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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식물도감

돼지감자꽃(뚱딴지꽃)! 언제 피려고?

by 박카쓰 2015. 9. 12.

지난 7월 두선생님들과 보은삼년산성을 다녀오며

입구에 보리감자밭이 있길래

개학하면 이런 모습의 감자꽃을 보러와야겠구나....

 

8월28일 오후 찾아갔더니 아직도 꽃이 내밀 기미가 없고

9월11일 오전 심폐소생술 교육마치고 갔더니 그대로다.

 

 

 

사과는 빨갛게 익어가는데...

 

 

 

이제 겨우 얼굴을 내밀락 말락...

 

 

 

 

이 녀석들 언제 이런 모습 보여주려고 하냐?

 

 

 

돼지감자꽃! 또다른 이름으론 뚱딴지꽃...

이름은 촌스럽지만 어찌 이리 이쁠까?

 

 

 

 

돼지감자...

못생겨서 돼지감자라 했나?

 

 

 

 

돼지감자(뚱딴지)는 귀화식물이다. 

유럽에서 중국을 거쳐 17세기 이후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들판이나 야산에 자생한다.

마른 줄기 아래를 파보면 돼지감자의 덩이줄기를 발견할 수 있다.

가을에 피는 꽃이 아주 매력적이다.

요사이 당뇨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자연산을 채취하거나 재배해 판매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아예 보름후 추석연휴 전날 와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