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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외갓집 화단을 그려봅니다! 오늘 새벽 운동을 하는 길에 만난 이 꽃! 아~ 내 어릴적 외갓집 화단에 피던 꽃인데... 무슨 모양일까? 족두리처럼 생겼다하여 족두리꽃이라고도 부르고 나비가 바람에 날아가는 모양이라하여 풍접초라고도 한다. 어릴적 여름방학을 하면 으례히 가는 곳이 있었다. 내 집에서 십리쯤 떨어진 내 외갓집이다. 지금이야 4Km면 가깝지만 손에는 책보와 짐을 들고가는 꼬마에게는 서너 동네를 지나 강(천)을 건너는 길이니 꽤나 먼길이었다. 하지만 꼬마에게는 그리 멀게 느껴지지만은 않았다. 외갓집에는 꽤 여러 식구가 살고있었다. 외할머니와 외숙모님이 계셨고 함께 놀 수 있는 형님뻘쯤되는 외삼촌들, 한 논빼미 건너 8촌 친척집, 작은 언덕을 넘으면 큰이모님댁도 있었기에 심심한 적이 거의 없었다. 동구밖 신촌리 넓은 뜰에는 수.. 2023. 8. 27.
파란 하늘이 내려앉은 장수군 장안산~ 8.26(토) 이제 여름도 끝자락이겠지. 전북 장수군에 있는 장안산에 올랐다. 매월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 산행하는 하나산악회~ 9시40분 산행기점인 무령(무룡)고개(해발 얼추 1,000m)에 도착하고... 산우님들이 무룡고개에서 장안산으로 오르고있다. 와~ 그늘지고 등산로에는 양탄자 매트가 깔려있어 걷기에 참 편하다. 산죽나무(조릿대)가 터널을 이루며 한동안 이어지고있다. 전망대에 올랐다! 와~ 사방이 완전히 트여있고 오늘 정말로 맑은 날씨다. 앞에 있는 산이 백운산, 백두대간길에 있다. 산그리메(산 그림자의 옛말)가 정말 아름답다. (임근섭님 솜씨) 맨끝이 지리산 주능선이다. 아하! 저기가 가을이면 흰물결로 출렁인다는 억새밭이구나. 뒷편으로는 덕유산 서봉, 남덕유산, 그뒤로 무룡산, 덕유능선이 이어지.. 2023. 8. 27.
청주운천공원& 흥덕사지 청주의료원에 들려 종합검진 결과에 대한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나오는데 저 하늘이 어느때보다 높아보였다. 이번 검진은 식생활과 생활습관이 운동보다 더 중요하다는 건 새삼 일깨워준 계기가 되었다. 살얼음판처럼 느껴졌던 걱정거리가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안정(?)을 찾으며 힐링하러 고인쇄박물관 뒷편 양병산에 왔다. 청주운천공원은 운천동과 신봉동을 남북으로 잇는 근린공원이다. 운동기구가 많아 참 좋다. 고인쇄박물관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직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운천동 이 거리는 탈바꿈하는 모양이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일일초꽃들이 반겨준다. 흥덕사지... 통일신라시대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흥덕사의 옛터...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을 간행한 곳이다. 흥덕사지를 빙~ .. 2023. 8. 26.
바둑여제 최정, 김은지 꺾고 IBK배 우승~ 117개월째 한국여자바둑 랭킹 1위, 바둑여제 최정 선수는 IBK기업은행배 바둑대회에서 1회 대회에 이어 두번째 우승이다.  "김은지와의 6번기, 일단 한 대회 우승했으니 닥터지는 편한 마음으로 두겠다." [2023 IBK여자바둑마스터스 결승]제1국 8월16일(화) 저녁 7시 1국에서 최정은 김은지에게 267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하며 서전을 장식했다. 바둑내내 롤러코스트와 같은 바둑이었다. 쾌승이 아니었다. 바둑내내 김은지가 유리한 가운데 공방이 펼쳐졌다. 김은지선수(16세)가 초고속 성장하여 결코 만만치않은 내용을 보여주었다. 최정이 힘들게 이겼다. 무척 피곤해보였다. 제2국  23일(수) 저녁 7시 역전승도 이런 역전승이 없다. 해설자가 말한다. "최정선수에게 한판 이기기가 이리 어렵다." 초반 우하.. 2023. 8. 24.
청주~ 한 시간 동안 물 폭탄! 오후 2시 넘어 맨발로 구룡산에 올랐다. 후다닥~멀리서 소나기가 몰려오는 소리가 나더니 금새 퍼붇네요. 에구야. 도저히...이만 돌아가자. 이건 완전히 양동이에서 물을 쏟아붓는 듯... 일단 학교로 피신... 와~ 이런 소나기...언제 보았지? 언제 그랬냐는 듯...하늘이 벗겨지네. 뉴스에도 떴다. 언제 그랬냐듯...둥이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2023. 8. 24.
한국여자바둑, 세대 교체 가능할까? 결국 이 날이 올 줄 알았다! 최정 vs. 김은지, 6번기 김은지는 닥터지 여자최고기사결정전 결승에서도 최정과 3번기(22일, 25일, 9월9일)가 예정돼 있었는데 8월2일 IBK기업은행배 준결승에서 김은지가 오유진에게 승리를 거두게 되어 김은지와 최정이 벌이는 타이틀 매치가 또 성사됐다. 김은지는 결승에 선착한 최정과 IBK기업은행배 3번기(16일, 23일, 30일)를 앞두게 됐다. 도합 6번기를 치르게 됐다. [결과]최정이 2:0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두 기사의 대결로 여자바둑은 최정의 일방적인 독주에서 한층 흥미진진해졌다. 이제 김은지(2007년생) 16살인데 최정(1996년생)이 더 버텨주었으면 좋겠다. 불과 3년전 신진서가 치고올라올때 박정환을 응원했었다. 바둑팬으로서는 참 재미있는 경기가 될 .. 2023. 8. 23.
응씨배 결승전, 신진서 우승~ 4년마다 열려 바둑올림픽이라는 불리는 응씨배는 바둑대회 중 가장 상금이 크다(40만 달러, 5억3600만원)... 신진서가 중국 세커를 2:0으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제1국 8월21일(월) 11시30분 1승...팽팽하던 흐름...세커가 형세가 좋자 낙관하는 사이 반격에 나서 중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승기를 잡은 신진서 9단은 격차를 벌리면서 좀처럼 틈을 주지 않았다. 결국 신진서 9단은 253수 만에 셰커 9단의 항복을 이끌어냈다. 제2국 8월23일(수) 11시30분! 신진서가 백으로 226수 만에 불계승했다. 중반에 형세가 어려워졌다고 본 셰커 선수가 공격에 나섰지만 신진서 선수가 훌륭하게 타개하면서 백의 우세가 확연했다. 이번 우승으로 신진서는 LG배(제24, 26회), 춘란배(제13회), 삼성.. 2023. 8. 23.
8월말 두꺼비생태 둘레길에 핀 꽃꽃꽃! 8월말인데 연일 안전 안내문자가 오고있다. '폭염 경보' 오늘도 34~5도다. 거의 매일 오가는 두꺼비생태마을 둘레길에는 무슨 꽃이 피어있을까? 대세는 단연 배롱나무꽃이다. 일명 목백일홍...100일동안 핀다하여 백일홍이다. 무궁화... 얘는 송학....마삭줄같다. 칡 덩굴이 배롱나무를 감싸고있다. 칡꽃... 산남유치원 유리창을 타고올라가는 풍선덩굴... 박주가리...향기가 끝내준다. 낭아초... 범의 꼬리... 미국자리공 으메! 칡... 맥문동... 같은 여름인 것같아도 그렇지않다. 6월말 이사올때 연두색 모감주나무꽃이 이리 말라비틀고... 꽃사과나무 열매가 가을색으로 변하고있다. 2023. 8. 21.
늘 고마운 당신, 새벽 상당산성~ 마라톤 동갑내기 친구들과 토요일 새벽 상당산성에 올랐다. 4시50분 출발, 10Km를 달려 5시20분 청주랜드 주차장... 요쯤에서 한번 쉴 줄 알았더니 그냥 올라가네. 아직도 풀코스 마라톤대회를 참가하려고하는 참 강인한 친구들이다. 여기 올라다니는 것만해도 큰 행복이다. 앞으로 10년은 더 올라갈 수 있으려나? ㅎㅎ 상당산성에 올랐다. 와~ 이런 조망보려고 새벽같이 오르는 것이다. 산남동으로 이사가니 새삼 가까이에서 살던 친구들에게 그 고마움이 느껴진다. 저기 SK에서 나오는 증기는 수증기혀? 매연같네. ㅠ 이사진작가님 솜씨... 내수, 진천 방면... 증평 그리고 음성방면... 서대산이 운무에 쌓여있다. 이게 박주가리꽃이라...향이 대단하죠? 이 싱그러운 아침햇살에 얼마나 상쾌한 길인가? 오늘도 상당.. 2023. 8. 19.
복대 문인화반 2학기~ 복대문인화반이 여름방학을 마치고 반가운 님들을 다시 뵙게 되었다. 이회장님이 햇고구마를 비롯해 맛난 간식을 마련해주셨고 임회원님의 시낭송이 있었다. 8월의 노래 / 정연복 하루하루 찜통더위와 치열하게 싸우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어느새 7월이 갔다. 태양의 열기 아직은 식을 줄 모르지만 이제 한 달만 더 가면 가을의 문턱 9월이다. 세월은 바람같이 오고가는 것 8월이여 내게로 오라 내 곁에 잠시 머물다 가라. 다시 열공모드로... 회원간 분위기도 참 화기애애하다. 점심을 먹고 가경천을 따라 살구나무거리를 걷다가... 인근 복대1동 행정복지센터 뒷편 진재공원을 찾았다. 목백일홍꽃이 만발해있다. 가을되면 단풍이 꽤 이쁘겠다. 8월25일(금) 9시 전에 강의실을 찾았다. 올가을 가선생님, 곽지회장님, 최선생님 개.. 2023. 8. 18.
청주민예총, 청풍명월을 노래하다 2023. 8. 18.
낙가산~것대산, 더위보다 날 벌레에 쫓기다시피... 815 광복절 한마음 계족산 맨발걷기는 어부인들끼리 가고 꿩대신 닭이라...새벽 낙가산~것대산에 올랐다. 6시20분 용정동 청주유도회관에서 시작한다. 용정산림공원을 이리저리 돌고돌아... 어라? 왜 이리 맨발로 걷는 분들이 많지? 김수녕양궁장 트렉을 돌던 분들이 맨발걷기 열풍을 타고 산림공원으로 몰려들었구나. 지금 이시각 이마라토너는 저 아래 양궁장을 돌고있겠지. 낙가산은 주변 산 중에는 가파른 편이다. 1차 휴식.... 낙가산(423m)에 올랐다. 보기만해도 무더운 날씨다. 양궁장에서는 2.3Km 1시간 남짓, 것대산까지 1.4Km는 걷기에 안성마춤길이다. 것대산... 여름엔 수박이 제 맛이다. 이 더위에 상당산성까지는 무리지? 것대산에서 돌아온다. 아이쿠야. 여기 또 쓸려내려갔구나. 김수녕양궁장에서 .. 2023. 8. 16.
구인회, 2023 여름모임에 세종시를 찾았다! 8월14일(월) 고딩친구 문학사랑방 '구인회'에서 세종시를 찾았다. 강서 초목집이 염소고기를 잘 한다고?미안하네요. 작년 11월에 모임을 갖고 미루다 미루다 이제서야 모임을 갖게 되었네요. 세친구는 함께 못해 아쉽고...염소탕...맛있네요.  세종시로 차를 몰았다. 이종대시인이 논설위원으로 있는 사무실을 찾아...신인호 대표님을 만나 환담을 나누며...참 대단하시다! 영어교사에서 신문사를 차리시다니...박카스는 늘 그자리에서 주저앉는데...The Mondaytimes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같은 건물 아래에 고딩친구  이건희교수연구실(충남대 수학과 명예교수)을 찾았다. 정년퇴임후에도 계속해서 연구하는 친구! 참 대단하다. 친구여! 반갑다!! 2022년5월 산행후 들렸었다. 2023. 8. 15.
공림사~도명산(feat.하나산악회 야유회) 괴산명산35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산이라면 낙영산, 도명산, 그리고 칠보산일게다. 그만큼 명산인 것이다. 하나산악회 회원님들과 도명산에 또다시 올랐다. 매월 둘째주, 넷째주 격주로 산행하는 하나산악회~다음달 300회 산행을 앞두고있다. 한달에 2번, 일년에 24번이니 14년쯤 된 것이다. 새벽 태풍 카눈이 지나가고 그 여진으로 가는 비가 내리고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없는 날이다. 회원님들을 가득 싣고 청천을 거쳐 공림사 주차장에 왔다. 그림자가 떨어진다는 낙영산... 올해 연꽃은 영 시원찮다. 공림사의 느티나무... 단풍은 정말로 장관이다. 올해 부처님오신날...이곳에 등을 달았다.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바우님과... 올가을엔 산수화반 회원님들과 이곳으로 스케치와야겠다. 우리는 금사모회원...... 2023. 8. 13.
글쎄...가을엔 어떤 모습일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밤새 많은 비가 내리고있다. 연신 안전문자메세지가 오지만 늘 다니는 산책로를 나가본다. 배롱나무꽃도 빗방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축처져있다. 이 폭우에도 맨발로 걷는 이가 박카스말고도 또 있네요. 일중독이 있듯이 운동 중독도 있다. 솔직이 너무 쏟아진다. 운동장 돌기를 접고 아파트 주변을 돌아보고있다. 어라? 단풍이 서서히 들기시작하는구나! 작년 둥이네 왔다가 홀딱 반했던 담쟁이 덩굴...올해도 이런 모습을 보여줄 지... 그리고 한여름에도 그늘이어서 오가기 좋은 이 길...가을 풍광도 자못 궁금하다. 두꺼비생태문화관... 송악...이녀석은 단풍들지 않겠지? 2023. 8. 10.
높은 하늘 다음엔 태풍 '카눈' 오늘 점심때 청주 하늘이다. '맑은 고을 청주' 값하는 날씨다. 하지만 양산없이는 다닐 수 없는 불볕더위다. 오늘 이 노래가 갑자기 생각났다. 한번 꽂히면 몇번이고 다시 듣고 따라부르고...ㅎㅎ https://youtu.be/kascsOFSnWg 오늘 8월8일(화) 가을에 들어선다는 입추다. 하지만 말만 입추일 뿐이다. 요즘 두꺼비생태길에는 배롱나무꽃이 한창이다. 목백일홍으로 100일동안 꽃이 핀다. 저 꽃이 모두 떨어지면 완연한 가을이다. 좀 더 멀리 내다보고싶어 법원검찰청쪽에서 구룡산으로 오른다. 남쪽 방향이다. 동쪽은 낙가산에서 해가 떠오르고 있다. 북쪽 부모산 방향이다. 서쪽 팔봉산 방향이다. 이렇게 돌고나면 1시간반쯤 걸린다. 서실은 더위에도 아랑곳하지않고 열공이다. '가을의 전설'을 준비하고 .. 2023. 8. 9.
2023 후반엔 어떤 대회와 출품이? 대충 대충 살때가 절대 아니다. 이 아까운 나날을 덥다는 핑계로, 서실이 멀어졌다는 이유같지않은 이유로 그냥저냥 운동이나 하면서 친구들이나 만나면서 보낼 수는 없는 것이다. 또다시 꺼내든 소나무와 부엉이...작년부터 그려보지만 부엉이 결코 쉽지않아~ 소나무 가지와 잎은 똑같은 거리만큼 띄어져있네요. ㅠㅠ 8월10일(목) 태풍 카눈이 올라오고있었다. 다행히 청주는 비껴갔다. 8월11일(금),12일(토),13일(일),14일(월) 부부가 연속 출근이다. 9월2일(토) 성주휘호대회 10월 13일(금)~16일(월) 청주문인화협회전, 청주예술의전당 2023 전국문화예술 대축제전~ * 내년 국전 대비 매화&난 그리기... * 12월 충북서예대전 초대작가전(12/12~12/17) 작품은 11월25일까지... 12월 크.. 2023. 8. 8.
조선 4대 명필, 원교 이광사를 다시 보다! 안평대군, 석봉 한호, 추사 김정희과 함께 조선 4대 명필의 한분인 원교 이광사! 그런데 김정희의 추사체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원교 이광사가 가장 한국적인 서체인 동국진체를 완성했다는 걸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최근 원교 이광사의 발자취를 다시 돌아보고있다. 원교 이광사(1705~1777)는 조선 후기 대표 서예가다. 함경도에서 유배 생활 중 완도 신지도로 이배돼 15년을 보내다 72세 나이에 신지도에서 생을 마쳤다. 신지도에서 유배 생활을 하는 동안 다른 서체를 모방하지 않고 가장 한국적인 서체의 모태가 된 ‘동국진체’와 서예의 체계적인 이론서인 ‘서결’을 완성했다. ‘서결’은 대한민국 보물 제1969호로 지정됐다. 하지만 그는 추사 김정희에 의해 혹독하게 비판을 받았다. 동시.. 2023. 8. 7.
몽백합배 세계바둑, 한국 두대회 연속 16강전 전원 탈락! 제5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에 한국은 14명이 출사표를 올렸지만, 3일 열린 64강에서 8명이 탈락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4일 열린 32강에서 3명이 떨어진데 이어 16강에서도 신진서, 김명훈, 박건호 3명 모두 불계패했다. 이로써 중국기사들끼리 8강전을 펼치게 되었다. 한국은 유난히 몽백합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 2013년 첫 대회에서도 16강에서 모두 발길을 돌렸으며, 2019년 열린 전기 대회에서도 16강에서 모두 탈락한 바 있다. 8월4일(금) 금요우리산악회따라 대관령 숲길&주문진항, 버스속에서 유튜브로 신진서, 김명훈의 바둑을 시청했다. 신진서 vs. 판팅위, 변상일 vs. 천셴, 김명훈 vs. 리웨이칭, 박건호 vs. 양카이원,원성진 vs. 쉬자양, 최정 vs. 구.. 2023. 8. 7.
폭염에도 악발이로 성주산에 올랐다! 요즘 더위가 절정이다. 매미 소리는 커지고 양달은 불볕이며 한밤중에도 열대야로 고생하고있다. 그런데도 타고난 역마살은 정나눔산악회를 따라 성주산 공략(?)에 나섰다. 성주산은 이제껏 심연골과 화장골만 둘러보았는데 오늘 폭염에도 악발이로 전망대까지 다녀왔다. 45명중 8명만 올랐다지? 가는 길에 7,8월만 운영한다는 보령냉풍욕장에 들렸다. 폐광이었던 곳을 이리 냉풍욕장으로 바꾸어놓은 것이다. 예전 탄광촌 모습... 70년대 충남 최대의 탄광촌이 90년 폐광하면서 폐갱구에서 나오는 냉풍(12~14도)를 이용하여 양송이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성주산 자연휴양림에 도착, 버스에서 내리니 완전 찜통이다. "이 더위에 산에 오른다고요?" 산꾼, 어쩌면 악발이들만 산행에 참가하고 많은 분들이 물놀이.. 그리고 휴양림,.. 2023. 8. 6.
폭염속 대관령 소나무 숲길(feat. 주문진항) 8월4일(금) 금요우리산악회를 따라 대관령 소나무숲길을 찾았다. 과연 대한민국 대표 명품 소나무였다. 수령 100년이라지? 오늘 코스는 노란선을 따라서...그런데 대관령이라는 말의 어원은? 대관령은 고개가 험해서 다닐 때 ‘대굴대굴 크게 구르는 고개’라는 뜻의 ‘대굴령’에서 음을 빌려 ‘대관령’이 됐다고 한다. 옛영동고속도로 대관령에서 고불고불 길을 따라 내려와 10시 30분경 어흘리 주차장에 도착... 오늘 강릉이 무려 36도...찌는 듯한 폭염이다. 하지만 하늘도 저리 푸르고 이리 날이 뜨거워야 벼가 잘 자라니 더위는 좀 참아야지. 지구온난화로 남부지방에서만 볼 수 있었던 배롱나무꽃을 전국어디서나 볼 수 있다. 누리장나무꽃도 한창이다. 삼포암폭포... 이곳은 비가 많이 내리지않았다보다. 폭포가 3개로.. 2023. 8. 5.
산남동 오니 하루 15,000보 이상 걷네요!! 박카스~ 내가 봐도 참 이상한 사람이다. 새벽마다 걷는 코스를 달리한다. 어제 다녀온 곳은 피하고 오늘은 다른 곳을 걸을 것이고 분명 내일은 또 다른 길을 찾아갈 것이다. 산남동으로 이사오며 저녁먹고 1시간 가량 맨발 걷기를 하니 하루 15,000보 정도를 걷고있다. August 1st. 새달 새날이다. 오늘은 구룡산대신 두꺼비생태공원을 둘러보자. 원흥이방죽느티나무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아름다울 듯하다. 산남동 한복판에 있는 아파트를 둘러보았다. 운동기구도 있고 조경도 참 좋다. 가을 단풍도 참 아름다울 듯하다. 8월2일(수) 수요산행을 접고 한이 상경 진료로 종일 강이 케어다. 둥이가 먼저다!!! 구룡터널을 지나... 성화동으로... 다시 구룡산으로...이리 좋은 길을 걷고있는 것이다. 요즘 운동하는.. 2023. 8. 3.
GS칼텍스배 변상일, 최정 꺾고 첫우승!!! 제28기 GS칼텍스배 최정 vs. 변상일 결승 5번기는 변상일의 3연승 완승이었다. 최근 변상일은 춘란배 세계바둑 우승으로 최고의 컨디션이고 솔직히 랭킹(3위 vs. 17위)과 전적면(9승1패)에서도 변상일의 우승이 예상되었었다. 변상일 선수의 우승을 축하한다!! 작년, 재작년 신진서에 막혀 연거푸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올해 우승했다. 그리고 춘란배 우승으로 '만년2인자'라는 불명예에서 탈피 2관왕이 되었다. 7/23(일) 제1국 변상일 1.5집 승리... 최정은 초반 열세에서 중종반까지 팽팽한 흐름이었다. 7/24(월) 제2국 변상일 불계승...최정은 초반부터 밀렸다. 변상일선수...춘란배 우승후 더 진중한 모습이었다. 7월31일(월) 제3국 변상일 불계승, 초반만 최정이 약간 우세했고 중종반 내내 변상.. 2023. 7. 31.
여름 휴가지는 우리집이 최고~ 7월30일(토) 여름휴가를 맞아 하준네가 일산에서 내려왔다. 손자들이 오면 물놀이하라고 욕실에 탕을 만들어두었다. 아이쿠야. 두 아들이 주방을 오가며 맛난 음식을 준비하네. 비빔국수, 버섯갈비...저녁엔 소고기, 볶음밥... 셋은 주방, 셋은 애들 케어...ㅎㅎ 네들끼리 잘 놀아보렴...ㅎㅎ 7월31일(월) 오전 하준네가 떠나니 휭~하네. 오후에 둥이들을 오라고했다. 2023. 7. 31.
두고 온 내 고향(?) 상당산성에 올랐다! 산남동으로 이사와 구룡산에 오를때면 멀리 보이는 상당산성이 '두고 온 내 고향'처럼 보였다.ㅎㅎ 이른 새벽 고부부와 상당산성에 올랐다!! 집에서 새벽 5시 출발...거의 10Km를 달려가야한다. 7월30일(토) 5시30분 고부부와 산행을 시작한다. 산성지킴이 부부, 늘 변함없다. 한여름꽃 봉숭아와 백일홍...정겹다! 참 강인한 친구... 여기쯤 올라오면 공기의 결이 다르다. "잠시 쉬고가자구." 한달에 한번은 와야제...ㅎㅎ 뿌연 하늘이다. 서문(미호문)에서 잠시 쉬며... 아침 햇살을 받으며 발걸음이 가볍다. 이사진작가 솜씨... 산성마을을 한바퀴 돌아... 부처꽃...예전만 못하네요. 마라톤 3인방이 합세하고 느티나무집 청국장... 다시 산성으로...남암문에 섰다.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다. 오늘도 무.. 2023. 7. 31.
KK부부와 말티재자연휴양림 1박2일~ 7월24일(월)~25일(화) Kim가네 절친부부와 말티재자연휴양림에서 함께 잤다.  24일(월) 오전 10시 출발~미원~속리산...해마다 여름이면 찾는 속리산연꽃공원...올해는 긴~장마탓인지 연꽃이 많이 피지못했다.  잎만 무성하다.  법주사 탐방에 나선다.  내년 여름엔 손자들 데리고 올만하겠다. ㅎㅎ         말티재자연휴양림에서 1박...   누리장나무... 2023. 7. 28.
한여름, 세종수목원 탐방~ 장마가 걷히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다. 고딩친구를 만날겸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았다. 봄에 이어 두번째다. 탐방을 시작하려는데 안전 안내문자가 온다. 현재 세종시 폭염경보 발효중...모자양산착용, 자주 휴식하기... 만젤로니아 세레나 믹스처....꽃이름도 길다. 불로화... 사계절꽃길에서 만나는 식물... 연꽃... 우선 차 한잔하고 친구들은 여기서 담소나누시게. 뜨거우면 얼마나 뜨거우랴~ 바야흐로 원추천인국의 계절이다. 누리장나무... 마타리... 저기 궁중정원으로 가보자. 솔찬루... 마침 700년 아라홍련, 세종에 피다... 법수홍련과 아라홍련... 법수홍련은 함양군에 자생하는 우리나라 연꽃 법수 홍련...발견된 장소인 법수면의 '법수'와 붉은 빛 연꽃 '홍련' 이고 아라홍련은 과거 함안 지역을 의.. 2023. 7. 28.
오늘 하루를 내 삶의 전부로 느끼며... 새벽이면 어김없이 구룡산 생태둘레길로 나간다. 아파트 옆이 바로 둘레길이다. 오늘이 장마 마지막 날이란다. 올장마도 참 길었다. 피해도 참 많았다. 특히 내고향 오송지하도참사와 해병대원은 참 가슴아프다. 이 높은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오늘은 수곡동쪽 산남3지구를 둘러본다. 이곳저곳 군데군데 운동시설도 참 잘 되어있다. 화장실도 잘 되어있고...유럽선진국도 이만큼은 안되어있다. 그런데도 만족할 줄 모른다. ㅠㅠ 법원과 검찰청은 달랐다! 검찰청 건물을 한바퀴 돌아오니 어떻게 들어오셨냐면서 통제구역이란다. 하지만 법원은 '시민과 함께 하는 법원'...테니스장도 개방되고 쉴 수도 있었다. 이제 산남지구를 지나 구룡산을 오르고있다. 캬! 오늘같은 날 저 산성에 올랐더라면 조망이 끝내주었을 것이다. 8월이.. 2023. 7. 27.
두꺼비 생태문화관은 생태 체험학습관 7.26(수) 오전 11시 운동하며 지나치던 두꺼비생태문화관에 들어가보았다. 두꺼비생태문화관은 법원검찰청 건물 바로 앞에 있다. 원흥이두꺼비 생태공원~ 예전 구룡산 모습... 두꺼비 살리기 운동 원흥이마을... 수령 300년의 노거수... 원흥이방죽... 거울못... 시민들의 쉼터... 2023. 7. 27.
화개면 서산대사 길 서산대사가 지리산에 머물적 오가던 길로 화개면 신흥마을과 의신마을을 잇는 옛길이다. 이리 맑은 하늘에서 남으로 가며 하늘에 구름이 점점 늘어나고.. 구례에 들어서니 지리산 능선이 운무에 쌓여있고 비가 뿌리기 시작한다. 10시 산행기점 신흥마을에 도착... 역쉬 지리산....계곡의 깊이, 바위, 수량이 엄청나다. 신흥~의신 옛길, 이른바 서산대사길이다. 그나마 많은 비가 오지않아 다행이다. 화개천을 옆으로...굉음을 들으며 옛길을 올라가고있다. 서산대사와 함께 하는 우리의 옛길... 고사리밭을 지나며 지리산 위용이 조금이나마 드러난다. 의신마을이 보인다. 신흥~의신 옛길 4.2Km을 올라왔다. 출렁다리를 건너 의신마을에 도착해 점심을 먹고 원통암을 가는 길....0.9Km 광동탕님이 땀과 비로 뒤범벅이 되.. 2023.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