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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충청북도190

[송년산행] 어상천 삼태산, 짧아 아쉽네 명언중에 이런 말이 있다지?갈까 말까 할때는 가라  살까 말까 할때는 사지마라. 말할까 말까 할때는 말하지 마라. 줄까 말까 할때는 줘라. 먹을까 말까 할때는 먹지마라. 코로나19 거리두기로 묶인 안내산행...에라...갈까 말까할때는 가라고 했는데 방학도 했으니 카페만 들락거렸던 천봉을 따라 단양 삼태산을 향했다. 그런데 삼태산은 어디에 있는 산? 단양 어상천면에 있는 산이구나.  어상천(魚上川)...참 특이한 이름이다.  함께 산행하는 친구는 '물고기가 상류를 따라 오를 수 있는 마지막 시내'라 보면 된단다. 그만큼 상류에 산골짜기에 위치한 곳이다.  그만큼 무공해 청정지역이고 이 고장에서 생산한 수박이 유명하다고...그런데 해마다 삼태산 등반대회가 있네. 어상천면에서 삼태산을 널리 알리고자 이런 대회.. 2021. 12. 30.
청풍 자드락길 6코스~옥순봉 출렁다리 부인들은 남편들보고 말한다. "남자들은 늘 철부지다." "아들하나 더 키운다." 이번 토요일 첫 개인전을 앞두고있는데 새벽에 메세지만 남기고 몰래(?) 빠져나왔다. "판을 벌려놓고 종일 산행갈 수가 있느냐?" ㅜㅜ 수요힐링산악회따라 참 오랜만이다. 작년 7월에 다녀가고 처음 인가보다. 김기사님은 정코스가 아닌 샛길 이른바 지름길을 안내해주신다. 측백나무숲길... 느림과 치유의 길이고 건강에도 좋은 길이란다. 갈지자(之) 오솔길을 따라 지그재그로 올라간다. 대한민국 사람들의 '빨리 빨리' 근성은 산행하면서도 나타난다. 돌고도는 길을 짤라서 길을 만들어서 다닌다. 더구나 수산면 슬로시티 느림과 치유의 길에 와서...ㅎㅎ 측백나무전망대에 올랐다. 저기 월악산 봉우리가 선명하다. 저길 따라 청풍호를 돌고돌아 단.. 2021. 11. 18.
속리산 단풍, 너무 늦게 왔네. 속리산 상고암 올라가는 길 그 고운 단풍을 낙엽이 된 후에야 찾게되었다.  포시즌산악회...11월 산행이 한주 늦어졌다.  그래도 단풍이 남아있겠지.   명품길 세조길에 접어든다. 어느덧 경로우대로 무료입장이다.  예전 법주사로 가는 오리숲길...노송과 고목이 어우러진 명품길이다.  올해는 11월이 오기도 전에 된서리를 맞은 적이 있다. 그래 제 맴시도 뽐내지 못하고 수그러들었다.  다소 쌀쌀한 날씨...그래도 제법 많은 등산객이 찾아왔다.    세심정까지 1시간 평탄길이 지루하다고?그래서 모노레일을 깔자고??세상 뭐가 그리 급하다고...ㅜㅜ 오늘 우리가 이렇게 돌려구요.현위치~상고암~상환석문~상환암~세심정 비로산장...내년 여름엔 하룻밤 묵어가보자. 시원한 계곡물에 발담그고 막걸리마시며... 커피뿐이 .. 2021. 11. 15.
신정리~애기업은바위~묘봉~상학봉 속리산 서북능선에 있는 상학봉,묘봉... 최근 몇차례 운흥리쪽에서 올랐는데 오늘은 산외면 신정리에서 올랐다. 오늘 애기업은바위~묘봉~상학봉~비로봉으로 일주할 것이다. 바야흐로 가을이다. 10월,11월 중순까지는 주3회는 등산을 해야지.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올라 왼쪽으로 하산할 것이다. 이 현수막은 곳곳에 붙어있다. 버섯채취는 전혀 관심없는데 산행하는 사람을 죄인 취급한다. 그리고 산행내내 버섯도 씨를 말린 듯 없었다. 애기업은바위 안내를 따라 진행했는데 길은 막히고 농장에 개들만 짖어댄다. 농장을 우회하여 오르다보니 다시 임도를 만났다. 젠장, 애기업은바위쪽으로 가야하는데... 너무 묘봉쪽으로 올라갔나싶어 우측 산기슭으로 접어들었는데 아이쿠야, 오늘도 알바구나! 간신히 능선을 따라 올라가보니 흰 비닐 끈.. 2021. 10. 7.
증평 두타산 삼형제봉~중심봉~한반도전망대 이 멋진 풍광은? 증평 두타산 삼형제봉에서 바라본 진천 초평저수지 모습이다. 지난 9월13일 포시즌멤버의 산문집 출간 축하연에 대한 답례로 마련해보았다. 8시 전주콩나물해장국을 먹고 9시 붕어마을 출발하여 전망대로 가는 아스팔트 도로에서 등산로로 오른다. 오늘이 하늘이 열린 개천절이다. 영어로는 Korean National Foundation Day 삼형제봉 아래에서.... 삼형제봉에 올랐다. 낚시터로 유명한 진천 초평저수지가 훤히 내려다보인다. 바로앞 봉우리가 중심봉이다. 저기까지는 갔다돌아와야죠. 중심봉에서 본 풍광... 남쪽은 증평....최근 아파트가 부쩍 늘어났다. 북쪽은 진천군 초평면이다. 중심봉까지 왔다면 두타산 능선 2/5정도 온 셈? 두타산은 저 능선을 넘고넘어 왼편에 있다. 포시즌산악회... 2021. 10. 3.
우중산행, 장재저수지~말티재 매주 수요일은 '청주448수요산악회'로 산에 가는 날이다. 산악회라고 하지만 한서형님과 나 겨우 둘이다. 내 모교 청주33금요산악회를 패러디한 것이다. 청주33회면 지금 연세로 81세...한번 뵌 적은 없지만 청주 인근산 곳곳에 산행안내 표식을 붙이고있다.  오늘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지만 가을비가 와야 얼마나 오겠냐싶어 우중산행을 준비하고 나섰다. 7시40분 장재저수지 주변에 주차를 하는데 건너편에 보은둘레길 안내가 있네.   장재저수지... 저수지를 끼고 걷다보니 결국 말티재로 이어지는 아스팔트길이 나왔다. 에구구... 이런 걸 뭘 둘레길이라고?(잘 알지도 못하고 투덜거리다니...ㅠ) 말티재에서 내려오다보니 '말티재' 서있는 간판 뒤로 둘레길이 이어지고있었다.  가던 길을 돌아서 이제는 임도를 따라.. 2021. 9. 29.
주봉~신선봉~금단산 산행 고딩친구들과의 9월 산행... 주봉~신선봉~금단산을 잇는 다소 긴 산행이었다. 8시 청주문화원에서 2대 차량으로 출발 오늘도 어제에 이어 참 맑은 날이다. 산외면으로 가며 엄청난 거미줄을 발견한다. 와~ 이리 많은 거미줄은 처음 본다. 신비롭기까지하다. 어릴때 이 거미줄로 매미사냥에 나섰다. 산외면 원평리와 미원면 계원리를 잇는 임도에서 시작된다. 겨울철 임도를 따라 걸으려 와야겠다. 한시간 남짓 다소 가파른 주봉에 닿았다. 이제 좀 시야가 트였다. 바로 아래가 계원리고 우측이 어암리란다. 신선봉~금단산~덕가산 능선이다. 친구야, 이쯤에서 한방 박자구. 수많은 야생화가 반겨주네. 이 꽃이 떨어져 짚신에 붙는다하여 짚신나물 쑥부쟁이도 수십가지인데 이 녀석은 까실쑥부쟁이 허연 녀석은 미국쑥부쟁이 언뜻 비슷해.. 2021. 9. 20.
피반령~노현리~마구리 임도 걷기 바둑에도 급수가 있듯이 산에도 급수가 있다면 이정도면 얼마쯤 될까? 가을 비 오는 날 새벽 6시에 산에 간다고 나섰으니 말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자기가 계획한 산행은 꼭 하는 스타일은 1급 무시입산(無時入山)이란다. 6시20분 피반령에서 시작합니다. "형님, 우비 입으시고 우산 쓰시고요. " 차량을 통제하는 거겠죠. 산악자전거 도로로 많이 이용되는 곳이다. 지난 번에 이어 연속 우중산행이다. 엄청난 산비알(산비탈의 방언)을 잘 깎아 임도를 만들었다. 갈수록 오리무중이다. 이따가 돌아올때는 좀 걷혔으면 좋겠다. 두 갈래 길이 있었다. "어디로 갈까요?" "똑바로 난 길을 가자구. 돌아오면 되지뭐." 이 번에는 꼬부라진 길을 따라 내려갔다. 저만치 고속도로에 차 다니는 소리가 들린다. 임도에는 많은 꽃.. 2021. 9. 8.
추억의 제천 나들이 English Literary Members가 추억을 찾아 제천을 찾아간다. 아침 출근 Rush Hour를 피해 아예 6시15분쯤 출발했다. 우선 오창호수공원 산책부터...많은 분들이 마스크를 쓰고 운동하고 계신다.  양청공원을 시작으로... 저기 목령산 방향으로...  멀리서 보니 온통 아파트뿐인줄 알았는데 막상 와보니 제법 숲이 크다.  아니 이 분이 누구신가? 참 반갑네요. 여전하시네요. 몸을 보니 아직도 Sub-3할 듯하다.   충혼탑에 잠시 머무르며...진정 나라를 위한다면 제발 내로남불 좀 그만해라! 좀작살나무...   열매가 참 이쁘게도 익어가고있다.  얘도 이쁘다. 꽃사과나무열매... 며칠전 염려했던 날씨가 보란 듯이...기우였다.  오늘처럼 맑은날도 드물다.  목령산은 꽤 멀구나. 다음에.. 2021. 9. 4.
진천 백곡 배티성지 얼래? 우리가 만난 지가 거의 1년이 되어간다구요? 작년 10월 안성 박두진공원 다녀오고 처음이라네. English Members가 진천 백곡에 있는 배티성지를 찾았다. 배티성지는 한국 천주교의 대표적인 성지... 배티성지는 천주교 청주교구의 성지로, 19C초 한국천주교회가 박해를 받을때 이곳 골짜기에 몰려들어 교우촌이 형성되었다. 1853년 여름 최양업 신부가 이곳에 부임하여 신학생들을 지도하였다. 배티성지의 의미 천주교 박해시대의 비밀 교유촌..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과 프랑스 선교사들의 활동 거점 한국 천주교 최초의 신학교 설립지 향주 삼덕, 신학 삼덕 천주교에서 세 가지 덕인 믿음, 소망, 사랑을 이르는 말 가경자 최양업 신부님 2021년은 가경자 최양업(1821~1861) 토마스 신부의 탄생 20.. 2021. 8. 21.
새벽 등산, 증평 삼보산 등산을 20년 이상했어도 산에 가는 날이 늘 설레입니다. 도대체 새벽녘 잠이 오지않습니다. 오늘도 참 행복한 날이 되겠지요. 6시 증평역에서 출발합니다. 인삼고을 증평 둘레길... 오늘은 제1구간 증평역~삼보산 구간을 걷습니다. 해뜨는 시각이 6시8분... 점점 늦어지고 있네요. 그야말로 동네 야산... 걷기에 참 좋습니다. 아하! 청주~충주 차량전용도로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증평을 지나갈때 차량정체가 정말로 심합니다. 대한민국은 참 좋은 나라입니다. 곳곳에 운동기구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안내판도 곳곳에 설치되어있는데 거리는 잘 맞지않는 듯합니다 한남금북정맥 좌구산~구녀산~이티봉~상당산성으로 이어집니다. 2시간쯤 걸려 삼보산 정상에 도착... 오늘 구녀산~분젓재 등산후 택시를 이용하려했으나 형님의 No M.. 2021. 8. 19.
진천 먹뱅이산~초평 초롱길(21.6/9,수) '산에는 산이 있다' 블로그 산행기를 보고 이렇게 걸어봐야겠구나! 벌써 한여름이다. 한낮에는 30도를 넘나들었다. 출근길 혼잡도 피해 30분을 당겨 7시35분 산행을 시작한다. 아하~ 초평 나뭇꾼 옛길... 원래 저 길을 걸으려했었는데... 수련원쪽으로 가면 안되지. 도로 나와 도로를 따라 걷는다. 초평저수지... 호수안에 태양열 발전시설이구나! 뭔 사고가 났었군. 아마 자살... 초평저수지 1961년 당시에는 흙 댐으로 완공되었으나, 1984년 콘크리트 중력 댐으로 개수하여 저수량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언제 미호저수지라 불렀나? 사뭇 초평저수지였는데... 당귀꽃?... 초평 밤나무캠핑장... 요즘 밤나무꽃 향기속에서 캠핑할 맛이 더 나겠지... ㅎㅎ 와~ 환상적인 임도를 만났다. 금계국 꽃길을 걸어가.. 2021. 6. 10.
상학리~금수산~망덕봉~상천리(21.5/8,토) 일이 잘 풀리려면 생각되지않은 일도 술술 풀린다. 늘 가고싶은 월악산국립공원 금수산지구... 5월3일(월) 청명한 날씨에 작은동산~동산 능선에 오르고 5월8일 어버이날이지만 인당샘 국전심사로 새벽같이 서울가고 황사경보로 산짝쿵도 칩거하신다니 혼자 종일 뭘해?  오히려 명산 금수산에 가는 길은 더 열린 셈이다. ㅎㅎ우리를 싣고온 버스가 도대체 어디에 내려준거야?  아하~ 북단양IC를 나와 적성면 상(학)리에 와 있다.   금수산하면 청풍호쪽만 생각했지 뭐야. 오늘은 단양쪽에서 오르는구나.   상학주차장...이곳에서 오르면 쉽게 오를 수 있구나.   오늘 황사와 미세먼지로 조망은 완전 꽝일텐데... 그런데도 하고싶은 거 하는 똥고집... 이리 높은 곳에 예술인촌을 만들어 놓았구나. 바로 위에 금수산이 지척이.. 2021. 5. 9.
겹겹이 명산이라...제천 작은동산~동산(21.5/3,월) 제천명산 동산 아래 덩치가 작아 작은동산이라고 이름붙였겠지만 작은 동산하면 왠지 더 정감이 간다. 내 고향 뒷동산같고 그 곳에서 뛰놀던 곳같은...ㅎㅎ 버스로 이동하는 것이 아마도 올해 처음인듯... 코로나 방역지침에 도둑고양이같은 신세지만 그만큼 '청풍호에 드리워진 이곳 명산'이 오고싶었다. 초입 가파른 계단길... 잠시후 펼쳐질 풍광을 생각하면 이까짓 쯤이야! 10여분 올랐을까? 전국 최고의 풍광이라고 자부하는 이곳... 이 아기자기한 암릉을 따라 동네 뒷동산 오르듯이... 어제 흰구름 흘러가는 맑은 날 산에 못가고 서실에 있으려니 공부 안되었다. ㅠ 분명 내일이 기다리는데도 말이다. 오늘을 맞이하려 꾸~욱 참았다. 누구한테도 산에 간다고 말하지않았다. 저기 작은 동산(오른쪽)을 거쳐 동산을 오르는 .. 2021. 5. 4.
신록의 서원리~구병산~구병리(21.4/24,토) 꼭 다시 오르고싶었던 충북알프스 1구간... 연중 가장 생기가 돋는 신록일때 속리산 연릉을 바라보며 올랐다. 아홉개의 병풍을 둘러놓은 듯하다는 구병산... 1시간이면 달려올 수 있으니 고맙다! 9시45분 서원리에 도착... 진분홍 겹벚꽃과 신록...정말 봄이다. 충북알프스는 이곳에서 시작된다. 등산로에는 물푸레나무꽃이 온통 산을 뒤덮고 있었다. 얼마쯤 오르니 보은 삼승면, 탄부면 넓은 뜰이 보인다. 속리산 연릉... 우리가 올라가는 길... 예전 산불이 났던 지역인데 복구가 되어있다. 올라갈수록 속리산 국립공원이 더 넓게 펼쳐지고... 산우님! 오늘 정말로 좋은 날 나왔지요? 미세먼지 없고 산은 푸르르고... 예전에 없던 비룡저수지... 그옆으로 터널이 보인다. 서원리 4.0Km 구병산 4.0Km 딱 반.. 2021. 4. 25.
신록속으로, 영동 마니산~어류산(21.4/18,일) 내고장 충북 영동군에도 명산이 많다. 금강이 굽이쳐 흐르는 곳에 솟아있는 명산들... 천태산, 대성산, 장령산, 금강수변 유채꽃단지에 이어 올해는 옥계폭포~달이산,어깨봉~망덕봉,서발산~철봉산... 오늘은 고딩친구들과 마니산~어류산이다. 코스도 다양한데 얼마쯤 갈 수 있을련지... 중심이마을로 들어가며 벚나무 터널이다. 벚꽃이 필때면 금강어귀~연수원앞까지 2Km 장관이란다. 와~ 마니산 풍광이 정말로 멋지네. 그것도 잠시... 한 분이 마니산까지만 갔다가 돌아오란다. 그렇지않으면 신고한다네. 참 각박하다. 왜?산불감시기간? 연수원 출입금지? 어쩌지 우리 계획하고 완전히 다르네. 옥신각신 일단 마니산까지 가보자구. 와~ 이 신록... 저마다 내가 진짜 연두라며 우기는 듯... 다소 험한 바위지대로 통과하고 .. 2021. 4. 19.
신록의 향연. 옥천 서발산~철봉산(21.4/14,수) 금강은 옥천군 동이면을 지나며 아래 사진처럼 용틀임을 한다. 지난 3월21일(일) 고딩친구들과 어깨봉을 오르며 건너편 우뚝 솟은 철봉산 줄기를 바라보았었다.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와~ 저 신록! 엊그제 비가 오고 더 산뜻한 모습이다. 우산리에서 산으로 오르며 봄꽃이 참 많이 피어있다. 할미꽃,양지꽃,봄맞이꽃,제비꽃... 정겨운 (토종)철쭉... 오늘 산행하며 내내 볼 수 있었다. 서발산(308m)을 지난다. 벌써 이파리가 이리 많이 나와 조망을 가린다. 저 동네가 조령리...그 뒷산이 어깨봉~망덕산이다. 이게 뭐지? 말발도리같은데... 드뎌 철봉산이 닿았다. 철봉도 없는데 왜 철봉산이지? 임진왜란때 원군으로 온 명나라장수들이 명지 명산을 찾아 다니면서 산맥을 인위적 으로 끊어 놓기.. 2021. 4. 15.
삼년산성 역사탐방로&오장환문학관(21.3/27,토) 최근 보은 삼년산성이 고분군과 연계해 새단장을 했다구요? 신라인과 함께 걷는 삼년산성 역사탐방로... 산우님들과 9시30분 청주문화원 출발 10시20분 산림욕장을 시작으로 탐방에 나섭니다. 2014~15 보은*중 근무할때 여러차례 들렸지요. 보은삼년산성 신라 470년에 축조, 가장 오래된 산성이고 일선군 지금의 지명으론 경북 선산군에서 장정을 동원하였고 3년만에 완성되었다하지만 16년뒤에도 증축되어 서기 742년에 비로소 완성되었다. 현존하는 약 2,000여개의 산성중 유일하게 축조연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산성이고 과거 삼국시대에 이곳이 군사적인 요충지대여서 주변에 많은 성이 잔존하고 있다. 코로나아니었으면 지금쯤 산악회따라 진달래 명산 다녔을 텐데... 5인이상 집합금지...소수정예부대(?)로 움직.. 2021. 3. 28.
금강 최고전망대, 옥천 어깨봉(21.3/21,일) 어깨봉? 어디있는 산인데?? 금강이 굽이쳐 흐르는 옥천 동이면에 있다. 그 사이를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금강유원지가 바로 아래 있다. 고딩친구들과 옥천 어깨봉~망덕봉을 다녀옵니다. 10시~13시20분, 금강휴게소로 원점회귀~ 이 지하도를 지나... 옥천군동이면 조령리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를 통해서 출입할 수 있는 마을이란다. 구고속도로를 따라를 따라 본격적인 산행은 시작되고... 매화꽃, 생강나무꽃, 진달래꽃이 반겨줍니다 128계단... 올라가야 등산이지 내려오면 하산아닌가! ㅋㅋ 힘들어? 이거 이겨내는게 인생이야! ㅎㅎ 널직한 등산로에 매트도 깔렸있습니다. 저위 어깨봉 정상부근 어깨정이 보입니다. 이곳저곳 돌탑을 많이 쌓았군요. 뒤를 돌아다보며... 휘어진 도로는 옛 경부고속도로... 아이쿠야! .. 2021. 3. 21.
마운틴2020과 만수봉~포암산(21.3/13,토) 등산을 시작한지 21년째... 지척에 두고도 미답의 산이 있었네. 바로 이 포암산이다.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한 포암산 충주시 수안보면과 문경시 문경읍에 걸처져있다. 코로나시대에 태어난 마운틴2020팀과 함께 만수계곡에서 시작한다. 충북에 만수계곡은 2군데가 있다. 이곳 월악산국립공원과 속리산 내속리면 만수계곡 참 맑고 수려하다. 여름에는 피서지로 가을엔 단풍으로.... 와~ 완죤 늦가을 풍광이닷! 얼마쯤 올라 전망대에서 섰다. 저기가 포암산이제. 그뒤로 주흘산 영봉과 주봉... 만수봉에 닿았다. 2015년 여름 고딩친구들과 다녀가고 2번째다. 우리는 만수초등학교 출신... 만수초등학교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있다. 산우님들과 월악산국립공원 주변산을 바라봅니다. 월악산국립공원에 참 많은 산이 있다. 덕주능.. 2021. 3. 12.
영동 월이산&옥계폭포(21.2/28,일) 겨울의 끝자락(?), 2월의 마지막 날 영동-옥천을 가르는 월이산을 찾았다. 월이산, 옥계폭포는 어디쯤 있느냐고? 9시20분 고당사에서 출발합니다. 옛이름은 천국사였나보다. 옥계폭포에 도착합니다. 수량이 적어서 그렇지 낙차가 꽤 크네. 폭포에도 남녀가 있다네. 이 폭포는 생김으로 보아 당연 여자폭포다. ㅎㅎ 월이산은 순우리말로 달이산이라하여 달이 떠오르는 산... 난계 박연선생이 이 폭포를 찾아 피리를 연주하였다.... 도대체 이 관은 뭐혀? 나중에 보니 옥계폭포를 인공폭포로 만드는 거구나. 일지명상센터? 아니 어떻게 산속에 명상센터가 있지? 폼 좀 잡아볼까? 여기가 어디쯤이냐고? 금강을 사이에 두고 옥천군 이원면(왼쪽), 영동군 심천면 여기는 묘목으로 유명한 옥천군 이원면... 왼쪽 높은 산이 서대산... 2021. 2. 28.
고딩 친구들과 내 고장 두타산(21.1/17,일) 고딩친구 6명이 코로나에도 추위에도 내고장 두타산으로 나섰다. 내 애마 모닝으로 두 친구와 함께 달려가니 와~ 이렇게 넓은 주차장을 만들어놓았네. 우리도 발대식이다! ㅋㅋ 오늘 이렇게 다녀오려고 한다네. ㅎㅎ 예상시간은 5시간30분... 9시15분 출발! "이렇게 밖에서 안 추우세요?""추운 맛에 견딜만 하죠.." 전망대에 올랐다. 진천방향... 두타산 정상... 두타는 머리를 두드리는 것? 콩을 두드리는 것? ㅋㅋ 속세의 번뇌를 끊고 청정하게 불도를 닦는 수행을 말하는 것 오늘 저 통신탑을 지나 저 능선을 따라 내려간다네. 정상에 왔으면 좀 쉬며 간식도 먹고가지 친구들은 후다닥 떠나가네. 이 안내판은 증평군에서 새로 만들었군. 등산화가 다 닳아 미끄러워 어정어정 걷다보니 뒤늦게 도착, 점심도 거의 꾸겨.. 2021. 1. 18.
새해벽두 Mountain2020과 속리산 눈 산행(21.1/2,토) Mountain2020이 신축년 벽두에 다시 뭉쳤다. 게스트 포함 8명이 2대의 차량으로 나누어타고 9시40분 속리산 주차장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법주사 문화재관람료가 5,000원으로 1,000원 올랐다."아니 전국에서 가장 비싼 입장료를 또 올려? 정령 문화재를 보지도 않는데...""아니에요. 불국사는 더 비싸요. 전국의 사찰이 1,000원씩 올랐어요. 이렇게 받아도 직원70여명 월급주다보면 적자예요. 입장객 60%는 무료입장이네요. 경로,유공자, 신도 등등...법주사만 사유지가 아니라 속리산 전체가 사유지입니다. "Mountain2020 Members~작년엔 코로나에도 10번 산행했는데 과연 올해는 몇 번이나 하게 될지...다소 쌀랑한 오리숲 길을 지나갑니다. 장갑도 두툼한 걸로 가져왔어야 했는데.... 2021. 1. 3.
옥화9경 * 청주시의 아홉 가지 명경, 옥화9경 * 청주에서 그다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이곳은 약 12km의 도로를 따라 9개의 경승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달천천을 따라 펼쳐지는 푸른계곡과 신비한 전설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 제1경 청석굴 (미원면 운암리: 청주-보은간 19번 국도변) 구석기 시대의 유물인 찍개와 볼록날, 긁개가 발견된 이곳은 옛날 우리의 선조가 생활했던 그대로를 간직한 동굴로서 더운 여름철에도 동굴속에서는 한기가 느껴질 정도인데 이 굴안에서 용이 나왔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동굴 바깥에는 깍아지른 절벽이라 암벽타기 선수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 제2경 용소 (미원면 옥화리: 19번 국도에서 금관리쪽 2km) 달천천 중에 수심이 가장 깊은 곳으로 위에서 내려다 보아도 바닥을 .. 2020. 12. 5.
가을날 뱅기 탄 기분,월악산 영봉-중봉-하봉 능선(20.10/10,토) 9월 들어 다시 창궐한 코로나19로 버스산행을 중단해야만 했지요. 10월 들며 다시 잠잠해져 소수의 열성대원으로 등산적(?) 거리를 두며 하나산악회 산행을 재개합니다. 요즘 유례없는 맑은 가을하늘이 연일 펼쳐집니다. 코로나19가 우리 인류에게는 재앙이지만 환경에게는 분명 '백신'일듯 싶습니다. 영봉 탐방로중 가장 쉽게 오를 수 있다는 신륵사코스... 아하~신륵사에서 월악산 영봉이 보이는군요. 참 간만이지? 잠시라도 마스크 좀 벗어버리자구... 등산로가 이리 좋았나? 널직한 신작로(?)길이네요. 딱 걸렸네. ㅎㅎ 얼마쯤 오르니 덕주능선이... 뭐인고? 국사당?? 국가의 안녕을 위해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곳이라... 이제 거의 다 올랐지? 으메...벌써 단풍이...ㅎㅎ 신륵삼거리에 다다르고... 월악산 영봉.. 2020. 10. 11.
코로나로 막혔어?그럼 뚫어야지..장령산(20.9/20,일) 매월 셋째주 일요일 고딩친구들과 함께 하는 청주산행~ 이번 달은 옥천 장령산이다. 그런데...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장령산자연휴양림 시설 운영중단! 아니 그렇다고 장령산 출입까지 막을 건 없잖아? 참 코로나가 무섭긴 무섭다. ㅠ 하는 수 없이 금천마을로 내려와 이쯤에서... 과연 저 마성산 or 장령산 가는 길이 있을까? 막상 가자고 이리 왔지만 초행길이라 걱정이 앞선다. 다행히 길이 어렴풋이 있네요. 우리는 이 나즈막한 능선을 타고 올라가고있지요. 어떻게할까? 마성산 or 장령산?? 그래도 애시당초 장령산이었으니... 사목재로 내려와 두팀으로 나뉜다. 정상조 그리고 계곡조 장령산으로 오르며 조망합니다. 저 아래 금천마을에서 능선을 따라 올라왔지요. 저기가 마성산, 오른쪽 옥천읍 충남제일봉 서대산 그뒤.. 2020. 9. 21.
땀 뚝뚝, 소나기 쫙~ 한여름 구병산(20.8/29,토)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제발 외출하지말고 집콕하라고하지만 며칠 집만에 있다보면 우울해지는 건 뭐지? 어젯밤 억세게 쏟아지더니 오늘은 하늘이 뻥~뚫리며 저 구병산 산행이 정말 기대된다. 오늘 땀깨나 빼겠지? ㅎㅎ 구병산 등산로는 험하다. 절터로 오르는 길은 폐쇄되었네. 틈새바위라지? 1시간 반쯤 낑낑거리며 땀을 잔뜩 흘리며 능선에 올랐다. 이제부터는 충북알프스~ 신선대... 올해 코로나에 오도가도 못하는데 함께 해준 멤버들이 더없이 고맙다. 벼랑길 절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곳곳이 막혀있다. 그래, 잘한 일이야. 혹시라도 낙상사고라도 나면... 정말이지 구병산 조망은 압권이다. 853봉을 비롯 아홉봉우리가 있다하여 구병산... 저 끝봉우리가 구병산 정상이다. 여기가 정상이 아니었네. 와~.. 2020. 8. 30.
토끼봉 안돼. ㅠㅠ 상학봉-묘봉(20.7/18,토) 어제 조천연꽃마을까지 무려 70Km, 6시간 라이딩을 하고 피곤함을 이기고 종주팀 속리산 묘봉산행에 따라나섰다. 그래? 그렇다면 우리 토끼봉으로 가볼까? 능선에서 토끼봉으로 내려왔는데 오늘은 올라가면서.... 그런데 없던 이런 안내판이 붙어있네. 어라? 또 있네. 자그만치 3군데나 막아놓았네. 그래도 가고픈 마음이 앞섰다. 오늘이 휴일인줄도 모르고... 비탐방은 결코 다니지않는 늘 교과서(?)적인 등산을 해온 박카스로서는 용기(?)있는 결단이었다. 국공단속경찰에게 순수히 자백(?)하며 수모를 당하네. ㅠ 어디가서 부끄러운 짓은 안하겠다고 다짐하며 살아오건만... 사람의 마음에는 선과 악이 같이 존재하는가보다. 착한 사람은 늘 무구(無拘)하고 고결한 행동만을 하는가? 악한 사람이라고 평생 악하고 추한 행동.. 2020. 7. 19.
제천 십자봉-덕동계곡(20.7/11,토) 주말이면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하지만 코로나19로 주말 산악회산행이 어렵다. 나섰다가 혹 감염이라도 된다면 그 후폭풍이란... 그나마 장마속 주말 비는 그치고 코로나 사선(?)을 넘어 산행에 참여하는 올멤버쉽에 제천 백운면에 있는 십자봉 산행에 나섰다. 십자봉은 제천시 백운면과 원주시 경계에 위치한 산... 백운산을 이웃에 하고있다. 오늘은 십자봉 산행후 덕동생태숲을 살펴봐야지... 그리고 나서 심산유곡 명경지수 덕동계곡에 빠져볼까나? 9시45분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른쪽은 백운사, 백운산이... 오늘 발걸음은 더욱 가볍습니다. 오늘 저녁만큼은 미안해하지않고 집에 들어갈 수 있으니...ㅎㅎ 정상으로 향하며 건너편 백운산에 운무가 걷히네. 와우 정상에서는 기가 막힌 조망이 연출되겠지...ㅎㅎ 십자.. 2020. 7. 12.
고딩친구들과 영동 천태산(20.6/21,일) 고딩친구들과의 6월 산행으로 일년중 해가 가장 길다는 하지에 12명이 3대의 차량에 나누어타고... 충북의 설악, 천태산~ 또다시 공포(?)의 밧줄 타러가자구? 최근 이곳 천태산을 3번이나 찾아오네. 2016년 봄, 2019년 천태산-신안산, 그리고 2020년 오늘... 퇴직하며 만만한게 친구다! 만날수록 더 반갑고 정겹고...ㅎㅎ 울친구들, 점심을 먹는데 한걸음씩 물러나네. 다들 체중을 빼며 건강관리 잘하네. 박카스만 살쪘어. ㅠㅠ 친구들아! 앞으로 10년후에도 이렇게 산에 다닐 수 있을까? 70대 중반이면 우암산-산성 다니겠지. 그래, 다리 성할때 더 다니자구. ㅎㅎ 오후 4시경 청주에 도착 뒷풀이 안하고 돌아오는데 익숙(?)해졌더니 이젠 그냥 오는게 더 편해...ㅎㅎ 친구들아, 미안혀... 술도 무.. 2020. 6. 22.