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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1008

청녕 서화회원 출품작-墨竹 올해도 청녕 서화회원 작품전시회에 출품했다. 벌써 36회? 참 오래된 전통의 전시회다. 박석순선생님이 붙박이(?) 회장님으로 수년째 노력봉사하신다. 선생님 작품... 문인화는 3층에 전시되고 있네요. 이번에도 인당선생님 문하생 작품이 여럿이다. 그중 가장자리에 인당샘 작품과 나란히... 부부작품이 나란히 걸려있네. ㅎㅎ 인당 조재영선생님의 연꽃 내년에는 꼭 연꽃전시회를 열어드려야 할텐데... 향원님 솜씨... 오후1시경 작품을 철수하고 단풍구경하려 중앙공원을 둘러보았다. 수령 900년되었다는 압각수는 아직 단풍이 덜 들었네. [퍼온 사진] 여전히 많은 할아버지들이 이곳저곳에서 윷놀이를 하고계시다. 이건 시민들의 휴식처가 아니라 경노당이다. 특히 할아버지들만을 위한 놀이터... 무료 점심제공으로, 마땅히 .. 2020. 10. 30.
[인문학 강좌] 도자기에 투영된 인간의 욕망 월요일 오전 분평동 서원도서관을 찾았다. 멋진 젊은 강사님이시군요. 10월26일(월) 첫강의 역시 중국도자기였구나. 그리고 우리 도자기였고... 상감청자, 조선백자도 꽤나 인기가 있었구나! 스페인, 포르투칼, 네덜란드... 세계사도 함께 배우게되네. 도자기는 내게 너무 문외한이라 눈에 잘 안 들어온다. 강의끝무렵 강사님 갤러리를 소개하네. 리누(ReNou)는 영어의 Re, 불어의 Nou가 합쳐져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뜻'. 리누 갤러리 하종수 대표의 설명이다. 그의 표현대로 '21미터, 6미터의 전시공간'인 리누 갤러리는 영국 본차이나 포슬린을 상설전시하는 갤러리다. 하 대표가 영국에서 10여 년 거주하면서 직접 수집했던 영국 도자기들이다. 11월은 크리스마스 플래트 위주로 전시가 돼있다. 한 달에 .. 2020. 10. 27.
책읽는 다락방J[나의 인생책]-2편 불붙었다고 해야할까? 요즘 매일같이 책을 2~3권씩 읽고있다. 솔직히 말하면 내 눈으로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을 귀로 듣는 것이다. 고마울씨고... 그런데 오늘 새벽은 이 책의 이야기를 듣고 새벽부터 눈물을 쏟았다. [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 아~ 내 어머니... 며칠전 기일이 지나갔는데... 그래, 가을걷이가 한창일때 내 뒷동네 선산으로 가셨지. 강렬하게 다가온다. 여행을 떠나고 싶은데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게 있다. 바로 집사람이 싫어한다. 그렇다고 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건데 안 갈 수도 없다. 먼저 이 책을 구입해 읽어보아야겠다. [여행의 이유]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살아가고픈 33인의 ‘여행의 이유’를 묶어놓은 책이다. 최갑수 여행작가가 이 책 서두에 .. 2020. 10. 27.
코로나에도 제3회 청주연묵회전이 열렸지요(20.10/23~25) 인당 조재영선생님의 문하생들이 만든 서예모임... 청주연묵회전이 올해도 펼쳐집니다. 전시 첫째날... 고문 인당 조재영님 작품 훗날 마스크쓴 사진 보며 이야기하겠지요. "2020년은 코로나19로 죽을 맛이었어." 10월25일(일) 여러 손님들이 전시장을 찾으셨지요. 선진 경기에서도...ㅎㅎ 오후3시 전시장을 철수합니다. 신입회원이 들어옵니다. ㅎㅎ 이제 남자회원이 넷이 되었군요. 2차로 해피데이에서... 산하가 신고식을 합니다. ㅎㅎ 2020. 10. 23.
2020.대한민국서예대전 입선-墨竹 제32회 대한민국서예대전은 코로나19사태로 봄에서 가을로 연기되고 그나마 전시회마저도 열리지못하게 되었네. 겨우 도록과 작품만 택배로 받을수 있었다. 최선이었을까? 더 잘 할 수는 없었을까? 내년엔 대나무로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특선하신 김동화님 작품 2020. 10. 19.
언젠가 있을 개인전을 준비하며... 떠돌이님의 시를 써드리다보니 글씨가 그럭저럭 괜찮다고? 그래? 고뢔?? 용기를 얻었다.ㅎㅎ 칠순에 개인전을 하려고 그랬다만 언제 그때까지? 그리고 이 세상에 나와 한번만 하고 그만 둘건가? 안성 박두진문학길을 다녀오며 박두진님의 시를 3편 써보았다. 때는 바하흐로 가을이라... 강*희 회원님의 들국화 작품이 어찌나 이쁘던지 흉내를 내 보았다. 역쉬 글씨도 선생님 체본을 보고써야 더 멋지다. 1st... 2nd... 1st... 2nd... 더 부단한 연마로 내년 가을엔 부스전이라도 한번 펼쳐야겠다. 2020. 10. 17.
안성 금광호수&박두진문학길 20.10/14,수English Members와 함께 안성 금광저수지를 둘러봅니다.  먼저 박두진 문학길을 둘러봅니다.      수변 곳곳에 박두진 시인의 시가 이렇게...   오늘은 박카스가 문학 노(?)년이 되어...ㅎㅎ  박두진 시인은 어떤 시인인가? 학창시절 시인 박두진을 국어교과서에서 배웠다. 박목월, 조지훈과 함께 청록파 시인의 한사람이라고... 그리고 시 아마도'해'? '해야 솟아라'를 읽어본 듯그게 전부라?안되지. 그래서 공부해보았다.    학창시절 국어교과서에서 배웠다.    미리 써보았습니다.   그의 많은 시가 이렇게...   금광호수... '오복정' 한정식에서 점심을 먹고  'The View'에서 차를 마십니다. 저 산이 칠장사가 있는 칠현산이지요.  돌아오는 길에 석남사에 들립니다.. 2020. 10. 14.
떠돌이 류재혁님의 詩集 출간기념 모임(20.10/12,월)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 많고 많은 사람들중에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은 박카스에게는 큰 인연이고 행복입니다. 떠돌이 류재혁님과는 2003년경 산내음산악회에서 만났지요. 산행하면서도 즉석 詩를 지어 낭독하시고 다음날엔 여지없이 산행 詩를 카페에 올려주셨지요. 그렇게 지은 詩가 수백편에 이르고 이제 170여 수를 모아 시집을 발간하신다구요? 와~대박^^ 축하드리고 존경합니다. "도대체 산은 언제부터? 얼마나??" "74년2월3일 오대산을 시작으로 46년... 청춘을 불사르며 1,400여회 산을 올랐다." 지인들이 함께 하셨네요. 박카스가 '동모' 모임 원년 멤버인가? 다들 익히 알고계신 분들이네요. ㅎㅎ 우리 '큰사람' 빅맨이 이런 행사를 주도면밀하게 준비했네요. 친.. 2020. 10. 13.
철학자 김형석 강의 [인생! 100년을 살아보니] 「백년을 살아보니」 한 차례 띄엄띄엄 읽은 적있지요. 요즘 다시금 이 교수님의 강의를 유튜브로 접하고 있지요. 3가지를 해야 인생이 즐겁다 1. 즐겁게 일해야 2. 즐겁게 배워야 즐겁게 배우는 할아버지 할머니 공부하는 즐거움 독서가 최고야! 3. 젊어서 못한 취미활동을 하라 인생을 셋으로 나눠보니 30살까지는 배우며 60살까지는 일하며 90살까지는 사회에 도움을 주며 살았다. 60은 되어야 철이 든다. 철이 든다는 것은 나를 믿을 수 있는 나이 인생의 황금기 60~75 배우며 성장한다 비록 몸은 늙지만 마음은 늙지않는다 2020. 10. 12.
가을꽃 구절초vs.쑥부쟁이vs.벌개미취 구별 가을에 피는 이 꽃들... 구절초, 쑥부쟁이 그리고 벌개미취 구별이 참 어렵지요. 구절초... 꽃대 하나에 꽃이 하나, 주로 흰색 국화모양을 하고 있다. 쑥부쟁이....꽃대 하나에 2~3개의 꽃이 피며 주로 보라색이다. [퍼온 사진] 우리주변 길가나 들판 이곳저곳에 많이 피어있는 것은 개쑥부쟁이다. 하지만 이것은 벌개미취...군락을 이루어 주로 화단에 무더기로 피어있다. 23.10.3 새벽 두꺼비생태마을에서 이 셋을 만났다. 2020. 10. 11.
가을 보라색꽃, 꽃향유vs. 배초향 가을에는 유난히 보라색 꽃이 많이 핍니다. 이게 무슨 꽃? 꽃향유? 향유? 배초향? 그 구별이 쉽지않다. 이꽃은 배초향... 우리나라 토종 허브식물로 비린내를 없애준다하여 물리칠 排 매운탕, 추어탕에 넣는답니다. 비슷한 이 꽃은 꽃향유... 꽃말은 가을의 향기 꽃이름도 꽃말도 너무나 이쁩니다. 향유는 한송이씩 작은 꽃이고 꽃향유는 이렇게 큰 무리를 지어 핀답니다. 꽃향유와 배초향 구별이 어렵다구요? 꽃향유... 꽃이 진한 보라색이고 꽃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피네요. 배초향... 꽃이 사방에서 핍니다. 허현도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꽃잎 모양 왼쪽부터 향유, 꽃향유,배초향... 2020. 10. 11.
요즘 유튜브로 최재천님 강의 듣네요 코로나19의 여파로 '집콕'이 대세라지요? 그래서 컴앞에 앉아 유튜브로 유명강사의 강연을 듣게되었지요. 그중 한분이 바로 최재천 님... 사실 전부터 몇차례 짤막하게 들어봤지만 요즘 들어 집중(?)적으로 듣게 되었네요. 책도 정말로 많이 쓰셨군요. 토론수업? 토론의 생활화?? 토론, 토의(discussion)가 논쟁(debate)라고? 討論...討 때린 토... 토론하면 상대방을 제압하고 내가 이기는 것? 남의 꼬토리를 잡고 늘어지려한다..ㅠ 남의 생각을 듣고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토론보다는 숙론이 맞다. 2020. 10. 8.
류재혁님의 詩 '속리산'을 써보았네. 시집 [산처럼 살리라] 발간을 축하드리며 출간 축하로 절친이 그의 시를 한편 써보면 어떻겠냐고? 처음엔 아직은 재능기부할만한 글씨는 안된다며 망설였지만 인당샘이 꼭 잘 써야 되는 건 아니잖냐며 용기를 주시네. 졸필이지만 써보았는데 인당샘이 삽화를 넣어주셔 글씨가 한껏 살아났다. 속 리 산 떠돌이 류재혁 속리산이 겨울잠에 빠져있다 문장대가 의연하게 천왕 비로 문수 관음 묘봉의 열병을 받고있다 냉천골 다람쥐 할머니 흔적없이 전설만 남았는데 깔딱고개 꽁지머리 산 사내가 반겨주네 같이 죽자던 女人의 투명한 속살 같은 雪白의 겨울 산이 적막하다 山行의 묘미는 가끔씩 뒤돌아보는 것 지나온 山길이 꿈결처럼 보인다 그래서 山行길은 人生길이다 세심정의 하산주에 취하고 山친구들의 情에 취한다 人生이 오늘만 같아라 2020. 10. 7.
전국단재서예대전, 이제 '단재초대작가'되었네요. 해마다 봄에 개최되던 전국단재서예대전이 올해는 코로나19로 연기되어 가을에 개최됩니다. 오전 서실에 나가 공부를 하고 점심시간에 회원님들을 모시고 왔지요. 와~ 예술의 전당... 한달에 한두번꼴은 찾던 곳인데 안타깝게도 올해는 처음 찾습니다. 우리민족의 큰인물 단재 신채호 동상앞에서 고개숙이며 선생의 삶을 다시한번 되새겨봅니다. 조선의 꼿꼿한 선비로서 일편단심 독립운동이라는 대의와 불의와 타협하지않은 지조를 실천하신 우리 근대사가 낳은 위대한 사상가로 일생을 나라와 민족을 위한 삶을 사셨다. 실은 10월5일(월) 오후 많은 서예인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지요. 썰렁했지요.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출품자들과 하객들은 초청받지못했으니까요. 유송당은 대나무 2점 출품했지요. 한점은 특선,.. 2020. 10. 6.
혼자 걸어라/법정스님 혼자 걸어라 / 법정스님 완전히 혼자일때 완전한 자유가 찾아온다 쓸쓸한 고독 속으로 들어가라. 아무도 없는 곳을 혼자서 걸어 가라. 아무런 기대도 하지 말고, 누가 알아주기를 바라지도 말고, 나 자신만이 알 수 있고 느낄수 있도록 완전한 혼자로 걸어라. 기대를 하고 혼자 걷는 것은 혼자가 아니라 도리어 혼자의 충만한 기운을 약화시킨다. 완벽하지 않은 고독은 고독이 아니다. 홀로 있음을 연습하라. 홀로 외로이 느끼는 고독속으로 뛰어들라. 철저히 혼자가 되어 그 고독과 벗이 되어 걸으라. 외롭다는 느낌, 고독하다는 생각이 모처럼의 홀로있음을 방해하려 들 것이지만, 결코 그 느낌이나 생각에 속을 필요는 없다. 그 느낌이 바로 깨어있음의 신호탄이다. 외로움! 그 깊은 뜰 속에 우리가 찾고 있던 그 아름다움이 숨.. 2020. 10. 2.
9월말 상당산성 핀 들꽃 20.9/28,월 한밤중 잠이 깨여 창밖을 보고 달이나 별이 떠있으면 하고싶은 게 있다. "어서 새벽이 왔으면 좋겠다. 상당산성 오르게..." 예전엔 무조건 어린이회관에서 1시간 이상 걸려 산성에 닿았다. 얼마전부터는 약수터에서 올라 20분 정도 걸려 오르더니 이제는 아예 남문이나 산성마을까지 차를 몰고 올라간다. 이렇게 나이먹어가나보다. 참 맑은 새벽이다. 정확히 6시10분부터 남문부터... 공남문을 지나며 최신 버젼이로군! 내게는 참으로 고마운 산성이다. 이제는 읽고 또 읽고 다른 방법이 없다. 속리산 연릉이 잘 보인다. 청주시내가 내려다보이고... 어라? 산성이 또 무너졌구나! 너무 가장자리로 다니면 안되겠구나. 오창들녘... 청원생명쌀은 이곳 출신이다. ㅎㅎ 증평들녘... 다음주엔 저 두타산을 올.. 2020. 9. 28.
추석 한가위 엽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올해 추석은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영상통화로 정을 나누라고? 그렇다면 나도 추석선물로 온라인으로 지인들에게 보내야겠네. 2020. 9. 28.
가을 야생화 '쑥부쟁이 '종류도 여러가지! 20.9.23(수) 조항산-청화산을 산행하며 산행내내 구절초와 쑥부쟁이가 산행길에 마중나와 있었다. 아! 구절초나 쑥부쟁이나 둘다 양지쪽이나 바위틈에 잘 자라네. [동영상] 조항산을 내려오며 시원한 가을바람에 구절초와 쑥부쟁이가 춤을 춘다. 그런데... 송면저수지옆 임도에 피어있는 이꽃은? 참 이쁘기도 해라...ㅎㅎ 쑥부쟁이? 참취꽃? 또 헥갈리네. 다시 공부해봅니다. [인터넷 신문기사 발췌] 가을이 되면 들녘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국화 모양의 꽃이 있다. 국화과에 속하는 이른바 쑥부쟁이라 불리는 무리들은 모두 여기에 속한다. 이들은 모두 참취속(Aster)에 속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참취속 식물은 약 18종류이며, 그중 흔히 볼 수 있는 종류는 참취, 개미취, 해국 등이 있다. 울릉.. 2020. 9. 24.
연꽃 소품을 만들어봅니다 인당샘 등을 체본으로... 9월27일(일) 오전... 2020. 9. 23.
대한민국은 아직도 당쟁(붕당)중...ㅠㅠ 학창시절...우리나라는 '사색당파'로 망했다고 배웠다. 서로 죽이고 죽고 그게 정치였다. 요즘은 당쟁이란 말대신 붕당이라고? 붕당이란 붕(朋)과 당(黨)의 합성어로서, 붕은 같은 스승 밑에서 동문수학하던 무리(벗)를 말하며, 당은 이해 관계를 중심으로 모인 집단을 지칭한다. 조선 중기 학문과 정치가 결합된 상황에서 붕당은 학통의 차이와 정치적 입지에 따라 정치 세력 결집에 중요하게 작용하였다. 지방에서 성장한 사림파(士林派)는 15세기 말부터 중앙에 진출하기 시작해 기득권층인 훈구파(勳舊派)의 심한 탄압을 이겨 내고, 16세기 중엽 선조 즉위 뒤 중앙 정계를 장악했다. 이후 사림파는 서인과 동인으로 분파되었다. 동인과 서인은 초반 반대당의 존재와 상호 비판을 보장하여야 한다는 정치 방법론을 성립시키기도 .. 2020. 9. 17.
2020.청주문인화협회전 '붓과 놀자' 코로나19가 아니었으면... 이런 멋진 행사가 펼쳐졌을 것을... 도록만 받고말았네.ㅠㅠ 아쉽다 아쉬워... 2019년 2020. 9. 15.
소품으로 만들어봅니다~ 소품으로도 그려봅니다. 인생70 고희전? 해야지요. 아니 더 빨리 뭔가 해야지요. 사군자중 난과 국화는 9월 문인화전시회에 출품하고 대나무와 매화를 그려봅니다. 요즘 연꽃 그리고있지요. 소품...재밌네요. ㅎㅎ 정말이지 연꽃은 쉽게 접근하는 듯 그간 쌓인 공(?)이 있어서 그렇다나?? ㅎㅎ 선생님 체본... 어서 그려봐야지요. 체본... 9월12일(토) 오후... 산행대신에...ㅎㅎ 2020. 9. 11.
의병대장 김덕령& 그의 매형 김응회 2016.11월 무등산을 다녀오며 충장공 김덕령 장군을 모시는 충장사에 들립니다. 의병대장 김덕령... 당시 이순신장군과 버금가는 혁혁한 공을 세우고도 억울한 누명을 쓰고 29살의 나이에 옥사했다. 고등학교때 그의 시를 배웠다. '춘산곡' 춘산에 불이 나니 못다핀 꽃 다붙는다. 저뫼 저불은 끌물이야 있거니와 이몸에 내없는 불 일어나니 끌물없어 하노라. 임진왜란때 선조는 백성을 버리고 의주로 도망가고 신하를 못믿어 이순신을 잡아가두고 김덕령도 죽였으니... 예전 왕이나 지금의 대통령이나 제 역할을 못하네. 충장사앞에서 참배를 드리고 넋을 위로해본다. 우리역사에 김덕령장군이 많이 알려지지않아 안타깝다. 김덕령 장군은 광주시 충효동에서 1567년 광산 김씨 가문 붕변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 글을 배워.. 2020. 9. 3.
최초의 공화주의자, 정여립 2014.4/26 진안 천반산을 다녀오며 우리역사의 왜곡에 크게 놀랐다. 천반산은 선조 22년(1589년) 전라도를 반역향(叛逆鄕)이라 하여 호남 차별의 분수령을 이룬 기축옥사(己丑獄事)의 주인공인 조선중기 사상가 정여립(1546~89)의 한(恨)이 서려 있는 곳이다. 정여립이 누구지? 왜 난을 일으켜?? 못된 사람... 그당시만 해도 모두가 난이었다. 묘청의 난, 홍경래의 난, 동학마저도 동학란 그 억울한 한이 서려있는 정여립을 공부해보았다. 천반산은 선조 22년(1589년) 전라도를 반역향(叛逆鄕)이라 하여 호남 차별의 분수령을 이룬 기축옥사(己丑獄事)의 주인공인 조선중기 사상가 정여립(1546~89)의 한(恨)이 서려 있는 곳이다. 정여립은 전주 명문 집안에서 태어나 15세에 익산군수인 아버지를 대.. 2020. 9. 2.
대유학자 송시열? 알고보니 신화였다.ㅠㅠ 2015년 여름 보길도를 다녀오며 고산 윤선도의 삶을 생각해보았다. 학창시절 송강 정철, 박인로와 함께 조선시대 3대 시인이자 학자 특히 어부사시사, 오우가 등에서 한자투가 아닌 우리말로 쉽게 풀어 자연과 어부의 소박한 삶을 노래한 시인으로 배웠다. 고산은 서인(西人) 송시열과 동시대를 살며 정치적으로 패해 유배생활을 했다. 51세때 인조가 청나라에 항복하니 세상을 등지고 제주도로 가려다 풍랑에 이곳을 오게되어 아름다운 산수에 놀라 이곳에 터를 잡고 관직 10년, 유배 20년, 은둔 19년의 삶으로 살다가 85세 이곳에서 세상을 등졌단다. 섬의 산세가 피어나는 연꽃을 닮았다하여 부용동이라 이름짓고...보길도 섬전체에 세연정을 비롯한 25채의 건물과 정자를 짓고 연못을 파고 당쟁으로 시끄러운 세상을 떠나 .. 2020. 9. 2.
역사학자 이덕일에게서 우리 역사를 다시 조명합니다 율곡 이이는 '십만 양병설'을 주장하지않았다? 이인직 '혈의 누' 우리나라 신소설의 효시? 선각자가 아니라 매국노였다? 송시열은 북벌론을 주장하지않았다? 맹목적 사대주의 사고를 가진 노론이 이 나라를 망쳤다? 우리역사가 이리 왜곡되었나요? 과연 이나라의 역사학자들은 학생들에게 뭘 가르치고있는가? 정치경제보다 더 무서운 것이 역사임을 알게됩니다. 유튜브를 통해 이덕일 역사학자를 만납니다. 전에도 몇차례 강의를 들은 바 있지만 최근 이 학자의 강의를 들으며 우리 역사를 다시 봅니다. 식민사학자와 그의 카르텔... 한국통사... 읽을게 이리 많네요. 2020. 9. 1.
코로나에도 단재서예대전 출품작... 올해들어 코로나19로 방역관계로 서실 드나들기도 어렵고 각종 공모전과 전시회도 취소되었다. 봄에 열리던 단재서예대전도 연기되어 가을에 와서야 열리게 되었다. 단재서예대전은 올해로 마지막이다. 아마도 초대작가가 되겠지. 그래서 대나무에 더 노력해 보았다. [단재서예대전 입상기록] 2010년 국화 입선 2014년 대나무 특선 2015년 풍죽 입선 2017년 홍매화 특선 2018년 홍매화 특선 2019년 묵란 특선 특선 4회, 입선 2회 특선 4회*3점=12점, 입선 2회 *1점=2점 총 14점이네. 2020. 8. 29.
연꽃, 전지에 그립니다(20.8/27,목) 코로나19가 다시 창궐하여 온 국민이 침울한데 태풍 '비바'까지 지나갑니다. 제주도 그리고 서해안에는 강풍이 몰아치고 피해가 발생하지만 내륙지방인 내 고장에서는 오히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요즘 밖으로 나가지 못하니 방콕, 집콕, 홈캉스를 즐긴다지만 그것도 며칠째 같은 일상이니 답답하고 짜증이 납니다. 다행히 태풍이 별 탈없이 지나갑니다. 그나마 서예라도 공부하니 하루의 보람(?)이라 할까... 초보들은 구분하지 못하겠지만 자꾸 그려가면서 알 수 있지요. 왼쪽이 선생님 체본이란 걸...ㅎㅎ 신바람이 나지않으니 그림공부도 별 재미없네요. ㅠㅠ 하루종일 겨우 세작품 그렸네요. 에구구...요즘 무료한 시간 바둑 TV로 중국갑조리그, 여자리그포스트시즌 경기를 봅니다. 2020. 8. 28.
연꽃으로 옮겨탑니다(20.8/13,목~) 대나무를 무척이나 오래 그렸지요. 19.5월28일부터 그렸으니까요. ㅎㅎ 이제 연꽃으로 갈아탑니다. 그간 인당샘뿐만아니라 여러 회원님들의 작품을 눈넘어 수없이 봐왔었지요. 인당샘이 연잎 먹색이 좋다고...ㅎㅎ 그래서 인지 비교적 쉽게 접근합니다. 소품도 만들어보고... 9월1일(화),3일(목) 습작 2020. 8. 13.
"알아야 면장을 하지" 그때 면장의 의미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하는 말... “알아야 면장을 한다” "알아야 면장을 하지?" 이 표현은 '어떤 일을 하려면 그에 관련된 학식이나 실력을 갖추어야한다'의 뜻으로 쓰인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면장을 행정기관의 면장(面長)으로 알고 있다. 국어사전에서 '면장'을 찾아보면 '집 앞쪽에 쌓은 담'이나 '울타리를 대한다'는 뜻으로 앞을 내다보지 못하거나 견식이 좁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국어사전] 울타리를 대한다는 뜻으로 면장이다. 어느날 공자가 아들이 공부를 너무 소홀히 하자 '알아야 담장에서 얼굴을 면한다'는 뜻으로 '면면장'이란 표현을 하였다. 면장을 면한다는 뜻의 면면장... '면면장'은 '담장을 마주 대하고있는 답답한 상황에서 벗어나라 뜻으로 지식을 넓혀 사람다운 행동을 하라'고 공자가 .. 2020.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