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而時習1008 망주석과 다람쥐 상당산성 산행을 마칠때쯤 등산로옆 석물을 보고 친구가 묻네요. "박카스, 이게 뭔 줄 아나?" "글쎄...묘에 가면 양쪽으로 두개가 서있는데..." "망주석이라네." 그런데 이 무늬 좀 봐! 좀 앞으로 튀어나왔지? 뭐처럼 생겼나? 다람쥐? 그런데 이게 양쪽이 달라... 한쪽은 올라가고 다른쪽은 내려가고 불교의 윤회설을 의미한다네. 그래서 더 알아보기로... 그런데 왜 하필 다람쥐일까? 원래 왕가의 무덤에 있는 이것의 이름은 다람쥐가 아니고.. 세호(細虎)라고 한다. 즉, 작은 호랑이라는 뜻인데, 원래 이 짐승은 용중에 도롱룡이다. 임금이 도롱용을 탄다는것은 체신 머리가 없으니 호랑이라고 칭했다. 그런데 일반인의 무덤에 내려모면서 좀 더 우리에게 친근한 다람쥐로 변했단다. 2020. 8. 10. [박물관연수]'명당'- 개혁가,흥선대원군(20.8/7,금) 오늘도 거의 종일 비가 뿌린다. 그나마 청주는 다행, 전국이 물난리다. 그 와중에도 강의는 들어야지. 오늘은 '명당' 운명을 바꿀 터를 알고싶소? 일찌감치 이 영화를 2번 보았고 흥선대원군에 관해 유튜브로 예습하고 스타강사를 만난다. ㅎㅎ '사람은 죽어도 땅은 영원하다' 글쎄, 죽고나서 뭐가 그리 중요한가? 종갓집 종손 박카스도 어릴적부터 벌초하느랴 고생했다. 그래서 묘자리등 풍수지리에는 관심을 떨쳐내고싶었다. 오늘도 "태정태세 문단세..."로 시작하는 류샘의 강의 임진왜란이후 조선 후기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알아보고 조선의 르네상스라는 영정조시대로 돌입한다. 오늘도 회자되는 사도세자의 죽음... 왕권이 얼마나 미약했으면... 19세기 순조 헌종 철종을 거치는 세도정치... 안동김씨, 풍양조씨 노론과 .. 2020. 8. 8. 병상지키며 '언어의 온도' 읽었네(20.8/2,일) 3년전 권교수님 입소문에 사놓았는데 이제껏 안읽다가 엊그제야 작은 녀석 병간호하며 병상옆 간이의자에 쪼그려 앉아 읽었네. 경자년 남은 5개월... 열심히 읽겠다는 신호탄이다. 바둑TV 시청 대신에... 2016년 8월에 출판되어 그해 최대 베스트셀러였던... 이기주 작가의 에세이 '언어의 온도'가 밀리언셀러(100만부)가 되었다네. '언어의 온도'는 '말과 글에도 나름의 온도가 있다'며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말과 글들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짧은 글들로 풀어낸 에세이집이다. 2020. 8. 3. 연꽃 야외 스케치&필회(20.7/28,화) 오늘은 수업을 서실밖 세상으로... 산성마을 연꽃단지로 향했다. 부처꽃단지... 골풀은 돛자리 만들때 쓰이는 왕골이었고 보라색꽃이 물달개비였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다 눈여겨보시네요. 진작부터 함께 했어야하거늘... 뒤늦게 찾아와 겨우... 앞으론 이래선 안되지...ㅠㅠ 그래서 더 맛난 점심이 되었지요. 선프라자 커피숍 오프닝 행사 무료로 빵, 커피를 준다기에... 오후엔 라이딩을 나갔다. 고은교 왕복 20Km정도 어라? 내 바램대로 되어가는 구나. ㅎㅎ 으메...턱걸이 연습한다고 형님께 카톡보냈더니 "철봉을 하려면 먼저 아령,바벨, 악력기, 윗몸일으키기 등으로 기본운동을 하고 몸무게를 62K 으로 빼면 턱걸이 10번은 쉽게 할 수 있어. 턱걸이연습은 그 다음이야." 익일 간만에 만난 고향친구 여운가수... 2020. 7. 31. 詩 통사론-박상천 통사론 -박상천 - 주어와 서술어만 있으면 문장은 성립되지만 그것은 위기와 절정이 빠져버린 플롯 같다 '그는 우두커니 그녀를 바라보았다'라는 문장에서 부사어 '우두커니'와 목적어 '그녀를' 제외해버려도 '그는 바라보았다'는 문장은 이루어진다 그러나 우리 삶에서 '그는 바라보았다'는 행위가 뭐 그리 중요한가 우리 삶에서 중요한 것은 주어나 서술어가 아니다 차라리 부사어가 아닐까 주어와 서술어만으로이루어진 문장에는 눈물도 보이지 않고 가슴설레임도 없고 한바탕 웃음도 없고 고뇌도 없다 우리 삶은 그처럼 결말만 있는 플롯은 아니지 않은가 '그는 힘없이 밥을 먹었다' 에서 중요한 것은 그가 밥을 먹은 사실이 아니라 '힘없이'먹었다는 것이다 역사는 주어와 서술어만으로도 이루어지지만 시는 부사어를 사랑한다 / 박상천.. 2020. 7. 28. [책방통통]위반하는 글쓰기-강창래 작가(20.7/27,월) 하루종일 장맛비가 오락가락... 이런날 자칫하면 무료하게 하루를 보내는데 그나마 저녁 북토크가 있어 다행입니다. 이웃에 이런 서점이 있어 참 좋습니다. 박카스에게는 참새와 방앗간 같은 곳입니다. 늘 상냥하신 주인마님은 오늘도 커피를 내오십니다. 그냥 나갈 순 없지요. 그 덕분에 책 1권씩은 사게됩니다. 미리 책을 사놓고 좀 읽어보았지요. 글에 관심이 있는 박카스에게는 참 유익한 시간이 될듯 드뎌 강의가 시작됩니다. 황금비율이라는 우상화... 황금비율은 없답니다. 유효기간이 지난 글쓰기 원칙에 구속된 사람들을 위한 북토크 '작가라서' 4번째 원고일때 가장 잘 쓰여진다. 마치 한시간의 수업이 4번째 수업일때 가장 잘 되는 것처럼... 글을 쓸 수가 없어요? 할말이 없는 거겠죠. 자극을 받아라, 안 떠오를땐 .. 2020. 7. 28. [박물관연수] 영화로 공부하는 명량대전(20.7/24,금) 오후2시~4시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스타강사의 쇼가 펼쳐집니다. '명량'- 바다를 버리는 것은 조선을 버리는 것이다. 국사시간 많이 외웠지요.^^ 운율을 타면서...ㅎㅎ 많이 가르쳐본 사람은 알지요. 첫째시간은 조선의 역사 흐름을 알려줍니다. 박카스는 수업 태도가 좋다고 강사님이 나오라며 강의노트를 선물로 주시네요. 연극배우처럼 역할맡기까지...참 멋진 수업입니다. 설민석 강의, 유튜브 동영상으로 이순신 사람됨을 다시 봅니다. 강의를 마치며 김박사님이 산성에 올랐다구요? 그렇다면 나도 얼릉...ㅎㅎ 이리 좋은 날 안 올라갈 수 있나요? 딱지꽃... 저기 두 박사님이 올라오시는 군요. 어라? 참 많은 아까시나무가 쓰러져있네요. 오리하우스에서 참 맛난 저녁을 먹습니다. 빅맨 덕분에 참 좋으신 분들 만났지요. 차.. 2020. 7. 26. [습작]올가을엔 대나무 작품을 내야지 청녕서예대전에 출품을 합니다. 올가을 단재서예대전, 충북서예대전 초대작가전에 출품해야지요. 7/30(목) 작은녀석 입원으로 심란한 가운데... 선생님 체본... 습작 완성작... 8/4(화), 8/6(목) 연속... 이제 미련을 버리자~ 이제 연꽃으로 갈아타자~~~ 2020. 7. 20. [책방통통]출가 박종희작가(20.7/14,화) 저녁 이웃에 있는 꿈꾸는 책방을 찾았다. 김은숙시인과 함께하는 책방통통... 오래전 김시인님이 북콘서트를 진행하시면서 "다음에 이 책을 읽을 건데 꼭 오실분?" 얼른 손을 들었지요. 선물로 받은 책, 솔직히 사서 읽는 책보다 더 읽게되지요. 드뎌 오늘 저녁 그 수필가와 자리를 함께합니다. 출가... 불교에서 머리 깎고 절에 들어가는 출가 의미를 더해 "자기 나름 출가를 뭐라고 정의하고 싶은가?" 라는 질문을 던지신다. 어떤 생활방식에서 이제까지와는 다른 낯선 새로운 거... 박카스는 감히 깨달음이라고 말하고싶다. 한 연수에 참여했다가 "이 꽉 막힌 양반아!" 하며 내뒤통수가 가려웠던 기억이 난다. 글에도 온도가 있는 것같다. 따뜻한 글은 누군가의 슬픔을 감싸주지만 싸늘한 글은 생채기를 남긴다. 글의 품격.. 2020. 7. 15. [퍼온글]바보야, 문제는 아랫도리야! 카카오스토리 윤재혁님의 글을 옮겨왔습니다. 작금의 이어지는 성추문 사건.... 그 어떤 글보다도 정확하게 정곡을 뚫고있네요. 이제껏 남성위주의 성의식에 자성... 박카스도 남자(?)이기에 공감합니다. 2000년 어느 날, 엄혹한 군부정권 시절에 평양을 방문함으로써 일약 '통일의 꽃'으로 불리던 임수경이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 '5월 17일 광주에서 있었던 일'이란 제목을 단 임수경의 글은 운동권 선배들이 술판을 벌이던 룸살롱의 풍경을 묘사한 글이다. "송○○선배는 아가씨와 어깨를 붙잡고 노래를 불렀고, 박○○시인은 아가씨와 불르스를 추고 있었고, 김○선배는 양쪽에 아가씨를 앉혀 두고 웃고 이야기하느라 제가 들어선 것도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누군가 제 목덜미를 뒤에서 잡아끌며 욕을 하더군요. '야 이.. 2020. 7. 14. [박물관연수]취하선, "세상 뭐라하든 나는 장승업이오" 2002년에 개봉된 취하선... 조선의 격동기 19세기 후반에 살았던 천재화가 오선 장승업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이다. 영화 제목에서 의미하는 '술이 취해야 흥이 나서 붓을 놀리는 기인한 화가'로 각인되었다. 그럼 장승업은 신명나는 기운으로 그린 그림만을 남겼을까? 장승업은 다양한 화풍을 구사하였는데 정묘하고 아름다운 섬세한 채색을 자랑하기도 하고 반대로 호방한 필묵과 수묵의 깊은 맛을 보여주었다. 그의 호방한 화풍은 자유분방한 기질을 보여주는 이야기와 상승작용을 하여 술과 여색을 즐기는 자유로운 화선 장승업으로 자리잡았다. 강의를 마치고 나오니 하늘이...ㅎㅎ 이런 날 어찌 산성에 오르지않으리오. 산성옛길을 오른다. 하루종일 그리고 하루하루가 이리 즐거움의 연속인데 어찌하여 그 분은 북악산에 올라 세상을.. 2020. 7. 12. 백합, 나리꽃, 원추리는 어떻게 다르지? 나리꽃과 백합은 어떻게 다르지? 우선 나라별 언어의 차이라네요. 영어권에서는 Lily(릴리), 중국어(한자)는 百合, 한국어로는 나리(꽃), 일본에서는 유리라 하네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순결, 순수한 사랑의 꽃말을 가진 백합이 흰 백합만이 아니라 수백가지 꽃색깔이라... 그래서 흰백(白)아닌 일백백(百)인데 꽃색깔이 100가지가 아니라 구근식물로 그 뿌리가 100개가 합하여 달려있다하여 백합이라고 한다지요. 6,7월 산에 다니다보면 이런 꽃이 참 많이 피어있지요. 나리꽃? 백합?? 원추리??? 분명 이 꽃을 백합이라고는 하지않지요. 백합과 나리꽃은 어떻게 다르지? 그래서 공부를 해보았답니다. ㅎㅎ 일단 산에 많이 피어있는 이 꽃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수많은 나리꽃중에서도 잎이 나.. 2020. 7. 9. 내고장 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어라? 벌써 7월이네. 코로나19 여파로 어수선하게 올해 절반이 지나가네요. 큰녀석 결혼식도 미뤄가며 그간 애간장을 태웠지요. ㅠ 다행히 성원해주신 가족친지친구지인들덕분에 잘 넘어갔습니다. 이제는 코로나가 일상이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로서의 '도리'라할까 두자식 짝을 채웠으니 좀 홀가분하게 더 열심히 더 재밌게 살아가야지요. 2013년 이맘때쯤 포스팅을 다시 올려봅니다! 와...이 먹음직스런 청포도... 이렇게 포도를 그려보아야겠다. [선생님 체본] 그리고 이렇게 써보아야제... 청 포 도 이육사 내 고장 七月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주절이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아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 2020. 7. 3.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 베토벤 스페셜(20.6/20,토) 한줄기 시원한 여름 소나기가 퍼붓고난 뒤 석양의 태양을 바라보며 공연장에 도착했지요. 코로나로 많은 관객이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나름 베토벤 음악을 가까이에서 접하게된 공연이었지요.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5번 서양음악사의 모든 협주곡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곡 중에 하나인 이 곡은 베토벤의 창작력이 가장 활발하던 1809년에 작곡되었다. 베토벤의 영웅적 시기의 정점을 찍는 작품으로, 오케스트라가 제시하는 주제와 함께 피아노 독주를 시작하던 전통적인 교향곡 형식에서 벗어나, 세 번에 걸친 오케스트라의 장엄한 울림 사이에 트릴, 아르페지오 등 화려한 장식을 넣어 분수의 물줄기가 뻗어나가는 듯한 움직임을 형상화한다. 이 작품의 또 다른 혁신은 2악장과 3악장을 이어주는 연결구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베토벤 교향.. 2020. 6. 20. 호를 바꿉니다, 유송당으로... 호를 바꿉니다! 號는 사람이 본이름이나 자(字) 외에 허물없이 부를 수 있도록 지은 이름... 그간 '山河'라는 호를 사용해 왔으나 산하 박해순(山河 朴海淳) 인당샘이 이름에 삼수변( 氵) 이 3개나 들어간다..ㅠ 이번에 마음心이 들어간 '유송당' 愈松堂으로 나을(더욱) 愈/ 소나무 松/ 집 堂 소나무가 있는 집에서 낫고 더욱 열심히 하라는...? 과연 號처럼 되려나??? 2020. 6. 18. 문인화지도사(2급) 자격시험(20.6/13,토) 지도사 자격시험 고사장.... 코로나19로 방역을 확실히 하고... 2급에서는 6군자중 목련과 국화가 문제로 나왔군요. 2점을 그려냈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점심 파티장소로 갑니다. 벌써 농장엔 금계국이... 이리 맑은 날일 줄이야. 30대 테니스 한창 칠때 만났던 허샘... 30년 넘어 한자리에서 만났네요. ㅎㅎ 번개팅하면 여자들이 고생이지요. 농장주님은 물론이구요. 바둑황제 조훈현님이 바둑계로 돌아왔네요. 4년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고... 바둑진흥법을 통과시켰으니 한몫 하셨지요. 저녁엔 예고대로 비가 쏟아집니다. 최고집 장어집에서 절친부부 매난국죽 만남이 있었지요. 하루 하루는 이리 즐거운데 너무 먹어 그게 탈이네. ㅠㅠ 2020. 6. 14. [박물관연수]'남한산성' ... 치욕은 견딜 수 없사옵니다 사실 올해는 신청을 안했지요. 금요일 오후 평생학습교육관에 가서 인당선생님께 문인화 배우려했으니까요. 그런데 코로나로 그 강의가 2학기로 순연되었지요. 그래서 청강이라도 하려고 갔는데 명단에 없는 지라 가까스로 들어갔네요. 요즘 국사 공부를 많이 합니다. 유튜브로 별별 강의 다 듣고 있네요. 굳이 강의장소로 갈 것도 없네요. 특히 국사는 자료가 꽤 많네요. 인기강사도 많구요. 설민석,황현필... 2020. 6. 13. 방송작가 강의모님의 책읽기 책 일기(20.6/11,목) 어젯밤 세차게 내리던 비가 그치고 새벽 5시 구름낀 하늘이 걷혀집니다. 얼릉 올라야겠다. 저녁까지 빡빡한 일정... 오늘 하루를 어제보다 더 Big Day로 만들어야하니까...ㅎㅎ 서실은 종일 어수선하고 바뻤다. 이 놈의 코로나 녀석, 어서 물러가야지. 회원님들이 움츠러들어 제 기량을 발휘 못하시네. 오후엔 모레로 다가온 지도사2급 필기시험을 준비해본다. 왜 이리 안 외워지지? 외우긴 뭘 외워? 안까먹으면 다행이지. ㅋㅋ 저녁엔 오늘의 하일라이트, 방송작가와의 만남이다. 책 제목부터가 내게로 다가와 꼭 참석하고 싶었다. 책을 미리 사놓고 몇편 읽으면서 마치 일기같은 느낌, 그리고 나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와의 만남은 참 소중한 시간이다. 작가님의 일생이 따라오기때문이다. 오늘도 작가님의 인생 역정.. 2020. 6. 12. 최진석 교수의 강의 20.5/20(수) 대청호오백리길을 가면서 친구가 이 분 강의를 듣네요. 이 친구 아버님 49재를 지내며 '반야심경'에 궁금하던 차 인터넷을 검색해보다가 요즘 이 교수님의 강의에 완전 꽂혀있다고... 그래서 박카스도 이 분 강의를 들어봅니다. 1. '자신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2.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 3. 이제 미래는 '나의 이야기다' 우리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만의 이야기가 행복하게한다. 나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면 어떤 것도 내것이 아닙니다. 2020.12월 "나는 5.18을 왜곡한다" 시를 발표해 논란이 되었다. 과연 큰 그릇이다. 헤르만헤세는 말했다. "모든 인간은 자기 자신 이상이다." 자기 자신 이상의 삶을 살아라! 자기 자신의 향해서 걷는다. 내가 누구인지 아느냐? 질문을 하라! 예능 v.. 2020. 5. 23. 윤사월을 맞이하며... 오늘 書室에서 한 회원님이 윤달이라고 이사를 한단다. "그러고보니 모레부터 윤사월이네." "어라? 윤사월...윤사월...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왜 詩에 있잖아요, 송화가루 날리는..." "아, 그렇구나. 윤사월이라는 시가 있었지." 얼릉 스마트폰으로 '윤사월'을 검색해본다. 윤사월 (閏四月) 박목월(朴木月) 송화(松花) 가루 날리는 외딴 봉우리 윤사월 해 길다. 꾀꼬리 울면 산지기 외딴 집 눈 먼 처녀사 문설주에 귀 대고 엿듣고 있다. 학창시절 교과서에 실렸던 이 詩... 뭔 의미인줄도 모르고 외워서 공부했었는데... 이제 다시금 읽어봅니다. 송화가루 날릴때면 온갖 꽃 피어나고 신록이 펼쳐지는데 오고가는 사람없는 외딴 곳 윤사월 해는 참 길겠지요. 안타깝게도 산지기 처녀는 눈어 멀어 아름다운 자.. 2020. 5. 21. '인생이란'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 엮어가는 이야기... 5월19일(화) 온종일 비가 오락가락... 서실의 공부 열기는 다시 뜨거워지고... 그래. 공부가 내 삶을 채워준다. 붓을 잡지않으면 빈둥빈둥 노는 것같고 붓을 잡으면 뭔가 살아가는 거같은... 예전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라! 열공한 날은 뿌듯하고 잠도 잘오고 시험을 기다렸지만 공부안하고 놀은 날은 짜증나고 부모님께 죄송했던... 그래도 이렇게 공부하니 자랑질(?)할 거리도 생기지않는가! 2020. 5. 20. 먹그림2급 六君子 포트폴리오 봄 길잡이... 묵란... 묵죽... 파초... 국화... 매화... 2020. 5. 20. 샤스타데이지 vs. 마가렛, 몹시 어렵네요 여름이 시작되는 6월... 상당산성 마을에 핀 흰색꽃은 뭐야? 샤스타데이지 or 마가렛? 다 같은 국화로 피는 시기도 같고 참 헥갈리네. 샤스타데이지(샤스타국화).... 이파리가 톱니바퀴 모양으로 키가 60~90cm로 키가 크다. 일단 심어지면 무리지어 피고 여름구절초라 불린다. 샤스타데이지란 .. 2020. 5. 18. 붓꽃 vs.꽃창포, 참 어렵네요. 경복궁궐에 핀 이 보라색꽃은 뭐지? 붓꽃인가? 창포인가? 이정골 지인 집에 핀 이 흰색꽃은? 붓꽃? 꽃창포?? 산이나 들에서 자주 볼 수있는 노랗게 피어있는 것은? 하지만 확실하게 아는 것 하나는 이 꽃은 각시붓꽃이다. 이른 봄 산에 다니며 정말로 많이 피어있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2020. 5. 16. 고비,고사리&관중의 구별도 참 어렵네요. 산행하다보면 참 궁금한게 많다. 이번에는 옥천향수길에서 고비군락지를 만났다. 고비과 고사리는 어떻게 다르지? 그럼 이게 고비혀? 고사리혀?? 이렇게 헥갈릴때 이런 정보를 만드신 고마운 분이 계셨네요. 그러고도 의문점은 끝없이 남는다. 관중... 근데 이 무척이나 큰 녀석은 꿩고비네. 2020. 5. 15. 옻나무의 종류&가죽나무 옻나무를 만났다. 아니 이게 개옻이라고? 난 이제까지 이게 진짜 옻인줄 알았는데... 줄기에 붉은 빛이 있는 개옻나무 이게 참옻나무구나. 큰녀석은 줄기가 참나무줄기같네. 내친 김에 이 녀석은 산검양옻나무라네. 이밖에 붉나무,덩굴 옻나무도 있고... 또 이와 비슷한 놈으로 가죽나무와.. 2020. 5. 15. 요즘 아까시나무꽃 향기에 취해있지요~ 이른 새벽 운동하는 금천배수지 주변은 온통 아카시아 향기로 그득하다. 와~이 은은한 향기~~ 레이저 치료로 무뎌진 코인데도... 근데 진짜 이름은 아카시아(x)가 아니라 아까시나무란다. 그런데 이 녀석들은 도대체 얼마나 크는 거야? 정말로 하늘높은 줄 모르고 자라네. 25m까지 자란단다. 옛 아카시아 추억을 들춰낸다. 어린시절 산에 오르다가 이 아카시아꽃을 따서 먹었고 아카시아꽃으로 흰떡을 해먹기도 했었지. 우리밭 넓은 하천부지에 벌통을 놓았는데 아버님이 그 꿀을 많이 얻어드셔 무척 고생도 하셨었지. 겨울이면 난방용 땔 나무를 하러 다녔는데 그 당시 민둥산엔 소나무, 아카시아나무가 전부였다. 그 까시가 어찌나 매서운지 손등에 피가 종종 났지만 일가족 따뜻하게 잘 수 있었으니 참 고마운 나무였다. 한때는 .. 2020. 5. 12. 요즘은 장미꽃 보는 재미로 온동네 걸어다녀요~ 5월은 계절의 여왕, 5월하면 장미꽃... 요즘은 장미꽃을 찾아 온동네 걸어다닙니다. 덩굴장미... 장미에 관한 노래가 제법 많네요. 사월과 오월의 '장미'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 이은하의 '겨울장미' 사랑과 평화의 '장미 한송이'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 그중에서도 4월과 5월의 '장미' 란 노래 감미로운 목소리와 잔잔한 가사... 이 노래를 흥얼리며 장미꽃을 이야기해봅니다. 아마도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꽃이라면 장미일 것입니다. 아름다운 꽃이라면 우선 떠올리는 것도 장미이겠지요. 사랑을 고백할때도 생일 선물에도 장미꽃이라면 항상 여심(女心)은 쉽게 녹아나니까요. ㅎㅎㅎ. 장미의 꽃말은 '애정', '사랑의 사자','행복한 사랑' 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결혼식용 부케나 여성에게 주는 선물로.. 2020. 5. 12. [詩]고슴도치 사랑/이정하 '고슴도치 사랑' 고슴도치 사랑 / 이 정 하 서로 가슴을 주어라. 그러나 소유하려고는 하지 말라. 소유하고자 하는 그 마음 때문에 고통이 생기나니. 추운 겨울날, 고슴도치 두 마리가 서로 사랑했네. 추위에 떠는 상대를 보다 못해 자신의 온기만이라도 전해 주려던 그들은 가까이 다가가.. 2020. 5. 10. 요즘 Netflix로 영화 많이 보네요~ 1착으로 빨간 머리 앤에 폭 빠졌네요. NETFLIX가 뭐냐구요? 미국의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자다. 1997년 리드 헤이스팅스가 마크 랜돌프와 함께 설립한 회사로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다. 넷플릭스(Netflix)란 ‘인터넷(NET)’과 영화를 뜻하는 ‘플릭스(Flicks)’의 합성어로 '인터넷을 통해 영화를 유통한다'는 의미가 있다. Flicks는 Movies의 속어였구나! 또 스트리밍은? 인터넷상에서 음성이나 동영상 등을 하나의 형태가 아닌 여러 개로 나누어 물 흐르듯이(streaming) 연이어 보내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기법. 콘텐츠가 여러 개로 나뉘어 전송되어 수신단에서 재생하기 때문에 전체 콘텐츠의 다운로드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따라서 하드 디스크의 용량에 제약받지 않고 빠르.. 2020. 5. 9.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