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세차게 내리던 비가 그치고
새벽 5시 구름낀 하늘이 걷혀집니다.
얼릉 올라야겠다.
저녁까지 빡빡한 일정...
오늘 하루를 어제보다 더 Big Day로 만들어야하니까...ㅎㅎ
서실은 종일 어수선하고 바뻤다.
이 놈의 코로나 녀석, 어서 물러가야지.
회원님들이 움츠러들어 제 기량을 발휘 못하시네.
오후엔 모레로 다가온 지도사2급 필기시험을 준비해본다.
왜 이리 안 외워지지?
외우긴 뭘 외워?
안까먹으면 다행이지. ㅋㅋ
저녁엔 오늘의 하일라이트, 방송작가와의 만남이다.
책 제목부터가 내게로 다가와 꼭 참석하고 싶었다.
책을 미리 사놓고 몇편 읽으면서
마치 일기같은 느낌, 그리고 나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와의 만남은 참 소중한 시간이다.
작가님의 일생이 따라오기때문이다.
오늘도 작가님의 인생 역정을 고스란히 볼 수 있었다.
특히나 '치열하게 살아오신...'
‘읽기는 맛있는 기억이다’
독서는 쾌락이 되어야
평생 독서하는 어른이 되죠.
독서는 편식의 위험...
안다고 믿는 것의 함정
나도 ‘종이신문’을 다시 읽어야겠네.
막연한 동경, 은근한 회피...
꿈이 없었던 아이
막다른 길에 다다라야 ‘U'턴 할 수 있다.
다가오는 길들(Things to Come)
원하는 것을 얻고나면 덜 기쁜 법
행복해지기 전까지만 행복할 뿐
속상해하면서 세월을 보내기에는
우리 인생이 너무 짧은 거란다.
겸손해지는 것이 인생이다.
결과가 아닌 과정이 바로 삶이다.
이 작가님의 꿈...
네 꿈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책 읽는 귀여운 할머니
박카스에게 네 꿈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내가 가 보지 못한 길, 내가 알지 못하는 세상...
죽는 날까지 찾아가는 할아버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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