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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My Essay

오늘처럼 늘 평범한 날이었으면...(12/16,수)

by 박카쓰 2015.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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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온다고 예보가 된 날...

출근길 먼산 발치에 눈이 허옇습니다.

아마도 새벽녘 살짝 뿌렸나봅니다.

 

시험도 끝난 연말, 이른바 취약시기...

단어복습 빙고게임과 크리스마스 퍼즐로 순회학교 수업을 준비하였지만

막상 아이들은 축제연습한다며 들떠있고 수업이 눈에 들어올리없네. 

 

다소 이른 퇴근길, 날씨는 차지만 산성에 오릅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늘 반겨주는 님, 산성이 있어

난 참으로 행복하고 오늘의 운동량 2시간을 채워야지요.ㅎㅎ

 

 

 

Car 최신곡에 모아놓은 노래중 잔잔한 노래였던 두 노래...

하나는 노사연의 바램 또 하나는 바로 이노래 위대한 약속...

알고보니 김종환가수가  작사작곡하고 딸 리아킴이 부른 노래라네.

 

와우...유튜브 접속횟수 7백만건에 이르네요.  

 

 

 

가사도 참 마음에 와닿고...

함께 따라부르며 산성을 돌아봅니다. 

첫번째는 성곽을 도는 아웃코스...ㅋ

두번째는 성곽안 숲길을 도는 인코스...ㅋㅋ 

 

그녀의 노래를 들으면서 부지런히 자판을 두드립니다. 

 

좋은 집에서 말다툼 보다

작은 집의 행복 느끼며

 

 

좋은 옷 입고 불편한 것보다

소박함에 살고 싶습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때론 그대가 아플 때도

 


약속한 대로 그대 곁에 남아서
끝까지 같이 살고 싶습니다.

 

 

 

사진찍어주시는 여자분이 그럽니다. ㅎㅎ

"아저씨! 참 낭만적이시네요. 노래도 너무 좋아요."

 

 

 


위급한 순간에 내 편이 있다는 건
내겐 마음의 위안이고

 


평범한 것이 얼마나 소중한 지
벼랑 끝에서 보면 알아요



하나도 모르면서 둘을 알려고 하다
사랑도 믿음도 떠나가죠

 

 

세상 살면서 힘이야 들겠지만

사랑하면서 살고싶습니다.

 

 

위급한 순간에 내편이 있다는 건

내겐 마음의 위안이고

 

평범한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벼랑끝에서 보면 알아요.

 

 

하나도 모르면서 둘을 알려고하다

사랑도 미움도 떠나가고

 

세상 살면서 힘이야 들겠지만

사랑하면서 살고싶습니다.

 

 

 

 

 

한시간반쯤걸려 산성을 두바퀴 돌고나니

오늘 하루 해도 지는 군요.

 

 

 

 

저녁은 우암산 모임, 6시 분평동 그램그램...

왁짜지껄...참 부산한 집이네.

헐~ 대학친구 두아들이 하는 식당이네.

 

이*술 친구에게 카톡보내며 야, 자네 아들 식당에 와 있네. ㅎㅎ

열심히 사는 두아들보니 흐뭇하고 소고기도 참 값싸고 맛있네.

2차로 커피숍에서 차를 마시며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창밖엔 눈이 또 뿌리기 시작합니다. 오늘 세차례나... 

노랫말처럼 오늘 하루도 평범한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내일도 또 평범한 날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