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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인문학

폼페이 최후의 날, 영화와 [KBS다큐걸작]

by 박카쓰 2015. 2. 20.

설날 저녁 우연히 OCN에서 이 영화를 보게되었다.

 

 

고대 로마의 휴양도시 폼페이와 베수비오화산

 

사치와 향략의 도시...

 

검투사...

 

화산재가 4m나 쌓이고...

 

마지막 씬...

 

 

시간이 멈춘 도시 ‘폼페이’… 수천 년 만에 우연히 발견된 ‘인간 화석’!

전세계인들이 모여드는 고대 유적지로 유명한 폼페이는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이자 로마 귀족들의 휴양 도시였으며 사치와 향락이 끊이지 않았던 도시로도 알려져 있다. 폼페이는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도시 전체가 사라진 뒤 1592년 한 농부에 의해 우연히 발굴되면서 세상에 재등장했다. 뜨거운 화산재를 피하려다가 결국 4m 높이의 화산재 속에 묻혀버린 폼페이 사람들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인간화석은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처절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폼페이 인간화석은 고대 미술사 연구에 획기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현재까지도 세계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죽음의 순간을 눈 앞에 두고 아이를 끌어안고 있는 어머니, 입을 틀어막은 채 움츠린 소년, 연기를 피해 고개를 숙인 남자, 그리고 서로의 품에서 죽어간 연인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은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끌었으며, 미술, 소설 등의 다양한 분야에 영감을 주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 되었다.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 사상 최대의 화산 폭발! 가장 끔찍했던 전설적인 비극!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은 사상 최대의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한 순간에 사라진 도시 폼페이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화산재 더미에 묻혀있다가 약 2,000여 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도시 폼페이와 ‘인간 화석’을 모티브로 삼았다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1592년 한 농부가 우물을 파다 우연히 발견한 폼페이의 유적들은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러한 폼페이의 극적인 스토리가 영화로 제작되기에 충분한 소재라 판단한 할리우드의 프로듀서 제레미 볼트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데스 레이스>, <삼총사 3D> 등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폴 W.S. 앤더슨 감독, <셜록 홈즈>의 각본가 마이클 로버트 존슨과 함께 역사적 실화에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해 폼페이를 재창조해냈다. 이들은 대규모 검투 경기장인 아레나, 귀족들의 저택, 폼페이 시민들이 살았던 마을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여기에 고대 로마의 화려했던 도시 폼페이를 단 하루 만에 사라지게 만든 베수비오 화산 폭발을 생생하게 담아낸 <폼페이: 최후의 날>을 통해 관객들은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했던 전설적인 비극을 스크린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