전시회... 10월5일부터 10월10일까지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개최된다. 내가 회장으로 있는 '매난국죽' 동아리는 초등선생님들이 주축을 이뤄 모두 9점을 출품한다. 물론 지도선생님은 인당선생님으로 추석 연휴에도 나오셔 지도를 아끼지않으신다. 졸작.. 2014. 9. 10.
[스크랩] 도종환님의 `산경`을 읊으며 진양기맥을 오르내렸다 추석 연휴 첫날... 명절맞이 준비해야할 것도 많은데 새벽같이 어딜 나갔다 오느냐구요? 제 아호가 '산하' 아닙니까? 그래서 인당 선생님이 그리신 '산경' 작품... 진짜 그런가 체험학습(?) 다녀왔습니다. ㅎㅎ 그런데 산에는 혼자 심심하게 어떻게 다니냐구요? 아닙니다. 절대로 혼자가 아닙.. 2014. 9. 8.
민서협초대전과 마블갤러리로 문화산책(8.31 일) 휴일 첫날 토요일은 내 아호인 '산하'답게 산을 찾고 둘째날 일요일은 가사와 문화활동을 하고... 점심때 심연선생님을 모시고 이곳을 찾았다. 남송선생님부부가 휴일 이곳을 찾은 내게 건넨다. 산하선생님이 어찌 산에 안가고 이곳을 찾았냐고? 맞다. 예술공부 더 해야지... 그 많고 많은 .. 2014. 9. 1.
[문인화] 풍죽...점점 좋아지고있지요.ㅎㅎ [화제] 맑은 바람 대숲을 지나며 쏴쏴 소리를 내누나. 바람이 없으면 대나무 울 수 없고 대나무 없으면 바람이 울 수 없도다. 본시 둘은 어울려야 그 소리를 내나니... 갑오년 가을 산하 박해순 화제로 이렇게 쓸까하는데 너무 길지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렇다면... 대나무와 바람은 본시 어.. 2014. 8. 27.
상사화, 나팔꽃vs.메꽃 구별 비슷한 모양을 하고있어서 헷가리게 하는 꽃들... 특히 여름 그리고 가을에 접어드는 요즈음 조금씩 다른 꽃이름을 살펴봅니다.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하는 꽃이라고 상사화... 잎은 초봄에 돋아 초여름이면 말라 죽고, 그 뒤에 꽃줄기가 올라와 꽃이 핀다. 꽃명은 '이루어지지않는 사랑'이다.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하는 꽃을 뭉뚱그려 상사화라고도 하지만 따로 이름이 있다. 선운사, 영광 불갑사에 무리를 지어 피는 이 꽃은 석산(꽃무릇)으로 9월말에 핀다. 이것도 상사화인데 분홍색으로 9월 초순, 중순에 핀다. 나팔꽃[메꽃과]... 꽃모양이 나팔을 닮아서 나팔꽃...영어로는 Morning gloria 새벽에 피었다가 아침이 되면 시들기 시작한다. 꽃봉우리가 나사처럼 말려있다가 풀리면서 핀다. 하지만 이것은 메꽃이다... 2014. 8. 24.
[문인화]올가을충북서예대전은 풍죽으로! 올 가을 충북서예대전엔 풍죽으로 작품을 내보려고한다. 올 봄 단재서예대전에서 대나무로 뜻하지않은 특선을 받고 이 정도 갖고는 안되는데 하면서 내심 쑥스러웠다. 이제 한달 앞으로 다가온 작품마감(9/26목)까지 열심히 그려야제... 선생님 체본 이제 시작해본다. 2014. 8. 20.
교사의 생명은 B와 D사이에 있다 졸필이지만 이 글을 써놓고 세상에 발표도 안하고 마음이 몹시 흔들렸습니다. 며칠전 발표된 이번 8월말 충북에서 200명 넘는 명예퇴직바람... 과연 태풍급이었습니다. 그중에는 내친구들도 상당히 끼여있었습니다. 건강상 떠나는 분들이야 안타깝지만 멀쩡한(?)데도 떠나시는분들도 꽤있습니다. 교단에 대한 스스로의 명분(?)을 내세우며 우물쭈물거리다 연금 융단폭격맞는거 아니냐? 요새 충북교육을 강타하고있는 또하나의 태풍 '혁신학교' 연수를 받으면서도 흔들입니다. 눈앞에 현실, 돈이냐? 아니야. 애시당초 돈때문이라면 교단에 서지도 않았어. 아이들 가르치는 미련이 내겐 많이 남아있다고 애써 자위하며 이런 글 올려봅니다. 교사의 생명은 B와 D 사이에 있다 보은여중 수석교사 박 해 순 프랑스 철학자 사르트르는 ‘인생은.. 2014. 8. 7.
사상의학 소양인vs.소음인 신발끈~~.hwp0.5MB교사의 생명은 B와 D 사이에 있다.hwp0.02MB 2014. 7. 24.
세상은 참... 내뜻대로 이루어지지않는 때가 많다 ㅠㅠ 브라질 월드컵 4강전 유럽과 남미 각 2팀이 준결승전을 벌이고 있다. 내 출퇴근길 카풀팀도 각각 우승팀을 달리 내놓으며 내기를 걸고있다. 브라질 vs. 독일 그리고 아르헨티나 vs. 네덜란드 그런데 월드컵 5회 우승에 빛나는 영원한 우승후보 개최국 브라질이 내집 안방에서 전차군단 독일.. 2014. 7. 10.
인당선생님의 연꽃사랑... 일요일 오후 느그감치 조치원 이곳을 찾았다. 예전 조천을 따라 고수부지가 이렇게 탈바꿈했네. 요즘 연꽃이 한창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찾아왔는데... 와우, 잘 가꾸어 놓았구나! 집사람은 연꽃찍기 여념이 없네. 앉아찍고 쭈그려찍고... 뭘 찍나했더니만 바로 이거... 나하고는 다른 구도.. 2014. 7. 1.
초정약수축제 이모저모(6.14~6.15) 이젠 청주청원 통합을 일구어내고 앞으로 인구100만의 청주시... 행복한 동행입니다. 충북학생휘호대회... 우리아이들에게 국영수위주 학력신장보다 창의인성이 더 필요합니다. 마당극... 세종대왕 마마! 체통을 살피옵소서!! 무척이나 더운 날씨... 최고의 더위사냥이죠. 신나는 물놀이 ... .. 2014. 6. 15.
문인화가 조재영과 함께하는 생활속 먹그림 체험 제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6.13(금)~6.15(일) 청원군내수읍초정리 초정문화공원에서 열렸습니다. 화려한 개막식... 세종대왕께서 눈병 치료차 다녀가신 초정약수... 그 한켠에 집사람이 체험행사를 가졌습니다. 명인 명장이라지만 안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ㅠㅠ 지역서예가님의 한글 .. 2014. 6. 15.
초정약수축제 문인화 체험 홍보합니다(6.13금~15일) 6월13일(금)~15일(일) 인근 내수초정에서 약수축제가 펼쳐집니다. 이렇게... 제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초정약수의 효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내수읍 초정리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열림 행사에서는 청원·청주의 화합을 의미하는 비둘.. 2014. 6. 13.
설악산에 오르며, 호국영령의 넋을 기린다! 대한민국 명산중의 명산, 설악산!꽤 여러번 가본 설악산!그래도 자꾸 가게 되는 설악산!갈때마다 전율이 느껴지는 설악산!바로 호국영령의 넋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호국보훈의 달 특집 설악산에 오르며 호국영령의 넋을 기린다! 보은여중 수석교사 박해순 설악산을 오르는 사람 중 설악산이 6·25동란 전에는 북한 땅이었다는 사실은 얼마나 알까?설악산은 21개 국립공원 중 내가 사는 청주지역에서 가장 멀리 있는 편이다. 대진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지리산도 4시간이 채 걸리지 않건만 설악산에서 돌아오려면 상습정체구간이 늘 있어서 보통 5시간이상 걸린다. 이렇게 먼 거리이지만 난 설악을 매년 자주 찾고 찾을 때마다 설악이 내게 주는 의미에 온몸에 전율이 돋는다. 설악산을 처음 찾을 때는 그랬다. 젊은 시절에 친구들과 어울.. 2014. 6. 4.
청주박물관에서 단오제(14.6/1,일) 해마다 단오절이면 청주박물관에서 민예총 주관으로 단오제가 열립니다. 올해도 6월1일 일요일 오후3시부터 각종행사가 펼쳐졌습니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청주시민들의 역사문화공간이자 아주 훌륭한 휴식처이기도 합니다. 각종행사가 펼쳐집니다. 목판 찍어보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체.. 2014. 6. 2.
올해의 교원미전, 대나무로(5.26~6.1) 세월호 참사의 아픔속에서 올해는 개막식도 없이 교원미전이 열렸지요. 많은 학생들 그리고 동료교사들이 안타깝게도..ㅠㅠ 이 세상에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말아야지요. 늘 그렇듯 한국화와 서양화가 주종입니다. 저는 학교옮길때 자랑(?)하려고 출품하는데 이번이 3번째입니다.. .. 2014. 6. 2.
왜 이리 세상은 부모가 원하는 세상과는 반대로 되어갈까요(5.31 토) 처가에서 장모님 3기 제사를 올리고 다음날 아침... 늘 그랬듯 아침 산책을 나가봅니다. 이번에는 어디를 돌아볼까? 그래도 가장 입맛이 댕기는 게 추억만 하랴! 하천을 따라 올라가다보니 양귀비꽃이 이렇게 피어있네요. 인근 박산에 오릅니다. 어찌나 나무가 울창해졌는지... 이곳에도 운동시설은 잘 되어있네요. 그리고는 옛 학교를 찾았습니다. 1982.9.23~1986.2.29까지 3년5개월간 근무했던 무극중고등학교... 이젠 지정종목이었던 하키는 하지않나봅니다. 벌써 30년 이야기입니다. 강산이 변해도 3번이나 변했네요. 그래도 제자리 지키고 있는 것이 있네요. 은행나무, 느티나무 그리고 저 단풍나무... 우리신혼집입니다.아직도 그래로 있네요.. 학교관사였는데 오래되었고 주변에 풀이 많았지요. 집사람은 혼자.. 2014. 6. 1.
인당먹그림 현판 달던 날(5.28수) 드뎌 현판을 달았네요. 인당먹그림 개원하고 10년이 되었는데 이제껏 현판(간판)이 없었지요. 돈주고 하나 하자고해도 뭘 돈냄새풍기게 광고까지 하냐고 시큰둥... 하지만 찾아오는 이들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설마 간판 하나정도는 있겠지... 가까이 와서도 찾지를 못해 헤매고... 현판을 .. 2014. 5. 29.
단재서예대전, 대나무로 특선!(5.22~5.24) 내고장 출신의 민족지도자 단재 신채호선생의 올곧은 정신을 기리는 전국 단재서예대전~ 그리고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 충북교원미전이 예술의 전당에서 잇달아 열리고 있다. 청주예술의 전당 한켠에 있는 단재 신채호 동상... '역사를 잃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역설하셨던 선생..... 2014. 5. 26.
작년의 상큼함은 어디로? 문경휘호대회(5.25 일) 작년 문경휘호대회 3회에 이어 올해 또 참석합니다. 32명 출전하여 특선없이 겨우 12명의 입선이라는 참담한 결과로 돌아왔는데 그래도 신선한 충격의 문경휘호대회(4.28 일)~최고로 평하며 청주로 돌아오며 열심히 공부해서 내년에 또 오자고 다짐했었지... 과연 올해의 성적표는? 세월호 .. 2014. 5. 26.
[자랑질]우리부부, 행복한 노후설계...ㅎㅎ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 서예대전 위원장을 하시는 한 서예인들이 그러신다. "인당서실이 중부권 최고의 문인화 교실" 이라고 ㅎㅎ 서실 오픈하고 10년만에 내상가 이름으로 등록하였다. 회원님들 서예공부하는 방... 간판 좀 돈들어 만들어놓자니까 싫단다. ㅠ 무엇보다 남향이라 햇.. 2014. 4. 20.
단재서예, 대나무 현장휘호하던 날(4.13 일) 매난국죽 사군자중 대나무! 2년전, 햇수로는 3년째 배우고있는데... 사군자중 배우기가 가장 어렵다한다. 나도 마찬가지...ㅠ 매번 까짝까작 그날이 그날이었다. 그러다 처음으로 교원미전(13.5월)에 출품했었다. 그리고 올해 또 다시...(체본) 그냥 지려다 그래도 오기가 생겨 '14단재서예대.. 2014. 4. 14.
'14 단재서예대전, 막차로 겨우 대나무 출품했네. 이 체본을 맞은지 일년이 넘은 것같은데... 마냥 끄적끄적 거리니... 그날이 그날이다. 다들 출품하고 두사람남았단다. 나와 월0님...ㅠㅠ 음악틀고 콧노래불러가며 세월을 낚고있는 인당... 그리는 일이 저렇게 재미있으랴! 에라 나도 그려보자! 오후에 4시간 정도했는데 이렇게 많이..ㅎㅎ .. 2014. 4. 7.
[신문게재]왜 4월은 잔인한 달일까? [중부매일신문 수석교사이야기] 왜 4월은 잔인한 달일까? 수석교사 보은여중 박해순 4월이 오면 만물이 소생하고 생명을 움트며 지난 3월의 꽃샘추위를 벗어나 하루가 새롭게 바뀌는 자연이 보고 싶어 밖으로 나가는 정말로 아름다운 계절일진대 어이 많은 사람들이 해마다 4월이 되면 “4월은 잔인한 달” 이렇게 여기저기서 흘러나올까? 어떤 사람은 4월에 젊은 남녀가 가장 결혼식을 많이 올리는 데 솔로(싱글)인 자신이 불쌍해서 그렇다하고 어떤 학생은 4월이 과학의 달이라 과학 수행평가로 숙제가 많아서 그렇다하고 이 글을 쓰는 필자는 이 세상 만물이 다시 새싹이 나고 꽃을 피우는 데 저 세상으로 가신 어머님, 아버님은 영 돌아오시지 않으니 4월이야말로 가장 잔인한 달이다. 게다가 봄만 되면 왠일 인지 컨디션이 안 좋.. 2014. 4. 1.
서예공부, 개미 쳇바퀴 돌듯...ㅠㅠ 2월18일 서실을 내집 서실로 옮기면서 무사번창 고사만 드리면 뭘하나요? 공부를 해야지요. 이런 환경에서 공부안하는 것은 게으름입니다. 선생님에 체본주신 것이 언제인데...ㅠ 붓이 돌아갈 만하면 수업이 끝나고... 일주일후 또다시 그 정도... 개미 쳇바퀴 돌듯 합니다. 2014. 3. 10.
드뎌 내 집사서 인당서실 오픈했지요(2.14금~2.18화) 2004년6월17일 금천동현대아파트 101동 앞 2층건물에서 오픈한 인당서실은 2년후 우리아파트 집에서 가까운 104동앞으로 이사, 이곳에서 8년을 보냈습니다. 세든 곳, 좁은 곳에서 수고많으셨습니다. 그간 인당선생님(마눌 ㅎㅎ)께서 동절기에는 연탄을 가시느랴 수고많으셨지요. 말이 원장실.. 2014. 2. 18.
[스크랩] 초우 조옥상님의 우암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어제 저녁엔 제가 늘 존경해오던 그 분이 상을 타신다기에 이곳에 갔었습니다. 초우 조옥상님... 인당서실에서는 월요일 산수화반에 나오시지요. 실은 붓글씨는 이미 대상도 수상하시고 초대작가되셨지요. 그런데 어제는 우암문학상 수상이 있었습니다. 우암수필 11회 출판회를 겸하는 .. 2013. 12. 18.
감사에도 3가지 감사가 있다 11월들어 2학년학생들 '영어독해와 작문' 과목 5과에서 감사의 과학(The Science of Gratitude)를 지도하였다. David Columbia라는 사람이 큰 포부를 가지고 뉴욕으로 이사를 왔지만 대단치도 않은 일에 적은 임금으로 우울하게 살아가다가 어느 날 문득 출근길에서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을 찾아보.. 2013.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