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첫날 토요일은 내 아호인 '산하'답게 산을 찾고
둘째날 일요일은 가사와 문화활동을 하고...
점심때 심연선생님을 모시고 이곳을 찾았다.
남송선생님부부가 휴일 이곳을 찾은 내게 건넨다.
산하선생님이 어찌 산에 안가고 이곳을 찾았냐고?
맞다. 예술공부 더 해야지...
그 많고 많은 작품중 유독 이 작품이 눈에 띄는 이유는??
팔은 역쉬 안으로 굽나보다. ㅋㅋ
남송작가님이 우리부부를 빗댄다.
앞에 가는 오리는 나고 뒤에 좇아가려는 오리는 인당이라고...
"간다간다 떠나간다. 애원해도 속절없이 떠나간다...."
휴일이면 산으로 떠나는 날 빗댄 거라고...ㅎㅎ
울 부부 정말 그런가?
대가작품을 그냥 지나칠 뻔 ..ㅋㅋ
남송작가님이 어부인께 당신 작품의 우수성을 설명하시네. ㅎㅎ
성령의 말씀을 저렇게 수없이 대하니 늘 성스런 마음이 깃들겠지...
고연선생님, 울 남편 그리 좋으신가??
근데 도암선생님와 나는 비슷하게 하고 다니네.
하지만 그분은 영어만 빼놓고 다방면에 나보다 한수위!
인당서실 신연양님의 작품...과연 소품의 일인자답네요.
그리고 휴일 신랑과 함께 나오셔 찾아오시는 손님들께 전시장 안내하시고...
와...정말로 훌륭한 대나무 작품이네요.
예술로 만난 참으로 좋은 이웃입니다. ㅎㅎ
다성이네 식당에서 맛난 청국장을 먹고 한 예술가님을 만나러 문의로 나갔다.
문의면 소재지로 접어들면서 길가에 코스모스가 한창이다.
바로 이분! 한지공예작가 이종국님!
그분의 예술세계 '마블갤러리'를 찾았다.
우리 한지문화의 예술세계, 전통, 아름다움을 강조하시고...
작품하나하나 손때가 묻어있네요.
인당선생님은 한지에 엄청한 작품을 하려나 듬뿍 결재하네. ㅎㅎ
곽이사장님 내외분! 만남이 늘 즐겁고 그 배려와 후덕한 마음에 놀란다.
그리고 이 지역 최고의 포도맛을 자랑하는 이곳을 찾았다.
실은 같은 직장 상무님 친정집...80 box, 그 배려또한 놀랍다.
예전과 달라진 포도밭...
이렇게 포도줄기가 8마디 똑같고 한 줄기에 똑 고르게 12 송이정도를 딴단다.
무엇보다 포도송이 터지는 것을 막기위해 포도송이 한알한알 솎아내는 일이 가장 어렵다고...
이 포도밭으로 6남매키우시는 부모님, 일손거드는 아들딸...
그래서 더 맛있어 보이는 포도, 이사장님한테 한상자씩 선물을 받고
난 그 포도 오늘 학교가면 우리선생님들께 나누어드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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