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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식물도감

붓꽃 vs.꽃창포, 참 어렵네요.

by 박카쓰 2020. 5. 16.


경복궁궐에 핀 이 보라색꽃은 뭐지?

붓꽃인가? 창포인가?






이정골 지인 집에 핀 이 흰색꽃은?

붓꽃? 꽃창포??







산이나 들에서 자주 볼 수있는 노랗게 피어있는 것은?






하지만 확실하게 아는 것 하나는

이 꽃은 각시붓꽃이다.

이른 봄 산에 다니며  정말로 많이 피어있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고양호수공원, 우암산 자연학습원을 돌아보며

열공해보았네. 이런 재미도 솔솔^^


붓꽃과 꽃창포는 같은 붓과이고 

영어로는 모두 아이리스...


사진속

노랑색꽃은 꽃창포...

보라색꽃은 붓꽃...


꽃창포가 더 크고 잎과 꽃이 같은 위치...

붓꽃은 꽃이 위에 있고 잎이 아래에 위치... 



제일로 구분하기 쉬운 것이

바로 이 꽃모양이다.





붓꽃은 부채살 모양의 화려한 얼룩무늬...

꽃잎이 둥글고

꽃잎 6장중 3장만 처져있네.





하지만...

꽃창포는 단순한 노란 역삼각형 무늬가 있고

꽃잎 6장이 모두 아래로 처지고...







붓꽃은...








꽃대끝에 2~3개씩 달린다.




부채붓꽃...



얘는 그냥 붓꽃...




이번에는 꽃창포...




잎이 창모양, 무척 날카롭다.







이름도 노란꽃창포네.



노란 붓꽃도 있지만 이리 다르단다.



꽃창포는  포끝에 꽃대가 1개씩 달린다.


붓꽃은 포끝에 2~3개씩 꽃잎이 달린다.





이번에는 줄기로 구분해보면...


꽃창포 잎맥(중앙맥)은 뚜렷하다.




붓꽃은 잎맥이 없다.



꽃창포는 노랑색이 많지만



보라색, 흰색도 있다.

개량종 꽃창포라네.




이를 종합해보면 이렇게 다르단다!



붓꽃

 키가 약 60cm정도 이다.

 잎보다 꽃이 높이 핀다.

 잎 한가운데 잎맥이 뚜렷하지 않다.

 포의 겨드랑이에 꽃대가 2~3개씩 달린다.

 개화기(5~6월)가 꽃창포(6~7월)보다 빠르다.

 꽃잎의 모양이 넓고 둥글며 화려한 얼룩무늬(부채살)가 있다.

 6개의 꽃잎을 가지며 그 중 안쪽의 3개는 꼿꼿히 서고 바깥쪽의 3개는 옆으로 쳐진다.

 


 꽃창포

 키가 60~120cm 이다.

 잎과 꽃의 높이가 같다.

 잎의 한가운데 잎맥(중앙맥)이 뚜렸하다.

 개화기가 붓꽃보다 1달 정도 늦다.

 포의 겨드랑이에 꽃대가 1개씩 달린다.

 붓꽃보다 색감이 밝은 홍자색꽃이 핀다.

 꽃잎이 붓꽃보다 날렵하며 가늘면고 좁은 역삼각형의 단순한 노란 무늬가 있다.

 6개의 꽃잎을 가지며 6개 모두 밖으로 쳐진다. 그러나 간촉 안쪽의 3개가 꼿꼿히 서기도 한다. 

 



창포와 꽃창포는 다르다.


단오절에 머리를 빗던 창포는 천남성과로

꽃창포와는 다른 科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